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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04 17:18:15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정치] 국방부 정례 브리핑 - 기자와 싸우는 국방부 대변인


9월 4일 오늘 국방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입니다.


이걸 보면서 느끼는건..

어? 기자분들이 왜 이렇게 정상(?) 이지?

저 대변인은 무슨 죄를 지었길레 저기서 탱킹을 하고 있을까..?


이번 브리핑이 아닌 지난 브리핑때 이야기 했던 어록(?)도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굳이 외부의 학계나 또는 이런 협의는 필요 없을 수도 있을 것 같고.. "

예???


이게 그러니까 유머게시판에서 자주 나오는 [학계의 정설] 같은것도 아니고,

그런거 필요없이 그냥 국방부 자체적인 판단이 전부고 그게 옳다 이건가요?

정말 국방부 관계자들은 나중에 자식들한테 부끄럽지 않을 자신이 있는건가요?

국방TV 영상들처럼 MBC나 다른 방송사 뉴스 영상들도 사장 불러다 조인트 까면 영상 내릴수 있다는 생각인가..



결국 폭발한

"책을 드릴 테니까 보십시오!"

아 이게 다 못배워서 그렇다는거군요.



아 태평성대입니다. 태평성대


여기 연관된 사람들은 나중에 역사에 떳떳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참 어질어질 합니다.



이 브리핑에서 가장 제 개인적으로 짜증나는 것은

가장 처음에 이야기 하는

이번주 부터 국방TV [역전다방]을 통해서 8회분으로 "인천 상륙작전"을 다룬다고 합니다.



역전 다방 건들지 마라.. 좀..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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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23/09/04 17:23
수정 아이콘
저분 점점 표정관리 안되시는거 같던데...
Not0nHerb
23/09/04 17:24
수정 아이콘
건군 이념에 따라 이슈를 판단하고 있다고 해서 건군 이념이 뭐냐고 질문했더니 대답을 못하는... 니네 말을 못해서 그런거지 가이드가 있기는 있는거지? 말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줘 제발..
kartagra
23/09/04 17:28
수정 아이콘
느슨해져있던 기자들의 직업정신을 각성시켜주려는 국방부의 큰그림이로군요. 그거 아니면 도저히 상식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답변만 골라서 하고 있네요.
23/09/04 17:28
수정 아이콘
이건 관련해서는 정말 접하면 접할수록 짜증나서 머리가 돌아버릴것 같아요
차라리 적당히 세금 해처먹는건 그려러니 하겠는데 대체 왜....돌겠네 증말...
닉네임을바꾸다
23/09/04 17:29
수정 아이콘
출입기자들을 기자정신에 따라 움직이는 투사로 만들다니 크크
Janzisuka
23/09/04 17:29
수정 아이콘
전 오늘 브리핑에서
대변인과 육사에서 주구장창 언급하는
[창군이념] 에 대하여 기자가 실체나 육군에 게시된 내용에 대한 질문에 전혀 다른 대답으로 빙빙 돌리기를 몇분 동안 하는거 보면서...
너도 디게 힘들구나 그지같은 대통령 하나때문에..라는 생각이 ㅠㅠ
No.99 AaronJudge
23/09/04 17:31
수정 아이콘
기자들을 투사로 만들어버리는 국방부…..

융단폭격이 따로 없더라구요
Yi_JiHwan
23/09/04 17:32
수정 아이콘
아니 헌법에 3.1운동의 정신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써 놓은 국가에서

'아 모르겠고 20년대 연해주 독립운동했던 말던 몰라.'
'광복 이전에 명을 달리하셨어도 몰라.'
'파르티잔이 유격대를 칭하는 용어고 거기서 나온게 빨치산인건 모르겠고 빨치산이면 다 나빠'
'20년대 항일유격대 빨치산도 한국전쟁 빨치산도 다 빨치산이니까 나빠'

이러고 있으면 헌법은 뭐하러 있습니까?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면서 법률의 근간인 헌법 중의 국가의 정통성을 밝힌 부분을 싹 다 무시하시느냐고요...
Janzisuka
23/09/04 18:14
수정 아이콘
그 헌법은 대한민국 헌법이라서요
Yi_JiHwan
23/09/04 18:19
수정 아이콘
앗?! 저는 대한민국 국민인데 행정부는 일본?!
cruithne
23/09/04 18:28
수정 아이콘
앗?! 총독부에 반항하는 불령선인!!
시린비
23/09/04 17:33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기자가 맹공해서 유튜브 몇개 뚝딱하더니 이번에도 몰아친 모양이네요
국방부가 특별히 만만한건지 너무한 사안이라 그런지 기자들이 평소 이렇게 패는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겨울삼각형
23/09/04 17:36
수정 아이콘
제가 알던 정부 브리핑때 질문 나오는 기자분들이랑 갑자기 수준이 달라져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매체들도 소위 말하는 진보 매체들도 아니고요.

기울어진 운동장(?)
빼사스
23/09/04 17:37
수정 아이콘
심지어 지난 영상에서 집중적으로 패던 기자는 소속이 SBS더군요
체크카드
23/09/04 17:44
수정 아이콘
그분 삽질도 자주하던분이라...밀덕들이 별로 안좋아 하죠. 일단 국방전문기자로 짬은 꽤 되시는분입니다
23/09/04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밀덕에게) 악명 높던 그 분이?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drunken.D
23/09/04 17:40
수정 아이콘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대개 연차가 오래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입기자들이 훨씬 더 정무적이고 축적된 정보가 많으니 장관도 맞을 수밖에 없죠.
23/09/04 18:45
수정 아이콘
패기 쉽죠

누가 봐도 연구흔적 없고 숙고흔적 없고 사실관계 틀리고 그냥 나 때려라 하고 나온 사람이니
Jedi Woon
23/09/04 17:3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의 일갈이 있어도 전혀 변하지 않고 바뀌지 않는 집단 중 하나 입니다.
기자들이 정상적인(?) 질의를 해도 본사 데스크는 그냥 소소한 해명이라 타이틀 바꾸겠죠.
23/09/04 17:37
수정 아이콘
기자와 싸우는(X)
기자한테 발리는(O)
jjohny=쿠마
23/09/04 17:39
수정 아이콘
며칠 전일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오늘도 흥미로운 문답이 진행되었군요...!
빼사스
23/09/04 17:40
수정 아이콘
오늘 기자 질문 중, 4년 뒤에도 이런 입장일 거냐는 물음에 "안 바뀐다!"고 애써 부정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운 대변인이었습니다.
덴드로븀
23/09/04 17:4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08268?sid=100
['홍범도 논란'…"국방부 기자들도 단체로 화가 난 상태"] 2023.09.01.

기사 중 영상에 나오긴 하는데 국방부가 28일 낸 최초 입장문 전체를 누가 좀 공개해줬으면 좋겠더라구요.
도대체 뭐라고 해둔건지...
23/09/04 17:41
수정 아이콘
저 대변인 문답이 지금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데, 슬슬 저 분도 그냥 막 지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검토를 검토한다라는 명언도 남기고, 국방부를 검토부로 만들어 버렸죠.
23/09/04 17:48
수정 아이콘
정훈쪽 루트로 대령달고 대변인 할 정도면 언론들 상대 꽤 하면서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사셨을텐데
생각이 많겠다 싶어 보입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그렇다고 안할란다도 못해, 더 맞기엔 나도 힘들어.....

신종 극한직업이네요 그렇다고 뭐 이해가 간다거나 안쓰럽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돼지콘
23/09/04 1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탱킹 할 생각으로 나왔다면 어떻게든 쳐맞으면서 버텨야지요. 차라리 그러면 직업 정신이라도 존중해주겠습니다.

그것도 아니고 말 끊어가면서 성질 내고 하는 것 보면, 직업 정신이 충실하길 합니까, 역사 인식이 제대로 박혀있길 합니까.

[그 분]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답변 하는 꼴 보니까 [어차피 니네 이렇게 끌다 보면 관심 다 식을텐데 알빠노?] 인게 뻔히 보입니다.

어떻게든 말 돌리고 트집 안 잡히려고만 하는데요.

저런 사람의 고충을 이해해주기에는 제 마음이 너무 좁은 것 같네요.
23/09/04 17:55
수정 아이콘
근데 기자들이 다른 사안은 깨갱하는데 이 사안은 이렇게 달려드는 이유도 궁금하긴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9/04 18:00
수정 아이콘
대변인이 기자들의 죽어가던 기자정신을 살려낸게 틀림없습니다 크크
출입기자가 출입기관과 척쳐서 좋을게 하나 없는데도 저렇게 되는거보면 어디 긁어버린듯 대변인이 크크
딱총새우
23/09/04 18:03
수정 아이콘
대변인과 출입기자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했는데 국방부에서 선을 넘어버린 거죠.
그럴수도있어
23/09/04 18:13
수정 아이콘
그만큼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 나고 있는거 아닐까요?
밀리어
23/09/04 18:00
수정 아이콘
홍범도가 봉오동전투에서 일본군이랑 싸우고 공을 세운건 사실인데 왜 굳이 빼려고 하는지
돈테크만
23/09/04 18:08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 자체를 지우고싶은 윗분의 의도를 따라야하니깐요.
Dark Swarm
23/09/04 18:36
수정 아이콘
감히 일본군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게 빼려는 이유일테니까요
그럴수도있어
23/09/04 18:08
수정 아이콘
육군 과장이라는 사람 결론 : 검토를 검토한 후에 검토결과는 검토해서 검토하겠습니다.
애플프리터
23/09/05 12:10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일본 따라가는 건가 싶네요. 검토의 기시다상을 롤모델로...
23/09/04 18:10
수정 아이콘
사표 내고 나가지 않는 이상 저런 식의 포지션 외에는 대변인으로 할 게 없긴 하죠. 말도 안되는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으니 말도 안되는 답변을 계속 하는 건데 물론 안타깝지는 않습니다.
23/09/04 18:20
수정 아이콘
신종 극한직업 : 국방부 대변인 크크크
덴드로븀
23/09/04 19:03
수정 아이콘
즐기고 계실수도...?
뜨거운눈물
23/09/04 18:26
수정 아이콘
??: 기자들 출입금지 진행시켜!
23/09/04 18:29
수정 아이콘
막 질러도 밥줄에 지장이 없으니까요
23/09/04 18:38
수정 아이콘
맥아더 흉상 검토중이란 뉴스를 보고 정말 이 정부는 사대주의의 끝을 보는구나 싶네여.
군인 전세금 예산 전액 삭감 등 국방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중이라는...
울산현대
23/09/04 18:42
수정 아이콘
저분도 참 배울만큼 배우신 분일텐데 논리 싸움으로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으니 갑갑 하시겠지요
항정살
23/09/04 18:52
수정 아이콘
23/09/04 19:25
수정 아이콘
옆에서보면 자업자득인데, 이준석 본인은 양두구육이었는지, 토사구팽이었는지 모르겠네요.
티오 플라토
23/09/04 19:11
수정 아이콘
남로당 박정희는 왜 괜찮냐고 하면 전향을 했으니까 괜찮다고 하던데...
아니 홍범도 장군은 돌아가실 때까지 전향할 대한민국이 없었는데..
독립이 될까 말까로 싸웠던 사람에게.. 독립한 이후에 체제경쟁 해서 승리할 체제까지 예측해서 알아서 미리 전향하라는 걸까요? 크크 자기네들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을지...
23/09/04 19:17
수정 아이콘
앞에 이슈들도 그렇지만 더 큰 논란 만들어서 덮고 넘어가겠죠. 아휴 이젠 뭘 할지 예상도 안되네... 이전 정권같으면 지지율 40퍼대여도 레임덕 노래부르더만
영혼의 귀천
23/09/04 19:31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전대통령은 30%대 안정적 지지율, 문재인 전대통령은 40%선 무너진 레임덕이었지요.
23/09/04 19:21
수정 아이콘
아니 김일성의 공산당이 45년에 생긴건데 43년에 죽은 사람한테 빨갱이라고 하다니...
23/09/04 1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자들이 왜 이러지가 아니라 기자들은 원래이랬어요 가끔 정상아닌 이상한사람들땜에 양쪽에서 기레기소리듣는거지
피노시
23/09/04 1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속 공산당은 안된다는 소리만 앵무새마냥 반복하네요 중국이랑은 무역 잘만하면서 어쩌라는건지 공산당싫으면 단교라도 하던가 선전포고라도 하던가 북한이 공산당 없애면 주적이 아니게 되는건가? 논리가 구멍투성이니 설득력이 없을수 밖에요
No.99 AaronJudge
23/09/04 20:38
수정 아이콘
공산당이 그렇게 싫으시면 베트남은 왜 간건지 크크
뻐꾸기둘
23/09/04 20:51
수정 아이콘
와중에 유커 온다고 난리였죠. 블루팀 타령 하면서 중국 관광객은 와야된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유료도로당
23/09/04 21:43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는 소련의 일부였는데 왜 대통령이 방문해서 도와준다고하는건지..
카바라스
23/09/04 19: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독립군을 까내리고 쿠데타 수괴를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라고 떠받드는 시점에서 뭔 논리가 있을리가..
23/09/04 19:37
수정 아이콘
이번 정레브리핑보면서 그래...이게 기자였지...라는 느낌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크크
João de Deus
23/09/04 20:11
수정 아이콘
인간은 안개 속을 나아가는 자다. 그러나 과거의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해 뒤돌아볼 때는 그들의 길 위에서 어떤 안개도 보지 못한다. 그들의 먼 미래였던 그의 현재에서는 그들의 길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 펼처진 길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중략) 누가 더 맹목적인가? 레닌에 대한 시를 쓰면서 레닌주의가 어떤 귀결에 이를지 몰랐던 마야코프스키인가? 아니면 수십 년 시차를 두고 그를 심판하면서도 그를 감쌌던 안개는 보지 못하는 우리인가? 마야코프스키의 맹목은 영원한 인간 조건에 속한다. 마야코프스키가 걸어간 길 위의 안개를 보지 않는 것, 그것은 인간이 뭔지를 망각하는 것이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망각하는 것이다.

-밀란 쿤데라
No.99 AaronJudge
23/09/04 20: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먼 나라의 역사책 볼때 가치판단 안 하려 노력합니다 흐흐
그냥 건조하게..
23/09/04 23:28
수정 아이콘
박근혜 때 국정교과서로 똥싸는거 그대로 하네요
그리고 국방부는 윤씨한테 대들지도 못하고 지들 권위를 스스로 떨구는데 뭐 나중에 징징거리지나 마십쇼
겨울삼각형
23/09/05 09: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국방부장관 교쳬 이야기가 크크
꼬마산적
23/09/05 09:32
수정 아이콘
문제는 더하신 분이 온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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