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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11:15
미국이 없었으면 2차세계대전 자체가 그렇게 빨리 끝나긴 힘들었을텐데...;;; 소련이 독일을 막고 바로 반격할수 있었던 것에 가장 큰 공헌중 하나가 랜드리스 아닌가요...;;;
20/06/12 11:22
그냥 연합국이 이겼다 가 아니라 미국이 이겼다(캐리했다)라고 보는관점은 불편히여기는거같네요
미국합류 후 전황이 확 기운건 맞지만 제일 피 많이 흘리고 제일 열심히 싸운게 소련이라는 자부심이 있거든요
20/06/12 11:25
미국이 연합국의 일원으로서 이긴 것은 맞는데, 그리고 미국의 공이 큰것도 맞는데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로 내세우면서 미국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데 세계대전을 언급하는건 다른 나라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죠. 피흘려 싸운 나라는 주로 다른 나라들이니...
20/06/12 11:30
맞아요 모든 말에는 맥락이 있으니... 그리고 트럼프가 하는 말의 요지는 뻔하잖아요 (...) 트럼프의 맥락으로 저런 발언을 하면 곱게 보이지 않을수 있죠.
20/06/12 11:31
서양사에서 독소전을 다루는 비중을 생각하면 일리야 마음이 이해가긴합니다.
2차대전 캐리는 미국이 아니라 소련이라고 외치고 싶은 느낌...
20/06/12 11:37
history of Winning, Victory and Freedom (against native American).
20/06/12 12:13
하지만 원폭 투하하기 5일전까지는 "우리는 전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가 원폭 두발 맞고는 일주일도 채 지나기전에 무조건 항복을 한것을 보면 아무래도 원폭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06/12 12:19
롤로 따지면 정글러(러시아)가 2/8/22로 영혼까지 갈아가며 만든 게임을
미드 야스오가 초반 똥싸다가 왕귀해서 막판 2연 한타 승리로 내가 캐리했다 이러는 거 보는 느낌일 거 같긴 합니다.
20/06/12 12:25
글쌔요 딱히 싸지도 않았고(굳이 말하자면 CS만 쳐먹고 로밍을 안다님) 정글러야 말로 초반 트롤하고 정글만 먹다가 카정 쌔게맞고 난리난건데 미드가 주도권 없었으면 계속 카정당하고 말려 죽었을겁니다.
20/06/12 12:21
???: 우리 정복당할때 소련놈들 뭐함?
??: 우리 폭격당할때 소련놈들 뭐함? ???: 우리는 나치랑 소련놈들이 사이좋게 반 갈라먹고 온갖 못할짓 다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20/06/12 13:17
재촉하려고 한 말이긴 해도 스탈린은 미국이 유럽에 상륙하지 않으면 독일과 강화를 맺겠다고 했습니다. 영미가 뒤에서 물자 안 대줬으면 소련은 독일에 졌어요.
20/06/12 15:16
베를린 입성하고 승리깃발 꼽은건 소련이었으니..
2차대전에서 가장 많이 죽은것도 소련군이고요 소련입장에선 2차대전에 대한 교육을 독일과 소련의 전쟁이 중심이었고 거기서 승리한건 소련이다라고 하겠죠. 우리는 유럽말고도 태평양전쟁이라는 큰 영역의 당사자였으니 미국중심의 승리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유럽전선만 생각하는 소련입장에선 다를수 있습니다. 유럽은 프랑스까지 먹히고 뒹케르트에서 패퇴해 섬으로 쫒겨가고, 영국은 폭격만 당하면서 겨우 버티는 수준이었다. 소련은 레닌그라드에서 독일군을 격퇴하고 베를린으로 진격했으며 미국은 나중에 참전해 소련이 이미 이겨놓은 전쟁에 숟가락만 얹은 것이다. ..라고 생각할듯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태평양 국가들이 일본에 쪽도 못쓰고 있을때 참전해 전쟁을 끝낸 미국이 당연히 2차대전의 승리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많은 영화나 미디어에서도 유럽전선에 대해 독소전 보다는 연합군(미군)의 모습를 주로 다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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