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올린 거 찾아보니까 어느새 반년이 훌쩍 지났네요.
그 무렵 재료가 다 떨어져서 본의 아니게 제작을 중단해야 했었는데, 11월에 취업이 되는 바람에 재료 왕창 사서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크크크
최근 만든 것 중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는 거 위주로 모아서 자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거 혼자 만들어봐야 플라스틱 쪼가리기 때문에 인터넷에 올려서 관심을 받아야 의미가 있어요 크크크
저의 근본을 찾으라면 그것은 옛날 포켓몬... 요즘거는 스위치 살 돈이 없어서 못해봤서요 으흐흑...
아무튼 게임보이 시절, 금은 정도가 가장 추억으로 남아있는 기억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걸 안 받아들이고 예전에 좋아하던 걸 되새김이나 한다던데 딱 그짝이네요...
그래도 옛날 포켓몬들이 눈에 익고 더 귀여운 건 어쩔수가 없는 거 같아요.
게임보이 컬러 도트는 4색만으로 포켓몬을 표현했는데, 새삼 그 표현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도트라고 하면 또 8비트 패미컴 시대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비즈 가지고 재현하기에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적절한 소재인 거 같아요.
이번에는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 있는 헬멧, 맨날 넘어져서 주우러 가는 오토바이, 마리오가 주것슴다 --;, 배에 바람을 넣어 터트리는 땅 속의 학살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and I also 여캐조아.
KOF 시리즈의 아사미야 아테나와 셸미.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줄리아.
메탈슬러그 어택의 베아트리스입니다.
만들어서 세워놓으면 가난한 자의 대체 피규어 완성!
서벌-가방-럭키 비스트 3명은 지난번에도 소개해 드렸었죠.
이번에는 라쿤과 사막여우까지 만들어서 애니메이션 1기의 주역 5인 파티가 완성됐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던 작품이라 이 친구들의 여행 이야기가 더 이어질 수 없다는 게 많이 아쉽네요.
이 작품들은 트위터 @CarasOhmi 님 도트를 허락 맡고 만들었습니당.
마지막은 2019년의 슈퍼스타 펭수로.
다음에 또 이거저거 만들다 쌓이면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펭-바(펭수 바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