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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8 14:18
1억 총옥쇄의 1억은 당시 일본 인구 7000만+식민지 인구 합계 3000만을 합쳐 1억이었습니다. 1억 총옥쇄가 이루어진 지구의 한반도는 아마 한국계는 소수민족으로 산골 같은 데 모여 살고 러시아어나 중국어 쓰는 이민자들이 들어앉아 사는 호주나 캐나다 같은 개척국가가 되어 있을 거 같네요.
20/08/18 14:31
조선인과 일본인이 다르다는 사실은 이미 연합군도 인지하고 있던 상태이고, 일본이 1억 총옥쇄의 프로파간다를 걸고 있는 것과 조선인들이 순순히 일본을 위해 싸우다 죽어주는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죠.
그냥 한반도 내에서 전투에 휘말려 민간인 수만명 사망 + 한반도 전체 공산화 정도로 끝날겁니다.
20/08/18 15:33
제 댓글은 1억 총옥쇄가 이루어진다는 가정에 쓴 거고... 소련이 대일개전하자마자 만주가 순식간에 밀려버리는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여준 일본의 모습으로 봐서는 총옥쇄인지 뭔지 제대로 시도해 보기도 전에 부산까지 소련군이 깃발 꽂을 거 같긴 합니다;
20/08/18 16:23
1879년에 병합된 오키나와인들도 순순히 1억 총옥쇄에 동참할 생각 따위 없었는데 조선반도에서 1억 총옥쇄가 이루어질리가 없죠.
일본군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인이 1억 총옥쇄에 동참할 생각이 없으니, 시도 자체가 성립 안하는데요.
20/08/18 18:11
ⓐ1억 총억쇄를 처음 언급한 것은 첫 댓글을 다셨던 독수리가아니다닭님입니다.
ⓑ그 댓글에 대해, 저는 1억 총억쇄가 이루어진다면 일본인만 죽는 게 아니라 한국인도 죽는다. 1억 인구에는 식민지 인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거기에 대해, 루뎅님이 연합국 인지, 조선인이 순순히 따라주지 않음 등을 1억 총옥쇄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조선 민중이 포함된) 총옥쇄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점은 동의했고. ⓑ와 같은 댓글을 작성한 이유는 "1억 총옥쇄가 실시되면 일본인만 죽는 게 아니다"는 의미로 작성한 것이었습니다. ⓐ에서 이미 1억 총옥쇄가 실시되었다는 가정을 달고 시작했으니, 그것이 실제 가능하건 가능하지 않건간에 "실제로 총옥쇄를 했을 경우"의 댓글을 단 것이죠. 루뎅님 대댓글도 옳다고 봅니다. 다만 1억 총옥쇄를 실시할 수 없는 이유가 한 가지만 있는 건 아니겠죠.조선 민중의 생각, 연합국의 인지 등 포함해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고, 제가 말한 일본군의 문제도 거기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조선인들이 총옥쇄하는 일이 일어나는 건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는 이상 계속 분쟁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20/08/18 18:26
제 대댓글은
"1억 총옥쇄가 이루어진 지구의 한반도는 아마 한국계는 소수민족으로 산골 같은 데 모여 살고 러시아어나 중국어 쓰는 이민자들이 들어앉아 사는 호주나 캐나다 같은 개척국가가 되어 있을 거 같네요." 라는 말씀에 대한 반박입니다. 1억 총옥쇄를 시전해도 찍싸고 끝났을테니까요. 알겠습니다.
20/08/18 13:37
https://www.ytn.co.kr/_ln/0104_202008031606308263 (8월 3일자 일본 여론조사)
일본 국민 개개인이 과거 주변국 침략 전쟁에 대해 반성과 사죄의 생각을 계속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선 50%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46%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태평양 전쟁을 주도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총리가 참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참배해야 한다"가 58%를 차지해 "참배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3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20/08/18 13:33
원폭 얘기하면 참 아픈 게 광복을 가져온 신호탄이기도 했지만 당시 조선인 피해자도 어마어마해서... 뭐라 말하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08/18 14:28
그런데 전쟁이 질질끌렸다면 한반도도 전쟁에 직접 개입되면서 피해가 더 커졌을가능성도 큰거같습니다.
또한 일본의 당시 본토방어계획이 여학생들도 책상으로 만든 죽창들고 시간을 끈다수준이였으니,일본에 계셨던분들도 핵이 아닌 다른수단으로 돌아가셨을 확률도 높을거같네요.
20/08/18 13:34
넷플릭스에 있는 2차대전 다큐가 있는데,
10편이 원폭관련내용이었는데, 역시나 넥플릭스 다큐답게 나름 중립적이더군요.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 원폭으로인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일본입장이 나올때마다 매우 불편..
20/08/18 13:43
흠.. 진짜 가끔 말입니다. 제가 배우는 역사가.. 정말 정확한 것이겠지요?? 저들이 저렇게 하는데 우리도 그럴까.. 거짓과 날조를 배우고 살고 있으면 어쩌나.. 그럼 저렇게 무지해보일탠데.
추가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기 커뮤니티 분들이 무지하다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어 다시 씁니다. 그런 뜻은 절대 아니며, 3자로서 보면 딱 자기들만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만약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과 다르다면 똑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이상한 감정들을 떨어지는 글솜씨로 표현하니 실수한 것 같습니다.
20/08/18 13:50
역사는 취사선택입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따르면 됩니다. 본문 내용은 그냥 승자와 패자의 논리일 뿐이지 무지한 소리를 한 사람은 없어보이네요.
20/08/18 14:00
역사란 게 거짓날조라기보단 취사선택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숨길건 숨기고 대충 넘어갈 건 대충 넘어가고 뽕은 부풀리고...그래서 역사교육에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하고요. 역사를 전공하신 분들은 덜 그런 거 같은데 어설프게 공부하다가 우경화되기 쉽상이기도 하고요.
20/08/18 14:04
제가 어릴 때만해도, 막연히 간첩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보내는거라고 알고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고 정부에서도 그렇게 얘기했죠. 나중에 좀 커서 알고보니 그냥 서로서로 비슷하게 보냈더군요.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정부가 국민에게 항상 진실을 얘기하는건 아니라는걸 말이죠. 역사에 관해서도 예외는 아니죠.
20/08/18 14:12
전쟁의 승자자는 역사를 기록할 권리가 주어지기에 당연히 은폐된 사실도 있겠고 꼭 은폐를 안시키더라도 미디어의 노출되는 정도를 조절할수있으니 그로인해 사람들에 인식되는 정도가 조절 가능하죠. 패국인 독일의 나치는 지탄의 대상이지만 정작 독일인이 죽인 유대인수가 영국인이죽인 타국인수나 미국인들이 죽인 북미원주민들 수에 결코 압도적으로 많아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가 알고있는 역사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2020년을 기준으로 잘잘못을 따지자면 전쟁에 무고한 시민이 휘말리는게 불가피한걸 알면서도 전쟁을 시작한 쪽이 끝낸쪽보다 훨씬 더 무고한 시민의 희생에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8/18 14:37
저는 독일과 영국의 차이는 2차대전의 승자냐 패자냐일뿐이라고 생각해요.
2차대전에서 연합국은 세탁을 제대로했죠. 20세기 기준으로 통치가 오래되어서 안정적인 지역은 좀 나았지만 중동은 통치가 오래되지 않았었고 여기에 지배를 쉽게하기위해 죽이고, 종교갈등 유발하고, 민족갈등 유발하고.. 이랬던 사람들이 2차대전에서 인류를 구한 영웅이 되었기도 하구요 단기간동안만 따지면 일본과 독일 (단기 임팩트로는 몽골정도가 더 낄수있을까요?)이 최고겠지만 몇백년 해먹은거 생각하면 연합국이 과연 이들에 뒤질수있다고 말할수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20/08/18 14:01
트루먼대통령은 몰락작전의 선행작전인 올림픽작전을 이미 허가한 상태였습니다.
규슈에 65~100만규모의 상륙군을 드랍한다는 작전인데, 이게 실행되었으면 일본, 미군 합쳐허 100만~200만 정도의 사망자가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그사이에 붉은군대가 만주에서 남하해서 한반도를 다 점령했을겁니다. 그러면 현재 우리는 러시아말 쓰고있을지도 모르지요.
20/08/18 14:13
당시 소수의 독립운동가분들 빼고는 우리가 일본의 일부였다는걸 생각해볼때 한반도내에서 소련군과의 전투로 우리들에게도 큰 희생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키나와전투등을 볼때 일본군은 패전이 명백해도 현지민간인에게 무의미한저항에 참여할것을 강요하더군요)
20/08/18 16:24
당시 관동군의 몰살을 지켜복디만 하던 조선주둔 조선군(일본의)의 규모는 무려 60만이였습니다.
비록 병사들은 상당수 조선인으로 교체되어있었지만 고위장교들은 일본인에 하급장교들도 충분히 정신교육이 된.. 그래서 독립군이 한반도해방 이벤트를 할수가 없었죠.,..
20/08/18 17:43
에이...그래서 더 큰일이죠
관동군도 정예 다 빠졌지만 정강(쑻) 75만 유지는 했지만 개인화기조차 제대로 보급 안되서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붉은군대한테 그 넓은 만주를 1달만에 털렸는걸요. 종심작전교리에선 지방에 웅거한 방어거점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기갑웨이브는 병자호란때의 팔기군은 우습게 여길 정도의 충격력으로 오직 종심을 향한 질주가 있을 뿐이죠. 제주도가 요새화 되고 동북, 태백산맥에 거점을 야마토정싄으로 사수해 봐야 뭐합니까. 경성 - 부산 털리면 조선반도에서 굶어죽을 일 밖에 없는거죠.
20/08/18 14:16
그러게 말입니다. 일본이 이미 승패가 다 기운 전쟁을 끝까지 끌고 가지만 않았어도
원폭 떨어질 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소련이 북한까지 쳐내려올 빌미도 제공하지 않아서 우리나라가 분단되는 일도 없었을 텐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통터집니다.
20/08/18 13:57
저는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에 어느정도 동의해서 더러운 수단들도 어느정도 넘어가는 편이긴한데 현대인들의 대부분 여론은 그렇지 않고
그런 관점에서 독일, 일본의 민간인 대상 폭격이나 연합군의 폭격이나 근본적인 관점에서 다르게 봐야하는건가 싶긴합니다. 먼저 팬쪽 민간인은 죽어도되고 맞은쪽 민간인은 다른가 싶기도 하구요. 저는 아서 해리스의 나치와 본인의 차이는 감옥에 있냐 아니냐 뿐이다 란 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위키발이라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전쟁 자체가 비극이라.. 그냥 게임속에만 있으면 좋겠네요.
20/08/18 14:11
일제의 과가 많은건 사실이고 원폭은 필요했다고 생각하지만(도쿄에 떨궜어야)
저런식으로 재소비하는건 좀 후지네요. 어쨋건 민간인이 많이 희생됐죠.
20/08/18 14:16
저는 원폭 투하가 부당하다 이런 관점이 아니라, 어찌 되었든 전쟁 과정에서 민간인이 희생되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굳이 해야하나 싶어요.
20/08/18 14:21
(추후 죽을지도 모르는 다수의) 민간인 VS (현재 확정적으로 죽을 소수의) 민간인
이런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을 거라고 추정해봅니다... 그 누구도...쉽게 답하기 어렵죠...
20/08/18 14:21
오늘날 일본이 자기들의 전쟁범죄를 사과하고 자기들 야욕에 무참히 쓰러져간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민간인의 비극'에 대해 공감할 여지라도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야스쿠니 신사는 붐비고 고위각료가 주기적으로 참배를 하는 현재 상황에선 일말의 공감도 안갑니다.
20/08/18 14:25
개인적으로 핵 10방 맞고 아예 사람이 못사는 땅이 됐었어야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광복을 위해 많은 열사들과 의사들의 희생이 있었지만 원폭 두발 덕분에 광복된거죠.
20/08/18 14:25
저 일본인 교환학생에겐...진주만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유족들 앞에서...똑같은 드립을 칠 수 있는지 묻고 싶군요...
작년에 시애틀 타임즈에 올라와 있던 기사가...있네요... https://www.seattletimes.com/seattle-news/japanese-exchange-student-offers-her-views-on-richland-high-schools-mushroom-cloud-logo/ 그리고 이 기사에 언급된 일본인 교환학생의 비디오 링크도 있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pY8q1XH3QI
20/08/18 14:38
르메이가 왜 히로시마 교토같은 일부도시는 폭격금지냐고 화를 냈다고하죠.
그이유는 이미 원폭대상도시를 리스트업해놓고 폭격하지말도록 명령을 내려놓았던 상황 이걸 지휘관인 르메이까지 공유를 안하는 극비여서.. 교토에 폭탄떨군 폭격기는 명령불복으로 징계까지 먹었다고 하더군요.
20/08/18 14:41
근데 일반시민에 있어서는 끌려가서 자살특공대가야되고 나이있거나 여자들은 공장끌려가서 군수물자 제작해야되고. 상당수가 피해자는 맞죠.
다만 일본정부의 잘못이 더 큰데, 해외를 향해 피해자라 외치는 것과, 시간이 오래 지나 5,60년이후 태어난 이들이 피해자라 하는건 우리 눈엔 얘들 제정신인가? 싶긴하죠 크크
20/08/18 14:44
당시 주요 도시들 중 도쿄 포함 다수는 본토 공습으로 이미 거의 잿더미가 되었고, 남은 주요 도시들 중 교토가 제1순위로서 원폭 투하 대상으로 고려되었다고 하는데 이게 차마 실현되지 않은 게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20/08/18 17:43
이게 참 감정적인 부분이 안끌릴수가 없네요. 저야 핵 100번 맞아도 싸다고 생각하지만 핵무기의 후유증을 고려할때, 몇십년 뒤에 태어난 후손들은 죄가 없거든요. 일부라고 하긴 뭐하지만 지금도 신사에서 참배 받는 일부 인간들이 저 당시 일본을 만든건데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긴 뭐하지만 전쟁 끌려가고 가만히 있다가 핵무기 맞은 일본 국민들이 핵 맞을 정도로 잘못했나?라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거죠.
20/08/18 19:18
저 당시 일본의 군수생산이 가내수공업이어서 볼트나 너트같은 경우에는 민가에서 많이 만들었다고 하는게 커티스 르메이의 드립이 아니라 실제로 그랫다고 하더라고요. 샤를tv 유투브 내용이라 정확한지는 알수없지만요
20/08/18 21:22
르메이 장군님의 주장이 받아들여졌어야 했는데...
저것들 다 싹 없애버리는게 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선빵친 진주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웃기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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