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1 15:22
해저터널이지 않을까요.. 대충 거리 재보니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이의 최단 거리 지역에 섬 하나가 있는데 섬 기준으로 40km, 50km 정도로 토탈 90km 정도 되는데 이 거리를 다리로 잇는거 보다는 수심이나 해저 암반 상태등에 따라서는 해저터널이 더 쉬울수도 있을거 같아요..
20/06/21 15:31
수심이 30~50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심이 낮아서 과거 빙하기에는 연결되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지반이 안정적이기만 하면 침매터널로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중간섬은 대피소로 이용하고 말이죠.
20/06/21 15:18
베링해협 최단 구간이 50킬로미터 정도라서 불가능할 정도로 긴건 아닌데, 북극해에서 빙하 내려오는 코스라 그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20/06/21 15:25
비상상황을 생각하면 춥고 야생동물의 위협은 있어도 산소는 안끊어질 시베리아 횡단도로와
상황에 따라 공기가 차단되고 해수침투 우려도 있는데 구조방법이 그 긴 터널밖에 없다시피한 대서양 횡단터널 생각해보면 후자가 더 안전상 위험이 심각하죠 특히 대서양 중앙에는 화산지대라 해저터널도 불가능이라고 보셔야하고 가능하다면 브리튼섬 - 페로제도 - 아이슬란드 - 그린란드 - 베핀섬 - 캐나다 정도의 우회루트정도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해상구간이 많은 대서양 우회루트 계산해보니까 직선으로 7400km정도 나오더라고요 여기에 지상구간 우회등등하면 10,000km 안쪽으로 끊어질듯 합니다. 문제는 연선인구에 중간인구가 거의 없다라고 봐야하고(사람많은동네는 런던~에든버러, 몬트리올~뉴욕 정도가 다일테니...) 거기에 해상구간이 스코틀랜드~페로제도 330km 페로제도~아이슬란드 435km 아이슬란드~그린랜드 300km, 그린랜드~베핀섬 340km, 베핀섬~캐나다대륙 170km 정도라 해상구간만 1555km정도... 답이 안나옵니다.
20/06/21 15:20
으 호주 자동차로 반바퀴 1회 + 한바퀴 1회 여행 했었는데요 운전하는거 넘나 지겹....물론 한번쯤은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딱 1번이요
저게 실제로 만들어지고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긴 하네요.
20/06/21 15:28
몇년전에 저 고속도로 중간쯤(?)에 있는 노보시비스크 다녀왔는데. 대략 몽골 북서쪽...
거기는 자동차들이 스노우타이어나 체인 따위가 아니라 아예 타이어에 스파이크(...)를 달고 다니더군요. 덕분에 눈이 녹아있는 도로의 아스팔트는 다 갈려서 자갈밭처럼 돼있고...
20/06/21 15:53
캐나다에는 도로가 있으니까요... (흥하면 확장할때 물어보면 되겠지만...)
사실 러시아와 미국만 도로를 만들면 됩니다.
20/06/21 16:01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저 도로 중간중간 오지의 치안관리가 쉽지 않을겁니다. 호주만 되어도 자동차 횡단같은거 묵숨 걸고 하라던데..
20/06/21 16:04
중국 북동부 윗쪽부터 Fairbanks 사이의 구간 외에는 모두 여러번 왔다갔다 해봤는데, 러시아쪽은 모스크바를 비롯한 몇몇 도시 근처의 일부 구간(도시 앞뒤로 20-50km 가량)을 제외하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고속도로보다는 왕복 2차선 국도 수준에 가깝고, 우랄 산맥 넘고부터는 상태가 크게 나빠져서 버려진 지방도 수준 혹은 그보다 더 심한 수준의 구간이 매우 많습니다(특히 몽골과 중국 윗쪽 부분). 그보다 더 동쪽으로 가면 상태가 더 나쁘거나 아예 도로가 없습니다. 단순히 도로 상태만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인프라도 매우 열악해서, 대소변은 가끔 나오는 식당 화장실을 놓쳤으면 그냥 길에서 처리해야 합니다(화장실이 드물게 있긴 한데 길에 싸는 것만 못함). 폴란드 바르샤바보다 동쪽에 위치한 동유럽 구간과 알래스카/캐나다 부분 구간은 러시아 동부 도로보다는 낫긴 한데, 그래도 평균적으로 한국의 자동차 전용국도보다 떨어집니다(일반 국도와 대강 비슷한 수준).
20/06/21 16:06
캐나다 - 시베리아 구간은 아예 튜브같이 비도 안들이치게 해야할듯요... 워낙 척박해서 .
그리고 베링해 그 거친바다를 어떻게 건너죠? 터널밖에 답 없을거같은
20/06/21 16:13
걸어서 세계속으로... 가 진짜 되는 걸까요? 남미에서 유럽까지 걸어가기... 호주는 안 되겠지만.
실제로 남미에서 북미까지 걸어가는 분이 계시다고 듣긴 했는데.
20/06/21 16:43
인프라를 싣고 다닐 수 있는 열차와 달리 자동차는 길가에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제대로 정비가 가능할까요? 여러모로 실현 가능성도 낮고 큰 의미도 없어 보이는데....
20/06/21 17:21
기차면 모를까 자동차 도로면 중간중간 식당, 카페, 주유소 같은 휴게소들이 곳곳에 있어야 하고 길이상 숙소도 곳곳에 있어야겠는데, 저 척박한 코스 상에서 누가 영업을.... 러시아가 국영으로 해주려나요? 크크
20/06/21 19:49
도로 구조가 이상한데요?
일단 캐나다 1번국도로 간다고 하면 저렇게 못갑니다. 캐나다 1번국도로 통해 간다면 나이아가라로 올라가서 토론토으로 튼다음 썬더베이쪽으로 해서 위니펙을 지나고 사스케툰으로 해서 알버타주의 캘거리 위로해서 에드먼튼 지나 노스웨스트 테러토리로 가서 알래스카로 가야합니다. 저렇게 곡선으로 꺾여서 현재는 갈수가 없습니다. 또한 저 루트로 간다고 해도 겨울에 영하 40-50도는 충분히 되고 가끔 길이 폭설때문에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거의 불가능하구요. 현실적으로 기존의 도로 사용하지 않고 저런식으로 빠지는 건 불가능 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