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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7 10:51
전 공손찬의 책사인 관정을 최악이라고 봅니다. 이쪽은 단순히 전략적으로 별볼일 없었을 뿐 아니라 개인적인 이익조차 못 챙긴 진짜 무능한 인물이었습니다. 황호나 잠혼 등은 최소한 개인 권력이라도 막강하게 누렸죠.
마속은 부관일 당시엔 평가가 상당했던걸 감안하면 사령관이 적임이 아닌데 했다 말아먹은거고, 곽도는 원소 사후 내분의 책임이 큰 거지 관도전투 이전까진 그럭저럭 1인분했었고요. 그 관도전투도 유리한 상황에서 아군이 배신할 거라고 예측할 리는 없다는걸 참작해줘야 하고요.
20/05/17 15:01
저도 이쪽에 한표. 곽도는 결과적으로는 최악이 맞는데,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납득은 충분히 되는 선택이 많아서... 아래에서 다른 분들도 말하셨지만 원소를 둘러싼 정세, 원소의 지지자 그룹, 원소 자신의 판단의 문제를 간과하고 봐야 곽도가 최악의 책사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전풍이나 저수..는 그 개인으로서는 똑똑하고 유능했을 수 있는데, 원소 세력의 특성을 생각하면 마냥 고평가해주기 어려운 면도 있는 인사들이죠.
20/05/17 12:37
원소가 협천자했으면 동탁이 소제를 폐하듯 헌제가 폐위되고
새로운 천자를 옹립했겠죠. 천자의 권위를 잘 활용할수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동탁처럼 됐을거같은데
20/05/17 13:22
그 전에 원소 지지세력이 분열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죠. 원소 자신이 유협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급부상한 세력이다보니 유협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라졌을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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