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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00:33
피파 발롱도르 시절이 유독 그런게 심했습니다.
팀 성적 관계없이 그냥 개인 스탯만 좋으면 발롱도르 주던 시절이라 아마 그대로 이어졌으면 18년도 모드리치도 못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20/07/09 01:11
스네이더도 스네이더지만
13 리베리가 진짜 강탈 당했죠. 호날두가 요즘 극혐이라 그런게 아니라 무관인 호날두보다 그해 가장 빛났던 리베리가 못탔으니... 그나저나 게시판 정도는 지켜줘야하지 않나요? 진짜 올리는 글 내용 확인 안하시는 정도까지 오신겁니까??
20/07/09 01:58
이런 얘기 할 때 스네이더가 마치 트레블의 절대적 에이스인 것처럼 회자되는데, 인테르 선수들 중 트레블의 최고 수훈자는 단연 디에고 밀리토입니다.
팀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하며 리그든 챔스든 중요한 득점은 밀리토에게서 나왔고, 실제로 밀리토가 해당 시즌 세리에 MVP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코트 내의 영향력에서 스네이더보다 위면 위지 결코 밀리지 않았던 마이콩도 있고, 에투나 루시우, 캄비아소, 자네티 등등 만만찮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가 즐비합니다. 메시나 호날두, 혹은 12-13시즌의 리베리처럼 팀 내 확고한 에이스는커녕 팀 내 최고 선수는 맞는지조차 애매했단 얘기죠. 클럽이든 국대든 다방면에서 떨어짐이 없는 고른 활약을 펼쳤고, 그 점은 충분히 고평가할만 하나 '최고'로 놓기에는 개인 활약이 최고였던 것도 아니고, 트레블의 제1 공신이었던 것도 아니고, 월드컵 우승을 한 것도 아니고, 월드컵 MVP(골든볼)를 받은 것도 아니라 뭔가 마침표를 찍지 못한 애매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20/07/09 07:11
동의합니다. 발롱도르가 애시당초 커리어에 큰 비중을 줬으면 모를까...그 기준이 항상 모호한 편인데
개인 기량을 기준으로 봤을 땐 스네이더는 절대 발롱도르 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0년이 피크였고, 그 다음 해부턴 귀신같이 하락세를 타기도 했구요. 반면 리베리는 커리어, 개인기량 모두 절정의 시기였는데, 피파가 별 이유도 없이 투표기한 연장하고 호날두가 그 기한동안 미친듯이 골을 몰아넣어 여론몰이가 이상하데 반전되었었지요. 스네이더는 절대 리베리만큼 억울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20/07/09 09:32
제가 홀빠인데, 인터밀란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네덜란드에서도 스네이드는 엄청 중요 선수였지만,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어요.
확고부동한 에이스는 로벤이었죠. 거기다가, 인터 밀란에서도 님이 말씀해주신 대로구요. 그래서 스네이더가 못 탈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발롱이 커리어를 중요시해도, 스네이더 같은 선수에게 주진 않았어요. 사비였으면 모를까.
20/07/09 04:49
스네이더가 결과물은 좋았지만 본인이 캐리했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윗분들 말씀대로 13 리베리가 훨씬 억울하죠. 사상 초유의 재투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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