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18 07:56
표절한 스토리에 별 생각이 없었을텐데 진짜 해명할 게 없었으니 저런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창세기전2-대설(서효원) 글이 나온 시기가 오래 전이라 인지하고 있던 사람이 적어서 적당히 묻혔음. 창세기전 서풍의 광시곡-탈명검(용대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했다고 했으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한 탈명검을 표절함. 용대운씨는 표절 부문에서 자기가 할 말이 없었으니 적당히 넘어간 걸로 보임. 할 말이 없습니다~
20/08/18 08:41
관련해서 해당 영상에 그 이야기들 나옵니당
https://youtu.be/f2CdC2dzQ9E 38:08부터요 말씀 하신 내용들도 이야기 합니다
20/08/18 08:46
뭐 어차피 최연규 피셜이긴해도
말 많던 탈명검 이야기도 용대협 작가와 최연규 전 이사의 개인 친분 문제부터 시작해서 꽤 해명을 하더라구요
20/08/18 08:03
창세기전 게임이 95년 발매인데 만화책 창세기전은 상하권으로 01년도에 뒤늦게 나왔어요
집 뒤져보면 어딘가 있을텐데 내용도 창세기전1, 2 전체를 아우르지도 못한 분량이었구요
20/08/18 08:07
저렇게 답하는거보니 답변하시는분은 게임스토리를 기억을 못하시거나 별애착이 없으셨던 모양입니다.
보통은 사실 ~~가 있었는데 전개속도를 위해 삭제했다,~~한 감정이 본래 있었는데 표현이 부족했다 ,이번에 보여줄 계획도 있다 정도로 넘어갈텐데..
20/08/18 08:13
후속작 나오면 전편 설정 까먹고 만들어서 설정충돌 매번 있는 작품이라...
제작사에서 시리즈 전체 스토리를 아마 팬들만큼이라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20/08/18 08:24
찾아보니 91년생이네요
나이 생각하면 창세기전 1,2 그당시 제대로 경험했을 나이는 아니긴 하네요 나무위키 검색해보니 창세기전 대사를 다외울정도로 덕후라는데 나중에 해본건가
20/08/18 08:55
동생도 구해주고 일도 잘하고 호감플래그가 많았죠.
이올린 입장에서 주변을 둘러봤을때 벽창호 듀란, 찌질이 로카르노, 쓰레기(;;;) 뮐러/레이몬드, 잡병 조엘, 일러스트부터 남성호르몬 상실 미카엘 제하고 나면 연애플래그 가능한건 캐빈이나, 친동생 라시드 말고는 없었습니다;;;;
20/08/18 08:55
모든 복수극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범주에서 못 벗어납니다.
정확히는 몬데크리스토 백작이 최초로 복수극의 모든 클리셰를 모아모아서 집합을 해놓은 것이지 창조한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먼저 복수라는 게 가능하려면 복수하려는 자가 나름 힘이 있어야 가능한 거인데, 그사람이 왜 당했냐고 하면 힘이 없었기때문에 당한 거고. 그 힘을 기르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단 구덩이에서 벗어나야 하고(이것만해도 자신의 한평생을 쏟아부어야 가능할 수도 있음) 거기에 복수할 힘을 얻으려면... 어우야... 괜히 아들에게 내 복수를 해다오! 하면서 시작하는 소설들이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렇다보니 스토리를 다음세대(?)까지 넘어가지 않으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필요합니다. 괜히 옆 감방에 미치광이가 있는게 아니에요. 감방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주인공은 아무도 남들은 들어주지 않는 미치광이 말에 기울이게 됩니다. 자 이야기만으로도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전반부가 지나갑니다. 거기에 고생고생한 탓에 얼굴이 바뀌어(?) 누구도 단테스인줄 몰라요. 연인이었던 메르세데스빼곤. 복수를 위한 힘은 우연으로 얻고, 연인이었던 사람빼고는 그사람이 그사람인줄 모르고-당연히 죽었다고 들었으므로 연인이었던 애만 - 재는 옛날부터 그랬어!-하고 넘어가는... 그러다가 그사람이 우연으로 얻은 힘으로 하나씩 복수를 해나가면 그사람이 그사람이라고 하나하나 알려져가고... 그러면서 복수하는 본인으로 복수의 허무함으로 무너져 가고. 여기서 독자는 재미를 느끼는 거죠. 복수극=몬테크리스토백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첫작품이 모든 것의 완성인 작품이지요.
20/08/18 09:51
몬테크리스토백작 한번 읽어봐야지 마음만 먹고 시도는 못해봤는데, 이 댓글을 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읽으려면 단권 말고 민음사에서 나온 5권 짜리 세트가 낫겠죠?
20/08/18 14:41
개인적으로 고전이라고 하는 것들 중에서 현대 기준으로 봐도 말초적인 재미를 주는 작품(당시 기준으로도 지금 기준으로도 장르문학이라 할 만한 작품)은 오만과 편견을 비롯해서 몇 안 되는데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하이데찡...
20/08/18 10:54
떡밥이 있는 것과 관계없이 발코니 씬이 너무 급발진이라;; 그때 당시에도 그냥 아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 저 장면이 필요했구나, 하고 생각했지 전혀 납득이 안됐었거든요. 무엇보다 그 처참한 대사 퀄리티가 문제였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