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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10:11
Whoever said that money can't solve your problem?
누가 돈으론 다 해결 할수 없데? Must not have had enough money to solve 'em. 그만큼 돈이 없었나 보네. 모든 것이 용서될 만큼의 외모를 가진 여자를 만나보신다면..
20/07/07 10:20
제 능력 안에서 만날수있는 최대한의 미인을 만나보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얼굴 보면 화가 풀려버리는 경우가 물론 많지만... 나중에는 '아 이 타이밍에 화를 안내주면 내 미래가 암울하다' 싶은 순간이 있는데 그땐 얼굴 안 보고 이야기합니다. 크크크
20/07/07 10:26
거기서 갈리네요. 내 능력 안에서 가 아니라
수천 수억번 되살아나도 이 여자는 다시는 못만날 것 같다는 느낌, 정도로 예쁜 걸 말하는 겁니다.
20/07/07 10:28
크크 그말씀은 알겠습니다. 제가 만약 박보영이랑 사귄다면 제 뺨을 1분에 한번씩 갈긴대도 사귈겁니다.
근데 저는 현실성 없는 얘기를 기본적으로 배제하는편이라... 박보영이 절 만나줄 리가 없으니까요 ㅠ
20/07/07 10:55
그거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것 같아요.
전 박보영 정도가 아니면 모든걸 용서할 수는 없는 사람인거고 대단한 미인 정도가 되면 모든걸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거고... 솔직히 지금 제 여친도 정말 제가 모시고 살아야 할만한 미인인데, 다 용서되기는커녕...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화를 내야 얘가 잘 알아먹을까 맨날 고민합니다...
20/07/07 11:44
HYNN'S Ryan 님// 저도 처음 그런 사람 만나서 한동안은 자주 충격 받았었어요.
너무 명백하게 얘가 잘못했는데도 두 손가락 모으기 시전하면 화가 전부 사라져버리더라고요. 얼굴 보면 모든 스트레스와 짜증이 날아가는 지경이었는데 그런 사람도 2년 넘게 만나다 보니까, 이제 결혼 생각도 해야 되고.. 이 사람이랑 평생 같이 살거 생각하면 이 사람이 보여주는 용납하기 어려운 모습들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게 되고.. 얼굴 본다고 스트레스가 팡~ 사라지는 경험도 점점 하기 힘들어지는 거죠 뭐. 그렇다고 해서 이쁜 얼굴이 어디 가는건 아니긴 합니다. 지금도 영상통화만 하면 1초만에 피곤함이 사라지고는 하니.. 흐흐
20/07/07 10:37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여자를 만났는데 그 여자가 님의 부모님 욕을 한다면 이쁘다고 용서가 될까요
인성이 걸레면 외모가 아무리 출중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해요 외모 때문에 참아주는 한계는 늘어날 수 있지만 어차피 한계는 존재하거든요 실제 연예인들도 일반인에게 차이고 하잔아요 본인 스스로의 인격이 있다면 본인의 자존감 때문이라도 한계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07 11:19
그런데 이게 이러면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 것이라 뭐 여기까지 하고싶습니다.
너무 도발적이라 제가 굳이 저 영어가사를 인용한 건데요 음.... 저 가사로 답을 갈음하겠습니다.
20/07/07 14:06
단순히 예쁘다기 보다 본인 이상형에 잘 맞는 분이었나 봅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해선 금방 질리죠. 본인이 상대방과 얼마나 외모 격차가 있는지도 영향을 끼치구요.
뭣보다 객관적 미모보다는 이상형이 엄청나게 중요한게 친구가 너무 이쁘지 않냐며 사진보여줄때 내가 보기엔 그저 그런데(물론 와 개쩐다라고는 해주지만) 친구 입장에선 다시 없을 미인으로 보이는 쪽이 라이언님 말씀대로 싸우지도 않고 오래 가더라구요. 당장 위에 티모대위님이 예로 드신 박보영 같은 경우도 전 그저 그래서(물론 박보영님이 저 따위와 사귀지도 않겠지만.)
20/07/07 10:40
공감해요
저도 여지껏 만났던 여자중에 내 인생에 다시는 못 만날것 같은 외모의 소유자가 제가 유일하게 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이었네요 사실 인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던 친구도 아니었고 제 부모님께도 잘하던 친구인데 별거 아닌 일에도 쌓인 스트레스에는 장사가 없더라구요
20/07/07 11:35
크크크크
교제기간이 좀 길었어서 단번에 이별이 가능하질 않았어요. 그 친구 어머님께도 전화받고(너무 힘들어 한다고) 그랬던터라... 제가 헤어질까봐 불안했었으면 아예 결혼을 했었겠죠. 그 친구 저에게 임신했다고 거짓말도 했었는데 ;;
20/07/07 11:05
받아주는것도 얼굴보고 풀리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해서 매일매일 쌓이고 쌓이면 나중엔 그 이쁜얼굴 보기만해도 짜증나고 저런거 하려고 할때 그 특유의 행동이 보이기만해도 스트레스부터 올라오는데 진지하게 스트레스탈모생기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20/07/07 11:27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이쁜건 스킨쉽이 짙어지고 반복되면 어느새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몇년이 지나도 적응이 안되요... 절대 고쳐지지 않구요. 한번 겪고 나면 이래서 성격차이로 헤어지는구나 깨닫게 됩니다.
20/07/07 11:38
롤에서 초고수가 겁나 나 까내리면서 듀오로 캐리해주는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지만 연애에서 까내리는건 참는데 한계가 있죠.
특히 그 뭐라해야하나 전초현상이라 해야하나 크크... "아 애 또 시작이네" 라는 느낌드는 그 순간에 스트레스 팍 올라오죠.
20/07/07 11:40
짧대는 처음부터 정주행해야지 재미있어요.
참고로 전 이나같은 스타일 매우 잘사귈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저런스타일도 다 짝이 있는거죠.
20/07/07 12:02
이나같은 스타일은 자기입장만 보이고 상대방을 못보는 스타일인대신 무척 단순해서 우쭈쭈하면서 충족해야할것만 충족시켜주면 의외로 편한스타일입니다.
20/07/07 14:14
그것도 맞는 말씀인데 조금 돌려 말하면 우리 모두는 인격에 하자가 있는데 그 결점을 서로 잘 맞출 수 있는 사람이랑만 이어진다 쪽으로 생각 중입니다. 그게 아닌 경우는 외모보고 사귀었다가 헤어지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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