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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19:31
제가 이런 거 있을 때마다 예로 드는 게 애플 프라이스입니다. 아무리 정신나간 가격이여도 애플 프라이스를 뛰어넘는다? 애플도 한국 환율 계산해도 그것보다 좀 더 붙이거든요? 근데 그것보다 더 비싸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죠.
자 애플 프라이스로 1499$ 아이맥 21.5는 한국 공홈에서 194만원입니다. 그렇기에 이 가격보다 비싸다? 어... 뭐 수입 과정에서 여러가지 과정이 대기업 애플에 못 미친다고 가정해도 200 안으로 끊겨야 맞죠. 출시 프리미엄은 당연합니다. 원래 신제품 나오면 약간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긴 하죠. 그건 뭐 어쩔 수 없구요. 근데 다른 건 헛소리죠. 상거래상 환율 1300원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20/09/06 19:31
아니 그런 거 다 고려해도 직구보다 비싸면 안 되지;;; 니들은 대량으로 유통하잖아! 근데 개인 구매보다 비싸면 어쩌자는 거야! 자기네 유통망이 똥망인 거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20/09/06 19:33
이 글과는 별개로 인심은 곳간에서 나온다는 말이 여기서도 적용 되는 거 같아요.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고 들여놨다가 언제 팔릴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사람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래서 이 사람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고 좀 더 탄탄한 유통망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
20/09/06 19:42
그냥 1499불 X 1,200원(환율) X 1.1 (부가세) ÷ 0.8 (마진 20%) = 247만원
야 우리도 20%는 남겨 먹어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설명하는게 덜 욕먹을텐데...
20/09/06 19:42
하?
일단 환율이 틀린건 맞긴합니다만 현재 환율 기준으로 환율우대 받지 않았을때 1,800,000원정도 됩니다. 받으면 1,780,000원정도죠. 그러나 1500달러도 MRSP 소비자권장가입니다. 실제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가격은 그것보다 휠씬 낮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마진 및 창고료 (GST: 부가가치세 뺀) 가격은 대략 1600달러선일껍니다. 여기서 만약에 부가세를 붙인다라고 하면단 1760달러선이겠고 관세는 약 FTA 원산지 증명한다면 20달러 미만이니까 아무리 많이 받는다 하더라도 1800달러선이겠네요. 인증비는 100개단위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 만개 단위니 개당 만원이 조금 넘을 겁니다. 따라서 대략 맞는 가격은 2,200,000원정도가 적정 소비가 일겁니다. 어차피 미국에서 들어와도 1500달러에 관부과세 하면 2,005,000원으로 싸긴 합니다만 한국에서의 적정가는 2,200,000원이니 이정도면 유조 판단에 여부가 있긴 헌데 2,470,000원은 좀 많이 해먹는 가격이긴 하네요. 아마 마진을 약 50만원가까이 남게 먹는게 아닐까 싶네요.
20/09/06 20:26
초기프리미엄 구간만 지나면 한국가도 미국가보다 크게 비싸지않습니다
https://www.evga.com/products/product.aspx?pn=08G-P4-2072-KR 미국정가 525달러 X 1.1 X 환율 = 686900원 http://www.evga.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381&mtn=2%5E%7C%5E%EC%B6%94%EC%B2%9C%EC%83%81%ED%92%88%5E%7C%5En 한국정가 708000원 http://prod.danawa.com/info/?pcode=11493024&cate=1131480 한국 카드 최저가 67만원 뭐가 힘듭니까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는데
20/09/06 20:32
이야기 드렸지만 각 수입업체 혹은 물량 수입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 200만원대라고 한다면 60-70만원대의 물건보다 수입할 수 있는 물량 자체와 판매할 때 재고량의 대한 가격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즉 200만원대 100개 사는거 보다 60만원대 400개 사는게 회전율이 빠릅니다. 200만원대는 사실 웬만한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섵불리 가격에 따라 재고를 맞추지 않고 물량을 확보한다면 유통사 망합니다. 더구나 인기품목이 될지 말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말이죠. 미국은 다릅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보다 소비에 대한 물량 확보가 가능하니 가격에 대한걸 정할수 있는거지 미국만큼 물량을 받지 않는다면 그건 불가능합니다. 혹시라도 물량에 대한 납품을 아시고 싶으시다면 1688.com같은 사이트에서 보시면 알수 있을겁니다. 누가 어떤 물량을 소비하느냐에 따라 가격 구조가 다르니까요.
20/09/06 19:53
그래픽카드는 관세가 없어서 부가세 10%만 내면 되죠.
200만 넘어가면 용프죠.. 신품 프리미엄 붙어도 220만 이상이면 너무 심하죠.
20/09/06 19:59
아 그렇군요. 그래픽 카드는 직구로 안해봐서 관세가 없는걸 몰랐네요.
하지만 이런저런거 하면 한국에 들어오는 초기가는 미국하고는 다르게 MRSP가 1500은 아닐겁니다. 이게 용산 중간 마진도 걸려있어서 MRSP1600정도로 보셔야 할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250만원까까이 되는 건 너무 비씨니까요.
20/09/06 20:09
흠 약간 이해가 필요한 게 용산에서 총판으로 넘어간 비용으로 해서 소매로 넘어갈 경우
권장가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권장가에 마진을 붙여서 파는거죠. 그게 합당하냐 아니냐 라는 게 아니고 그렇게 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20/09/06 20:24
그건 힘들겁니다.
지금 용산의 판매자들이 이야기한 250만원은 과하긴 하지만 220만원 근처로 내려가긴 힘들겁니다. 이유는 MSRP를 맞추려고 해도 규모가 미국만큼 안나옵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달 오더 뜨는게 5,000개만 선방한겁니다. 미국은요? 100,000개씩 주문합니다. 자 5,000개 생산하는 가격이 10달러라면 100,000개는 5달러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한국에서 파는 가격은요? 미국에서는 100,000개 팔고 2달러 마진 남기면 200,000달러의 수익이 생깁니다. 한국에서 5,000개 팔고 2달러 마진 붙이면? 2천6백만원이네요. 미국의 경우 생산가에 2달러 마진 남기면 200,000달러로 되지만 한국은 생산가 + 창고료 (500원정도) + 서류비 (500원정도) + 2600원 (2달러) 2천6백만원정도입니다. 이정도면 많이 남는다 싶겠지만 초기 인증비 들어가는 거 따지면 한 계속 2-3개월 넉넉하게 5,000대정도 계속 수입해서 남겨야 합니다. 규모가 달라서 초기에 MSRP를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20/09/06 20:47
성야무인 님//
https://www.evga.com/products/product.aspx?pn=11G-P4-2487-KR 미국정가 1499달러 http://www.evga.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135 한국정가 1985000원 수고요 어떤 답변 하실지 궁금하네요 꼭 답변 바랍니다?
20/09/06 20:06
다른 전자제품들 1500불이면 대부분 200언더로 한국에 팔아요..
가격비싸기로 소문난 애플의 아이폰도 1500불이 200으로 들어옵니다.
20/09/06 20:14
그 부분도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물량에 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1500달러에서 200으로 들어옵니다만 (심지어 인증비용이 포함되더라도) 물량이 얼마만큼 들어오느냐에 따라 초기 가격이 한국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초반에 수량에 대한 인증비용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마진에 붙냐 안붙냐가 결정되는데요. 인증에 대한 부분이 (실제 인증비용 자체는 많이 들지 않습니다만 소요시간 물량 급행등등등)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공식수입사의 혹은 지사의 경우는 이게 빨리 진행될 경우 초기 물량에 마진에 대한 부분을 상쇄 시킬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혹은 자료문제의 경우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전부 초기 물량에 엎을때도 있습니다.
20/09/06 23:15
아이폰은 애플재품중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합니다.
동일 가격의 맥북, 아이패드 등등과 비교해서 더 비싸게 팝니다. 판매량을 보면 가장 저렴해야 하지만 오히려 제일 비싸요.. 그래도 잘 팔려서요. 그래서 전자제품류에서 동일가격의 아이폰보다 비싸면 마진을 높게 잡은거 입니다.
20/09/06 19:54
튜링라인업은 워낙 창렬하게 나온덕분에 초창기에도 사려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용프없이 그냥 딱 적당하게 샀었네요 크크
불행인지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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