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28 16:52:26
Name 한사영우
Subject [일반] 학생 절도를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수정됨)
지방에서 본업을 하면서 무인아이스크림을 부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뭐..임대료 내고 나면 수중에 떨어지는건 50만원 정도 되긴 하지만
집 근처고 이틀에 한번 한두시간 관리 해주는거라서 부업으로 괜찮습니다.

이 업을 하다보니 가장 큰 어려움이 절도건이죠.
뭐 실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 단순 실수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고
사람 한명이 지키고 있는 인건비 보단 싸다.
혹은 사람이 지키고 있어도 훔쳐갈놈은 훔쳐 간다.
이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조금 심한 경우에는
사진 붙여서 경고 하면 솔직하게 고백 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냥 그 제품 가격정도만 변상 받고 끝내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침 6시 30분에 책가방을 메고 등교 하는것 같은 친구가 고2~고3 정도?
매장에 들어와 이것저것 뒤지고 절도를 해가는데 이번주 내내 왔다 갔네요.. 하..
이런 경우는 안잡아놓으면 학교에 퍼지고 학교내 동네 맛집이 되는건 순식간이라서..
평일 매일 같은 시간에 가방 매고 오는게 등교길이 분명해 보이는데

다음주 월요일 그 시간에 나가 있으면 분명히 잡을수 있을것 같긴 한데.
이게 혼자 그 학생을 상대하자니 솔직히 조금 무섭고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대동하게 되면 일출전이라 특수절도가 되서 선처가 안되고
무조건 검찰에 송치되더군요.

처음 CCTV를 보는데 너무 화나고
그냥 하나 먹고 싶어서 가져가는게 아니라 .. 서랍이랑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고.
하나 먹고 싶어서 하나 집어가는게 아니라 과자랑 이것저것 봉투에다 담아가는데 분노가 올라오더군요

조금 가라않치고 고민중입니다. 절도 금액이 적지 않아서 그냥은 못넘어가고

1. 절도 사진과 내용을 적고 연락하라고 해서 연락이 오면 배상 받고 끝낸다.
단점 : 배상을 못받을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신고해서 경찰에서 잡아준적이 없네요..
2. 월요일 아침에 직접 잡아서 연락처등을 알아낸후 배상을 받아낸다.
단점 : 무서워요.. 고2~3 정도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3. 경찰에 신고해서 대동 하고 기다렸다 잡는다.
단점 : 특수절도라서 학생인데 빨간줄이 그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쿨하게 신고해서 콩밥 먹이는게 쉬워보이지만
세상 살아보니 나쁜놈 신고해서 직접 상대해가며 법적 처벌 받도록 하는게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더군요.

참 아이러니한게 그동안 잡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맘 편히 내돈이 아닌가보다 했는데
잡을방법이 있으니 오히려 심란하네요

~답글 보고 추가 내용
저는 학생 한명 인생 조질것 같아 안타까움이 컸고
옆에 와이프는 헤꼬지 당할까 걱정이 컸습니다.

우선 신고 해서 경찰에서 잡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왠만하면 합의해주고 선처문도 써주려고 합니다.

후기는 경찰조사 및 합의까지 끝난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실시간 추가
오늘 저녁 7시 25분에도 들어와서 마구 가져감 크크.
방과후에도 매번 들려서 훔쳐가는 중이였네요.
112 신고했더니 매장 근처에서 신고해야 된다고 해서 저녁중에라도 나가서
신고 하고 월요일날 꼭 잡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kyClouD
22/10/28 16:55
수정 아이콘
그냥 특수절도로 넣으시는게 낫습니다. 직접 잡으려고 하지 마세요.
마음만 다치시는게 몸까지 다치는 것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인자기공출신일
22/10/28 16:56
수정 아이콘
그냥 특수 절도로 넣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어비앤비
22/10/28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3번이 제일 낫지 않을까요..
speechless
22/10/28 16:56
수정 아이콘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되게 두지 마세요..
고생 많으십니다...
터드프
22/10/28 17:00
수정 아이콘
3번이 가장 낫습니다. 개인이 이 부분에 대해서 판단하고 한번 꼬는 순간 오히려 생각하신 것보다 더 어그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형사 건이라 굳이 맞상대하실 필요도 없고요. 수사기관이 알아서 하시게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굳이 경찰 대동하실 필요도 없고요. cctv 건네주시고 주변 cctv로 대상 특정되면 알아서 다 잡습니다.
22/10/28 17:00
수정 아이콘
3번이 정석이죠.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수준도 아닌 듯하고요.
22/10/28 17:01
수정 아이콘
이걸 신고하면 특수절도가 된다고 학교로 한 번 연락해보는건 어떨까요.. 학교에서 별 반응 없으면 신고하시고요.
당신은누구십니까
22/10/28 17:02
수정 아이콘
무인 아이스크림 집 볼때마다 궁금했던 부분인데
입구에 신용카드를 미리 입력하게 한 뒤 문이 열리게 하는건 안되는 건가요?
편의점 경우엔 이런 경우들을 봤는데 다른 무인 점포들은 안그러는 것 같아서 무슨 이유가 있나 궁금하더군요.
jjohny=쿠마
22/10/28 17:05
수정 아이콘
언뜻 보면 구매를 안하고 나가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보셨다는 편의점 케이스에서는 어떻게 하는가요?
22/10/28 17:32
수정 아이콘
신용카드는 그냥 개인 신분 증명의 수단입니다. 문만 열고 들어가서 구입 안해도 상관은 없고요. 아무나 들어오지 말라고 문 잠궈 놓는 셈이죠.
열고 싶으면 본인인증하라는..
jjohny=쿠마
22/10/28 18:16
수정 아이콘
아 카드키 대용 같은 느낌이군요. 감사합니다.
한사영우
22/10/28 17:08
수정 아이콘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의 .. 대부분이 초중고 학생들이라서요.
신용카드로 가능은 한데 그거 설치하면.. 매출이 확떨어지긴 한답니다.
저는 초창기라서 못달았고 달고 싶어서 알아봤더니 그러더러구요
당신은누구십니까
22/10/28 18:32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였군요.
아무쪼록 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22/10/28 17:09
수정 아이콘
아이스크림이 학생 장사인 경우가 많아서 신용카드 없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김건희
22/10/28 17:02
수정 아이콘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용기를 내서 경찰에 신고하시는 게 나와 우리 이웃들을 위해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이 안 본다고 남의 물건을 저렇게 훔치는 친구는 선처해줘봐야 안 바뀝니다. 절도 40범 전과자가 될 지언정이요...
하종화
22/10/28 17:02
수정 아이콘
상습범이면 굳이 그쪽 사정을 봐주실 필요가 없죠.
22/10/28 17:03
수정 아이콘
3번이 제일 깔끔합니다.
22/10/28 17:03
수정 아이콘
절대절대 2번은 하지마세요 글쓴이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생길확률이 너무나 높아보입니다.
이선화
22/10/28 17:05
수정 아이콘
단순 절도가 아니라 계획적이고 상습적인 절도인데 경찰에 신고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뒤에 학생이 반성문 제출하고 피해금액을 물어주는 등 성의를 보이면 그때가서 수사기관에 선처를 바란다고 말씀하시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그 경우에는 아마 검사가 기소유예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빨간줄도 안 남을 거예요

다만 경찰에 신고하시는 경우에도 굳이 대동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신고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사영우
22/10/28 17:26
수정 아이콘
다른 답글들도 도움이 되긴했는데 이선화님 댓글에 결심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2/10/28 20:02
수정 아이콘
학생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게 훨씬 낫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되면 그게...
한사영우
22/10/28 17:06
수정 아이콘
그쵸... 답은 3번이겠죠.
답답하네요.. 차라리 그냥 절도였으면 신고해서 경찰에 잡아놓고
훈계랑 배상합의 하고 선처해달라는거 써주면 경찰선에서 끝나던데
아.. 답답하네요
10빠정
22/10/28 17:07
수정 아이콘
신고가 제일 적절해보이고 정 마음이 불편하시면 해당 영상을가지고 그 학교를 가시는건 어떠신가요? 학교에서는 누군지 특정하기 쉬울거같은데
Phlying Dolphin
22/10/28 17:09
수정 아이콘
특수절도라 해도 합의 못 해도 기소유예 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잡는 게 범죄자 본인에게도 낫습니다.
-안군-
22/10/28 17:11
수정 아이콘
경찰에 신고하시는걸 권하지만, 정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사진과 함께 "이거 특수절도다. 너 잡시면 처벌이 만만치 않을거다."는 정도의 경고문을 써놓으시고, 그래도 범인이 안나타나면 신고하시는 것도...
마제스티
22/10/28 17:11
수정 아이콘
3이 제일나을거 같습니다
후기부탁드립니다
22/10/28 17:11
수정 아이콘
쥐가 고양이를 불쌍해 하는 격이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10/28 17:12
수정 아이콘
한두개도 아니고 봉투에 담아가는대 봐줄필요가 있나요 ...
니하트
22/10/28 17:15
수정 아이콘
손해는 글쓴이님만 보고있는데 왜 도둑 걱정을 하고계신지.. 금액도 금액이고 꾸준히 훔쳐간다는게 진짜 너무 괘씸하네요 참
22/10/28 17:15
수정 아이콘
세상 무서운줄 알아야죠
SAS Tony Parker
22/10/28 17:21
수정 아이콘
인생 실전인거 보여주셔야
동굴곰
22/10/28 17:25
수정 아이콘
3번이죠. 고딩이면 뭐 모를나이도 아니고
그놈헬스크림
22/10/28 17:25
수정 아이콘
절도범이나 글쓴이님 모두를 위해 3번이 가장 좋죠...
나쁜짓은 어릴때 바로잡아 줘야죠... 고쳐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후기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22/10/28 17:26
수정 아이콘
학교가 유추가능하시면 cctv영상과 함께 학교에 먼저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얼굴이 식별가능하면 바로 해결이 될거 같고 불가능하다면 그 학교 교복은 확실하니 학생이 나타나는 시간대에 학생부? 선생님이 같이 계셔주면 3번까진 안가고 해결되지 않을까요? 물론 선생님들이 협조적이어야 하지만;; 학교에서도 비협조적이면 그냥 3번으로 가시는게...
반찬도둑
22/10/28 17:26
수정 아이콘
제일 무서운 건 저 아이가 학생이 아닐 때겠죠
일단 잡아보고 생각합시다...
혹시라도 성인일 수 있으니까요
Navigator
22/10/28 17:26
수정 아이콘
지금 빨간줄 그어질걸 무서워해서 3번 안하시면 나중에 진짜 큰 범죄자로 사회 악이 됩니다.
Silver Scrapes
22/10/28 17:29
수정 아이콘
하나 집어가는것도 아니고 막 담아 갈 정도면 이미 걱정하실 단계를 넘은 것 같은데요
22/10/28 17:32
수정 아이콘
상습범이니 3번 추천합니다.
22/10/28 17:39
수정 아이콘
인실좃이죠. 이미 글러먹은 양아치들이에요. 괜한 걱정해주지 마십시오. 아무도 글쓴이님 점포 보상안해줍니다..
또바기
22/10/28 17:40
수정 아이콘
호이가 둘리가 될 것 같은데..
니하트
22/10/28 17:48
수정 아이콘
호이를 베푼 것도 아니고 그냥 지가 막 가져간...... 이미 둘리가 돼버린..
항정살
22/10/28 17:44
수정 아이콘
양심이라는 게 점점 닳고 닳으면 없어지니 학생을 위해서 빨리 경찰에 신고해서 남은 양심을 지켜주세요
물소싫어
22/10/28 17:54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3번이 매우 좋아보입니다
리스트린
22/10/28 17:55
수정 아이콘
왜 범죄자 빨간줄을 피해자가 걱정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되네요.
법대로 처리하고, 인실맛 보여주는게 맞는 겁니다.
록타이트
22/10/28 17:59
수정 아이콘
빨간줄은 고등학생될 때까지 잘못 키운 걔네 부모가 걱정할 일이죠. 저도 신고 여러번 해봐서 아는데, 법의 쓴맛을 보여주는게 그나마 효과적인 개과천선 방법입니다.
리얼월드
22/10/28 18:02
수정 아이콘
3번 하시고
신고했다, 경찰한테 연락오기 전에 미리 나에게 연락/사과/배상 안하면 나중에 연락오면 합의 없다 정도의 안내문 올리시는건 어떨지...
무인매장들이... 사람 인건비 없어서 좋을줄 알았더니 절도금액 합하면 비슷비슷하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ㅠㅠ
22/10/28 18:02
수정 아이콘
무조건 3입니다
고오스
22/10/28 18:03
수정 아이콘
범죄자보다 님이 더 소중합니다

우선순위를 헷깔리시면 안돼요
...And justice
22/10/28 18:10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아무리 봐줘도 중2 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고2,3이면 머리 다 컸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가가 따른다는 걸 알 나이죠
22/10/28 18:1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중딩때는 부모님이 패면 보통 정신 차리는데 고딩은..
한사영우
22/10/28 18: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보다 이걸 하면서 혹은 같은 무인 아이스크림점 점주님들과 이야기 해보거나
신문에난 절도건을 봐도
초등 3~6학년 여학생의 절도가 가장 많습니다. 신기하죠.
실질적인 통계야 당연히 안나올테지만 ( 처벌도 안받고 기록도 안남고 )
체감? 혹은 범인을 잡고 보면 저 경우가 가장 많아요.
덕분에 사진 올리면 옷이랑 머리 스타일 덕분에 바로 특정지어져서 연락 오긴 합니다.
Janzisuka
22/10/28 18:12
수정 아이콘
그들 인생을 위해서도 3번이요.
죄값을 치루는걸 배워야 뭐가되서 크던 나쁜일을 하던 뭘하던 느끼는게 있죠
22/10/28 18:15
수정 아이콘
일단 3번 하신 다음에
그 다음 인실이냐 합의냐는 작성자님 마음 편하실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스물다섯대째뺨
22/10/28 18:15
수정 아이콘
절도범 본인한테 물어봐도 3번일거같아요
마인드머슬커넥션
22/10/28 18:15
수정 아이콘
3
광개토태왕
22/10/28 18:29
수정 아이콘
3번의 단점이 좀 이상한데요??
범죄자를 왜 걱정하시나요??
22/10/28 18:3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런곳에 신고당해보고 경찰서 왔다갔다해보고 검찰도 한번 갔다와야 앞으로 이런 일 안합니다. 갱생의 여지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보다 아 내가 이 조그만한 절도로 인생이 망가질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이 엄청나게 듭니다. 그리고 검사도 그정도면 기소유예 해줄거구요
22/10/28 18:40
수정 아이콘
벌금형 아닌가요? 장발장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훔친걸로 설마 징역살까요. 정말 심해봐야 공무원 시험 몇년 응시 못하는거고 사기업 취직은 별로 지장없을거 같은데요.
한사영우
22/10/28 18: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글로 기소유예를 알았습니다.
전에 특수절도건으로 잡았을때 그전까지는 그냥 절도라서 경찰선에서 끝났는데
특수절도는 무조건 검찰로 넘어가고 기록에 남는다고 해서 지금까지 전과가 남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알려주셔서 찾아보니 기소유예가 되면 조사기록??이 5년 남는데 전과는 안남나 봅니다.
22/10/28 19:08
수정 아이콘
아고.. 그런 것까지 알아보시고.. 비꼬는 게 아니고 정말 마음씨가 고우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런 싹수 노란 것들은 글쓴분께서 걱정해줄 가치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ㅠㅠ
22/10/28 18:48
수정 아이콘
3번을 하지않는한 글에도 있듯이 동네맛집 되는건 시간문제라서 그 학생 개인냉장고를 만들어주시고 싶거나 자선사업을 하실생각이 아니라면 앞으로라도 하면 안되는걸 보여줘야죠. 사람이라는게 처음 범죄를 저지르는게 어렵지 처음에 쉬우면 오히려 계속 하게됩니다. 말마따나 직접 그러기엔 무섭다고 하셨으면 더더욱 3번이고요.
밀리어
22/10/28 18:59
수정 아이콘
청소년은 교도소 안가고 소년원이라 빨간줄 안그이는거로 알고요.

제가 잘못알고 있더라도 저 나이면 많이 배워서 알거 다아는데 청소년방패로 미는거라 처벌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네요
22/10/28 19:12
수정 아이콘
청소년도 교도소갑니다. 소년교도소라고 그곳은 빨간줄이 달립니다.
제로콜라
22/10/28 19:05
수정 아이콘
인생은 실전임을 보여주세요
나중에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시즌
22/10/28 19: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고민하고 계신 거 범죄 당사자는 1도 모르고 영영 그렇게 살겁니다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절도를 하지 않았겠죠
깔롱이
22/10/28 19:19
수정 아이콘
왜 범죄자를 걱정 하시는건지…? 단호하게 처리 하시길
22/10/28 19:32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횡령사건을 몇 번 경험하고 보니, 조기에 처리해주는게 나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못잡은 적이 많다니 경찰이 그렇게 무능한가요? 몇 번에 걸친 사건이라 금액이 소액은 아닌 것 같은데 강력하게 말씀해보세요. CCTV와 신용카드가 많은 세상이라 잡으려면 잡을 수 있을거에요.

차후의 법적인 절차에서 선처해주실 용의가 있다면 그때 의사를 표명하시는게 타인으로써 최선의 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은 그 집에서 부모님이 시키는거니까요. 금액보전도 못받으신 상태에서 굳이 선처하시겠다, 금액은 필요없다 하실 필요는 없죠.
라이엇
22/10/28 19:43
수정 아이콘
본성이 저런것들이 있죠. 평범한 사람은 저것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수가 없기때문에 가능하면 법대로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2/10/28 20:08
수정 아이콘
[일벌백계]라는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2/10/28 20:09
수정 아이콘
단점에 학생에게 빨간줄 생긴다고 하신거부터가 너무 너무 착하시다못해 안타깝네요 ㅠㅠ
돈벌려고 부업 하시는건데 큰돈이 되는것도 아닌데
그 부업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일이 생기는데
거기에 왜 봐주기까지 하실려는건가요... 그럴거면 왜 부업하시는거죠 ㅠㅠ
데몬헌터
22/10/28 20:32
수정 아이콘
특수절도로 가야하는 인생이 맞는거 같아요. 별개로 성격은 진짜 순하신듯 흐흐
Just do it
22/10/28 20: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pgr에 올라왔던 자전거 털려다가 pc방 주인 자전거여서 걸렸는데
pc방 주인이 알바 시키면서 용돈주고 잘 타일러서 보냈다는 글이 생각나긴 하네요.
저런 절도 같은 거 저지르는 애들은 가정환경이 안 좋을 확률이 높죠.
말그대로 환경이 안 좋거나, 돈이 없거나 둘 다 거나
좀 답이 없어요... 갠적으론 법대로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밀리어
22/10/29 04:29
수정 아이콘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진 통하는거같은데 지금은 아니라고 보고요. 청소년이나 어른이나 범죄의 무게는 같으니까 나이가 페널티로 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주의탄생
22/10/29 08:52
수정 아이콘
명문이죠 pc방은 아니고 목우촌 사장님이었을겁니다 워낙 인상깊게 읽어서 말이죠
이호철
22/10/28 20: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3이라고 봅니다.
저런게 훈계로 용서받을 수 있는건 진짜 암것도 모를 유치원생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22/10/28 20:55
수정 아이콘
저런 버러지한테 말로 타일러서 바꾸겠다는게 오만입니다
그렇구만
22/10/28 20:57
수정 아이콘
이미 결정하셨겠지만 처음부터 봐주지 마세요. 더 만만하게 볼겁니다. 봐주실거면 쎄게 나가시다가 기미가 보이면 그때 봐주세요.
22/10/28 20:58
수정 아이콘
아이고 경찰 대응이 고구마....cctv로 신고하면 안되나요?;;
Just do it
22/10/28 21:01
수정 아이콘
아마 전화하면 근처 파출소나 경찰서에 연락이 가서 지역 소관이 달라서 그럴겁니다.
자루스
22/10/28 21:00
수정 아이콘
참 아이러니한게 그동안 잡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맘 편히 내돈이 아닌가보다 했는데
잡을방법이 있으니 오히려 심란하네요

==> 아... 위로를 드립니다.
silent jealosy
22/10/28 21:42
수정 아이콘
신고 고고
22/10/28 21:54
수정 아이콘
왜 그런 착한 마음씨를 버러지들에게도 배푸시는지 참 안타깝네요. 착한 마음은 주위의 좋은 분들과 나누시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다리기
22/10/29 00:05
수정 아이콘
암세포도 생명이라 소중히 여겨야된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마음이 착하셔서 더 안타까운ㅠㅠ
노회찬
22/10/28 21:57
수정 아이콘
아직 갱생의 기회가 있을때 따끔하게 파출소가봐야 뭔가 느끼겠지요. 교복 벗으면 끝납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2/10/28 22:10
수정 아이콘
글쓴님의 조심스런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사실 칼같이 하는 게 (상대적으로) 쉽고 또 옳은 길인 걸 알아도 뭔가 마음이 불편한 그런 심성이 참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일은 잘 결심하신 것 같습니다.
외국어의 달인
22/10/28 22:58
수정 아이콘
입구에 대문짝만하게 적어보세요. 너 보고있다. 학생같아서 넘어가고 있는데 잘못하면 인생 훅 간다고…
효과없으면 선처하지마셔요.
22/10/29 03:39
수정 아이콘
인생은 실전이란걸 알려주셔야죠
문재인대통령
22/10/29 08: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나이 먹고 저런 행동하는 친구들은 저 버릇 못고칠거 같은데.. 교정시절가면 좀 달라질까요?
고오스
22/10/29 08:40
수정 아이콘
못바꾸면 인생 낙오자 및 감옥 들락거리는거죠 뭐

저정도로 상습범이면 바꾸는게 쉽진 않을껍니다
1q2w3e4r!
22/10/29 08:47
수정 아이콘
똑같죠 몇번다녀왔다고 자랑하고 다니면서 자신의 위상? 을 올립니다.
SAS Tony Parker
22/10/29 10:36
수정 아이콘
동창중에 폭력 전과 있는놈이 있는데..
과거에 다른 사건 최근에 소송 걸려서 수감 다시 됐..
메가트롤
22/10/29 09:33
수정 아이콘
마음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22/10/29 09:55
수정 아이콘
112 신고했더니 매장 근처에서 신고해야 된다고 해서: 이건 좀 아닌데요? 112 말고 경찰서 방문하셔서 정식으로 고소하시고, 112의 대응에는 정식으로 민원 넣으시죠.
로드바이크
22/10/29 11:14
수정 아이콘
고민이 되는 내용으로 편지를 써서 붙여두면 어떨까요?
태엽감는새
22/10/29 11:18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나게 많죠..경찰도 요샌 시큰둥 할겁니다
임전즉퇴
22/10/29 12:10
수정 아이콘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어떤 의미에서건) 많이 가져갔다. 착한 애다. 이러면 마음이 흔들릴까요?
마음이 안 흔들려도 문제인데요. 마음이 천 번이 흔들려서 꽃이 피려면 그동안 안 흔들리는 것도 있어야 버티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이나
22/10/29 12:23
수정 아이콘
중학생이면 고민될 것 같은데 고등학생이면 그냥 신고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중학생이면 고민이 되는 게 사실 중1때 같은 반 친구가 저런 짓을 했었는데 저나 그 친구나 아침에 일찍 등교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어떤 사정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학교에서 좀 먼 곳에 살아서 아버지가 출근하시면서 학교 앞에 내려다주고 가셔서 아버지 출근 시간에 맞춰지다 보니 그렇게 됐었거든요. 아침에 일찍 등교를 하다보니 일찍 오는 몇몇끼리 반에서 놀게 됐는데 그 친구가 늘 통조림같은 걸 가져와서 나눠 먹고 그랬는데 알고 보니 저런 짓이었더라고요. 그러다 한 번 걸려서 학교로 연락가서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뒤지게 맞았어요. 중1때 반에서 성적으로 50명 중에 40등대에서 놀던 애였는데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서 깜짝 놀랐어요. 중2,3 때는 같은 반이 아니라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몰랐거든요. 당연히 실업계 쪽으로 갔을 줄 알았는데 인문계 고등학교에 왔길래. 인문계도 간신히 온 거였는데 고등학교에서도 저한테 방학 때(20여년 전 자율학습 있던 시절) 자율학습 시간 끝나고도 학교에서 공부가르쳐달라고도 하고 고2때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서 가끔 전화로만 연락을 하고 그랬는데 결국 연세대학교로 진학하고 지금도 멀쩡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살아가고 있어요. 나중에 술 한잔하면서 너 왜 그 때 갑자기 공부했냐고 물어보니 걸렸던 그 때 학교로 통보가서 어머니 학교 와서 우시는 거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992 [일반] 아들을 위한 어른이 장난감 [7] 겨울삼각형9452 22/10/29 9452 2
96991 [정치] 자금 경색에 비상계획 최대 200조 조달 검토 [134] 유목민20286 22/10/29 20286 0
96990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30% [73] 아이는사랑입니다16274 22/10/29 16274 0
96989 [정치] 이세창, '尹·한동훈 술자리 주장' 김의겸 고소...명예훼손 혐의 [214] 만수르25517 22/10/28 25517 0
96988 [정치] 김태효 현 국가안보실 1차장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유죄 확정, 그리고 대통령실 반응.. [29] 선인장15544 22/10/28 15544 0
96987 [일반] 학생 절도를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97] 한사영우18656 22/10/28 18656 20
96986 [일반] 만화 볼만큼 본 아저씨의 유명 만화들에 대한 감상 [51] Cand12591 22/10/28 12591 3
96985 [일반] 초1 수학 '지문' 너무 어렵다... 이러다 애들 '수포자'될라 [69] Leeka16805 22/10/28 16805 7
96984 [정치] 생중계 회의장에서 인증샷, 웃음꽃, 농담… 비상경제민생회의 맞나 외(채권시장 관련 기사 추가) [52] 선인장19348 22/10/28 19348 0
96983 [일반] 당신의 정신건강은 안녕하신가요? [14] 여기에텍스트입력10114 22/10/28 10114 6
96982 [정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기자회견과 오늘 인터뷰 감상 [5] kurt13795 22/10/28 13795 0
96981 [정치] 조 실장, 너 왜 그래? [25] 검사19183 22/10/28 19183 0
96980 [정치] 푸틴 "우크라 무기 제공하면 한러 관계 파탄"‥ [47] 어강됴리17256 22/10/28 17256 0
96979 [일반] 메타버스에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106] 타츠야17569 22/10/28 17569 2
96978 [일반] 에어팟 프로 2세대에서 좋아진 점 10가지 [15] Leeka11777 22/10/27 11777 3
96977 [정치] 귀국한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 본의 아니게 좀 미안" [163] Davi4ever24248 22/10/27 24248 0
96976 [일반] 헌재 “8촌 내 혼인금지는 합헌…혼인무효는 불합치” [78] VictoryFood17080 22/10/27 17080 0
96975 [일반] 신해철 8주기. 그리고 남겨진 말들. [65] 하종화14921 22/10/27 14921 12
96973 [일반] 수도권 기준, 카카오택시 심야 호출료가 인상됩니다. [26] Leeka14244 22/10/27 14244 1
96972 [일반] 술 이야기 - 럼 [30] 얼우고싶다11993 22/10/27 11993 18
96970 [일반] 이제서야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42] 두부두부15030 22/10/27 15030 2
96969 [정치] '시진핑 1인체제' 꼬집자…中대사는 '국힘 비대위 사태' 꺼냈다 [82] 기찻길27440 22/10/26 27440 0
96968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18] SAS Tony Parker 17497 22/10/26 1749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