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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3 00:21
그것도 있고 한국, 미국 같은 경우 스테이크로 먹느냐 구워먹느냐의 차이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한 마블링이 구워먹을 때 더 맛있는데 스테이크로는 별로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20/06/13 00:24
고기알못입니다만, 제 경험상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는 스테이크로 먹었을때 풍미는 좋은데 육즙이 잘 안 가둬져있다는 인상을 받긴했어요.
조리법의 차이도 있겠군요.
20/06/13 00:27
확실히 우리나라 식으로 굽는 게 드립커피라면 스테이크는 터키쉬 커피나 더치 커피 같다는 생각은 들 때가 있어요. 육즙이라는 것도 은근히 느끼하긴 하더라고요.
20/06/13 00:43
제가 요리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커더라' 정도의 가십으로만 받아들이시면 좋을거 같아요. 똑같이 굽는거지만 굽는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있죠. 구울때 덩어리 크기나, 기름을 두르느냐 아니냐의 차이나 굽기 전후의 과정 등을 보면은요. '한국식' 으로 굽는거랑 '스테이크용' 으로 굽는 차이라고 말하는게 더 적절하긴 하겠네요.
20/06/13 00:43
두꺼운 고기를 양쪽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미디엄/미디엄레어로 굽는 스테이크식이랑 얇은 고기를 불판에 올려서 살짝 익혀서 먹는 한식/일식 구이랑은 다르니까 그 얘기 하시는게 아닐까요.
20/06/13 00:52
제 기준에는 일본 소고기 마블링이 과도하더군요. 처음 한 두 점은 입에서 녹지만 그 이후부터는 물리고, 또 기름맛이 강하다보니 강한 소스도 필요하고 밥이랑 같이 먹어야 되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고 등급 말고 등급을 좀 낮춰서 주문하는데 값도 싸고 오히려 내 입맛에는 더 맛있고 해서 좋습니다.
20/06/13 06:48
고알못이지만...고기 구울때 고기에 육즙은 허상에 가깝고..
(불맛과 같은..) 고소함과 감칠맛을 담당하는게 지방인데.. 지방이 너무 많으면 결국 느끼함이... 스테이크굽는 방식이랑 우리가 일반적인 고기집에서 먹는거랑 차이가 있는데 두께 도 그렇고 스테이크쪽은 소금 후추로 기본적인 밑간 및 고기 겉에 수분끼를 제거 하고 겉면에 지방를 좀 태우면서 감칠맛을 살린다면 일반 고기집은 얆게 썰어서 강한 숯불에 순간적으로 고기겉에 수분끼를 날리고 구워먹습니다 무슨 방법이 맞있는지는 개인취향이고 씹는 식감까지 생각하면 전자가 좋아보입니다
20/06/13 08:37
와규는 고기맛이 아니라 지방맛이죠, 근내지방도가 너무 과합니다, 한우도 최근에는 근내지방도말고 다른 요소를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런 한우도 투뿔의 근내지방도가 45% 정도인데 일본의 최고등급은 거의 65%내지 70%에 육박합니다, 고기보다 지방함량이 더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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