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9/18 21:11:46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이거 이렇게 했으면 이거 무지 빡쳤겠는데? (수정됨)
  

  0. PS5 예약을 했습니다.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달린 일반 버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만...문득 드는 생각이 말이죠?

  '아 근데 이거 이렇게 내 놓고 디지털 버전 안팔리면 외장 드라이브 따로 내서 파는거 아냐?'

  ...뭐 설마 그러겠습니까마는 진짜 그래 버리면 사람 무지하게 빡칠거 같단 말이죠.(...)


  1. 그런거 있더라구요.

  게임이건 일이건 하다가 '아 이거 여기서 이러저러하게 해 놨으면 사람 무지 열받겠다.' 싶은 생각 드는 순간.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이스 8를 다시 하다 밋시에게 요리를 먹이면서 든 생각이...

  '이거 궤적처럼 요리에 숙련도 붙여서 창작요리까지 다 만들어 바쳐야 되게 만들어 놨으면 진짜 개 빡치겠다.'

  위의 PS5도 별매 외장 드라이브 말고 또 든 생각이...

  '이자식들 이거 드라이브 붙은거 팔아 놓고 물리디스크 타이틀 줄이고 DL판 위주로 가겠다고 삽질하는거 아니지?'

  ...뭐 설마 그러겠습니까...


  2. 근데 가끔 그 설마를 뛰어 넘는 사람을 봐서 문제란 말이죠...

  예전에 뭔 직업군인분들 군인공제 넣듯이 월급에서 수십만원씩 원천징수해서 강제로 적금 들게 하겠다는 회사 본적 있는데...

  몇다리 건너 듣기로 거기 사장님 마인드가 '설마 다 지들 잘되라고 하는건데 말이 나오겠나?' 라는 마인드였단걸 듣고 할 말도 없어서 그냥 웃었던적 있었습니다.(...)

  당연히 직원들 파업 직전까지 가고 철회헀다던가...(...)

  토미노 영감님이 뉴타입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완전한 이해라는 이상향을 제시 했다가 뉴타입의 실패를 인정 하셨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런 사람들 보면 사람들이 뉴타입으로 각성하기 전에 사회적으로 강화인간이 되서 망가져 버리는게 아닐까 싶단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20/09/18 21:14
수정 아이콘
플스5는 훌륭한 울트라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입니다.

IPTV로 영화 볼 수 있지 않냐는 하찮은 질문은 하지마십시오.
이십사연벙
20/09/18 21:26
수정 아이콘
물리디스크를 안팔진 않을거에요..이미 중고거래판매금지라던가 뻘짓하다가 된통 쳐맞은 사례가 있기땜에

다만 당장의 금전적 이유에서건 장기적인 안목에서건 온리 DL판을 사는 사람들은 많을테니 어쨌건 DL판의 판매가 늘긴 하겠죠.
중고거래 줄이는건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니 어쨌든 소원성취려나
김티모
20/09/18 21:50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소니는 이전에 한번 시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PSPGO라고... 실패했죠 크크크
공기청정기
20/09/18 22:02
수정 아이콘
그건 뭐 사실 복돌머신 아니었습니까. 크크크...
20/09/18 22:22
수정 아이콘
가격보면 노골적으로 디지털버전 밀어주는 것 같은데요
게다가 게임 가격도 올려버렸으니 수수료 좀 땡길테구요
츠라빈스카야
20/09/18 22:33
수정 아이콘
12만원 정도 차이인데...개인적으론 그냥 드라이브 뺀 값 차이 정도로 보이긴 합니다.
폰지사기
20/09/19 15:03
수정 아이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비싸긴 비싸죠
잠만보
20/09/19 09:21
수정 아이콘
나중에야 온니 디스크로 가겠지만 아직은 디스크판이 더 잘팔릴 껍니다
20/09/19 14:13
수정 아이콘
뉴타입 입장에선 현생 인류와 공존하려면 참 스트레스 받을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20/09/19 15: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외우주로 이민 갔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857 [일반] 유통기한 지난 참기름 든 전투식량 폐기하라는 식약처와 무시하는 방사청과 나주시 [18] 판을흔들어라13267 20/11/20 13267 13
88774 [일반]  노후파산 남의 얘기일까? 노후를 망치는 3가지 착각.TXT (방송요약) [60] 비타에듀16929 20/11/14 16929 26
88747 [일반] [미국] 트럼프 국방부 숙청에 대한 주요 인사 반응 [31] aurelius11706 20/11/12 11706 1
88524 [일반] 용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7] 及時雨7302 20/10/27 7302 3
88412 [정치]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공산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 [74] 이스칸다르10182 20/10/16 10182 0
88388 [일반] 성범죄에 관하여 수사기관과 법원에 물음표를 붙이는 이유 [132] 烏鳳16825 20/10/13 16825 78
88364 [일반] [역사] 로마 교황청의 역사, 기원에서 현대까지 [12] aurelius9859 20/10/11 9859 24
88298 [일반] 우리 아버지 자랑 [23] 及時雨8181 20/10/06 8181 29
88240 [일반] 화제의 롯데리아 밀리터리팩 후기 [68] 길갈15555 20/09/28 15555 20
88221 [일반] [역사] 1537년, 노예제를 금지한 교황칙령(Sublimis Deus) [5] aurelius9455 20/09/26 9455 4
88207 [일반] 살기 싫은 사회를 떠날 자유 [79] 아난13628 20/09/25 13628 7
88181 [일반] <피타고라스 정리를 아는 사람의 수는?> 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것 6가지 [82] 티타늄12319 20/09/22 12319 15
88143 [일반] 이거 이렇게 했으면 이거 무지 빡쳤겠는데? [10] 공기청정기11565 20/09/18 11565 1
88115 [정치] 민주당 "추미애 아들, 안중근의 위국헌신 몸소 실천" [214] 미뉴잇17311 20/09/16 17311 0
88112 [일반] 뛰어나다는,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영화 35편 [13] 아난9581 20/09/16 9581 0
88031 [일반] 서울에 왔습니다 그리고 자가 격리중입니다 (잡설) [22] boslex8031 20/09/10 8031 12
87927 [일반] 10년전 우리부대 대대장 가족 이야기 [37] BK_Zju13655 20/09/01 13655 41
87858 [일반] 현대세계를 관통하는 2가지 : 세계체제 그리고 초양극화 [55] 아리쑤리랑58116 20/08/29 58116 72
87783 [일반] 국민의 국군(국방홍보원 페이스북) [150] 작서치12448 20/08/25 12448 0
87685 [정치] 공공의사인력의 의무복무 해결법 [66] 그랜즈레미디11782 20/08/17 11782 0
87656 [일반] [역사] 일본이 기억하는 8월 15일 [67] aurelius13669 20/08/15 13669 21
87607 [일반] 대한민국은 간호사들이 왜이리 부족할까요? [59] 꿀꿀꾸잉14207 20/08/10 14207 78
87560 [일반] [단상] 대영제국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10] aurelius7338 20/08/07 7338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