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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18:43
이게 사실이라면
와 삼국지도 어디서 읽은척 으로 독후감이라도 써냈나 하긴 그러지 않고서야 나오는 호소문마다 이런지 모르겠네
20/09/12 18:51
그냥 장수ABC만 했으면 상관없는데, 저 삼형제를 아는 사람들이면 웃음만 나오죠.
그냥 상황에 이름만 넣었다고 말하고 싶어도 정도가 있고...
20/09/12 19:07
비유를 해도 쓰레기같이 한거죠..... 이순신이 먼저 왜구에게 투항했고 다음날 류성룡이 투항했고 선조만 홀로 남겨졌는데, 그 선조가 바로 지금의 여러분입니다 이러는 꼴인데.... 관우를 신으로 떠받드는 중국인들이 만약 이걸 보면 '대한민국의 최고 엘리트들이라는 사람들이 쓴 글 수준을 봐라' 하면서 뭐라고 비웃을지.... 한숨나오네요....
20/09/12 19:26
제가 왜 이걸 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는거보다 직관적으로 유관장하면 죽음을 결의한 형제정도로 바로 이해되기 때문이겠죠. 전 의사파업은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저 비유가 이정도로 난타당할 정도로 잘못된거같진 않네요.
20/09/12 19:30
말씀하신 바도 이해되지만 처음에는 그랬다가 나중에는 이랬다고 하면 비유가 완전 틀렸다거나 하기는 뭐한거 같네요. 더 극단적으로 대비될수 있으니까요. 뭐 제가 쓴 글이 아니니까 저분들한테 한번 물어보시죠.
20/09/12 18:47
일단 그들이 투항했다는게 아니라 그들이 투항한것같은 배신감을 느끼는게 지금의 의대생이라는
가정을 넣은 비유일거같긴 한데... 뭐 애초에 뭘 넣어도 입장이 납득될 상황이 아닌지라..
20/09/12 18:47
안 읽고 그런 게 아니라 '만약 관우랑 장비가 배신을 한다면 어떻겠어요?! 넘 충격적일 거 아님?'이라는 의미겠지만… 그러나 그거 빼도 내용이 음 (..)
20/09/12 18:50
설마 나무위키만 봐도 알 삼국지 내용을 모를거같지는 않고, 저런 심정이다 라는 비유겠죠?
여러분이 유비인데 관우 장비가 투항하면 어떤 심정이겠냐는 식의 비유요
20/09/12 18:51
뭐 이렇게 써놓고 '쟤들 화내는거봐 글 읽을줄 모른다 관우가 투항했단게 아닌데 쯔쯧 국평오가 그렇죠 뭐' 이러고 놀거같아서 기분이 한층..
20/09/12 18:53
이런 놈들이 꼭 비유가지고 지적하면
행간을 읽어야지 비유로 지적질이야 글도 못읽는 놈들이 쯧쯧 하죠. 비유를 할 줄 모르면 비유를 하지 말아야 되는데 곧 죽어도 지 잘못은 모름. 중요한 행간을 읽게 만들려면 읽는 사람이 딴 데로 새지 않도록 잘 붙들는 기술이 글쓴이에게 꼭 필요한 재주란 것도 모르고.
20/09/12 18:58
근데 정말 의대생이 왜 유비인지... 주인공을 의대생으로 만들고 열심히 싸우라고 부추기고
자기들은 엑스트라 하겠다는 멋대로 대표 380인의 마음이 보이는듯도 하고
20/09/12 18:59
저거 쓰신분들은 의사지구-4 에라도 사시는 분들인가...
나무위키는 커녕 평범한 온라인사이트에도 삼국지가 저런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다시보니 비유긴 한데 뭐 저따위로 크크크크
20/09/12 23:35
9월 9일날 올렸고 오늘이 12일이니
진작에 웃음벨이 되었고 삭튀한걸로 보입니다 첫문장으로 검색하니 박제되서 타 사이트에 올라온건 꽤 보이네요
20/09/12 19:05
에이 설마 내용을 몰랐던건 아니겠죠. 크크.. 그만큼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내용을.... 음? 그래도 삼국지빠로서 참을수가 없네요.
20/09/12 19:07
충심과 의리의 상징 유비와 관우마져 투항할 정도면 그 상황이 유비가 바로 대의명분을 상실한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하루빨리 유비가 제정신을 차리고 의형제가 왜 자기에게 돌아설수밖에 없었나를 잘 살펴야한다고 봅니다.
20/09/12 19:09
최대집이 대문재인투쟁하다가 김종인한테 뒷통수맞아서 잡혀가고,
분노한 전문의들이 야당을 규탄하면서 파업하다가 면허취소당하고 공정의모임이 국민의 힘 당사앞에 한줄로 서있다가 무허가집회로 잡혀가면 인정이요.
20/09/12 19:15
차라리 일반 사병들이 투항하고 끝까지 남은게 관우, 장비면 그나마 제대로 읽은건데...말이죠.
- 그런데 정사 기준으로 유비군 투항 기록이 거의 없지 않던가요? 하비성 전투때 관우랑 이릉대전 황권 정도만 바로 떠오르네요.
20/09/12 19:25
까놓고 유비는 말만하다 그냥 들어갔고 관우는 초반에 잠깐 싸우다 들어갔고 장비 혼자 남아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장비는 자기 뒤쪽에 있는 여러개 다리 중 자기 바로 뒤에 있는 다리만 부수고 너희들은 이 강을 못 넘어간다 하고 있는거죠.
20/09/12 19:30
이게 더 큰 문제는 개원의들이 학생들을 저렇게 떠밀고 있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애들이 자뻑에 취해서 아직도 저러고 있는겁니다. 어른들이 제일 치사해요 정말
20/09/12 19:44
관우 장비가 저랬다면 유비는 '아우들이 그럴리 없다' 고 믿었겠죠. 오히려 이런 식으로 풀어가야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유비라면 우리는 관우 장비다. 절대 당신들을 배신하지 않을 거다....'
20/09/12 19:56
..할말이 없네요. 돌아다니는 얘기중에 마음에 남는 얘기 하나가 있는데, "지금 의사 면허 가진 인간중에 이번에 피해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의대생들만 피해를 입고있는 중이다" ... 이 말이 생각 나네요.
빨리 이걸 깨달아야 할텐데 좀 아쉽습니다. 오히려 '우리한테 사과를 하면 시험을 쳐주는것도 고려해보겠다' 이러고있으니...
20/09/12 20:43
도대체 뭔 소린가 하고 몇 번 봤는데, 맨 앞에 '예를 들어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가 전쟁터에 나갔다고 합시다.' 라는 문장을 넣고 본문의 문장을 거기 맞춰서 다듬으면 의미 전달이 좀 더 분명해 지겠네요. 내보낼 때 검수도 안 하나 싶습니다. 근데 다른 식으로 비유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필이면 유관장이라니......
하아...... 그나저나 지금은 저런 거 쓸 상황이 아닐 건데...... 차라리 '전쟁에서 이기려면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는 내용으로 설득해야 할 시기일 건데요. 저도 비유를 하나 하자면 지금 상황은 야구에서 '풀컨디션 최대집' 선수가 정부 팀 투수의 제구가 제대로 안 된 밋밋한 실투성 공을 타이밍 좋게 받아쳐 2루타성 타구를 만들었는데 같은 팀 선수의 본헤드 플레이로 1루타가 되어버리거나 자칫 아웃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20/09/12 22:39
조금 보태면 주자가 2루에 나가있는 상태에서 최대집선수가 정부의 실투를 받아쳐서 팬스상단맞고 나오는 2루타를 친상황인데 저거 홈런 아니냐고 따지는 바람에 2루에서 둘다죽게 생긴거라고 보면 더 적절할것 같아요
20/09/12 23:58
첨예한 이슈인 의사파업 + 100플이 넘는 댓글들 = 아~! 보나마나 진영 싸움 난장판이겠거니...혼파망...
어~???? 삼국지는 건들면 안되지.....고럼고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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