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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7 01:03
원작은 안봤습니다
그냥 오늘 보고 제 느낌이 그랬어요 열린 결말 나올 상황도 아닌데 가수들이 라이브 하다가 빡세서 어거지로 관객석에 마이크 떠넘기는 느낌?
20/05/17 00:59
너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을 뭐 있어보이는 것 처럼 얘기하려니 사람들이 ??? 할 수 밖에요.
그렇다고 전처럼 사이다를 시원하게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그냥 작가 역량이 어느 순간 부터 한계점에 온게 보였는데 오늘 폭발하는 느낌이네요.
20/05/17 01:02
이태오 끝까지 정신 못차린건 차라리 현실성 있었습니다. 찌질한 사람들은 본성 안고쳐지는게 정상이니까.. 저딴 부모 밑에서 자살안한 준영이가 진짜 대단하구요.
20/05/17 01:04
원작대로 갔는데 덧붙인 '1년후'가 에바...
중1 짜리 1년째 실종이면 부모가 저러고 제정신으로 사는게 이상해지죠. 기간을 좀 잘 잡지
20/05/17 01:04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끝까지 준영이 아끼던 엄마가 준영이 사라졌는데 찾으러 돌아댕기지도 않고 가출 청소년 단체 후원 하나 달랑 하고 있고... 15살 준영이는 핸드폰도 없이 대낮부터 사라져서 어디서 1년을 버텼을지도 신기하고...
20/05/17 01:07
에이... 솔직히 엔딩 엉망인거 맞죠. 아들 사라지고 주절주절 관심도 없는 독백하고 엔딩하는게 좋은건 아니죠. 원작 초월에 실패한거죠
20/05/17 01:24
예전에 집착하는 환자 나타나길래 저 사람이 준영이 행방불명과 관련있나(죽였나)했는데
준영이가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든 돌아온 장면이 그냥 김희애 망상이라고 생각하든 결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20/05/17 01:36
준영의 가출의 의미는 다 큰 성인에게도 부모가 버팀목이고 내 인생의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주고 조언을 해줄 큰 산인데, 이제 겨우 열네다섯살쯤 된 애가 부모의 밑바닥을 보다 못해 자식 보는 앞에서 자살시도까지 하는 모습을 봤으니 거기에 1차적인 충격 + 심지어 엄마가 혼비백산해서 아빠한테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두 사람은 절대 깨지지 않겠구나. 지금 이 지옥이 영영 끝이 나지 않겠구나' 를 깨닫고 숨이 막혀서 자식인 준영이 입장에선 더 이상 볼 바닥도 없는 인간의 가장 깊은 밑바닥을 아버지한테서 보게 된 거고 이태오를 그렇게 미워하면서도 결국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보이는 엄마 역시 마찬가지일테니 질려서 떠난거를 극적으로 연출화 시킨거라고 봅니다
20/05/17 02:08
저도 이거요
어차피 짜임새 높은 드라마도 아니고 막장맛에 보던건데 김희애가 어디가서 죽으라고 말한거 자책좀 하고 전에 나왔던 준영이 장례식에 있던 장면으로 끝냈으면 그냥 웰메이드 막장드라마로 끝났을걸 뭔 어설프게 메세지주고 되도 않는 열린 결말인지.. 스캐가 진짜 역대급 쓰레기 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만은 못하지만 재밌게 보던 드라만데 영 찜찜하네요.
20/05/17 13:54
가출한게 문제가 아니라 가출해도 지선우가 아무것도 안하는 연출을 한게 어이가 없는거죠. 그동안 준영이때문에 고구마+사이다를 수없이 해놓고.. 미성년자 애가 없어졌는데 멀쩡히 일을 하고있다?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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