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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16:33
좋든 싫든 한국 역사학계도 이미 5년쯤 전부터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주류 (='목소리 큰') 담론이 "미중갈등의 시발점", "냉전이라는 큰 역사의 한 사건", "강대국에게 한반도는 어떻게 전쟁터가 되었나?" 하는 거시적인 관점이 민족중심적이고, 내전중심적이던 기존 주장들을 다 밀어내버렸지요.
중국 역시 똑같은 흐름을 겪고 있을 것이고, 문화산업이란 곧 듣고 싶은 이야기를 잘 팔릴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주는 산업으로서의 측면도 있을테니까요. 허허... 중공은 왜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잠재적국이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줘야만 하는지..
20/09/15 22:47
아 진심으로 특정 연출이 나올쯤엔 내가 왜 이딴걸 돈주고 보고있을까란 생각에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관객중에 저만 웃었다는거
20/09/15 16:36
인정 안하고 있다던가 그거 거짓말이었나..
여튼 그냥 미국이랑 사이안좋은 김에 우리도 이런거 한번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을 위에 누군가 가져서 아랫사람들이 명령에 따라 한번에 비슷한 주제로 이것저것 만드는게 아닐지 싶을정도로 나오네요 아니면 제가 몰랐을뿐 꾸준히 소재로 삼아왔었나...
20/09/15 16:50
아마 조만간 '적당히 자본 들어가고 작품성 그럭저럭 있는' 베트남 블록버스터에서 북베트남군이 한국군을 총으로 쏴죽이는 작품도 나오겠지요... 민족국가에서 자국민에게 표값 받으러 만드는 작품은 역덕의 카카오 웹소설보다도 더 '역사의 아이러니를 이용한 유희'와 '입장이 바뀔 수 있다는 가벼운 배려심'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15 16:58
우리야 기분이 나쁠지 몰라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안시성에서 당태종이 활에 맞아 애꾸가 됐다는 것도 실은 야사가 불과하지요. 게다가 당태종이 중국사 최고의 명군중에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니 중국사람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묘사일 수도 있구요. 우리가 이래 놓고 너희는 그러지 마라라고 할 명분이 없죠. 뭐가 됐든 적당히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20/09/15 16:46
이런 애국심의 발로가 자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배체제를 위한 것 같아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습니다. 멍청한 적은 훌륭한 아군이니까요.
20/09/15 16:55
좀 예전 이야기이긴한데 조성모 '아시나요'보면 베트남 사람들이 기가차는것과 비슷한거죠..
중국의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수준이 우리나라의 30년 전 수준인걸 생각하면 그려러니..
20/09/15 17:57
??? : 영화에서 작살나는 게 뭐? 뭐?
??? : 쉿 조용히 해. 독일은 그 쪽으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구! 소련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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