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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4 12:48
요리가 이렇다 저렇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너의 요리를 변기에 버릴만큼) 화났다' 이게 중요하니까 저럴 생각을 하는거지요. 그러니까 리뷰가 아니라 진상짓이고, 갑질인 거예요.
20/06/14 13:06
사장 면전에서 음식 버리는 행위보다 어쩌면 더한 짓이죠. 저 리뷰를 사장님만 보는게 아니거든요.
리뷰 보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준거죠. 그냥 자기 분풀이를 위해서는 상대가 어찌 되든 신경도 안쓰겠다는 건데, 경증 소시오패스라는 게 있다면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군요
20/06/14 14:59
저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치킨 버리고 버린 사진 리뷰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진짜 소금통에 빠져서 몇바퀴는 구른것 같은 맛의 치킨이 와서 하나 먹고 도저히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어서 버렸다. 다시는 안 시킬것 같다 라고 별 1개에 글로만 리뷰를 썼는데 거기에 사장이 답글 달기를 어디 경쟁업체시냐고 저희 치킨 그렇지 않은데 사진도 없이 다 드시고서 리뷰로 이러시는거 부끄럽지 않냐는 식의 답글이... 순간 빡 돌아서 치킨 버린 쓰레기봉지 사진 찍어서 리뷰 수정해버렸었네요..... 그리고 그 집은 현재 망했는지 어쨌는지 배달앱 및 포탈검색에서 안나오네요.
20/06/14 15:08
맛없으면 그냥 맛없다고 적으면 됩니다. 이건 그냥 너 엿먹어 봐라 이상 이하도 아닌거죠. 만약에 본인 직장에서 상사나 거래처에서 본인이 한 일 가지고 저랬으면 아마 분명히 쌩 난리를 치겠죠 -_-;; 더불어 리뷰란 보고 시켜보려던 다른 손님들 입맛에도 깽판을 치는것과 다름없고...
얼마전에 읽은 젊은 진상들에 대한 글이 생각나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래도 그만큼 사과하고 대접해드리면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젊은 진상들은 그냥 나에게 이렇게해? 너 죽어야돼 이렇게 나온다고. 그러면서 본인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컴플레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20/06/14 15:36
저는 쫄보라 저런 짓 안하지만 뭐 이해는 갑니다
돈 아껴서 배달 음식 간만에 먹었는데 맛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잘못만든 수준, 혹은 못 먹을 정도로 오면 화가 나겠죠 화가 나서 저러는 거겠죠.(그 화까진 이해 갑니다. 저도 화나니까. 물론 쫄보라 저렇게 못하지만) 같은 맥락으로 내 아이가 행인한테 맞았으면 보복으로 때리고 싶겠죠. 물론 법적으로 폭행이고 잘못이지만 이해는 가는 것 처럼요. 당연히 저런 행위 비판하시는 분들도 이해 가고요.
20/06/14 16:05
화난다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게 진상이고 갑질이죠.
무슨 일이든 선이라는 게 있고 지킬 건 지키면서 해야죠. 내로남불인 사람 참 많아요.
20/06/14 16:47
예전에 미스터초밥같은거보면 배달음식이 원래 그런거라면서 아예 주먹으로 패는 장면도 있는데
지금와서 그 장면을 그리는 사람이 있으면 역대급 빌런소리를 듣겠네요. 음식점입장에서는 단 한번의 실수라도 먹는 손님입장은 그 음식이 전부고 그 음식이 음식점을 대표하는건데 그 음식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원하는 리뷰를 할수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댓글을 작성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이런식이면 아이디 3개정도면 식당 하나 조지는건 일도 아니겠네요. 의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조작이 성립하면 안되고... 어렵네요.
20/06/14 21:50
진짜 맛 없고 성의 없이 배달오면
화나서 저럴 수도 있을것 같긴해서요 저렇게 올리는게 선 넘은 거긴한데 선 넘어서 배달오면 그럴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요
20/06/14 22:17
차지는 말아주세요... 잘 못 했습니다 ㅜㅜ
제 댓글을 보니 저래도 된다는듯이 읽히네요 실수입니다 사과하고요 저렇게 적은 이유가 가끔 진짜 화나게 배달 올 때가 있더라고요 그 때마다 이걸 돈 받고 파나? 그러고 넘겼는데 저걸 보니 속시원해서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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