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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6 15:59
강남에 6억이하 아파트가 있다는게 더 놀랍네요.
인구가 줄던말던 집자체가 줄지언정 집값은 안떨어집니다. 돈이 똥이되고 있어서요.
20/05/26 20:11
5층이상이거나 20세대 이상이면 법적으로 아파트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파트가 아니라 빌라에 가까운 애들이 아닐까 싶네요.
20/05/26 16:20
서울 시내 살만한 아파트는 17~18년 거치면서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부동산 들어가서 서울 시내 아무 아파트 단지 찍어서 국토부 실거래가 그래프 보시면 왜 17~18년이 역대급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20/05/26 16:22
위대한 업적이죠
참고로 서울 공급 안늘리고 엄한데 신도시 짓는데, 그거 토지 보상금 다 어디로 흐를까요?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20/05/26 16:44
정부가 작정하고 기둥뿌리 뽑아서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서울 집값이 내릴 일은 없겠죠
너도 나도 다 서울 살고 싶어하니까...
20/05/26 16:50
집값 오르기 전에 부동산 정책 잘못되었다고 까니까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욕하더라구요..
그때는 그 분들이 정부 정책의 불합리성을 이해 못하는 골수 문빠 분들인 줄 알았는데 그분들이 요새 아무말씀 없이 조용하신 거 보니까 이해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이 아니라 본인 재테크에 매우 합리적인 분들이었습니다(.....)
20/05/26 16:58
다른 건 모르겠지만 서울에 주택 공급을 더하면 지방은 지금 있는것조차 사라질 것이 틀림없는데 다른 지역 몰아주는 건 민주주의 상 불가능해서....
20/05/26 17:03
주택 공급 더하면 적어도 더 오르진 않습니다 재건축등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어도... 지금 문제는 공급 더이상 없다! 없어! 공급 안해! 이런 시그널을 몇년간 주고 있어서 오는 거에요
20/05/26 17:50
적어도 대구는 아닙니다
대구는 몇년동안 생기는 신축아파트가 몇갠데 떨어지긴커녕 계속 오르는중입니다. 신축만 오르면 모를까 신축생기면 그 주위 아파트까지 다오르는중이죠
20/05/26 17:01
지지율이 가장 높은 30-40대가 직격탄 맞았죠. 옛날에 이명박 대통령님이 다해주실꺼야라는 짤이 생각나네요. 문재인 정부 2-3년간 부동산 자산 격차는 10-20년후에도 해소 안될껍니다. 계층은 공고화되었고 노년의 삶이 대충 정해졌습니다.
20/05/26 17:14
최근 3~40대의 주택구매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들었는데요...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03/326514/ 즉, 가격을 올리는 주체죠.
20/05/26 17:18
2019-20년 상승세의 주역이 30-40대였습니다. 영끌이라고 하죠. 모든 자산, 신용을 다 부동산에 묶었거든요. 이미 오른걸 올려주면서 산거라..
20/05/26 17:20
그러니 가격이 떨어지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요. 그냥 이대로 유지되면서 물가(혹은 통화가치)만큼만 변동하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워낙에 양적완화의 시대라 현물가치가 급격하게 올라서요.
20/05/26 17:14
공급공급하는데 서울에 땅을 창조해서 집을 지을것도 아니고 이미 과포화상태에서 일부 재건축 말고는 더 지을땅도 없는데 무슨 공급을 늘리라는 것이며
강남3구 판교 마용성 부자들 집값이 평당5천1억하는게 뭐가 그렇게 문제라고 온갖 규제를 걸어서 정작 진짜 중산층 이하 서민들 사정권에 있는 수도권 외곽 3억대 안팎의 살만한 신축들만 두배씩 뛰고 있는데요 덕분에 몇억 잘먹긴 했습니다만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은 정말 목적이 뭔지, 현재 상황이 그들 목적대로 가고 있는지 묻지 않을수가 없어요. 지금 돈은 넘쳐나는데 서울쪽 대출이 안되니 대출나오는 비규제 지역으로 흘러서 폭등하고 있는거 안보이나요.
20/05/26 17:15
세금 늘리고 계층 양극화 시켜서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적대감을 폭발시키는 거면 진짜 5000% 성공입니다
일단 정부 관계자들이 집 안 팔고 버틴거는 레게노죠 흐흐
20/05/26 17:58
집값이 오른다는 건... (특히 요 몇 년처럼 이상한 기울기로) 집의 가치가 오른다는 의미도 되지만 화폐 가치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기도 해서요...
안 오르는 집을 산다는 건 자산의 가치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그런 집도 몇억은 하는데 쉽지 않은 선택이죠
20/05/27 10:29
아 네네 집에 대해서만 써서..저는 주식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집은 원금 손실이 없는 방법의 전세(보험 들거나 LH 융자 등으로 LH가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방식으로 하도록)로 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 되면 다음은 월세가 낫구요
20/05/26 19:28
미스테리 중에 하나는...."부동산정책과 소주성과 기본소득으로 양극화를 양화하겠다"는 정부의 말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 분들이 사기 안당하고 일상생활 가능하신지 궁금합니다.
20/05/26 22:40
이미 서울은 주택보급율이 90%를 넘었지만, 전체 주택대비 여전히 전월세 비율이 높은 것은 주택을 여러채 보유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서울은 절대적인 공급량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새집'이 부족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아파트 가격이 내릴 것 같지만, 새집 효과 때문에 높은 가격대에서 시작합니다. 이를테면 24평짜리 구축 6억짜리 아파트 옆에 24평짜리 신축아파트 들어서면 가격이 8억대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주변의 구축이 갑자기 6.5억이 되죠. 그리고 1년쯤뒤에는 7억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는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결정되는 가격이 아니라 아파트 공급사 - 부동산매매업자 - 입주자 모두에게 가격을 올릴 요인만 있고, 내릴 요인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여기 어디에도 정부가 주체로서 끼어들 여지가 없으므로 대출규제로 자금줄을 죄는 방법밖에 사용할 수 없죠. 게다가 정부입장에서도 국민 상당수가 아파트나 집이 자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을 알기에 아파트값 상승이 어느날 멈추게된다면 오게될 불만을 감당하기 힘들어 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블이 되어 터지는 것만은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책을 만들수 밖에 없죠. 여기서 정책실패에 대해 논하는 것은 사실 옳지 않고, 너무나 거대한 흐름앞에서 정부 또한 제한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어떻게 개선시킬까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05/27 07:46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실행했는데 계획대로 아웃풋이 안나오면 잘못된 계획이고 실패한겁니다. 이게 정책실패가 아니라뇨. 이렇게 정부 쉴드를 칠 수 도 있군요. 어메이징합니다. 허허허
20/05/27 12:47
그렇게 보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교육정책과 더불어 백약이 무효한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철도교통과함께 주택의 무지막지한 공급만이 지금은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것은 이것대로 후대에 문제를 발생시킬 것 같습니다
20/05/27 14:06
교육정책이나 출산 정책은 정부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3년간의 부동산 정책은 아무것도 안한 것만 못한 정책이었습니다. 의사라고 치면 백약이 무효한게 아니라, 돌파리의사가 의료사고를 낸거라고 봐야할 거에요. 주택의 무지막지한 공급은 저도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잘못된 정책을 두고 '이건 어쩔수 없었고 정부 잘못이 아니다'라고 하면 잘못된 정책이 계속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뒤늦게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도 정부는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이 부분은 계속 문제가 될 겁니다. 특히 이번 신도시 토지보상금 30조원을 풀면 강남 집값은 더 오를거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어서, 정부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었다는걸 공론화하여 정부의 정책방향을 바꾸도록 하는게 시급합니다.
20/05/26 23:03
인구수가 줄어들테니 부동산 가격은 떨어집니다.
다만 핵심지역은 오히려 오를텐데, 그 기준이 어떻게 될지가 앞으로 궁금합니다. 강남권만 방어될지 그보다 더 방어가 된다면 어느지역까진 방어가 될지말이죠.
20/05/26 23:21
정부가 미친척 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들을 다 지방으로 강제 이전 시키면 집 값좀 잡히지 않을까요?
정안되면 국립대들이라도 내려 보내면.... 사실 대학교가 굳이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지 지방사는 부모님이 자녀를 서울로 보내게 되면 돈은 지방에서 벌고 소비는 죄다 서울에서 하게되니...서울로만 돈이 몰릴 수 밖에 없지 않나란 생각도 드네요.
20/05/27 07:53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있으니까요...
그 인구를 강제로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데, 사실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죠. 지방 분권화는 필요한 방향이지만, 대전제는 '지방에 먹고 살 것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지방 산업이 붕괴하고 있는 점입니다. 중공업으로 유명했던 거제도, 전자로 유명했던 구미...하나하나 무너지고 있고, 정부는 그에대해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오히려 요새 회사들은 서울에 부동산 사는데 더 관심이 많습니다. 회사 대출 땡겨서 건물 사놓고 10년만 기다리면 자산가치가 몇배씩 뻥튀기되는데 안할 이유가 없지요.
20/05/27 12:51
대학 입장에서도 그럴싸한 명문으로 발돋움 하려면 교수진이 빵빵해야 하는데 그들도 서울이 좋죠
병원 및 의약계도 법조계도 고급엔지니어에게도 동일합니다 이 현상에서는 소위 균형을 맞추는 음성피드백은 거의 없고 양극화를 가속시키는 양성피드백만 보이는 군요
20/05/27 18:33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쓴게 아니라 서울 집값 잡는 방법이 뭐 있을려나 생각해보니
강남 개발시 8학군 강제로 내려 보낸것 처럼 서울에 있는 대학들을 싸그리 지방으로 이전 시키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진짜 대학평가도 인서울이냐 아니냐로 점수 컷이 결정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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