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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8 12:11
친칠라들이 엄청 건조한곳에서 사는지라 물목욕을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대요(잘못 하면 죽을수도 있고) 그래서 모래같은걸로 목욕을 하는거라네요
20/08/18 13:42
모래에 뒹굴면서 털 속의 벌래 같은걸 털어 내는 동물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코끼리같은 경우는 진흙을 끼얹어서 태양열을 차단하는 선크림? 단열제?로 쓴다고 합니다.
20/08/18 12:21
냄새 묻힐려고 하는 행동인데 강형욱님 말씀으로는 그 흙에 개똥, 토끼똥, 다람쥐 똥, 썩은 생선 등등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집에 있는 카펫 등에 비비고 뒹구는 건 발냄새 때문일 수 있으니 가족 중에 범인 잡으라고(...)
20/08/18 12:21
깨끗한 모래에도 뒹구면 잼있어서요..
길가 모래나 흙이면 강씨 말에 따르면 개들은 다른 짐승냄새를 몸에 뭍히는걸 좋아한대요 다른짐승 분비물냄새 같은거요
20/08/18 12:23
친칠라 키우는 중인데.. 저거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켜주는데 특수 상자에 넣고 화장실에서 하는데도 먼지 날리고 바닥에 모래 깔리는게 어우....친칠라 키우기 넘나 힘든 동물입니다...
20/08/18 13:14
주인을 알아보는지는 잘 모르겠고 밥주는거는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키우면 귀여운 맛은 있는데 뭔가 교류한다는 느낌은 거의 없어서 키우는 보람이 있냐고 한다면 애매합니다.
20/08/18 13:52
친칠라는 원래 모래목욕을 해서... 저거하고 나면 애가 뽀송뽀송해져요. 목욕용 모래도 따로 팝니다. 물목욕은 저체온증 위험도 있어서 원래 안하구요.
20/08/18 22:54
저 찾으시는 분이 있대서 놀라서 달려왔어요. 크크크
목욕하는 겁니다. 다른 분들도 잘 설명해주셨는데, 부연하자면, 친칠라의 털은 체모라기 보다 아주 가느다란 섬유같은 느낌이에요. 체모 수가 모든 동물 중에 1위일 겁니다, 아마. 그걸 물에 적시면 세척 효율의 문제도 있겠지만, 마르는 데도 고생스럽고, 애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겠지요? 건조기후 출신답게 그래서 모래로 목욕을 합니다. 목욕을 미루면 그 가느다랗고 수많은 털들이 뭉치고 떡지지요. 모래로 목욕을 하면 털이 머금은 습기들도 제거가 되고 이물질들도 모래에 섞여서 떨어집니다. 보통 친칠라 용품으로 파는 모래는 특히 입자가 고운 가루같은 느낌이어서 저렇게 먼지가 날리고, 집안에서 시킬 경우에 뒷처리가 큰일이지요. 저는 전에는 마당 등 야외에서 했고, 지금은 샤워실에 가둬두고 합니다. ^^ 그리고 친칠라도 주인 잘 알아봅니다. 낯선 이는 밥줘도 일단 경계하고... 그리고 훈련을 잘 시키면 핸들링도 잘하고 교감도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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