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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7 01:20
그런데 징계 사유중 하나가 비대위에대한 가처분을 낸것 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사유는 또 가처분내면 바로깨질사유 같은데 말이죠.
22/10/07 01:23
제 생각에는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경찰에서 무고랑 증거인멸교사 무혐의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한번에 모든 징계를 뒤집을 수 있고, 명분까지도 얻을 수 있거든요. 무혐의 나온다음에는 거의 일사천리로 진행되긴 할거고 무혐의 확률이 굉장히 높으니 이런 방법도 고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0/07 08:46
문제는 당의 대표는 당의 힘을 기반으로 그 권위가 서는데 당에서 버리는 패로 만들었다는 점이죠
개인간 문제도 아니고, 적대관계에 있는 조직과 개인의 문제도 아닙니다. 같은 팀을 이뤄야할 이가 그 팀을 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큰 문제입니다. 국힘은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겁니다. 엘리트 코스만 걸어온 이준석은 쉽게 이를 넘어서지 못할 겁니다.
22/10/07 15:32
정치한다는 분들이 많은데 지방의회 자리라도 한번 해보려고 아둥바둥 합니다.
엘리트 아니고서야 꼴아박으면 부채문재로 다시 못돌아오죠....
22/10/07 15:48
정치에서 청년 엘리트 코스란 건, 청년위원장 - 비례대표 - 지역구 국회의원이죠.
'저 정도면'은 소독용 에탄올님의 생각이시고,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엘리트 코스란 건 적어도 멀쩡히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해보고 싶은 인생이어야 하는데, 제가 이준석이라 상상해 보면 어우야....
22/10/07 16:00
그게 일반이 아니라 스토리북님 개인의 견해겠죠
정치하겠다는 자제분을 박근혜 간택목록에 올릴수 있는 뒷배를 받고 남들보다 훨씬 앞에서 출발 했으니 무능력으로 떨어진 뒤에도 판돈이 남아서 계속 건거 아닙니까.....
22/10/07 16:03
비례 거절했을 때 정산 끝났죠.
뒷배란 것도 웃긴 게, 하버드 학부 출신에게 뒷배가 필요합니까? 민주당 김한규가 하버드 석사라서 정치 입문 전에 국힘이 그렇게 전화를 많이 했다죠. 같은 코스였던 강용석 역시 낙마해도 공천 연달아 받고 국회의원했었고요. LL.M(1년 단기 석사)도 모셔가는 판에 학부 출신이면 당연히 프리패스입니다. 부정하시려면 하버드 학부 출신인데 정치입문 실패한 케이스부터 가져오시죠. 이건 저번에 길게 했던 얘기라 저는 더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22/10/07 16:47
스토리북 님//
이야기하기 싫으시면 안하시고 본인 생각이 일반적이라고 가정하시면 됩니다. 바쁘실텐데 시간 쓰시게 하시 미안하니까요.
22/10/07 15:16
손쉬운 길을 피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정치 입문부터 본다면 엘리트 코스가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른정당도 실패했으니 고난으로 평가받는거지 맨땅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죠.
22/10/07 17:57
그게 왜 거창한 시작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다치고 그 거창한 시작에서 이준석이 꿀빤 게 없는데요.
우리는 이준석 이야기를 하는 거지, 바미당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22/10/07 19:24
아니.. 스토리북 님이 바미당 시절 사진을 올리셨잖아요.. 이준석이 꿀을 빨며 편하게 정치생활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요.
이준석은 박근혜 키드로 정치 입문부터 10여년 동안 당의 젊은 얼굴로 활동했고 최연소 당대표까지 역임했죠. 이게 엘리트가 아니라면 정치 엘리트는 이회창, 윤통 말고는 없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22/10/07 19:37
10여년 동안 당의 젊은 얼굴로 활동했고 ← 차마 다른 좋은 수식어가 없으셨나 봅니다.
하버드-대변인-전략공천-청와대 비서관-지역구 국회의원 쯤 되어야 엘리트 코스라 할 수 있겠죠. 현존하시는 분입니다. 발탁이야 하버드 학부니 당연하고, 비례 안 받고, 당 나가서 바닥에서 구르고, 꿀 지역구 공천 한 번 못 받고, 바닥에서 종편 패널로 10년 구르다가, 처음으로 라이징한 게 당대표인데 심지어 멘토 유승민은 김웅 밀었죠. 그래도 여하간 최연소 당대표니 엘리트다? 글쎄요, 여기서 논하는 엘리트가 순수하게 특정분야에 뛰어난 사람이란 뜻이라면 동의하겠습니다.
22/10/07 01:23
그리고 2024년 1월까지한게 매우 속이 보이는 결정입니다.
내년 총선에선 써먹고 싶긴한데 공천은 안주겠다는 아주 노골적인 속내를 보여줬다고 봐야죠
22/10/07 01:24
1. 당원권이 정지된 동안은 당비를 낼 수 없다.
2. 국힘 책임당원이 되기 위해서는 2개월간 당비를 내야함. 3. 24년 1월에 당원권이 풀리면 당비를 2달치 내봐야 총선 후보 등록이 불가능. 4. 준석아 나가 민주당 룰이라고합니다.
22/10/07 01:26
총선후보 등록은 가능하긴 합니다. 책임당원만 후보등록이 가능한건 민주당룰이고
국민의힘룰은 당원이기만 하면 공천 신청이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공천을 줄것이냐겠지만요. 이게 영입인사 때문에 꽉 안잠가놓은건데 이렇게 적용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사이에 룰 바꿔놓으면 없던일이 되지만 말이죠. 당비를 안내도 책임당원이 정지된거라 바로 책임당원으로 복귀 라는 해석도 가능하긴합니다.
22/10/07 01:45
윗분 말씀대로 국힘이 지금 규칙을 그대로 유지해준다는 보장은 없긴 합니다. 이준석 쳐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규칙 하나만 개정해도 자동으로 총선 못나오게 할 수 있으니....
22/10/07 01:29
그리고 덧붙이면 징계의 이유가 굉장히 졸렬합니다.
윤리위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전환 요건을 정비하는 당헌 개정안을 추인하고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이 전 대표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또 가처분 신청을 한 건 당론을 따라야 한다는 당원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리위는 또 징계 사유서에서 “당 소속 의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욕적ㆍ비난적 표현을 사용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국민의힘 윤리규칙을 위반하여 당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민심 이탈을 촉진시킨 행위”라고 적시했다. 결과적으로 1. 가처분신청 했다고, 2. 양두구육 썼다고 징계한다는건데 이건 너무나도 이상하죠. 실체적으로도 윤리위원회의 월권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무혐의가 안 나오더라도 이 자체에 대해서 법원에서 다퉈봐도 될 정도로 너무 이상합니다. 또한 앞선 징계에서도 비례원칙과 평등원칙을 위반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위반했습니다. 또 절차적인 하자도 너무 명백합니다. 이준석에게 출석 요구를 할 때 구체적인 징계 사유도 적시하지 않았고, 또 출석 거의 직전에 출석일자를 통지해서 이준석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출석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출석 안한것도 꼬투리를 잡고 있죠. 법 좀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행정소송 기록에서 대부분 기계적으로 나올만한 절차적 하자입니다. 이건 상대가 행정청이라면 거의 99% 인용됩니다. 정당이라는게 변수긴 한데, 전 인용된다고 봅니다. 본문에 징계한 이유정도는 쓰는 방향으로 수정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22/10/07 01:31
저도 이거 강하게 밀어붙이면 가처분 인용될거라고 보는게 이유도 이상하고 절차적 하자도 있습니다.
물론 이걸 치유하고 다시 징계하는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안되는건 법원에서 절대로 받아줄수 없는거죠, 당규에 써있든 안써있든 법원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규정이라서 규정 따지고들면 규정자체를 무효화하라는 가처분, 본안판결이 나올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 양두구육 썼다고 징계하는건 가능한데 문제는 이거로 1년을 줄수있냐겠고...
22/10/07 03:37
https://pgr21.co.kr/freedom/96452#4587358
댓글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는데 이거 예측이 틀리신 거 아닌가요? 법을 얼마나 공부하신 건지 궁금할 정도로 이준석 관련한 사안에서 확신이 있으시네요. 팬심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나 생각이 들 정도기도 하고요. 이준석 가처분 건이 그리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보니, 섣불리 예측하지 않는 '법 좀 공부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22/10/07 09:23
저 부분은 [지금 비대위는 국민의힘 판단으로는 가처분 주문만 보면 절차적 하자가 없으므로 비대위가 유지 가능하나] 부분에 대한 의견입니다. 실제로 법원에서 저 부분은 틀렸다고 다시 확인해줬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법원의 판단은 법을 공부했다고 해서 확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절차 하자에 대해서도 정당이라서 확정지을수는 없다고 썼습니다. 정 별로시면 이렇게 법리적으로 해석될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22/10/07 01:39
다음으로 도의적으로도 징계 1년은 일부러 고안해낸 수라고 봐도 될 정도로 좀 너무한 수죠.
총선 직전에 이대로 가면 꼬라박을거 뻔히 아니까 직전에 복귀시키고 '복귀했으니까 백의종군해. 선거는 잘하더라. 이번에도 이용해먹고 버릴게' 이건데, '안 이용당할거야? 그럼 공천 안줘, 탈당하던가' 이런 얘기를 동시에 하고 있는거라서.. 아무리 그래도 선거 두번 이긴 당대표고 기여한 것도 정말 많은 당대표인데 선거 두번 내리 진 사람한테 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대하는게 일반 국민들에게 납득이 될까 싶습니다.
22/10/07 01:41
마지막으로, 이준석에게 무고와 증거인멸교사가 성립할 수 없는 이유를 법리적으로 명쾌하게 제대로 정리한 변호사님의 기사가 있어 첨부드립니다. 이미 성상납 건에 대한 판단이 끝났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저 두 건도 이렇게 끌 필요가 없는 사안입니다.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531#_enliple
22/10/07 01:41
그래도 국민의힘이 뭐라도 꺼리는 만들고 조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막 후두려 깐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이게 사정원툴 정권의 여당이 휘두르는 사정칼날이라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22/10/07 01:44
1년이라는 것은 입을 막겠다는 거죠
당원권 정지 해제 직후 총선 공천이니까 [너 당원권 정지 동안에 떠들면 공천 없어] 공천 룰을 수정하든 전략공천하든 할거야, [입 다물면 공천 줄 수도 있어]라는 겁니다. 법 기술자 앞에서는 어쩔 수 없네요.
22/10/07 01:46
저같으면 아예 입은 간간히 털고 외국갈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국힘 하는걸 봐서는 망할거라서요. 물론 이러다가 국힘이 다음선거에서 이기면 이준석은 망하는거지만 말이죠.
22/10/07 02:41
이러고 있는데 이길 거 같지가 않아요. 검찰 권력이야 잔뜩 휘두르겠지만(이재명 기소하고 문재인 기소하고 전 정권 인사 다 기소하고 덤으로 이준석도 기소하고. 무죄 나오든 말든 일단 재판에 걸어서 부패 비리 혐의자 딱지 붙이겠죠)
일을 진짜 못하는데 지지율이 오를 리가 없죠. 이미 국민 6~70퍼는 학을 떼고 있고 윤석열이 뭔 짓을 하건 돌아올 가능성이 적어보입니다. 그럼 여당이 선거 망하는 거죠.
22/10/07 01:57
이준석이 처음에는 동정표를 얻을수 있겠으나, 양두구육을 비롯 당의 존재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이후에는 당윤리위 처분에 정당성이 생겨버리는 수순이죠. 최초 도마위에 올랐을때 다시 화합할 여지는 두고 다투었어야 하지만 아예 윤과 그주변, 본인,당전체를 부정하고 달려드니 이제는 윤리위 처분이 당입장에선 정당한 상황입니다. 본인 스스로 밥상다뒤엎을 기세라면 당으로 돌아가는거 생각안하고 계속 물어뜯으면 됩니다만 저리 끝까지 부정해놓고 당을 바꾸고 윤도 변화시켜 본인이 다시 들어가 앉겠다고 하는건 무리수가 많죠... 이준석은 항상 전투에서 이기는 능력은 있는데 전쟁에서는 패하는 스타일인것같네요
22/10/07 03:44
작년 대선 경선때 윤석열 캠프에서 홍준표 후보를 향해 양두구육이라고 말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 논평을 한 대변인이 지금 비대위에 있네요
22/10/07 04:00
이거는 그때 양두구육 안하고 숙이거나 뭘 했으면 복귀각이 있었다는 시선이면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는 각이 이미 없었기 때문에 지금 하는대로 하는게 오히려 나았다고 생각해요.숙이고 들어가도 윤석열 성미상 안받아줄거고 받아준다 쳐봤자 팔다리 다 짤려서 식물당대표였을거고요.
22/10/07 01:57
길게 봐야겠네요. 어차피 체급은 엄청 키워놔서 앞으로 하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아마 이럴 때를 대비해서 플랜도 세워놨을걸로 보입니다.
22/10/07 02:02
정책의 방향성은 국힘이 더 맘에 들긴 한데 참 하는 짓들 보면 다음 총선은 이 인간들 국회의원 되지 말라고 민주당 투표해야겠습니다 크크
22/10/07 02:08
국힘이랑 법적다툼 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으니 정치적으로 완전히 갈라진 상태죠
그런데 본인은 남아 있습니다만 가처분에서 망했고 법적으로 따져도 이익보다 힘든 상황이라 국힘측애서는 애를 살려줄 이유가 없는 꼴이 되버린 형국이죠 자업자득이라는 결론입니다
22/10/07 02:25
국힘은 노령인구만 바라보고 정치 하겠다고 당론을 정했나보군요.
저출산으로 20대 인구가 계속 줄어들테니 현명한 선택은 개뿔!
22/10/07 02:44
5.18 관련 망언을 해도 윤리위는 여론 눈치보면서 질질 끌다가 2~3개월 뒤에 열리질 않나
관련 의원들에게 겨우 경고조치나 당원권 정지 3개월, 제명 등의 결론을 내렸지만 제명 처리 받은 의원님은 버티고 버티다가 1년 뒤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항한다며 미래한국당에 보내는 명분으로 썼다는게 기가 찰 노릇입니다. 자기들 밥그릇 싸움에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반응하시는 분들 참 대단하네요.
22/10/07 02:47
뭐 지금 상황 보면 다들 아시다시피.
윤석열 눈치만 간신처럼 살살 보고 있고 충성하고 아부하는 인간들만 모여서 왁자지껄한 꼴이죠. 누가 뭘 잘못해서 징계한다기보단 이미 찍혔으니 결론은 이미 정해놨고 이유를 가져다붙이는 형국입니다. 이준석의 죄 : 윤석열에게 밉보여서. 다른 징계받을만한 인간들 다 솜방망이 징계로 넘어가는데 이준석만 집요하게 죽이는 건 뭐 윤석열과 그 부하들 의지죠. 진박감별 이런 게 임기 중반쯤 나와야 하는데 임기 극초반부터 진윤감별사가 설치니 엉망진창이네요.
22/10/07 03:12
이준석의 약점이 여기서 나오는거 아닐까요? 이준석씨의 선거전략과 특정계층의 대한 영향력 따지면 이정도로 탄압받으면 우르르 몰려나가서 수호집회라도 해줘야 그나마 뭔가 됬을텐데요. 막말로 인터넷상의 이준석씨 지지자 1/4만 광화문 나가서 수호집회했어도 국힘이 이렇게는 못나왔을텐데요 크크
22/10/07 03:21
약점이 아니라 이정도 지지면 역대급이죠. 절대자와 국회 절반이 대놓고 밟는데 이정도 버틴 사람이 누가 있었나요.
그렇다고 정치 인생이 끝난것도 아니고 앞으로 하기 따라 달라질텐데
22/10/07 03:57
저는 이정도 지지자를 가지고도 이렇게나 밟혀대는데도 오프라인에서 이준석을 옹호해주는 지지층 하나 뚜렷히 찾아볼수 없는 것을 지적하고자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준석씨 잘됐으면 해서요.
22/10/07 06:44
둘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만 티가 나는 허상이다 아니면 행동력이 없기 때문에 선거때만 우쭈쭈 해주면 된다 뭐가 됐던 이준석 지지자들에게 좋은건 아니죠.
22/10/07 07:20
선거 때만 우쭈쭈에 한 표요.
이명박 레임덕 오고 '여당 내 야당' 포지션 잡고 정권교체와 같다며 나온 박근혜 표지션으로 써먹기 딱 좋죠.
22/10/07 06:50
저도 한동안 이준석 지지층을 고평가하다가(못 믿는 분들은 제 댓글 검색해보면 아실겁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들에 대해 인터넷에서만 시끄러운 자들로 평가절하하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이준석을 실물로 볼 기회인 전국 순방에서조차 이준석 지지자들은 충격적일 만큼 응집력을 못 보였죠. 아무리 비대면 시대라지만 이렇게까지 오프라인 화력이 안 나오면 '이준석은 인터넷 바이럴 빨(?)이고 실제 투표하면 별거 없다. 하다못해 권성동, 장제원도 오프뛰면 천명은 모으는데 그 많다는 이준석 지지층 어디있냐' 라는 주장에 반박을 못 합니다. 전장연은 이준석 지지층보다도 훨씬 소수고 악평이 많음에도 정치인들이 두려워하는 이유가 뭔질 생각해보면요.
22/10/07 03:25
법원이 이건 가처분도 기각하면 좋겠네요. 만약 인용된다면 국힘당 현재 세력이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이 할말 다해놓고 힘은 법원에서 끌어다 쓰는 구차한 행동은 앞으로 또 나올겁니다.
22/10/07 03:38
정말 내가 당할 때에는 저 놈들 나쁜 놈이에요 하고 마는데, 남이 당하는 걸 보면 진짜 어이가 털리네요. 진짜 헌법을 무시하는 윤리위..... 조직의 윤리위가 헌법을 지키지 않는 조직이면.... 조폭인가?
22/10/07 03: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88321
권성동은 살았네요. 저는 비상상황 만들겠다고 권성동도 멀리 보낼 줄 알았는데 권성동과 비대위가 다 살꺼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22/10/07 06:39
개인적으로 윤석열이 국정운영을 잘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평범하게만 했어도 이준석 끝장내는 건 쉬웠을 것 같은데 국정을 못하는 걸 넘어서 막장 오브 개막장으로 운영하는 중인 데다...... 국힘도 딱히 여당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 똥꼬나 핥고 있는 똥개 집단 수준이라 이준석이 쉽게 죽진 않을 것 같네요.
22/10/07 07:25
이준석 정치생명 끝났다!!! 이준석 초 비상!!!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오세훈도 화려한 복귀하는 마당에 이준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지금은 이준석이 개고기를 판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적격자를 2030남성들에게 열심히 어필해서 선거는 승리했지만 이준석도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해 윤석열 당선을 통해 국익을 해친 거니까요. 윤석열과 윤핵관은 대가를 안 치르고 있는데? 라고 보기에는 5년 지나고 정권교체되면 윤석열 김건희 모두 감옥 갈 가능성이 높죠. 칼자루 쥔 윤석열은 사정정국에서 마음에 안드는 이준석 쳐내기에 올인했지만, 칼자루 쥔 이재명이 그런 뻘짓할 거라는 생각은 쉽게 들지 않습니다. 문재인 이후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서 실용의 이재명은 패배했지만, 윤석열 이후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서 단죄의 이재명은 1티어 카드죠. 문재인 이재명 단죄라는 보수 진영 구국의 소망을 투영한 대상이 윤석열인게 보수 진영의 비극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칼춤 한번 못 추니까요. 이준석 날리면서 2035 증오심 수치만 MAX 찍고 버리고 반공+대구경북+시골노령인구지역구 열심히 수성한다고 해봤자 뭐... 그러시던지... 하는 생각입니다. 한국 유권자의 역동성을 감안하면 총선 민주당 200석 충분히 나올 수 있어요. 이준석은 좋은 경험이었다 치고, 정치인은 원래 대중의 지지로 먹고 사는 거니까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겁니다. 이명박에게 밀린 박근혜에게도 기회가 왔는 걸요. 윤석열과 국힘의 이준석 레이드 1페이지 끝!
22/10/07 09:28
이명박에게 밀린 박근혜는 자기세력이라는게 확실히있었고 친박연대라는 괴뢰정당이 원내진출을했습니다.
근데 이준석 혼자 독자세력으로 지역구 당선 시킬 수 있는곳이 있나요? 제 생각으로는 없을거 같은데
22/10/07 12:47
그런거 필요없는데요
연동형 비례대표제 덕분에 이준석이 지금의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비례정당 만들면 안철수가 만들었던 국민의당(3석)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질걸요
22/10/07 09:40
이명박시절 박근혜와 지금의 이준석은 체급차이가 넘사벽으로 커요.
(박근혜 없는)친박연대라는 정당이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당선시킬 정도였으니까요.
22/10/07 10:53
말씀에 동의하는데, 저 밑에 이순님이 바라보시는 그런 정도로 끝나지는 않았다는 거죠.
이준석 정도 체급이면 당당히 금의환향할 정도의 인지도는 됩니다. 저는 그렇게 봐요.
22/10/07 08:58
애초 한국정치지형에서 스윙보터는 3~6%? 정도인데 인터넷커뮤 보면 자칭 스윙보터들이 너무 많죠. 크크크 어차피 투표장 들어가면 그냥 찍던 번호 찍을거면서
22/10/07 09:50
3~6%는 너무 적게잡으신겁니다. 대략적으로 10%정도는 정말로 스윙보터 그리고 양쪽으로 10% 정도는 콘크리트가 아닌지지층(변동가능성이 있는지지층) 입니다. 스윙보터만 쓸리면 그래도 정당이 유지가 되는데 약한지지층 마저 빠지면 이때 무너지는게 정당이라고 봐서요.
22/10/07 10:17
스윙보터 그렇게 안됩니다. 지선-총선-대선 순으로 투표율이 증가하는데 증가하는 투표자들 때문에 선거결과가 좌우되는거고 많은 경우 정당의 약한 지지자 같은 경우 그 정당이 마음에 안들경우 투표를 그냥 포기하지 다른 당을 찍지는 않습니다. 스윙보터는 이념이 왔다갔다 한다는건데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21대 총선 같이 민주당이 180석 되었는데 이게 스윙보터 때문일까요? 연동형 비례정당투표에서 국힘 계열이 40% 민주당계열이 36%로 국힘계열이 오히려 압도했습니다. (양당제에서 4% 차이면 엄청 크죠. 대선 0.73 차이였는데) 수도권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신승해서 그렇지 각 정당 지지자들은 그냥 원래 지지정당을 찍습니다 (혹은 포기하거나)
22/10/07 10:36
일단 21대 총선보면 1% 이상 받은 정당만 따져보면 33.35+5.42+2.71=41.48(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민생당) VS 33.84+6.79+1.83=42.46(미래한국당+국민의당+기독자유통일당) 압도는 아니고 미세하게 앞섭니다.(0.98%포인트 차이입니다. 이걸 압도라고 하기가...)
물론 여기에 정의당 9.67%, 진보당 1.05%가 있으니 엄청 크게 따지면 범진보가 앞서고 거기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했던 전통적인 교차투표가 아직 살아있을 시절이라고 보면 민주당쪽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10/07 10:48
스윙이 아니라 선거에 안나오는 그런사람들까지 하면 좀 넓어지긴합니다.
물론 그런사람들도 박근혜탄핵 정도의 임팩트 있는 사건이 있으면 한번정도 반대로 찍을수도 있어서 약한지지층 이라고 한건데 대부분의 경우 투표장을 안가지 반대쪽으로는 안갑니다.
22/10/07 10:51
'다른'쪽을 '투표'하지 않으면 스윙보터가 아니겠지요. 말씀하신대로 약한 지지층도 대부분은 그냥 안갔으면 안갔거나 무효표를 만들지 반대쪽으로는 안가죠.
22/10/07 08:34
당 운영이 무슨 어린애들 소꿉장난인가 그냥 우리끼리 규칙 만들자 해서 그거로 사람하나 따돌리고 참 별꼴 다 보네요 국힘이 사람이 워낙 적어져서 저런인간들만 남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22/10/07 08:44
어차피 기존 징계와 가처분 기각으로 당대표는 날라간거라 추가로 받은 징계가 출당도 아니고 당원권 정지면 별 의미는 없습니다. 총선 때 출마 신청 못한다? 어차피 선거에 필요한 때 오게 되면 정지는 풀면 되고 공천도 하고 다 하면 됩니다. 선거 때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되면 문제인데 윤석열이나 국힘 하는거 보면 안그러겠습니까
22/10/07 08:49
이준석의 징계를 풀 지경이라면 애초에 국힘의 총선 대참패가 예견된 상황이고 다른 곳도 아니고 노원이라면 나와도 그냥 낙선 +1하는거겠죠.
22/10/07 08:45
뭐랄까요 치졸의 끝 같은 느낌이네요.
제명 하면 신당 창당해서 파이 가져갈까봐 오도가도 못하게 묶어두고 굶겨죽이겠다 같은 느낌이에요.
22/10/07 09:22
지금도 개판이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인게 국민의힘 충성경쟁은 앞으로 훨씬 더 심해질거 같다는게 진짜 큰 문제입니다.
당지지율 안좋고, 대통령 지지율 개박살난 상황에서 당선 확실한 안전한 국회의원 지역은 한정적이라 다들 거기 공천받으려고 눈에 불을키고 빨아재끼는데 거기다가 윤석열 검사라인쪽 사람들도 있다보니까 기존구태의원 & 윤석열 측근 검사라인이 한자리씩 하려면 진윤을 넘어 찐찐윤이 되려고 썩킹썩킹 경쟁 장난아닐겁니다.
22/10/07 10:44
갤럽보면 사실60대와 70대 이상말고는 딱히 유의미하게 오른세대가 없습니다.
20대와 50대에서 오르긴 했는데 20대는 저번에 워낙 낮아서 저번조사가 튀었다는걸 감안하면 이번엔 반대로 튄것같고 30대는 1% 50대는 3% 올랐는데 세대별 변동에서 이정도는 조사에 따른 반등 이라고 봐야합니다. 다만 60대 에서 12% 70대이상에서 13%오른건 유의미한 수치라고 보여지긴합니다. 사실 20~40대 까지는 1X %에서 계속 움직여서 변동이 어지간해서는 신뢰가 안가기도 합니다. 이게 지지율 자체는 올랐는데 중도가 떠나간다는거라 선거에서는 더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22/10/07 09:29
제명까지 안 간 것은 탈당하지 마라는 소리네요. 표가 갈리는 것은 막겠다는 심보죠.
그리고 이준석은 아직 젊으니까 기회는 있을 겁니다. 다만 기회 받고 양두구육 한 번 더 하면 나가리 되는거 잊지 말구요.
22/10/07 10:10
펨코 정게 정신승리 재밌습니다.
어짜피 자기 말대로 양두구육하다가 구육한테 잡아먹힌 양반이고 아차!하고 숙이다가 버림받고 나서야 칼 뽑았죠. 그리고 이미 늦었고.
22/10/07 10:41
증권인멸교사 심부름꾼, 김철근의 당원권 정지가 2년이니까...이준석은 추가징계 1년 더 받아도 약하다고 볼 수 있죠.
애초 2년 이상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녹취음성 들어보면 이준석이 지시한 게 분명하고, 또 그럴 이유도 그럴 능력도 없어보이는 김철근이, 뭐땜시 7억 투자각서를 써 준답니까. 이준석 사태는 처음부터 이상했습니다. 성상납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투자각서 껀도 김철근 단독 범행? 이라면, 왜------ 김성진을 고발하지 않는가 왜------ 장이사를 고발하지 않는가아아.. 마땅히 그 둘을 족쳐였어야죠. 그래...청년정치를 표방하면서, 그거 하나로 당대표까지 된 나에게, 정치사 전무후무해도 유분수지, 당대표 성상납이라니이이이 ~~~~ 것도 20대 중반 정치입문하자마자 말이다. 어찌 이런 수치와 치욕이 있을 수 있으리요 ~~~~ 라면서, 이 천부당만부당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에 강력 대처를 해나가야 하는 게, 우선 순위이며 당연한 대처이거늘, 작년 12월 가세연 폭로가 있자마자 .. 김철근을 대전으로 내려보낸 이준석. 그리고 폭로 이틀 후 가세연을 무고로 고발. 그리고 엉뚱하게도 화살을 자당 중진들에게 먼저 돌립니다. 마치 권력집단에 의해 떨려난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 양, 그 때부터 방송매체들을 비롯, 사회관계망을 통하여 극언과 망언으로 자당을 공격하기 시작했죠. 민주당과 문통 이재명은 거의 비판 공격하지 않은, 국힘당 대표였던 이준석, 그러나 자당을 향해서는 대통령이든 지도부이든 중진이든, 마구 마구 줄기차게 나날이 수위를 높여가며 입을 털고 또 털면서, 공격해대며 자당을 혼란에 빠트려온 이준석. 이준석의 10년 정치경력이란 게, 오로지 자기가 속한 당의 대표를 공격하고 당을 흔들어대는 것, 그것 뿐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고 보니 0선 아니, 마이너스 3선도 경력이로군요.) 가처분 매니아 이준석, 이제 뭘 하셔야 될까. 본안 소송 ? 유엔 제소? 신당 창당? `고독`을 입에 올리긴 했으나, 뉴스의 중심에서 사라지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관종 이준석이, 가만히 있을 리는 만무. 그러나 결국 허은아마저도 곁을 떠날 것 같은 예감. 증거인멸교사, 무고와 관련하여 수사나 제대로 받는 일만 남았을 지도 모르겠군요. 현재 이재명 문재인 이준석, 모두 수사 라인 전방 몇 미터 지점에 서 있는 상황. 국힘당,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 대표 자리를 둔 경쟁은 뒤로 밀치고, 새정부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할 때입니다.
22/10/07 11:13
이순님의 댓글은 달 뒷면을 보는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저희 세대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는 의견이라 소중한 정보가 됩니다 나만 거기에 나치 월면기지가 있다 급의 충격적인 내용이라 혼란스러운게 문제죠
22/10/07 12:09
요즘 조국수호 하던 양반들 다시 그대로 PGR에 돌아와서 다 파훼되어 너덜너덜해진 논리들 [조국은 검찰이 과잉수사해서 죽였다]나 [표창장으로 4년] 늘어놓는거보면 좌나 우나 솔직히 똑같은거 같은데요
22/10/07 12:08
갈수록
마땅하다, 당연하다, 상식이다 이런 말 가볍게 하기가 걱정되는 시대입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새깁니다. 뭐라도 새로 해 보겠다는 사람을 구세대가 어떻게 끓는 솥에 집어넣는지, 그걸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덕분에 늘 잘 보고 있습니다.
22/10/07 11:10
어차피 공천 안 주겠다는 건데 총선을 돕는 짓을 이준석이 할까요?
윤석열과 여당 꼴을 보니 총선에서 대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데, 괜히 여기 얽히면 본인도 선거 패배 똥이 묻게 될텐데요. 그것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서 하려나... 유권자들도 윤씨 일당이 여당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준석이 선거활동을 한다 해도 이전처럼 안 속을 것 같습니다.
22/10/07 11:34
저는 어떤핑계를 대서건 아예 정치권에 한동안 발 안들이는게 방법같아요.
징계가 가장큰 이유일거고 이거하고 묶어서 다음총선에는 아예 손도 안대야...
22/10/07 12:55
정치적으로만 놓고 보면, 이준석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건 민주당 가는 거 같은데,
이준석은 언제나 좋은 선택을 했는데 그 결과가 최악으로 가는 중이라, 한 번 정도는 나쁜 선택을 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문제는 가능성이....... 참 낮다는게.....
22/10/07 12:57
중간에 바른미래당으로 갔다오긴 했지만 그래도 10년을 정당활동 했는데 입당한지 1년도 안된 윤석열에게 당대표가 쫒겨나는게 먼가 아이러니 하네요
22/10/07 13:19
아직 총선 1년 반 남았기에, 그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이준석은 이번 기회에 왜 본인이 특정계층에게만 지지 받는지, 본인의 정치적 단점을 잘 연구하길 바랍니다. 아직 젊고 그 나이대 저정도 인지도 있는 정치인은 분명 자산이 있는겁니다.
22/10/07 13:41
이준석을 좋아하는편인데 이런 문제를 정치적으로 못풀고 법으로 징징대는모습을 보여줘서. 좀 뭔가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좀 깨는 느낌입니다.
22/10/07 13:50
책사형 정치가의 한계라고 봅니다
역사가 말해주듯 장량 한신 소하가 똑똑해도 왕은 유방입니다 제갈량 법정이 미친듯이 일해도 결국 왕은 유비 유선이구요 이순신 류성룡 이원익이 하드케리해도 왕이 선조네요 이준석도 본인은 왕의 자리를 꿈꿨을지 몰라도 용도가 다하면 폐기되는건 국룰이라 그 전에 바짝 숙이든 아니면 뛰쳐 나가든 하나는 했어야 했는데 똑똑한 양반이 그걸 못한듯 시대가 다르고 민주주의 아무리 운운해도 권력이라는것이 존재하는한 권력자가 되는 방법이 다르고 호칭이 다른거지 왕 아님 권신 그리고 역적만 남는 구조는 동서고금 같습니다 너무 현 세대의 민주주의와 능력주의만 과신해서 권력의 비정한 속성은 머리에서 잊은듯 다만 이렇게 20세기식으로 쳐낼줄이야 상식밖이었지만요
22/10/07 16:50
능력주의 시각에서 보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김영삼과 '비교'하기엔 이준석이 이룬게 거의 전혀 없는 수준이라(...) 모양새는 좀 않좋습니다만, 대통령은 하지만 당시 상황을 해결하지는 못할 정도로 무능했던 거죠. 그래서 이전시기의 문제들이 터지는걸 막지 못했고 임기말에 문제들을 경험한거죠.
22/10/07 19:55
그때 기준이어도 실적 측면에서 비교 자체가 안되는건 마찮가집니다......
김영삼은 25세에 초선당선 실적이 있는지라, 제명사건때 이미 7선한 국회의원이습니다. 민주화 이후 30년도 더 지나서 집권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랑말랑한 통치방식을 박정희를 비교할 수도 없고요.
22/10/07 20:38
소독용 에탄올님 논리로 따지면, 7선이나 했는데 제명도 못 막으니 무능력한 거 아닐까요?
이준석이 무능력하다는 소리는 민주당 의원들도 안해요. 그렇게 이준석을 몰아붙이는 국힘시사패널들도 싸가지 없다고 하지, 능력이 없다고는 안하고요. 이준석이 무능력하다는 평가는 온라인 댓글 뿐이죠.
22/10/07 22:33
제 논리가 아니라 능력주의 논리죠.
실적이 떨어지니 상대보다 무능력 하단 말이고요. 그분들이야 능력주의가 전부가 아니고 평가가 아니라 자기정치를 하느라 그렇지요,.
22/10/09 15:39
스토리북 님//
능력주의 논리 상 당연히 제명당한 본인이 무능력한 겁니다. 현재시점에서야 이미 확인된 이후 실적이 해당하는 부분을 커버해 주고 있긴 합니다만, 능력주의 논리+당시기준으론 그렇죠.
22/10/07 16:49
자기들이 원하는 능력주의대로라면 2030 남성들은 더 응집력을 발휘하고 지지세를 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들을 대표한다고 나선 정치인이 몇달간 집중포화당하는 동안 인터넷에서 영혼보내기 한거 말고 내세울게 없었으니까요. 무슨무슨 집회 이런것만 오프라인 파워가 아니라 이준석 전국투어에서 지역마다 수백명씩 인증하고 이랬으면 됩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자기 만나러 오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지역에 찾아왔는데 그걸 못 나간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들의 반론(?)을 들어보면 선거때 표로 심판하면 된다는 나이브한 발상이 대부분이던데, 그렇게 표만 행사하고 끝내면 정치인들은 투표때만 대충 이용하고 입 닦을겁니다. 지금도 그런 상황이었죠. 여담) 개인적인 생각으론 능력주의가 가장 불리한 세대가 아닐까 하는데 자기들이 밀고있으니 뭐 그런갑다 합니다. 이들이 무능한 세대라서 이런 뜻은 물론 아니고 사회 초년생들인데 능력주의로 승부해선 승산이 매우 낮죠. 이준석 본인이야 하버드대학 졸업, 공주님 키드(...), 최연소 당대표 등 굵직한 커리어 많으니 능력주의를 주장하는게 오히려 유리하겠지만요.
22/10/07 18:38
능력주의라는 20 30 이 40 50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군부독재 데모하던 양반들은 이미 60대로 접어들고 있고 실질 지금 기업등의 주류는 imf에 무더기 실업자가 되고 지금보다도 취업이 극악 난이도인 98 02사이에 취업한 세대입니다 혹은 안짤리고 버텨낸 사회 초중년이구요 경쟁 절대 인구수도 두배가 넘었고 지금도 mz와 86세대 사이에 껴서 자기 할말도 접고 사는 세대들이죠 엑셀이나 현대 시스템을 못다룬다고 까이지만 정작 이 세대 사람들이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등을 창업한 세대구요
이들이 강력한 민주당 지지세력이고 촛불 주역들인데 이들의 특징은 행동주의를 보입니다 결집력도 무섭고 지지세력한테는 돈쭐로 혼내주고 중역의 위치니 사회적 파워도 보여줍니다 20 30은 이준석한테 해주는 것이 팸코등에서 댓글달고 투표날 가서 하나 찍고와서 부채의식을 다 덜었다고 하면 절대로 이준석의 재기나 제2의 이준석을 못볼겁니다 기껏해야 인터넷에서 조리돌림이나 하다 끝나겠죠 국힘이 바보가 아니니까 숟가락이나 얹거나 이용하고 가차없이 버려도 뒷탈이 없다고 생각하는거고 실제로도 맞아갑니다 글쎄 지금 윤이 똥볼차고 다니는것도 사실인데 어느 정도 양적 완화 회수하고 경제가 다시 굴러가면 여가부 없애고 군필자 우대 정도로 퉁치고 얼굴마담 하나 잘 세우면 금방 지지율 회복될껄요? 보수가 잘하는것 중 하나가 손절입니다 그래도 윤이 회복안되면 손절치고 다음 주자 띄울겁니다 그게 오세훈 한동훈 홍준표든 간에요 단 유승민은 어렵겠지만요
22/10/07 19:05
이게 무슨 자뻑이죠?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4050은 6070에 안 되죠. 6.25 후 바닥을 기는 빈민국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로 끌어올리신 분들인데. 여기서 60년대 출생, 80년대 출생, 00년대 출생 중에 60년대 출생 선택하실 용자 계십니까? 6070 없었으면 80년대 컴퓨터 붐도 없었고, 당연히 이후의 IT 붐도 없었을 거고, 네이버도 엔씨도 넥슨도 T1도 없었을 겁니다. 2030, 4050, 6070은 각자 경험한 게 다르니까 정치색도 다른 것 뿐입니다. 나는 뭘 이뤘으니 무시하지 말라는 건 너무 꼰스럽죠. 정치는 그냥 정치로 토론하면 됩니다.
22/10/07 20:35
정치토론도 경력이 부족하면 쉽지 않아요
윗세대들이 물끓인다는 말도 못알아먹은 20들이 정치에 능력이 있다고 하면 그저 웃지요 취업부터 하고 직장도 잡고 차나 집 같은 재산도 좀 사고 나면 서 있는 위치가 바뀌고 시야도 바뀌는데 그걸 꼰이라고 치부하면서 무능하다고 말하니까요 이것도 자기 비하에 가깝긴 합니다 우리세대도 10여년 전에 그랬거든요
22/10/07 21:07
선생님들의 능력주의는 무슨 내용이 있고
그동안 무엇을 일궈내셨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이준석의 토사구팽 말고 다른걸 수확하신게 있으십니까? 무능한 아저씨는 도저히 모르겠으니 가르침을 주십시오 여러분의 능력주의는 무엇을 낳는겁니까? 무엇을 낳았습니까?
22/10/07 21:28
5.18의 큰 희생으로 광주와 학생들은 뭘 수확했나요?
5.18 당시에는 "폭동"으로 치부당했고, "진압"당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전두환도 군부세력도 여전히 굳건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그 후로도 꾸준히 이어진 불씨가 연이어 타오르면서 민주화를 쟁취할 수 있었죠. 모든 결실은 수많은 실패가 쌓여서 얻게 되는 겁니다. 일명 이대남이 수면으로 떠오른 건 오세훈 당선부터인데, 달랑 1년 반 됐습니다. 1년 반이면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뭘 더 이룩했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 원하시는 게 4050이 원한다는 경력직 신입인가 뭔가, 그런 겁니까?
22/10/07 21:43
그래서 능력주의를 2030이 주장하는게 이상하단겁니다. 그 경험, 자본, 인구비 등 모든 배경을 무시하고 결과 보는게 능력주의니까요.
우리의 젊음과 에너지를 존중해라가 아니라 니들과 일대일로 붙어도 이긴다고 하는 표어 자체가 잘못된거죠. 실제로 성과를 낸 이준석 개인은 내세울 수는 있어도 이준석을 지지하는 2030이 내세울 수도, 내세워서도 안 되는 구호라고 보는데 이상하게 여기에 다들 꽂혔더군요.
22/10/07 22:22
스덕선생 님//
이준석이 말한 세대포위론은 2030 남 만으로는 역량이 부족하니 6070과 힘을 합쳐야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거라서 바꿔말하면 2030남은 누군가와는 힘을 합쳐야만 한다는게 전제거든요 근데 능력주위를 말하는 유사 이래 가장 위대한 세대들은 그 전제를 무시해도 될 능력을 갖추셨는지 광역도발을 일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오지랖이 생기는듯 합니다
22/10/07 22:27
스덕선생 님// 왜 능력주의가 불리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능력을 따지자는 거지, 과거의 커리어를 따지자는 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일단 불리하다고 칩시다. 왜 능력주의 같이 불리한 방식을 선택하냐고요? 현재 방식이 더 불리하니까요. 정확히는 불합리하죠. 현재 방식의 결과가 예스맨만 남은 국힘 초선 & 민주 청년 라인업입니다. 국힘 당협청년위원장이 이준석 지지하니까 그 날로 짤렸더군요. 민주당은 이재명에 한마디 했다가 초선5적 소리 듣고 바로 제압당했죠, 아마? "NO 외쳐도 실력만 있으면 된다."가 "NO 외치면 거기서 끝이다."보다 낫죠.
22/10/07 19:19
저도 비슷한 의견인게, 2030은 능력주의로 붙으면 엄청나게 불리한 세대입니다.
이들이 못나서가 아니라, 그들이 경쟁할 윗세대는 사회경험을 토대로 가진 능력이 있으니까요. 차라리 젊음을 무기로 에너지 레벨(?) 승부를 본다면 좋을덴데 축구로 치면 20대 초반 미드필더가 경기운영 승부를 보자고 하는 느낌이죠. 뭐 그렇게 해도 이기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이준석도 이기는 사람 중 하나겠죠. 그러나 대다수의 이준석 지지자들은 능력주의로 가면 불리하다는 사실을 모르는건지, 무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22/10/07 19:58
어떤 세대가 능력이 좋으니 나쁘니 하기 이전에 능력주의는 젊은세대에게 불리한 방식입니다.
능력주의로 보자는건 다른요소 다 빼고 실적으로 붙자는 이야긴데 2030이 실적이 윗세대보다 많을 수가 없으니까요.....
22/10/07 21:05
능력주의로 보면 지금 정치인 중에 가장 능력있는게 문재인 아닌가요? 대통령 때 부동산정책 그런거 빼고
정치인으로서의 정치 능력으로 보면 가장 족적을 남긴게 문재인인데 20대들이 능력 있다고 하진 않잖아요? 2번 선거 승리요? 당대표 시절로 보면 연속 대승 이끌고 180석 만든게 문재인인데요... 결국 이준석을 20대들이 좋아하는건 페미 문제에 귀 기울여서 그런거잖아요 능력주의가 아니라
22/10/07 22:54
능력없다는게 아니라 위의 글에서처럼 잘할땐 지지하고 안될땐 지지안한다고 하시면서
왜 지금 이준석이 안되는데 지지하면서 능력주의를 내세우냐고요 지금 결과가 잘 나오는것도 아니고 직접 선거를 이끈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22/10/07 20:04
근데 당원권 정지정도로 끝나면 이준석한테는 상당히 호재인듯?
어차피 이준석이 윤정권이 살아있을때 뭐 못하는건 당연하고...이후 당적만 남아있으면, 윤이 힘 빠지고나면 누군가 써줄사람을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제명과는 좀 다릅니다. 물론 제명도 아예 안된다는건 아니지만은, 모양새가 꽤 다르거든요. 아무튼 이준석 자력세탁은 좀 힘들고, 책사로서 써울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세탁해서 보수정당 핵심 지지층에게 용서받는거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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