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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00:08
조갑제씨를 보던 어르신들이 느낀 당혹감이 이런 류의 것이었을까?
기대한게 없으니 실망은 않지만 예상치 못한 당혹감이라 할까요 김밥천국에서 부쉬맨빵을 식전으로 받는 느낌이랄까요;;;
20/08/26 00:27
???
윤서인의 스탠스를 까야지 진중권을 까내리는건 좀... 진중권이 여태껏 중도라는 스탠스를 뒤늦게 오픈해서 역풍이 있는 건 맞는데, 쓰레기라고 매도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양반도 진보성향 이전에 리버럴을 우선시하는 사람이었죠. 예전 마왕 보는 느낌이랄까...
20/08/26 00:38
아뇨 윤서인이야 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건 다들 아실테고, 그거에 대해 진중권까지 같이 깔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최근에 지지자들 비꼬는 글들을 페북에 올렸는데, 이거 가지고 우클릭 유튜버들이 갑자기 진중권 띄워주는 상황이 웃긴 상황이죠. 영화 스윙 보트 생각도 나구요.
20/08/26 00:47
진중권은 윤서인 성제준 지식의칼을 막장이 아니고 봐줄만하다고 평가한 겁니다. 완전히 맛이 갔다고 할 수 있죠.
위 셋에 대한 설명은 링크에 자세히 나옵니다. https://pgr21.co.kr/humor/395633#5857704
20/08/26 10:29
이전에도 리버럴이라기 보단 자아독설형이었고... 현재는 그냥 자리잘 잡고 돈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왕이랑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20/08/26 00:55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24485
[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 나라] 저자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천년의상상 |2020.08.25 바이럴이었나...!
20/08/26 01:47
https://weekly.donga.com/List/3/03/11/2161668/1
원문보면 더 골때립니다. 김근식 교수글을 인용해서 보수쇄신 기준으로 참고 하라고 썼는데 그중 하나가 [(2) “5·18 민주화운동을 부인·비난하고 북한 개입까지 주장하며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는 분들”,] 입니다. 그간 사고도 많이치고 해놓은 말이 많으니 자신과도 종종 싸웠어도 넓게 넓게 이해 범위 안에는 있었다고 보는데 이젠 글 안에서 충돌하는 단계까지 왔네요.
20/08/26 04:35
뒤에 붙인 내용이 [최근 수준이 확 떨어진 민주당 측 채널들보다는 차라리 이들의 수준이 더 높다]인데
요즘 진보라 칭하는 채널들 수준에 과장 좀 보태면 그렇게까지 틀린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26 10:05
진중권이 언급한 보수채널 중 2곳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민주당 채널의 수준이 아무리 낮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이들의 (보수채널의) 수준이 더 높다]라고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채널은 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수준이 낮은지 모르겠는데, 그 정도로 수준이 낮다면 [정치 유튜브 수준이 모두 처참하다]고 해야지 맞죠. 아니면 민주당 채널의 용비어천가가 우리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고 얘기하면 되겠고요.
20/08/26 10:16
민주당 관련 채널보다는 수준이 높다는 이해할 수 있어도 해당 채널들이 막장이 아니다. 볼만하다는 소리는 선 넘은거죠. 다 쓰레기인데 그나마 나은 쓰레기다가 아닌 저건 그래도 쓰레기는 아니다 라는 이야기인데요.
20/08/26 05:39
저는 20년 전부터 진중권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논쟁방식이 굉장히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며, 자기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상대를 비하하는 것에 특화된 논객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20년전에도 상대편에 대한 선넘는 드립을 애용하던 사람이었고, 따라서 윤티비를 비롯한 선넘는 채널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20/08/26 10:13
첨언하자면, 진중권은 정치분야 유튜브 레카꾼의 원조같은 느낌입니다. 정치이슈가 생기면 분야를 막론하고 TV토론회에 참전해서 화려한 말빨을 자랑했죠. 당연하게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IT 등 모든 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그의 토론 중 대다수는근거가 부족한 상태로 주장만 앞세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것을 다양한 비유법, 상대방에 대한 조롱, 자신이 아는 분야의 전문용어 사용 등 화려한 말빨로 커버했죠.
20/08/26 06:15
원문을 봤는데 저것만 떼놓고 보면 왜 저러지? 싶었지만
'그나마 봐줄만, 여당 측 채널보단 차라리, 결국 반대 밖에 할 줄 모르는' 정도를 엮어 보면 그냥 진중권식 도발적 발언 정도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못할 말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막말 vs 용비어천가 라..
20/08/26 10:02
막장이 아니고 봐 줄 만한 것들도 있다면서 윤티비를 언급했는데 맥락을 짚어봐야 뭐 대단하게 다른 게 나오겠습니까?
엄청난 선의를 가지고 해석해줘야 다른 게 나오겠죠.
20/08/26 09:57
전체적인 맥락이 그 정도로 지금 정치 유튜브의 수준이 밑바닥이고, 우리편 자위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쓴 글인데,
한문단만 뚝 떼가지고 저 유튜브 채널을 찬양하는 것 마냥 왜곡시키고 있네요;; 글 올린 분도 댓글 보니까 알면서 일부러 '정당' 관련이라서 뺐다니, 이건 완전 일부러 진중권씨 욕 먹으려고 쓴 글 아닌가요?
20/08/26 10:01
윤서인 유튜브 봐줄만하다고 한 건 사실 아닌가요?
이게 왜 왜곡이죠? 저는 유게 규정에 맞게 지킨건데요 서로 리스펙해주는게 웃긴 것 뿐이에요.
20/08/26 10:24
유게 규정 운운하시는데, 누구 비판하는 글 자체가 규정 위반입니다.
그리고, 본문 자체가 정치 관련글이 아니라고 보는게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첫 단어부터 [보수]라는 글자가 나오는데요.
20/08/26 10:34
저는 윤서인과 진중권, 두 사람의 관계가 웃기다고 표현한거예요.
예전에는 서로 물고뜯던 사람들인데 진중권이 자기 칭찬했다고 갑자기 좋아했다고 고백하는 게 웃겨서요. 실제로 댓글 반응도 웃기다는 말이 많고요. 말 그대로 웃겨서 퍼온건데요 크크
20/08/26 10:07
원문 찾아보고 왔는데 해당 채널은 막장이 아니다. 봐줄만 하다 라는 의견에서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만. 민주당쪽 채널에 대한 평가는 알바 아닌데 저 방송들이 막장이 아니고 봐줄만 하다고요? 지나가는 고양이가 웃겠네요;; 적에 적은 아군이라지만 이건 뭐 개막장도 아니고;;
20/08/26 10:16
[차라리] 이들의 수준이 더 높다. 하지만 이들 채널도 보수층을 겨냥하고 있어 확장성은 떨어진다. 문제는 컨텐츠가 정(正)에 대한 단순한 반(反)에 머문다는 점이다. 중도층에 소구력을 가지려면 비판이 합(合)의 관점에 서야 하나, 거기에 필요한 [보수의 비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보니], 꽤 날카로운 비판을 하면서도 결국 [수구의 입장으로 회귀해 버리는 한계]가 있다.
제가 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비꼬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리스펙트는 커녕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저 윤서인 페이스북 찾아보니까 댓글로, 오히려 글 읽어보면 칭찬하는 내용 전혀 아니라고 전부 달려있던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보니까, 더 이상의 논쟁은 개인적인 호불호의 영역, 해석의 영역이니까 의미가 없다고 보네요.
20/08/26 14:27
표현 그대로의 표현이 아니라 비꼼으로 해석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한계점 및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은 어벤져스 팬이 어벤져스 보고도 할 수 있는건데..;;
그런식으로 의도적으로 곡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반대로 저쪽 유튜저들을 은근하게 띄워주면서도 동시에 몇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하여 신뢰도를 높이려는 수작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만..
20/08/26 10:16
정치부문으로 봐서 삭제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여하튼 결국 진중권은 저 모양이 된거 확실히 인증한거고, 이제 남초에서 진중권은 하나의 지표가 되는거죠. 페미와 윤서인을 받아들이면서까지 진중권을 반정부의 레퍼런스로 삼냐 안 삼냐. 진중권글이 추천글에 올라가는 곳들은, 자기들도 실은 페미 일베 별로 상관 없다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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