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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7 19:12
크크크크 진짜죠.. 전기의자 이런건 밈이지만 빠따는 진짜입니다. 오죽하면 바로 이 사이트 피지알에서 장진남,장진수 부모님께서 자게에 고발하는 글까지 올렸을까요..
20/08/27 15:43
분위기로 저걸 강요하는것도 요즘 세상에는 한소리 들을텐데 대놓고라니....
아니 깡패들도 처음엔 사람 좋은척이라도 하는데.....
20/08/27 15:44
그냥 알아서 눈치보면서 자연스럽게 하는 걸 뭐 굳이 교육까지...
근데 또 요즘 들어오는 90년대생 중 가끔 상상 초월인 친구들이 있어서 그런 친구들 상대로는 또 흠...
20/08/27 15:50
역으로 생각해보면 막 들어와서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이 본인 업무만 하고 (사실 신입때 할 수 있는 업무라 해봐야..)
칼같이 퇴근하고... 뭔가 그런 열정적인 느낌을 못 보여주는 게 신입 본인에게 도움 될 일은 없으니까요. 강요는 잘못된 일이지만 저건 그냥 사회생활 시작하는 사람들이 본인을 위해 눈치껏 알아서 해 온 것들인지라..
20/08/27 16:01
회바회지만 요즘 분위기 많이 바뀌어서 예전엔 알아서 눈치보라 하던걸 최대한 신입때는 칼퇴시키고 노는시간 없도록 상급자가 조율(교육을 시키던 업무를 던져주던) 많이 해줍니다
개인적으론 시대가 바뀌었으니 신입 대하는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무개념이 있긴한데 시켜도 안하는 2% 진짜배기 빼고는 잘 대해주면 대부분 몇달내로 분위기 파악하고 연착륙 잘 하더군요
20/08/27 16:56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소리야'
'나중에 너한테 다 도움 되는거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네요. 신입때 할수 있는 업무는 없지만 칼같이 퇴근하면 안되고. 뭔가 그런 열정적인 '느낌' 을 보여 줘야 한다는 건가요? 강요받는 느낌 말고 눈치껏 알아서 하는 너낌으로 말이죠? 제 주변에 님같은 동료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20/08/27 17:17
강요는 잘못된 일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남겨서'가 아니라 '남아서'가 포인트죠.
눈치껏 하는 게 본인을 위한 길이라는 것. 회사에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는 거 아니기도 하고.. 혹여 업무 퍼포먼스가 안 좋으면 칼퇴도 본인의 평판에 약점이 되기 마련이고.. 이게 당연한 게 아니라니 좀 충격이네요.
20/08/27 21:26
뭔 소리세요 저는 후배가 퇴근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가더라도 상관없어요.
부사수가 다른 데서 쉰소리 듣고 그게 본인뿐만 아니라 저한테까지 영향 끼치는 게 싫은거지 회사에 눈이 몇 갠데 알아서 처신하란 소리가 그렇게 고깝게 들립니까
20/08/27 17:41
진짜요. 저는 90년생은 아니고 89년생이긴 했는데....
와 저도 군대와 회사 3군데 이직하고 다니면서 웬만한 싸이코는 만나봤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신세계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 친구가 자진해서 사직서를 썼을때 사무실 회식했네요. 크크크크크
20/08/27 18:24
그렇죠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는 문제가 될게 없는건데. 저걸 저렇게 교육을 하니...
본인이 의지가 있다면 알아서 저렇게 하게 될텐데요.
20/08/27 17:02
사실 뜻이 변형된 '민주화'라는 단어가 처음 쓰일 때를 생각해 보면 잘 만든 단어기는 하죠. 다양한 의견를 존중해야하는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비추 폭탄을 던져서 글을 내려버리는 것을 '민주화'라고 비꼬는 것이니까요. 근데 추노는 그냥 뜻을 모르고 잘 못 쓰는 단어로 보입니다. 추노 찍는다 정도로 쓰이다가 잘 못 변형된게 아닐까요?
20/08/27 17:16
민주화는 그냥 용법이 반대로 쓰이는거에 대한 예시가 언뜻 생각나는게 그거라서 쓴건데 물맛님 댓글보니 그런 의미로 파생되었던거군요. 지식이 +1 늘었습니다. 추노는 저도 그냥 단어의 뜻을 잘못알고 쓴다에 동의합니다.
20/08/27 23:16
추노 찍는다에서 변형된것이 맞는걸로 압니다.
추노 드립 시작이 디씨 알바갤인가 그쪽에서 택배 상하차 하러갔다가 추노찍었다는 글에서 시작된걸로 알고있거든요.
20/08/27 15:51
빠르게 승진하고 싶은 분들께는 그나마 유효한 것 같은데..그런 포부가 있으신분들은 진즉에 눈치껏 잘하고계실거니 무의미한 교육되겠습니다.
20/08/27 15:59
요즘 취직이 안되니 추노도 힘들죠. 신입 뽑는 곳이 없는데..100명 중에 자기가 가고 싶은 직장 다니는 사람들도 대단한거죠.
20/08/27 16:03
강의스킬 부족이네요.
PPT에 넣는 건 완전 FM인 내용만 넣는거고... 뒷사정 이야기 해줄 건 그냥 농담처럼 넘어가야 합니다.
20/08/27 16:16
보기 안 좋은건 사실이지만 저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경쟁률이 높거나 연봉이 쎄겠죠. 또는 눈치라곤 1도 없는 사원을 많이 받았거나요. 그러니 사측에서도 거를 사람 빨리 거르기 위해 일부러 매운맛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으로 해결 가능하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잔업수당이 존재하면 납득가능 (포괄 수당 제외) 없으면 쓰레기 회사 종합적으로 납득은 가능한데 4번 항목은 그냥 똥군기이므로 연봉이 10대기업 쯤으로 안주면 조금 더 백수하는게 낫겠다싶네요.
20/08/28 09:31
돈으로 안되는 일이 있다면 돈이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해보란 말이 있죠.
거진 대부분의 일은 돈으로 됩니다. 보상만 확실하면 서울대니 하버드니 세계 유수의 대학 나온 엘리트도 야근 밥먹듯이 하고 그러죠. 월가, 실리콘밸리가 그러잖아요. 안주고 부려먹으려고 하니까 문제지. 예전처럼 사기업이 억지로 사람 끌고가는 시대도 아니고, 회사가 뭔데 계약내용 이상으로 내 인생을 가져가려고 합니까.
20/08/27 16:34
삼성급으로도 힘들다고 봐야죠.
저는 물가의 기준은 '집'이라고 봅니다. 집이 한방에 돈을 제일 많아 잡아 먹죠. 70 80년대에는 10년간 일하면 어지간한 직장인은 서울에 집 살수 있었는데, 그걸 지금 집값으로 환산하면 연봉이 1억이라는 얘기죠. 그것도 세후 1억... 연봉 세후 1억 이러면 지금도 하루에 4시간 자고 일할 사람 많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대기업 다녀도 평생 일해서 집 살까말까......
20/08/27 16:39
암암리에 저렇게 교육하고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꼰대들은 당연히 있는데
저걸 대놓고 문서로 박아버리는 회사가 아직도 있다니 크크크 교육 후 도망가도 착한 탈주 인정합니다.
20/08/27 16:58
큰 회사는 저렇게 안 가르칩니다.
어디어디서 유행하는 인사기법 같은거 적용하고 싶어하지, 저런 대놓고 꼰대스러운거는 쿨하고 섹시 하지 않아서 윗선에서 짜르죠. 그게 문제가 아니고 문서가 묘하게 회사에서 쓰는 스타일이 아닌데요? 가로세로 비율도 그렇고 2007 이전 문서인거 같은데...
20/08/27 17:20
저런 ppt도 이해는갑니다.
좋은것만 이야기해서 신입 받았는대 실상을 알아버리면 바로 도주하거든요 차라리 입구컷을 높게잡으면 도망도 덜갈거라고 보긴봅니다. 우리회사는 좋은말 만하다가 신입이 다 도망갑니다.. 무려 3일전에도...
20/08/27 18:10
??? : 100만원을 주는 사람에겐 150만원 어치의 일을 해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고, 200만원을 주는 사람에겐 300만원 어치의 일을 해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내 가치가 올라가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닌지....
20/08/27 19:07
근데 회사에서 위에 댓글 처럼만 해서 남들보다 올라가는게 가능한가요? 회사는 학교도 아니고, 성과로 말해야 하는데, 나는 딱히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무조건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거다라는 자신감인가요 아니면 회사는 나를 뽑았으니 알아서 키워주고(내가 성과를 못낸건 회사탓임) 돈을 주고 나의 환심을 사도록 하여라 인가요. 칼같이 나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신 분들이 많으신 듯 하여...궁금하네요. 일을 가르치느라 본인 업무시간이 부족해서 야근하는 선배는 어이할 것이며, (그것도 선배의 능력없음이 되는것일지, 그렇게 교육 업무가 추가되는데 조정하지 못한 회사라는 조직이 아니면 그 위의 사람이 또 무능한것으로 치부하면 되는건지) 사람 사이의 일들이 너무도 많은 회사라는 곳의 일을 매우 '나'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댓글은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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