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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7 19:40:01
Name Uripin
Subject [질문] 충신 연기하는 김경란 어찌보셨나요?
평소 김경란은 정색이란 말이 별명일 정도로 무서운 표정이거나 눈은 굳어있는데 입술만 웃거나(내 눈을 봐 유현아) 아니면 정말 무서운 표정을 짓거나 하는 모습만 봤었는데요.

이번 에피 다시 돌려보는 데, 전광판에 '역적입니다.' 뜨기전까지 귀요미 모드 아니었나요?

너무 귀엽더군요. 갑자기 매력이 넘치고 귀염터지니까 적응이 안될정도로 크크


아 물론 전광판 뜨고 이후에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와서 표정이 싸해지는데 무섭더군요.

최정문은 뭔가 안절부절 느낌이면, 김경란은 급귀욤느낌인 것 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느낌 받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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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음속
15/07/27 19:40
수정 아이콘
김경란이 아니었으면 마지막까지 그렇게 편집으로 살려서 쫄깃하게 만드는 장면 자체도 안 나왔으리라고 봅니다. 전 진짜 충신인줄 알았어요 ㅠㅠ 귀여운건 모르겠고 진심을 다해 플레이하는것만 느껴지더라구요
15/07/27 19:45
수정 아이콘
전 최정문의 안절부절 간절하고 다급한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크크 사람 본래 내면을 보는 것 같아서 인간적이다라고 할까요..
김경란의 연기를 보면 평소 친분있는 사이라면 외면하기 쉽지 않겠더라고요.
감자돌돌이
15/07/27 19:47
수정 아이콘
이전에 마음의 빚 운운하면서 이상민도와줄때는 정말 싫었지만 저번의 모습은 그냥 열심히게임하는걸로 보였습니다ㅡ밝혀지자마자 미안하다고 어쩔수 없었다고 하는데 누가 미워하겠습니까? 김경란이니까 그나마 혹시 충신이 아닐까 의심하게 만든거 같습니다.
몽키.D.루피
15/07/27 19:47
수정 아이콘
마피아 게임 해보면 다 이해되는 행동이죠. 마피아가 끝까지 시민이라고 우기는 장면이니까요. 김경란은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했지만 역적팀이 마지막에 역전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를 실행한 것이라고 봅니다. 좀 아쉬운 건 최정문이 이중배신을 해서 그동안 약간의 의심을 받던 최연승을 역적으로 지목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김경란 특유의 몰아가기 스킬이 발동되면서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그림자명사수
15/07/27 20:2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최연승을 지목했으면 오히려 더 의심받고 역적 3명이 확실해지는 결과로 갔을것 같습니다

만약에 김유현 최정문 최연승이 역적이라면 김경란이 강력하게 의심받고 감옥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굳이 의심받지 않는 아군을 불어버릴 개연성이 없거든요

오히려 충신들의 심증을 더 굳히는 효과가 났을 겁니다
윤이나
15/07/27 21:49
수정 아이콘
최연승을 지목했으면 충신팀은 고민 없이 김유현과 최정문을 데쓰메치에 보냈을 겁니다.
15/07/27 20: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동민씨랑 같이 따라나오는것만아니었으면 눈치 못챘을것같은... 괜히 그때 따라나와서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준것같아요..
연기 좋았죠
크라쓰
15/07/27 20:18
수정 아이콘
혐갓젤
15/07/27 20:34
수정 아이콘
발연기 제대로 던데요. 의심받을때마다 특유의 상기된 표정..
15/07/27 20:41
수정 아이콘
게임 전체적으로 눈빛이 왜 나보고 배신하라고 하는거야 이래서 역적하기 싫었는데 ㅠㅠ 같은 눈빛으로 계속 계셔서.. 크크크
닉네임할게없다
15/07/27 20:48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했죠. 게임 초반부터 계속 갇혀있어서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몰라, 팀원이 배신했단 얘기까지 들어... 그 상황에선 할 수 있는게 없었죠
사악군
15/07/27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김경란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간 최정문이 고급진 수를 썼던건가? 최연승쯤이 역적이거나 반전으로 장동민이 역적인가?
까지 생각했었는데 최정문이 장동민에게 너무 비굴하게 따라다녀서 아..장동민이 역적인 그런 반전은 아니겠구나 하긴 했죠..
15/07/28 11:59
수정 아이콘
크크 장동민은 애초에 뽑을 때부터 충신을 뽑는 걸 방영했었죠. 시청자들이 '혹시 장동민이 역적인거 아니야?'까지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악군
15/07/28 12:30
수정 아이콘
아 앞에 좀 놓쳤는데 장동민은 먼저 공개가 되었었군요..
15/07/27 21:31
수정 아이콘
김경란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적들은 다 최선을 다했어요. 다만 미흡했을 뿐이고 장동민이라는 초능력자가..
스테비아
15/07/27 23:11
수정 아이콘
호랑이 우리에 둘이 갇힌 토끼 느낌이었습니다. 김유현의 여유란...
호구미
15/07/27 23:19
수정 아이콘
맥락이 차단된 상황에서 연기만 보여주면 헷갈릴 거 같은데 이전 정황이 너무 뚜렷해서..
15/07/27 23:35
수정 아이콘
진짜 비굴할 정도로 따라다니는 최정문을 보고나서야 확증할수 있을정도의 연기력
원시제
15/07/27 23:47
수정 아이콘
최정문 하는거 보면서 갑갑해서 제발 반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김경란 충신이었으면 좋겠다 빌면서 봤지만,
반면, 김경란이 충신이면 김경란은 자기 신분을 잘못 알고 있었던거야 -_-...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감옥 가라고 할때부터 너무 선선히 받아들였죠. 충신 김경란이었으면 절대 그냥 안받아들였을겁니다.
정색하면서 지금 우리편 지려고 그러냐고 전원 다 있을때 따졌겠죠. 그런데 장동민에게 혼자 나간건 사실상 자백이죠.
발라모굴리스
15/07/28 03:49
수정 아이콘
기.. 기귀엽다구요?
역시 취향은 다양하네요 크...
솔로10년차
15/07/28 10:24
수정 아이콘
마피아게임에서 요구되는 연기는 그냥 태연한 것과는 조금 다르죠. 시민같지 않은 모습을 공개된 본방화면으로도 여러차례 보여줬습니다.
사실 최연승도 여러차례 보여줬는데, 역적들이 아니었다면 최연승으로 인해서 역적이 승리할 수도 있는 각이었습니다. 그랬다면 최연승 욕이 엄청났겠죠.
뉴욕커다
15/07/28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크쿠
i제주감귤i
15/07/28 11:13
수정 아이콘
사실 김경란을 보고 별 감흥 없이 있었는데
이번화에서 귀엽다 매력있다 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습니다.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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