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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7 20:00
왜 이런 기준에서 재산세는 빠져있을까요?
재산은 과거 형성과정에서 이미 세금을 다 냈어서 그런가요? 재난소득 논의 때도 문제되던부분인데, 재산에 대해서도 소득과 유사한 판단기준이 세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20/05/27 23:17
그러니까요. 이게 진짜 불합리한게, 부자는 소득이 많아서 부자가 아니라 자산이 많아서 부자거든요. 근데 자산 많은 사람은 놔두고 소득 많은 사람들만 갈구니까 그냥 많이 물려받은 사람이 장땡이에요. 이러니 갈수록 개천 용도 없어진다는 소리가 나오죠.
20/05/27 20:02
아버지 4급 승진하실때 비슷한거 받아봤네요. 그때 통장내역서류떼서 제출했었어요. 금수저는 전혀아닙니다. 그때 이미 서른이었는데 아버지 승진하신다고 이미 경제적으로 독립한 내 통장내역 제출하는게 이상했네요. 아버지를 위해 그냥 군말없이 내긴했었는데...
20/05/27 20:03
저는 실제로 훈련소에서 제 옆자리에 있던 금수저 29살 형이 2주차쯤에 자기는 빽써서 좋은곳으로 빠질거라고 이야기해주더니
어디 중대장실가서 커피한잔하고 마지막날 처음들어보는 신기한곳으로 가는거보고 저런게 뭐 의미가 있나싶은생각이... 알아서들 다 빼고 다 편한데 가고있을듯....
20/05/27 21:30
4급 이상이지 4급공무원 자제분한테 금수저라고 하는건... 퇴직앞둔 4급공무원 연봉이 1억 될랑말랑합니다 여러분. 많다면 많은건데 그 사람이 20대부터 1억 벌고 그런게 아니라는걸 감안해주십셔...
20/05/27 21:32
참고로 2급이신분 월급도 제가 지급해봐서 아는데, 그분이 상대적으로 좀 젊어서인지는 몰라도 1억에서 십몇만원 높았어요. 물론 세전... 공뭔은 뭔짓을해도 부자는 못됩니당. 뭐 동수저 이러면 모르겠지만 금수저라든지 은수저라든지 이런건 당연히 될 수가 없어요 아예.
20/05/27 22:13
꼭 금전을 물려받아야만 금수저겠습니까. 부모가 행정고시출신 4급이상 공무원이면, 대한민국 전체로 볼 때 3루까진 아니라도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셈이고, 실질적으로 계급도 어느 정도 세습하는걸요.
20/05/28 00:11
음... 아뇨 돈이 최고예요.
계급은 세습하지 않구요, 공무원은 집단 내에서나 과장님이고 국장님이시지 밖에 나가면 걍 옆집 아저씨구요... 훨씬 유리하다...는건 잘 모르겠네요. 유리하다는건 일단 월급쟁이 집안을 벗어난 얘기인거같아요. '금수저'라는 건 일단 월급쟁이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퇴직 얼마 안남았을때 1억은 저희 부모님세대에서 그렇게 엄청난 금액도 아닙니다. 사실 같은 월급쟁이라도 월급받으면서 자산을 얼마나 불렸느냐는 또 다른얘기니깐 케바케이겠지요. 일반적인 월급쟁이면 잘쳐주면 동수저? 정도라고 말하면 이해는 하겠는데 금수저는 정말 오해하고있는거같아서 그래요. 물론 어느정도 여유는 있겠죠. 그래도 1루정도를 벗어날것같진 않네요.
20/05/28 00:25
친척분들중에 9급 외벌이 하시는 고모부가 제일 부자입니다. 그 분이 강남에서 공무원 하셨거든요. 그에 비해 7출에 교사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은 주식이랑 지방혁신도시 부동산 투자하다가....
20/05/28 00:35
제 댓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월급으로 자산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보면 사실 대충 알바하다가 번 월급으로 어디 투자해서 100억 자산가가 되고 할 수도 있겠죠. 극단적으로는. 그니깐 금수저라고 한다는건 적어도 부모가 평생 월급쟁이가 아니라 원래 월급쟁이였든 원래 자영업자였든간에 '자산가'라고 불릴만한 자산을 만들었느냐 아니냐로 따져야한다고 봐요.
20/05/28 09:14
고위공무원은 그래서 극과극이 많죠. 돈벌생각 없고 청렴하게 국가에 헌신하는 마인드로 사는 사람일수록 월급만 가지고 사니까 빈곤하진 않아도 부자는 안되는거고.. 반면에 자기가 가진 쥔 정보나 부서에서의 위치로 여러 인맥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마음먹으면 종잣돈 만들기 시작하는 이유로는 돈 훨씬 쉽게 굴릴 수 있고요. 그것도 부서 직책마다 다르고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고위공무원은 안정성을 보고 가는게 아니라 그 직책에서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핵심이아닌가.. 자산을 만들기 훨씬 유리한 위치죠
20/05/28 01:04
대한민국 전체로 봤을 때 50대에 1억 받는 이는 부모님 나이대에도 높은 수준일 겁니다. 기업 계급 간 양극화와 이중구조가 심해서 상위계급에서 놀다보면 체감을 못할 뿐이죠. 물론 직접 받는 급여만을 유일한 소득원으로 보아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수저, 계급 세습, 1~3루 등에 대해 서로의 정의가 다를 수 있으니 이만 적겠습니다만. 어쨌든 사무관 이상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은, 비교를 어디에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한민국 전체로 봤을 때 과거 세습귀족이나 다름없죠. 아마 품을 팔더라도 험하게 살 확률은 거의 없을테고, 사회진출시 상대적으로 높은 데서 출발하겠죠. 본인은 자기 노력이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겠지만서도요.
20/05/28 09:34
사무관해야 5급인데 그거 지방 9급부터 시작해도 20대 중후반에만 시작하고 자기가 승진 생각가지고 일했으면 누구나 달 수 있는겁니다.
무슨 그게 세습귀족입니까. 중견기업 회사 부장이나 마찬가지인데 그정도가 세습귀족이면 pgr은 노블리스 사이트죠(....)
20/05/28 10:11
이야기 흐름상 행정고시 출신을 말한 겁니다. 9급의 경우 6급으로 많이 은퇴하거나 말년에 잠깐 사무관 다는 정도가 다수일테니요.
물론 부모가 9급 출신이라도 세습의 면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20/05/28 09:31
사실 4급보고 고위직이라고 하는 건 오버죠. 행시 아니고 7급 붙어도 말년되면 달 수 있는 게 4급인데요.
지방에서나 국장급이지 중앙에선 기껏해야 과장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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