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05 23:55:38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COVID-19 판데믹과 미래
안녕하세요.

가끔 의료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자주 COVID-19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고 싶었지만, 최근 일이 너무 바빠져서 글이 조금 뜸했습니다. 이제 제 글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양질의 정보들이 올라오기도 하구요. 저도 오히려 여기서 접하는 정보들도 있을 정도니, 글과 정보를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글은 모두가 함께 생각해봤으면 하는 것들입니다. 실용적인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1. COVID-19 판데믹

저는 인플루엔자 이외의 바이러스에 의한 판데믹을 제 인생에서 경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두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판데믹 감염병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과거 두번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은 치사율은 높았지만, 감염력이 낮고, 무증상 감염이나, 잠복기 전파가 극히 드문 특성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판데믹의 가능성은 당연히 열어두는 것이지만, 전문가들도 이 정도로 확산될 것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떠한 감염병이 판데믹까지 가느냐 가지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력일 것이고, 감염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접촉이 가장 큽니다. 과거의 판데믹 감염병은 판데믹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수년 또는 수십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는 전세계에 번지기까지 불과 2달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지요. 활발한 전세계간 교류와 부쩍 가까워진 시간상의 거리가 감염병에 있어서는 최적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COVID-19 이후의 세계가 예전과 같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제 모두가 서로간의 가까워진 거리만큼 감염병의 전파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았고, 국가간 거리두기가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정치, 경제, 외교에 있어서는 비전문가이지만, 앞으로의 세상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보건의료시스템도 감염병 위기 대응에 대한 성적표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내 감염에는 매우 취약하게 나타났던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판데믹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고, 감염병에 매우 잘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던 서구권 국가들은 판데믹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의료제도의 특성보다, 사회경제정치적 요소들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의 현황

현재(4월 5일) 우리나라는 매일 100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유지된 것이 1주일정도 지났으니, 일종의 평형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문제는 해외 유입에 의한 확진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COVID-19로 인해 가장 바쁜 지자체는 대구, 경북이 아니라 강남 3구입니다. 그만큼 해외 유입에 의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신천지로 인한 대규모 유행, 수많은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인해 그 느낌이 둔하지만, 지금 해외유입사례는 하루하루 우리나라 1월말~2월초의 확진자 만큼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진자 추적 검사,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가 유지되고 있지만, 결국 가장 효율적인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사람간의 접촉 기회가 없으면 바이러스는 확진자의 몸속에서 사라질 것이고, 그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력한 효과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현재와 같은 조치를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다는 것을 모두가 동의하실겁니다. 그러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시점은 언제인가, 방역의 해제시점은 언제가 되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3.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전망

저는 요즘 기존 약물 중 COVID-19에 치료효과 또는 보호효과가 있을 만한 것들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존에 존재하는 약물 중 COVID-19에 효과적인 약제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ARB, ACEi, 각종 항바이러스제제들 등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지만, 저는 기존 약물 중에 효과가 있을 만한것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거의 힘든 이유와 동일합니다. 너무 변이가 많고, 타겟으로 잡을 지점이 명확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결국 유일한 대책은 백신이 될텐데, 백신 또한 단시간 내 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몇가지 새로운 백신 기술이 시도되고 있으나,최소한 인플루엔자 백신 정도의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이 있습니다. 백신 적용시점도 정말 극단적으로 빨라야 올해 하반기정도 될 것이구요. 

4. 판데믹의 특성

이제 모두가 이해해야하는 것은 집단면역수준에 전세계가 도달하기 전까지 60~70%정도의 사람은 이 바이러스에 걸릴 것이고, 주기적으로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COVID-19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인류와 함께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될 것입니다. 당장 집단면역을 형성한다고 해도, 다시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면역을 가진 사람이 죽어 집단적 면역이 깨지면 다시 유행하고, 유행할 것입니다. 당장 1~2년 길게는 3년까지도 막아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지금과 같은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쓰기, 검역과 격리 등이 이루어질 때만 가능합니다. 이는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현재 정부는 매일 확진자 50명 내외를 대응 수준을 낮추는 시점으로 잡고 있는 듯합니다만, 저는 이 숫자로 내려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5.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직 이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집단 면역), 한정된 자원에 대한 분배(중환자 치료), 세계화에 대한 반동(국가 간 검역) 등 우리가 머리로만 고민해왔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야합니다. 과거에는 당연히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이고, 미래에도 이번 위기의 선택이 인류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과학과 사회의 수준에 비해 생존의 벽은 너무나 높다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부디 우리가 경험하게될 미래가 우리가 지켜왔던 가치가 그대로 유지되는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20/04/06 00:01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20/04/06 00:03
수정 아이콘
아... 무섭네요.
중국에서 터질 때 심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서도 전세계 정세가 바뀌고 그런거까지는 전혀 상상을 못했었는데
킹리적갓심
20/04/06 00:05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 대응하느라 수고 많으실텐데 이렇게 정보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면 결국 지금 상황이 짧아도 몇개월 갈거 같은데 정부에서도 고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분들은 그냥 2주 락다운 걸자는데 2주 건다고 막아질거 같지도 않고 계속 이렇게 가자니 2차 폭발의 위험성도 있고 어렵겠네요.
지금처럼 전 세계가 서로 왕래를 금지하는게 몇달만 지속되어도 글로벌 경제가 무너지고 전 세계적 공항이 올건데 결국은 집단면역방식으로 갈거라 생각이 드네요.
펠릭스30세(무직)
20/04/06 00:06
수정 아이콘
아니 이딴 글을 전문가가 올리면 어떻게 하나요.....

글쓴이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글에 신뢰가 가서 무서워서 하는 말입니다.

진짜 차라리 어떤 정치 평론가가 이런글을 올리면 그려려니 하지 이과(?)가 이런 글을 올리니까 실감이 확 나네요.
티모대위
20/04/06 00:06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코로나 종식이라는건 생각보다도 더 먼 목표로군요.... 우리의 삶이 이전과 같이 돌아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남았다는건 정말 슬픈 일이네요..
fallsdown
20/04/06 00:08
수정 아이콘
아직 진정되려면 멀었겠군요..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정말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가야겠지요. 매번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20/04/06 00:08
수정 아이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판데믹 이후의 삶이 이전까지와는 다를 것이란 사실이 참.. 마음 아프네요.
20/04/06 00:09
수정 아이콘
사회적 거리두기는 앞으로 길어봐야 한달이 한계라고 봐서...
VictoryFood
20/04/06 00:09
수정 아이콘
아이고 무섭습니다. ㅠㅠㅠㅠ
특히 나이 많으신 부모님이 계셔서 더 무섭네요.
차라리 모든 사람에게 1%의 치사율이면 모를까 노인분들에게 10% 남짓의 치사율을 보인다는게 너무 끔찍합니다.
훈수둘팔자
20/04/06 00:09
수정 아이콘
역시 미래는 질병이고 생존이고 모두 관리해주시는 알파고님께 모두가 충성충성충성 하는 상황이 되려나요...
20/04/06 00:10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예전 글에서 5월 말 정도를 피크로 예상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물론 예상하기 힘드시겠지만) 어떻게 보시나요?
여왕의심복
20/04/06 00:11
수정 아이콘
네 전세계적인 모델링에서는 각국가마다 다르지만 앞으로 3~4주 정도까지를 Peak로 예상합니다만, 이것은 첫번째 Peak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N번쨰 peak가 올수있습니다.
20/04/06 00:13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아마추어샌님
20/04/06 00:27
수정 아이콘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초창기에 근처 타국에 비해서 확진자가 적었던 국가들이 있었는데 그런국가들도 다시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피크를 찍고 확진자가 안나왔으나 다시 증가해 확진자가 더욱 나오고 사망자도 추가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예를들면 괜찮을 것 처럼 느껴졌던 대만도 다시 확진자가 많이 늘었고 사망자도 조금씩 나왔습니다.
정말 오지로 봐야하는 곳까지 바이러스가 퍼진 상황에서 어느 한지역이 확실히 바이러스를 방역을 한다 해도 글 내용처럼 주기적으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20/04/06 00:42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피디빈
20/04/06 00:16
수정 아이콘
렘데시비르는 어떤가요? 지난주 금요일 중국에서 임상이 종료되었고 길리어드는 규제 당국과 협의하여 렘데시비르 생산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왕의심복
20/04/06 00:20
수정 아이콘
렘데시비어와 몇가지 항바이러스제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임상적인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즉 중증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지가 일단 의문이고, 중증도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전파를 막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피디빈
20/04/06 00:33
수정 아이콘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중증환자의 수를 줄이거나 치료기간을 단축해 현재 의료시스템의 부하를 상당히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여왕의심복
20/04/06 00:3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런데 타미플루의 사례를 보면 중증도를 낮추는지 자체도 많은 검증이 필요합니다.
피디빈
20/04/06 00:42
수정 아이콘
효과가 있는 약이라도 있으면 일단 먹고 집단면역 단계로 이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도 망가져 더 죽게 생겼으니. 제3차세계대전이 바이러스를 상대로 하는 전쟁일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네요.
20/04/06 00:17
수정 아이콘
정말로 new normal의 시대가 온 거겠죠...(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모르겠지만) 이 시대에 우리나라가 잘 그리고 개개인이 잘 적응하길 바랄 뿐입니다.
20/04/06 00:17
수정 아이콘
아직도 'It's just flu'를 떠드는 사람들 보면 때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스타나라
20/04/06 00:1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는지...아니면 아직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아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덕분에 저희가 건강히 살고있습니다.
돌돌이지요
20/04/06 00:21
수정 아이콘
중국 통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중국은 거의 종식이 된것처럼 발표하고 있는데 실제로 자기들 공식발표로는 확진자가 거의 제로로 나오고 있고 해외유입확진자가 3,40명 정도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50명 이내로 내려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우리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중국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여왕의심복
20/04/06 00:24
수정 아이콘
중국 통계를 그대로 믿는 학자는 없을 것입니다. 비록 거시적인 상황에서 통제가 되는 것은 맞지만, 이는 중국의 정치체제가 가진 특성때문입니다. 저는 오히려 중국이 통제가 된다는 것이 감염병 방역이 아닌 거시적인 면으로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에 의한 통제, 권력에 의한 감시가 위기에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고, 감염병은 천천히 인류를 죽이지만, 전쟁, 학살은 더 잔혹한형태로 인류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친풀
20/04/06 00:2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소시민이 할수 있는게 없으니 오늘 쿠팡에 위생용 장갑을 주문했습니다. 집안에 어른신들도 있어서 선거라도 안전하게 치룰려면 이거라도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간은 마스크도 일회용이나 면마스크를 썼는데, 필더교체가 가능한 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떨어져서 살만하더군요. 필터는 좀 더 주문해야 겠습니다. 이제는 완전 지루한고 지리한 게릴라 전이 벌어지겠네요.
좋은 글 감사하고 체력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20/04/06 00:27
수정 아이콘
전문 지식이 없어서 말은 못 했지만 사실 코로나와 우리가 앞으로 주욱 같이 살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전문가분께서 비슷한 말씀을 하시니 진짜 무섭네요.
20/04/06 00:2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치료제가 백신보다는 빠르지 않을까 하는 쪽입니다...
여왕의심복
20/04/06 00:35
수정 아이콘
네 치료제가 백신보다 빠를 것은 기정사실인듯합니다. 렘데시비어가 3상결과가 곧나온다고는 하는데 어떨런지....
20/04/06 00:42
수정 아이콘
(오 하느님 제발 짤)
소금사탕
20/04/06 02:00
수정 아이콘
(오 하느님 제발 짤) x 백만개
20/04/06 03:26
수정 아이콘
제발...
cienbuss
20/04/06 00: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올해도 예전과 같은 한 해가 될 줄 알았는데, 진짜 격변기가 될 줄은 몰랐네요.
worcester
20/04/06 00:37
수정 아이콘
바쁘신 와중에 글 올려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겠다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4/06 00:38
수정 아이콘
전 지구의 60-70%, 40억명이 걸린다 치면 결국에는 기천만명 단위로 죽는다는 얘기가 되는건가요..
20/04/06 00:40
수정 아이콘
100년전 스페인 독감이 최소 1700만 정도가 죽었었죠..
아마추어샌님
20/04/06 00:43
수정 아이콘
사망률 2%로 계산하면 8천만명 약 1억명이네요.
티모대위
20/04/06 00:49
수정 아이콘
으 진짜 끔찍하게 많은 숫자네요...
아마추어샌님
20/04/06 00:54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나라 치명률이 1.79%이긴 한데 2%는 넘을걸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잡은 것도 저는적게 잡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2.6-7% 정도 까지 갈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실제 40억명 걸린다면 그 상황에서 1억명 죽는건 희망적인 이야기 일겁니다.
20/04/06 00:49
수정 아이콘
최대치로 계산해보니 천만단위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20/04/06 00:41
수정 아이콘
지금 인류가 전인류적 판데믹에 대한 사회적 면역을 생성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신체가 병균과 싸우면서 그 병균에 대한 대처법을 익혀 나가듯이 사회도 대규모 판데믹에 대한 대처법을 익혀 가는 중이라고 말입니다.

...사회적인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게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말이죠
20/04/06 00:48
수정 아이콘
수도권의 경우가 매우 걱정됩니다. 꾸준한 해외유입,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부활절이나 총선과 같은 대행사 등등 불안요소만 보이는데 과연 지금 수도권에선 이에 대한 대비가 되고 있는지 의문이고 불안감만 커집니다.
여왕의심복
20/04/06 01:16
수정 아이콘
몇번의 위기가 있을 것이고, 그 위기에 잘 대응해야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달의소녀
20/04/06 01:08
수정 아이콘
일일 검사량이 평균 만명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100명 수준을 유지한다면 다행이지만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나 싶어
일일검사량을 더 늘려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쪽관련해서 인력보충이나 검사 시스템 개선은 잘 되고 있는지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왕의심복
20/04/06 01:17
수정 아이콘
검사 능력은 지금은 충분합니다. 필요한 검사는 다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니 오히려 검체채취나 선별진료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이달의소녀
20/04/06 01:41
수정 아이콘
검체채취와 선별진료까지 포함해서 검사시스템으로 묶어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현 수준이면 감염이 확산되어도 대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여왕의심복
20/04/06 01:42
수정 아이콘
충분하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지금 시스템도 많은 의료진과 공무원이 갈려들어가면서 셋업이 된것이거든요. 현재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이달의소녀
20/04/06 0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구 질문을 바로 수정했는데 수정하는 사이에 답변을 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참고할만한 전례가 별로없기에 충분한지 판단하는것이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니다만
답변주시기 어려운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최신 정보를 주시려 노력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별빛서가
20/04/06 01:08
수정 아이콘
매번 감사합니다. 공포나 분노보다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는 시각이 필요했던때라...
20/04/06 01:18
수정 아이콘
전염병에 국경선 없는데 북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중국처럼 틀어막고 숨기다가 북한체제기 븡괴되만 우리나라는 더 헬 아닐까요.
지금은 선거 앞두고 뭘 해도 욕할 사람들 투성이라 아무튼 선거 끝나고 고생스럽지만 최일선에 계신 선생님들이 북한 상황도 파악하셔주겠지요. 끔찍한 생각이 드네요. 그대로 방치했다가 변종이라고 하나요 그렇게 될까봐요
공안9과
20/04/06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naver.me/Ghv0SNv3

이 기사를 보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꽤 희망적인 것 같은데, 비관적으로 보시는군요.

그렇다면 아래 혈장치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http://naver.me/xmNTrRe0
여왕의심복
20/04/06 01:30
수정 아이콘
혈장치료는 본질적인 대체가 되기 어렵습니다. 이득이 명확하지않고, 부작용도 있어서...
도라귀염
20/04/06 01:35
수정 아이콘
정말 뜬금없는 질문인데 10월달추석연휴때 괌여행 예약해놨는데 못간다봐야 할까요?
여왕의심복
20/04/06 01:43
수정 아이콘
가셔도 분위기가 안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goEngland
20/04/06 01:37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가 확 먼저 감염되고 있는거고,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도 결국은 60-70% 걸리게 되야 이 사태가 끝나겠고, 시간만 좀 늦추고 있는거라고 봐야 될 거 같다는거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타이트한 관리가 얼마나 더 가능하고 의미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20/04/06 01:53
수정 아이콘
시간을 늦추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몇번이나 나온 이야기인데 이렇게 늘어지게 해서 의료의 캐파를 넘기지 않는것이 살릴수있는 사람을 살리고 죽는 사람도 혹시 살릴수있는 방법이라 그렇습니다.
캐파를 넘어서게 되면 적절한 대증적 치료법으로 살릴수 있는 사람도 못살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거고 이건 지금 우리가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보고있는것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시네라스
20/04/06 01:40
수정 아이콘
다른 선진국은 락다운을 언제 풀지 말지부터가 문제고 중국/일본은 믿을수가 없고, 한국은 도시국가들과는 비교할 사이즈가 아니고 그나마 대만하교 비교가능하지만 이조차 1:1로 비교할 케이스는 되지 않구요. 결국은 5번, 최고의 해결책은 이것이다라고 말할수 없는 문제를 두고 일선이선에서 문제를 직접 다루시는 분들에게는 쉴시간도 못돌아오는것 같아서 안타깝고, 감염병은 빈부를 안가린다지만 그로인한 피해는 취약계층에게 더 고통스러운 시기라서 더 착잡할 따름입니다.
20/04/06 01:43
수정 아이콘
판데믹이 지속되면 인간의 활동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어 지구는 많이 정화 되겠네요.
앵글로색슨족
20/04/06 02:08
수정 아이콘
거시적으로 보면 지구의 자체 보호기능장치 일까요?흠흠
루트에리노
20/04/06 09:26
수정 아이콘
지구가 환경오염에 신음하고 있다는 것도 인간이 뭐나 된다는 지극히 인간중심적 관점일 뿐이죠. 환경오염에 신음하는건 인간입니다.
20/04/06 01:44
수정 아이콘
희망회로중에서 전파되면서 치사율이나 치명도가 감소될 거라는 기대도 있는 데 어떻게 보시나요?
여왕의심복
20/04/06 01:46
수정 아이콘
그럼 형태를 보인 감염병이 있습니다. HIV라던지, 매독이 그런 양상을 보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최소한 수십년 간의 변화의 누적입니다. 단시간내에 그런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20/04/06 01:5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20/04/06 02:08
수정 아이콘
슬프고 우울한 글 감사합니다. 글은 늘 잘보고 있습니다. 다만 덤덤한 글 속에 인류의 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이 상황이 이미 장기화되고 있는데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사람은 정말 사회적인 존재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경제적, 사회적으로 말라죽고 움직이니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그야말로 외통수네요. 살아 생전 전쟁을 겪지 않을 거 같았는데, 3차 세계대전을 대 바이러스를 상다로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살아남아야죠. ㅠ 모두 잘 살아남읍시다... ㅠ
프로맹
20/04/06 02:10
수정 아이콘
너무 비관적으로 적으신 것 같은데 현대 과학 기술과 그 발전의 정도가 이 정도의 바이러스를 잡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신약에 관한 허들이 낮아진다면 치료 방법은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겨우 100 만명 정도 감염되었고 이제 막 시작을 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벌써 지치는 듯 합니다. 자신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잘 지키고 면역력 키우는 음식 잘 드시면 지나갈 것 입니다.
아리쑤리랑
20/04/06 02:42
수정 아이콘
이분이 적으신건 비관적인게 아닙니다. 미국에서 내놓은 보고서만해도 최소 18개월을 잡는다고 전제하고 있으며 미국내 전문가들은 현 사태로 죽는 사상자수가 미국에서 참가한 전쟁 모든 숫자의 사상자 총합보다 많을것이라 하고 있습니다.
20/04/06 02:17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과 정성스러운 댓댓글들에 감사드립니다.
여왕의심복님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항상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섣불리 꺼냈다가 좋은 글을 망칠 것 같아 쓰지는 않겠습니다. (...)

언제 끝날까요. 언젠가는 답을 찾겠죠 언제나 그랬듯이.. ㅠㅠ
20/04/06 02:25
수정 아이콘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답답할 뿐이네요. 그저 그간 지켜오던 거리유지, 손씻기, 마스크착용 꾸준히 할 수밖에..
인류는 그동안 많은 전염병과 싸워왔지만 현대사회 들어서 이런 적은 처음 아닌가요? 마치 끝이 안 보이는 터널 속을 계속해서 나아가기만 하는 느낌입니다. 그저 어둡고, 무기력해요. 물론 언젠간 해결되겠지만, 그게 언제일 지는.
가계에 아직 치명타를 입진 않았지만, 좋아하던 공연/콘서트가 줄줄이 취소되니 무기력하네요. 또 다른 분들은 다른 분야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겠죠. 안타깝습니다. 또 이렇게 취소되는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그야말로 직격탄일테고요.
20/04/06 03:17
수정 아이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힘내십쇼!
20/04/06 04:34
수정 아이콘
어제 불판에 댓글을 달았는데, BCG 백신을 의무접종하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치사율이 20배까지 차이난다는 기사를 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20/04/06 07: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저도 맞았는데 심복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여왕의심복
20/04/06 07:2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인과관계 추론에서 발생하는 오류라고생각합니다. 근거가 너무 미약합니다.
metaljet
20/04/06 09:03
수정 아이콘
아직 역학적 수준에서는 근거가 없다고 보시는지요? BCG의 general immune booster 역할은 어느 정도 근거가 쌓여온 것이 있고 제대로된 백신이 나오기전까지 징검다리 응급수단으로서 혹시나 탐색은 할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여왕의심복
20/04/06 09:05
수정 아이콘
물론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긴한데, 결론을 내기가 너무 어려운 주제입니다. 대부분의 백신 효과평가 연구가 그렇듯이, 백신 접종에는 많은 교란인자가 작용합니다. BCG 접종을 했다는 것 자체가 감염병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도움이 존재하기때문입니다. 설사 효과가 있다고 해도 이를 증명하는데에는 오랜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metaljet
20/04/06 09:15
수정 아이콘
하긴 한타백신 논란이나 정작 BCG도 결핵 일차예방 효과는 없다고 하는걸 보면 참 어렵긴 합니다. 근데 지금은 완벽한 증명을 기다릴 여유가 없기에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것 같다면 결국 마스크의 선례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악군
20/04/06 07:58
수정 아이콘
BCG비의무접종 국가 비교국이 5개국밖에 안되고 결국 BCG때문이 아니라 근본적인 위생 보건수준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프로맹
20/04/06 11:57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보았는데 제 생각으로는 BCG에 의해 교차 면역(cross-reactivity) 발생 혹은 그에 기인한 Priming 효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설명된 기사 내용으로 보면 폐에서 Priming이 나타났고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관찰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망에 이르는 시간과 외국에서 사망에 이르는 시간이 끝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서 그런 효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Priming이란 일종의 워밍업 같은 상태입니다. 면역 반응이 필요할 때 빠르고 강력하게 작용하게 할 수 있는 세포의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단순하게 기사와 실제 차이가 나는 현상만으로 추론이기 때문에 다 믿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름짓기어렵쏘
20/04/06 06:16
수정 아이콘
미국은 언제나 진정이 될까요? 이쪽으로는 문외한이라 그냥 심심할때 망상을 해보곤 하는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뉴욕이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같은 대도시가 많은 큰 주들도 이미 번질대로 번졌다는 생각이 들고 이걸 현 시점에서는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일뿐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마 뉴욕처럼 검사를 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그냥 지나가는 현재는 미국에 있는 일반인이 해봅니다. 너무 특이한 상황이라 예상이 안 돼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아직은 캘포에 남아 있지만 요 근시일 내에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아하 덕분에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엔지니어
20/04/06 06:37
수정 아이콘
혹시 사스나 메르스처럼 갑자기(?) 사라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여왕의심복
20/04/06 09:17
수정 아이콘
이제 그럴수는 없게되었습니다.
센터내꼬야
20/04/06 07:39
수정 아이콘
무섭고 두렵지만... 힘냅시다.
언젠간 끝이나고 방법도 찾아내겠죠
20/04/06 08:20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일부 사례에서 코로나 완치 후 재감염된 경우가 있는데요
집단면역이라는게 한번 걸리고 완치되면 내성이 생긴다는 전제하에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경우 내성이 생기는게 확인이 되었을까요?
케로니
20/04/06 08:39
수정 아이콘
진솔하고 담담한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됍늅이
20/04/06 08:5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너무 공포에 많이 노출돼서 이젠 둔감해진 것 같아요. 외국인이 북한땜에 질색하지만 우린 민방위 사이렌 울려도, 미사일 쏴도 아무 관심 없잖아요.
세계적으로 난리지만 아직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가 1만명 정도이면 전국 인구의 5000분의 1이고, 그럼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아는 사람 중엔 걸린 사람이 없아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확진자 두자리 때부터 공포감이 돌았거든요. 이제 둔감해진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매일같이 사망하고 부상당하지만 그렇다고 걸어다니진 않거든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너무 초반부터 강력하게 대응하면 나중에 힘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또 한편으론 초반에 느슨하게 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러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약발 다 떨어지고 다시 수도권에 피크오면 누적된 의료진 피로도가 버티지 못해서 유럽꼴나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하네요. 사실 확진자 두자리 수 시절의 과한 공포감 조성이나 지금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나... 정부의 메시지는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아주 큰 영향응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루트에리노
20/04/06 09:32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 캐퍼시티가 치료제나 백신의 등장때까지 지속가능하길 기원합니다.
보라는고민중
20/04/06 0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일반인에게는 백신과 해결책이 발견되길 기원하는 기도메타 수준인거 같네요... 지원만 안끊겼으면 사스 백신도 실현직전이었다는 인터뷰를 본것 같은데 그말이 맞으면 좋겠네요.


문득 든 유치한 생각인데, 절멸/완전방역 불가능, 백신/치료제 가능성 희박이면 의료체제 붕괴가 제일 큰 위험일텐데
단기적으로 사회적격리, 장기적으로 교육시스템 개조로 일반인의 코로나한정 의료예비인력화는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나요?

의료인수준은 불가능해도 경증환자 요양시설 도우미수준, 방역복 착용가능 수준 등으로 인구 10% 교육 가능하다면 반복유행에도 의료붕괴는 막을수 있지 않을까요?



의학과는 정반대쪽의 사람이라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의료계에 관심있으신 분의 의견이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20/04/06 10:38
수정 아이콘
근데 코로나는 이미 오래전에 알려진 바이러스인데 왜 이렇게 백신이나 치료제 만들기가 어려울까요? 변종이라고는 해도 코로나라는 형태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데... 막말로 인간이 아무리 다양하게 생겨도 목을 자르거나 심장을 찌르면 예외없이 죽죠.
오렌지꽃
20/04/06 12:25
수정 아이콘
돈이 안되니까요
가브라멜렉
20/04/06 14:01
수정 아이콘
바쁘신데 양질의 글까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정부가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었는데 ... 관련지식이 없다보니까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기 어렵더라구요. 이걸 보면서 .. 현실을 인정하고 나아갸야 되겠지만.. 참 슬프네요.
20/04/06 18:4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85573#3848109
해당 댓글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에이치블루
22/05/26 10:27
수정 아이콘
2022년 5월에서 왔습니다. 이게 2년이나 지나야 할 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년반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판데믹의 특성


이제 모두가 이해해야하는 것은 집단면역수준에 전세계가 도달하기 전까지 60~70%정도의 사람은 이 바이러스에 걸릴 것이고, 주기적으로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COVID-19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인류와 함께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될 것입니다. 당장 집단면역을 형성한다고 해도, 다시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면역을 가진 사람이 죽어 집단적 면역이 깨지면 다시 유행하고, 유행할 것입니다. 당장 1~2년 길게는 3년까지도 막아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지금과 같은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쓰기, 검역과 격리 등이 이루어질 때만 가능합니다. 이는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


이게 키노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98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770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712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090 3
102745 [일반] SNS, 메신저는 아무리 엄청나게 성공해도 오래 못 가는 듯 합니다. [14] 뭉땡쓰1606 24/11/26 1606 0
102744 [정치] 오세훈 시장 측, 명태균에게 21년 보궐선거 당시 3,300만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15] 린버크2258 24/11/25 2258 0
102743 [정치] '오세훈 스폰서' 강혜경에게 "명태균에 20억 주고 사건 덮자" [17] 물러나라Y2442 24/11/25 2442 0
102742 [일반] <위키드> - '대형' '뮤지컬' 영화가 할 수 있는 것.(약스포?) [7] aDayInTheLife829 24/11/25 829 1
102741 [정치]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224] 물러나라Y16141 24/11/25 16141 0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31] meson5132 24/11/24 5132 61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13] aDayInTheLife3964 24/11/24 3964 2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21] Kaestro5936 24/11/24 5936 10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4082 24/11/24 4082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8] a-ha5821 24/11/23 5821 20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6] Kaestro4491 24/11/23 4491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22] 메존일각3833 24/11/23 3833 13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5] a-ha5095 24/11/23 5095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859 24/11/23 3859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4] 어강됴리10348 24/11/23 10348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4018 24/11/22 4018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361 24/11/22 2361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91] a-ha18286 24/11/22 18286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308 24/11/22 4308 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