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01 22:42:26
Name rhivan
Subject [일반] 영화 미드웨이 감상후기(역사가 스포)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10 년이 다 되가는데 처음으로 자게에 글을 쓰며 그 첫글을 식상한 영화 후기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사여구 없이 진짜 말하고자 하는 내용만 얘기하는 화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바로 본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영화에 프로파간다가  개입되어 있는가?
제 감상으론 미국 짱짱맨 정의로운 미국이 간악한 일제의 야욕을 저지했다! 이런 생각을 전혀 하기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하기에 영화적 내러티브가 가미된 2차대전 다큐맨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주만 공습부터 미드웨이 전투까지  미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미일 양쪽의  내러티브가 한쪽에 치우쳐있지 않습니다. 일제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약간 불편할 기분이 들 정도로 일제의 입장 정확히 말하자면 산본오십육 제독님의  내러티브가 전달됩니다. 실질적인 분량 배정을 떠나서 체감상 배정된 분량은 제 느낌으론 미국 일제 엄대엄이었습니다.

2.  영상미와 고증에 관하여
제가 2차대전을 묘사한 게임을 즐겨하고  그 중에서 월드 오브 워쉽을 현재도 즐겨하는 만큼 태평양 전쟁 그 중에서도 해전에 대해 관심이 큽니다. 저는 100퍼센트 만족할 만한 완벽한 고증은 절대 없다 생각하는데요 그런 제 기준으론 나름 납득한 만한고증이었다 생각합니다.  밀덕분들의 경우 약간 소소한 웃음포이인트를 볼 수 있을실겁니다. 예를 들어 병맛나는 일본 육해군 대립이라던가.  대전 초창기 안습한 성능의 미국 어뢰 같은 소소한 묘사는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다만.. cg에 대해 말씀드리면 꺼무위키에도 나와있을만큼 뭔가 어색한 티를 감추지 않습니다.특히 원경에서 본  함대의 모습은 과장 조금 보태서 워게이밍사에 외주를 줬는지? 의심이 들만큼 공들였다고 보긴 힘든 수준인거 같네요  영상미 고증에 관해선 결론은 쏘쏘했다입니다

3. 그래서 이거 봐야돼?

제 생각으론  그럼에도 전쟁영화를 좋아하신다 . 2차대전 그 중에서도 태평양 전쟁을 좋아하신다? 그런 분들에겐 나름  괜찮은 서비스 영화입니다. 일단 공중전 도그파이팅, 그동안 전무했던 급강하폭격기 조종사의 시점을 기가 막히게 재현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어쩔수 없는 대안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신다면 차라리 보지 말걸... 이런 느낌 영화라 생각됩니다. 매니악한 영화 장르 특성도 있지만 이 영화 객관적으로 그냥 재밌는 영화가 아닌거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의 결론을 말해드리자면 이 영화는  밀덕둔을 위한 영화지만 그런다 해서 밀덕분들을  막 만족시키기도 어려운 애매한 영화긴 합니다.하지만 그렇다 하여 마냥 형편없는 영화는 아니고 뭔가 씨끄럽고 평펑 터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퍼센트 만족하실거라 장담합니다. 배든 비행기든 런닝타임내내  안터지는 물건이 없어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일반적으로 시간 때우긴 좋은 영화지만  본격저으로  영화보는 친구나 지인과 같이 보기에는 좀 그런 영화입니다.(농담 보태면 설마 소개팅 하는 분이랑 이런 영화 보는 분은 없겠죠? 입니다)  하지만 밀덕이시라면, 그냥 혼자 시간 때우게 영화 보는걸 즐기신다면 그리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ps. 대공포 겁나 무섭던데 젭알 월오쉽 대공포 상향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01 22:51
수정 아이콘
요즘세상에 히어로물 아니고 전쟁영화라니요 굽신굽신하면서 봐야죠
20/01/01 2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9년의 마지막날에 CGV VVIP 원데이패스를 삭히기 아까워 미드웨이, 백두산, 시동, 천문을 봤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영화라 미드웨이가 제일 볼만했네요. 아이맥스에서 봤으면 했지만 이미 백두산이 다 점령하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진주만 습격 이후 해상 전력에서 열세였던 미국이 어떻게 태평양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며 일본을 패전시켰는지 미드웨이 전투를 분기점으로 잘 묘사했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하강 장면이 반복되니 좀 지루했네요.
20/01/01 23:15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봤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예전 진주만 영화도 오버랩 됬는데 훨씬 전쟁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실제 역사가 배경이니 스포일것도 없고 밤 9시 영화인데 연령층도 다양하게 있는거 보니 부담없이들 무난하게 선택하셔서 보는거 같습니다.

친구가 주말에 보자고해서 봤다는말은 못하겠고ㅜㅜ
4DX로 예매해서 2D랑 많이 다른지 비교해봐야 겠습니다ㅜ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스포가 될수도 있다 싶은데


제로센이 생각보다 강려크한 비행기였군욥...
류지나
20/01/01 23:39
수정 아이콘
미드웨이 당시만 해도 제로센은 미군기를 압도하는 최신예 함상전투기였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제로센에게 그나마 비벼볼만한 와일드캣은 소수였고, 주력인 버팔로 전투기는 제로센에게 상대가 못되는 수준이었으니...
20/01/01 23:42
수정 아이콘
오옹 저는 영화보기전엔 바로 쇼미더머니 치고 털어버린 전쟁이라 생각했는데
가용전력이나 기술력이 미국이 앞서는게 없던 전쟁이였다는걸 보고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친구앞에서 주름좀 잡아 보겠습니다 크크
냥냥이
20/01/02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쇼미더 머니는 미드웨이로 부터 1년반? 2년쯤후쯤... 에식스급 항공모함들이 나와야 시작됩니다.
이때 미군은 정말 안습.....
미드웨이 지나고 나서 조금 지나면 Japan VS Enterprise 이던 시절도 있어서..
(엔터프라이즈는 요크타운급)
20/01/02 08:30
수정 아이콘
japan vs entetprise가

엔터프라이즈 함이 일본 함대를 혼자서 뚜까패고 다닌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말고 태평양에 남은 전력이 없었다는거죠ㅜㅜ

상상도 못할 천조국 약한시절 이었네요...
Rorschach
20/01/01 23:46
수정 아이콘
제로센은 최신예였고, 미국은 소위 말하는 천조국의 모습을 보이기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 단계였죠.
그러니까 미국한테 쇼미더머니를 치기위한 시간이 좀 필요했...
20/01/01 23:56
수정 아이콘
태평양전쟁이 제가 생각했던거랑은 다른 흐름으로 전개되었었군요

저는 진주만이후 바로 쇼미더머니 치고 천조국의 힘을 보여줬다 생각했는데
덕분에 영화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더 재미있게 다시 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냥냥이
20/01/02 01:11
수정 아이콘
여기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미드웨이를 속이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알류샨 열도 침공이 있었는데
이때 거의 온전한 형태로 추락한 제로센이 하나 있었는데

이게 발견되어 미국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미국이 제로센을 하나하나 다뜯어 보고
미국 함상비행기에 적용해서 그다음 나오는 미군 함상기들이 제로센을 쳐바르기 시작하기 하죠.
(물론 일본 특유의 장잉(?)정신때문에 비행기 조종사들을 소비해버려서 초보 조종사들만 남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는 하지만...)
가라한
20/01/02 03: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관련해서 전에 인터넷에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알루샨에서 발견된 제로센으로 추후 미국 비행기가 업그레이드 되었다기 보다는 제로센을 분석해서 맞춤형 전술을 만든거라 하더군요.
미군 측에서 제로센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 알고 보니 제로센은 선회 능력에 몰빵한 나머지 나머지 부분이 모두 평균 이하의 기체였다는 걸 미국이 알게 된거라 하더군요. 엔진 추력이나 상승력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직진도 똑바로 못한다고....
물론 도그 파이팅에서 선회력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개전초에는 월등한 힘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사실 일본의 공학이나 공업력이 미국이나 유럽 보다 좋은 것은 아니었기에 이게 당연한 결과기도 했구요.
이 후 개발 되는 미국의 전투기들은 제로센을 압도하는 능력을 보여 줍니다만 그 이전에도 맞춤형 전술을 통해 제로센에 우위를 점했다고 하더군요.
20/01/02 08:31
수정 아이콘
드리프트 몰빵 스탯찍은걸 들킨거군요 크크크
20/01/02 08:32
수정 아이콘
냥냥이 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__)
뻐꾸기둘
20/01/02 16:09
수정 아이콘
헬켓이나 커세어의 설계/배치 시기를 고려하면 아쿠탄 제로가 제로센을 상대로한 전술개발에는 꽤나 도움을 줬을지 몰라도 미군 후속기의 스펙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긴 힘들겁니다.
LightBringer
20/01/01 23:33
수정 아이콘
공중전 묘사가 굉장히 화려하고 긴장감 있게 잘되서 재밌게 봤습니다
Rorschach
20/01/01 23:44
수정 아이콘
진주만 공습부터 시작해서 미드웨이 해전까지 직접적인 전투장면과 미국/일본 양측의 전략 전개를 다 보여주다보니 내용이 좀 많긴 합니다.
그래서 미드웨이 해전의 전개를 원래 알던사람들에게는 서사 부분이 그저 사실의 나열만, 전혀 모르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이야기와 인물이 등장해서 서사를 따라잡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하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알던 사람에게는 건조한 듯 건조하지 않게 보여주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나쁘지않은 CG에 준수한 급강하 장면들이 볼만할 수 있고,
모르던 사람들은 정신만 좀 차리고(?) 이야기를 잘 따라가면 이해를 못할 수준으로 막나가는건 아니라서 진주만에서 미드웨이로 이어지는 전개도 재밌게 알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20/01/02 00:14
수정 아이콘
않이 여기서 또 함장님을 만날 줄이야...제가 있는 월쉽 단톡방에서도 호평 일색입니다 크크크크
오늘 무적권 봐야지!! 이러다가 피로에 쓰러져 잠들어버린 바람에 주말로 미룰수 밖에 없었다는 슬픈 사연이...ㅠㅠㅠㅠ
암튼 영화관에서 내리기 전에 빨리 가서 돈틀리스뽕을 흡입하고 싶습니다!!
도뿔이
20/01/02 00:47
수정 아이콘
너무 담백해서 좀 놀랬던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영화적 과장이 조금은 있겠지 햇는데 거의 없더군요..
오히려 좀더 감정을 실어도 될법한 장면들..(자살시도나 다름없었던 뇌격기 부대의 공격등)에서도
담백하게 그리더군요.. 애초에 영화가 다루고 있는 시간이 제법 길어서 어쩔수 없었던 부분도 있겠지만요..

라이언일병 구하기 이후의 전쟁영화 기풍인 고증에 신경을 쓴 영화인건 맞지만..
그럼으로 어쩔수 없이 생기는 고어한 장면들은 별로 없는게 어쩌면 일반 관객들에겐
나름의 장점이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메카물이라고 봐도 되니깐요..

p.s 유일하게 과장이 들어간 부분이 있다면 대공포 부분일겁니다.
당시 일본군의 대공포는 거의 재미를 못본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급강하들어가고 나서
SBD부대를 발견한거라 제대로된 대공포 대응을 거의 못했습니다.
Rorschach
20/01/02 00:58
수정 아이콘
영화 보고나서 급강하 때 타겟혼선 정도는 각색이겠거니 싶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 장면도 실제 그대로더군요 크크
도뿔이
20/01/02 01:0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최근에 알게 된거긴 한데 폭격기 조종사들도 흥분해서 처음엔 카가한테 모든 폭격기가 내려꽂았죠...
20/01/02 00:57
수정 아이콘
천문말고 이걸봤어야했는데 ㅜㅜ
뒹굴뒹굴
20/01/02 01:10
수정 아이콘
월오쉽 대공포 상향 점 ㅠㅠ
나데시코
20/01/02 07: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명작이었어요
전쟁을 담담히 양쪽 시선에서 보여주는게 좋았습니다
밀덕에겐 필수영화입니다
20/01/02 09:40
수정 아이콘
나름 4dx관이었는데도 바람만 좀 솔솔 불었던 것 외에 다른 이펙트는 전혀 없어서 아쉬웠지만, 영화 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백두산이 꽉 잡고 있어서...
20/01/02 13:54
수정 아이콘
평이 안 좋길래 거르고 딴 거 봤는데 호불호 영화였군요.
20/01/02 15:37
수정 아이콘
미드웨이 해전의 비중이 더 많았으면 10점 만점이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흐흐
뻐꾸기둘
20/01/02 16:10
수정 아이콘
대규모 전쟁신을 보여주는 영화 자체가 드물어서 기대중입니다.
20/01/02 21:20
수정 아이콘
음..안보려고 했는데 봐야겠네요
퀀텀리프
20/01/03 10:48
수정 아이콘
메카물은 환영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916 [정치] 황교안 대표 "공천관리위원장에 전광훈 ,고성국 거명" [168] 뿌엉이19157 20/01/02 19157 0
83915 [일반] 연례 행사가 끝났다. [5] htaek7024 20/01/02 7024 0
83914 [일반] 새해 첫 시작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5] 표절작곡가7092 20/01/02 7092 4
83913 [정치] '국회 패트 충돌' 한국당 27명, 민주당 10등 37명 기소 [98] 만월18983 20/01/02 18983 0
83912 [정치] 민주당 인재영입 3호, '한미연합사'출신 김병주 예비역 대장 [59] 밥도둑14173 20/01/02 14173 0
83911 [일반] 봉준호 감독이 뽑은 2019년의 영화 8편+4편 [19] 가스불을깜빡했다12363 20/01/02 12363 0
83910 [일반] 스포) 넷플릭스 메시아 정주행 소감 [14] aurelius22708 20/01/02 22708 0
83909 [정치] 안철수 정계 복귀선언 [210] 청자켓18949 20/01/02 18949 0
83908 [일반] 롯데카드의 영화 할인카드가 단종됩니다. [4] style10072 20/01/01 10072 0
83907 [일반] 한국(KOREA)형 음식모델(8) [4] 성상우5996 20/01/01 5996 2
83906 [일반] 영화 미드웨이 감상후기(역사가 스포) [29] rhivan8276 20/01/01 8276 4
83905 [일반] 19년 12월 영화 후기: 시동, 포드v페라리, 나이브스 아웃, 캣츠 등... [14] 김유라7730 20/01/01 7730 3
83904 [일반] 2020년 헬스장 뉴비들을 위한 최소한의 매너 [43] 삭제됨23229 20/01/01 23229 11
83903 [일반] 한 해를 합리적으로 돌아보는 법 [13] 228739 20/01/01 8739 30
83902 [일반] 울려라, 힘찬 종이여(Ring out, wild bells) [1] 아난4981 20/01/01 4981 3
83901 [일반] 무협을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133] roqur13484 20/01/01 13484 4
83900 [일반] 2020년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8] 말랑8178 20/01/01 8178 6
83899 [정치] 종합일간지 신년특집 여론조사 모음. [104] 마빠이15765 20/01/01 15765 0
83898 [일반] 해피 뉴 이어 2020 [4] 1등급 저지방 우유5467 20/01/01 5467 1
83897 [일반] Seamaster [14] 삭제됨7859 20/01/01 7859 57
83896 [정치] 조국 공소장내용이 공개되었는데, 아들 대학교시험까지 대리로 쳐줬다고 하네요...;; [452] castani26297 19/12/31 26297 0
83895 [일반] 관우지도 [9] 성상우7849 19/12/31 7849 0
83894 [일반] 2019년 마지막 식사 [47] 치열하게8076 19/12/31 807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