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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8 15:10
아깝게도 저기가 샌프란시스코라서 거기까지는 안 간 것 같아요. 반대로 샌프란시스코 살면서 어떻게 인종차별을 할 수 있는지도 신기하고요.
20/06/18 15:12
그냥 본인집이라 하면 상황이 바로 종료 되는데 이런부촌에 동양인이 살리없다고 생각하는 상대방을 읽고 제대로 설계함.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가 이룬것들을 의심당할때 바로 반응하며 증명하지 저렇게 만약 내가 이집 주인이라면 괜찮은거잖아란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지 않죠. 후아닐로씨: 나는 미끼를 던진것이고 너는 미끼를 덥석 물어버린것이여
20/06/18 15:23
여러번 겪었을거 같아요. 저역시 서양국가 사는 동양인입장이라 생각보다 뿌리깊은 선입견에 종종 놀랩니다. 그래서 저분입장이 잘보여요. 바로 이해시킬수도 있었고 오해를 더 하게끔 유도한후 멕일수도 있었는데 후자쪽을 선택한거죠. 결과적으로 이일이 널리 알려지면서 함부로 외모나 인종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것을 알려주면서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올라가는데 도움이 되겠죠.
20/06/18 15:22
말대로 여러번 겪기도 했을 거고, 저 사람의 태도가 매우 불손해서 그렇죠.
차라리 직설적으로 여기에 사시나요? 라고 물으면 기분 나빠도 그러려니 할 지 모르지만, 저렇게 비꼬면 저라도 되받아칠 것 같습니다. 종류는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압니다.
20/06/18 15:32
흐 넹 무슨느낌인지알죠. 이건 그냥 일어나야할 일이 일어난거라 딱히 누굴 비난하는 마음은 전혀 없어요. 저백인 커플의 반응은 개인의 의견이라기 보단 특정 부류가 품고있는 사상이 드러난거죠. 그 사상은 서서히 바뀌어야 하고요.
20/06/18 15:27
여기가 자기 집이라는 증명을 요구받는 상황 자체가 인종차별이니까요. 그냥 순순히 인증해주는 것은 차별에 순응하는 모양새가 되니까.. 미국생활 수십년 한 능력있는 사람이니 그 정도 뉘앙스는 캐치했겠죠.
20/06/18 15:59
위에 적었지만 여러번 겪었겠죠. 경찰차가 내리지도 않고 사람확인하고 바로 돌아갔다는걸 보면 그간 제법 해프닝이 있었단 말이고 어차피 한번은 일어났어야할 일이라고봅니다.
20/06/18 15:19
근데 저렇게 폰으로 영상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려도 문제없는걸까요.
제가 강아지랑 산책하면 허락없이 사진찍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뭐 사람에 비할바는 못되겠지만) 아주 무례하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이런 사람이 많은거같아 의외입니다 또 여자가 책임이 있긴하지만, 저런식으로 인터넷공개되고 조리돌림당하고 직업을 잃고 큰 손해를 볼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 영상 공개한 사람이 책임을 안진다면 그것도 이상한거같아요 이게 문제없다면 전 저한테 돈빌리고 안갚은 인간들 신상 인터넷에 다 공개하고 싶네요.
20/06/18 15:30
인종차별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녹화 영상 없으면 증명할 방법도 없는지라, 대항 수단으로서의 녹화는 당연히 필요한 것인데, 타인의 범죄 장면(?)을 개인이 임의로 공개하는 건 굳이 문제삼자면 문제삼을 수도 있겠지요. 다만 여기서 저 여성이 영상 공개 자체에 대해 문제삼기 시작하면 엄청난 여론의 쓰나미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문제삼아서 얻는 실익도 적을 것 같습니다.
20/06/18 16:18
이 사건과 별개로 사진가들 사이에서 캔디드포토에 대한 떡밥이 매일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일반인 사진 인터넷에 올리면 몰카충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특정 부위를 찍은 것이 아니더라도) 미국은 '카메라=사람 눈'이라는 관념이 있어서 공공장소에서 찍히는 사진에 대해 거부감이 적다고 합니다. 원댓글을 초상권이라고 잘못 표현했는데, 법적 문제가 아니라 관념의 차이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6/18 15:21
영상의 남편도 짤렷다고 합니다 돈도 많이 받고 있었을텐데 좀 안돼긴 했어요
영상보면 그 필리핀 남자가 좀 함정파듯이 이어나간 점도 있어보여서..
20/06/18 15:40
집주인이 함정을 판건 맞는데 그 함정에 걸려든 건 여자책임이죠.
말싸움에서 이길려고 쓸데없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20/06/18 15:25
이 뒤에도 얘기들도 많네요
경찰이 지나간 다음에 저 부부가 낙서가 지워졌는지 확인하러 왔는데 집안에서 저 아저씨가 창문 똑똑 두드리고 인사하니까 똥씹은 표정으로 갔다고 하네요. 만약 사과를 했으면 트위터에 올리지 않았을거라고... 그리고 저 여자는 Birchbox 라는 나름 큰 화장품 판매자가 있는데 이 회사에서 더이상 LAFace 물품을 안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후에야 사과문을 올렸다고 합니다 LAFace랑 비슷한 MyLaFace라는 회사가 있는데 저 여자 회사랑 헷갈려서 죄없는 사람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구요
20/06/18 15:37
저 표정이랑 톤이 진짜 역겹죠. 보수 백인들 뿐만 아니라 자칭 리버럴들도 저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
이 집이 내 집이다 말안하고 제대로 낚아버렸네요 크크. 부부 둘다 회사 짤린걸로 압니다.
20/06/18 15:38
저렇게 최선을 다해 띠껍게 말하면 저라도 엿 멕이고 싶어지겠네요.
아마 전에 비슷한 일을 겪고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해두셨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20/06/18 15:52
후아닐로씨의 인터뷰를 봤는데, 항상 당하는 일이라면서 'polite racism'이라고 부르던데요. "저, 실례합니다만, 선생님, 선생님은 이런 곳에 어울리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는 이야기라고.
20/06/18 16:04
인종차별 경험 없으면 저게 인종차별적인 의미로 접근했다는걸 실제상황에서는 캐치하기 참 힘들겠네요.
뭔가 참 야시꾸리하고 불쾌한데 뭔지는 모르겠는 그런 느낌을 받을거 같습니다. 째진 눈으로 아시안들 놀릴때 인종차별인지 아닌지 판단 못하던 대부분의 사람들 같이 말입니다.
20/06/18 17:05
인정합니다...
우리나라가 타 인종들과 접촉이 없어서 빈도수가 적고 사회적 이슈가 안되어서 그렇지 미국보고 쯧쯧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딱히 강남까지만 안가고 경기도 부촌 아파트 단지에 동남아계 외국인 노동자처럼 생긴 분이 1층 자기집 창문에다가 뭐 쓰고 있으면 바로 경비원 뛰어오실것 충분히 예상되죠..
20/06/18 17:38
상대방이 여기 절대 거주할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가르치는 태도로 안질라는 이유로 거짓말 곧바로 툭
actually, we actually DO know 상대방 하는 말 씹고 이 대사 치면서 손가락 입가에 올리는 저 장면 저게 진짜 하이라이트네요 캬 멘트하며 리액션하며 캬... 역겨움의 극치
20/06/18 20:49
요즘 눈새들한테 캐런 캐런 거리는 게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 집주인이 18년 동안 저기 살면서 저런 사람 얼마나 봤을지 생각해보면 얼마나 맺혔을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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