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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08:13
훈련소가 신병훈련소를 말하는 거라면.. 그나마 FM대로 대해주지 않았나요.. 신병훈련소에서 군화에 밥담아 주는건 상상이 힘들긴한데.. 제가 군복무 하기 전이라 또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99년 2월 입대라 4년 사이에 확 바뀐건지..;;
아.. 물론 신병훈련소 아닌 다른 훈련소.. 공수교육이라던지, IBS라던지, 수색교육같은거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20/06/01 09:2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00.html
[육군은 지난 1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의 한 중대장이 192명의 훈련병들에게 인분을 먹도록 강요한 사실을 적발해, 조처중이라고 20일 발표했다.] 그렇네요.
20/06/01 09:37
제가 05년1월 군번 논산훈련소인데 진짜..아 정말..
저렇게 터져서 다른 연대는 다 풀어주고 식사하러 들어갈 때 편한 분위기로 들어가는걸 눈앞에서 보고있어도, 끝까지 군가 시키고 더 빡세게 굴려야한다고 굴리고 욕하던 조교과 교관들 진짜..심지어 같은 연대 다른 소대들조차 점점 편해지는데 유독 제가 있던 소대만 진짜 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분노가 깊어지는것 같아요. 진짜 나쁜 사람들이었습니다. 진짜..
20/06/01 09:41
아니 심지어 매일 훈련이 끝나고 훈련소 단독군장 차림으로 꼭 한두바퀴씩 구보를 했는데, 도중에 뒤처지는 훈련병이 있어서 도와주려고 다가가면 교관이 버럭 소리지르면서 '버려, 저 xx버려 도와주면 같이 얼차려다 버려' 전우애 이런건 키우고 싶어도 진짜 싹을 잘라버리던..
심지어 다른 소대 조교가 안쓰러워서 몰래 군장 받쳐주고 뛰고..진짜 실명 쓰고 욕한바가지 해주고 싶습니다. 진짜..
20/06/01 09:56
교관 미친거 아닌가요...
전 같은 소대원 발목 다쳐서 이동중 뒤쳐지는 것도 저뿐만 아니라 같은 소대원들 모두 한두명씩 뒤로 빠져서 어깨동무해주고 같이 걷고 그랬는데...
20/06/01 08:57
2005년 1월 논산입니다. 제가 다른 훈련소에 있을때 그게 터졌거든요. 갑자기 집에 전화시켜주길래 뭔일이지 싶었는지 나중에 보니 저런 일이 터졌었더라구요.
20/06/01 09:36
제가 논산 09년 4월 군번으로 들어갔는데 제가 있던 28연대 건물이 너무 노후화돼서 저희가 그 건물에서 훈련받는 마지막 신병들이었는데 이상하게 변기들은 상태가 매우 좋고 비데도 다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알고보니 거기가 인분사건 있던 연대....
다시 찾아보니 인분사건은 29연대였군요 근데 28연대 29연대 막사 붙어있어서 걍 세트로 해준모양
20/06/01 10:58
11군번인데 논산 훈련소는 마지막 5주차 때 훈련병 죄다 모아놓고 설문조사, 마음의편지 했었네요.
덕분에 조교들이 5주차 돌입하면 뭐 친해진것도 있긴 하지만 마편 찔릴 걱정에 엄청 잘해주더군요. 크크 근데 뭐 훈련병들이 조교들 앞으로 볼 일도 없으니 엄청 열심히들 찔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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