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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5 20:35
고등학교 다닐때 학내 매점 바로 옆에 라면이랑 만두만 팔던 일종의 분식집이 있었는데,
면이랑 국물이랑 따로 끓여서 나중에 합치면 무조건 맛있습니다. 거기 레시피가 면 삶다가 면 건져내고 그 국물에 다시 스프 넣어서 국물 삶고 마지막에 합치는거였어요.
20/08/25 20:46
저도 원리는 모르겠는데.....암튼 더 맛있었습니다 분명..하도 오래전(99년...)이라 그 면을 찬물에 한번 식혀서 합쳤던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
20/08/25 22:56
공기랑 면이랑 접촉시간이 많으면 좀더 탱글탱글해지는데 그걸 이용한게 아닐까 합니다.
비슷하게 면 삶을때 계속 면을 들어서 공기에 접촉시켜주면 더 탱글한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20/08/25 23:43
어우 저 간만에 피지알 접속해서 슥슥 내리면서 보다가 닉네임 보고 순간 너무 놀랬어요
뭐지??? 대박이네???? 아재들이 이렇게 쿨해졌다고??? 헐리우드야???? 별 생각 다 하면서 올렸는데..... 어웅 깜짝이야
20/08/25 21:25
이거 백종원이 아주 옛날부터 밀던 건데. 덜 익은 건 아닌데 약간 빳빳한 맛이 나서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막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좀 다른 맛이다, 그 정도?
그냥 살짝 불 빨리 꺼서 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
20/08/25 22:15
피시방 이전 분식집때부터의 레시피죠. 노무현 전대통령이 라면을 좋아해서 당시 청와대 주방장이셨던 분이 저렇게 끓여주셨다는 영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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