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2/10 23:04:27
Name 헤물렌
Subject [일반] 오랜만에 다시 나디아 정주행한 후기 (수정됨)
안노히데야키 감독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총 39화가 왓차에 올라와있길래 오랜만에 다시 정주행 해보았습니다. 아래 글은 안보신 분에게는 해로울 다수의 <스포일러>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이낙스 제작의 이 작품은 1990년 산으로 내년이면 무려 30년(...)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신선한 맛을 잃지 않았습니다. 왓차평에 나와있는 [명랑으로 시작해서 우주대하드라마] 라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마지막의 대함, 대UFO전투씬은 최강입니다. 이 작품은 안노 특유의 오타쿠 성향이 십분 발휘되어 그 이전의 각종 명작 SF나 애니를 오마쥬하고 있습니다.

블루워터라는 목걸이는 <천공의 성 라퓨타>와 유사하며 외계인이 인간을 창조한다는 설정은 아서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생각납니다. 잠수함을 고래로 착각하는 사람들은 쥴.베른의 <해저2만리>에서 따온 듯하며, 잠수함 뉴노틸러스의 부상과 돌격씬은 <하록선장><우주전함 야마토>를 닮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에반게리온>을 닮았습니다.

에반게리온의 전작품이니 당연하겠지만 전투장면의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은 에반게리온의 그것입니다.  바짝 달라붙는 여성파일럿의 플러그슈트 또한 나디아에 먼저 출현합니다. 충격받았을때 그 가슴흔들림도 물론이구요.(크크 안노의 악취미란...)지하세계로 들어가서 공룡의 뼈 등을 보는 장면은 에반게리온의 센트럴도그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뉴노틸러스호의 공중부상은 에반게리온 Q의 <분더> 출격신으로 재현되었구요. 파리상공의 전투씬은 이제 내년에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에 또 나올 예정입니다. 소설가 쥴 베른은 천국에서 이 작품을 좋아할거라 생각해봅니다.

오랜만에 다시보니 유머코드와 러브스토리라인이 즐겁습니다. 저는 예전 방영시에 나디아와 장의 키스신이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 국내방영시 잘라먹었겠지요. 그런데 원판에는 있더군요. 장이 나디아의 가슴을 훔쳐보다 따귀를 맞는 장면은 귀엽습니다. 최근같으면 공중파 방영불가겠지요. 네모선장을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악역여성 그랑디스가 나디아에게 <남성의 사랑,여성의 사랑의 다름>을 설파하는 장면도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남자가, 여자가> 라는 말이 금기어가 된 세태니까요. 물론 저는 옛날 사람이라 나디아에 나온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샌슨은 여자를 꼬시기 위해 빈약한 몸을 헬스장에서 불사른 것도 재미있습니다. 핸슨은 기술로 발명을 해서 여자를 꼬시려 하죠. 공대오타쿠의 원조인듯합니다.

함내에는 간호사 <이콜리나> 팬클럽이 조직되어 있습니다. 팬클럽에 가입하면 사진을 준다는 선원의 말에 장은 어른이 뭐 그런것을 하냐며 비웃습니다. 안노 자신의 자학개그랄까요?

나디아는 채식주의자인데 고기를 먹이려는 장을 굉장히 미워하죠. 채식주의 논쟁은 시대를 앞서간듯합니다. 마지막에 네모선장은 그랑디스와의 사랑을 택하는 대신 에레크트라에게 후손을 남깁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꼬마 마리와 샌슨의 결혼입니다. (도대체 몇살차이야...)

이상, 기억에 안남았던 요소들을 재발견하면서 내년의 에반게리온을 기대하게 되는 <나디아> 정주행 후기였습니다. 재관람을 권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홍기
19/12/10 23:09
수정 아이콘
나디아~ 너의 눈에는 희망찬~ ♬
19/12/11 01:00
수정 아이콘
내앞에 다가온 어려움 어떻게 하면 좋아
고란고란
19/12/11 01:30
수정 아이콘
이~마 기미노 메니~
펠릭스30세(무직)
19/12/10 23:11
수정 아이콘
안보신 분에게는 해로울 다수의 <스포일러>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94년에 신문을 보는 습관 때문에 편성표를 보다 MBC '나디아'라는 표를 보고 기함을 하면서 그날 방영 10분전부터 티비 앞에서 기다리다가 첫방부터 봤던게 자랑.

이렇게 신문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전 역시 엘레크트라(엘렉트라 아닙니다)의 반란이 체고의 에피소드 였던 것 같습니다.
헤물렌
19/12/10 23:24
수정 아이콘
pgr 평균연령을 제가 무시했나요. 크크. 엘레크트라 너무 좋아요.
Lord of Cinder
19/12/10 23: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에레크트라 말처럼 나디아가 있으니까 자폭을 못한 것 같은데... 총을 겨누니까 에레크트라가 있어서 자폭을 안한 거라고... 비겁한 네모 선장님...
헤물렌
19/12/10 23:31
수정 아이콘
그치만 이렇게 까지 하지않으면...
무의미의축제
19/12/10 23:12
수정 아이콘
그.. 샌슨입니다..
헤물렌
19/12/10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샌슨/핸슨을 헷갈려서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의미의축제
19/12/11 06:3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죄송하자는 말 듣자는 건 아니었고 그냥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Lord of Cinder
19/12/10 23:13
수정 아이콘
지금도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는 장면은 21화에서 노틸러스 호가 박살나는 장면입니다. 주인공 측의 선역 메카가 어..? 어..? 띠용?!
그런데 본문 마지막에 마리와 결혼한 것은 핸슨이 아니라 샌슨입니다.
헤물렌
19/12/10 23: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마징가z가 박살나는듯한 충격이었죠.
토니토니쵸파
19/12/11 00:03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의 슈퍼캐치작전이었죠.
안프로
19/12/10 23:20
수정 아이콘
왓챠에는 당연히 일본어판이겠죠?
전 엠비씨에서 해준 더빙판이 기억에 남아서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내용도 재밌었지만 오프닝 엔딩곡이 참 좋았죠
헤물렌
19/12/10 23:23
수정 아이콘
일본어 판이라서 오프닝 엔딩곡이 좀 아쉽습니다.
19/12/10 23:26
수정 아이콘
희안하게 나디아는 그닥이었는데 에바는 엄청 광팬인 사람도있습니다 그게 저
대청마루
19/12/10 23:38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에요. MBC판 그리고 투니버스판 해줄때마다 챙겨보려고 애썼었습니다'';;
마지막화에 네모선장님이 나디아에게 유언을 남기고 일행이 탈출하면서 흐르는 브금인 고향으로 Going home 정말 좋아합니다. 들을때마다 그때 감동과 찡함이 생각나요.
이쥴레이
19/12/10 23:45
수정 아이콘
인생 승리자는 샌슨이죠!
19/12/10 23:46
수정 아이콘
우울할 때 블루레이로 무인도편 보고 있으면 모든 시름이 날아갑니다.
웃느라 우울할 틈이 없음.
엑세리온
19/12/11 00:08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을 정하게 된 애니메이션이죠. 사실 건버스터가 먼저지만 건버스터는 오히려 나중에 봤...
人在江湖身不由己
19/12/11 00:15
수정 아이콘
고3때 애써 시골서 올라온 동기놈 하숙방에 보러갔는데 무인도 편이 나와서 흐어어어...
깜디아
19/12/11 00:22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의 유래...
제지감
19/12/11 00:35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가이낙스 최고 작품이라고 항상 주장합니다
너무 안으로만 파고들지 않은 적당한 낙천주의가 좋아요
지금 들어도 감성이 말랑말랑해지는 ost는 말할것도 없구요.
어렸을때 노틸러스호가 박살이 나버리던 회차는 정말 충격과 공포 그 자체.
19/12/11 00:41
수정 아이콘
무려 아담도 나오죠. 거인으로 크크...
감모여재
19/12/11 00:50
수정 아이콘
키스신 국내방영시에도 나왔었습니다.
19/12/11 00: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안노가 폭주 못하게 목줄이 매여있던 시기의 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죠.
콩사탕
19/12/11 01:17
수정 아이콘
무인도편에서 나디아는 극혐이었는데
헤물렌
19/12/11 0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쟝은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크크크
아이유
19/12/11 01:51
수정 아이콘
국내 첫 방영때는 속셈학원 때문에 항상 초반 5분정도 보고 학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ㅠ.ㅠ
이후 대략적인 내용을 보거나 알게되서 다시 보진 않았는데 찾아봐야겠네요.
다크나이트
19/12/11 02:00
수정 아이콘
무인도 편은 너무 작붕도 심하고 스토리 라인 억지로 질질 끄는 구간이라 다른 부분 다시 보기 할 때도 빼놓는데 이 편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군요..
모리건 앤슬랜드
19/12/11 02:00
수정 아이콘
오프닝 바뀌면서
Don't forget to try in mind~
나올때 날개 접히는 씬 연출에서 전율이 돋았죠
부기영화
19/12/11 02:12
수정 아이콘
무인도 편만 새로 그려서 다시 나오면 좋겠지만... 불가능이겠죠. 저를 가이낙스 빠로 만든 애니입니다.
Polar Ice
19/12/11 02:29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로는 안나오려나요. 가이낙스랑 선라이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들은 성인이 된 이후로는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그리드세이버
19/12/11 07:46
수정 아이콘
누나 병원가는데 따라가라고 해서 마지막회 못보고 운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몇년 뒤에 재방송으로 보긴 했다만ㅜㅠ
인생은이지선다
19/12/11 08:29
수정 아이콘
제가 아주 어렸을때 본 기억이 있는 작품.
일단 오프닝인지 엔딩인지 '언제 까지나~ '하는 ost랑
악역들이 흰가면 쓴게 엄청나게 무서웠다.
잠수함 타고다녔다. 나디아는 외계인이다. 뭐 이런 정도만 기억나네요.

지금와서 어릴때 본 애니 여캐들 다시보면 나디아는 꽤나 상위권의 이쁜 캐릭터.
19/12/11 08:41
수정 아이콘
이시국에 나디아를...
https://entertain.v.daum.net/v/20190813091343981
나디아가 인생애니 중 하나인데 이 사건 이후로 떠나보냈읍니다.
아슨벵거날
19/12/11 10:25
수정 아이콘
계속 보셔도 되고 좋아해도 됩니다. 가짜뉴스라서요
https://youtu.be/eRizbTQqOCI
19/12/11 11:31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정확히 16시간전에 저도 본영상이네요 AI무섭네요
19/12/11 13:53
수정 아이콘
뭔가 제 입장에서는 의아한 말씀이신데...
저는 만화 그리기가 취미이고 해서 작화가 쪽에 더 팬심을 불태우는 편이며 나디아, 프리크리, 건버스터로 인해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트윗 내용을 보고 크게 실망하고 떠나보낸 것이지 가이낙스와 안노 그리고 더더구나 에반게리온에 대해 관심도 없고 실망할 것도 없습니다 크크
헤물렌
19/12/11 13:58
수정 아이콘
다시 맞이하세요...흉이 아닙니다.
도뿔이
19/12/11 08:45
수정 아이콘
전 마지막회의 오빠가 플러그 뽑힌 상태에서
나디아를 구해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직전 장이 죽는 장면도요..
너무 드라이하게 죽여서 실감이 안났더랬죠
산밑의왕
19/12/11 08:49
수정 아이콘
나디아가 최애픽인 사람들 꽤 많을겁니다.(저포함)
90년대 황금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분들한테 많은 영향을 줬죠. 요시유키 사다모토가 뻘짓만 안했어도..ㅠ
콰트로치즈와퍼
19/12/11 09:22
수정 아이콘
노틸러스 호에 가스 유출같은거 되어서 안에서 수리하던 사람들 격리된 채로 죽는 장면도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히죠.
애기찌와
19/12/11 09:39
수정 아이콘
선원들이 괜찮다고 격리하라고 하고 격리 후 죽음이 다가오자 죽기 싫다고 절규하고 모두들 슬픈 침묵에 빠져있었던..
애기찌와
19/12/11 09:38
수정 아이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샌슨,핸슨, 그랑디스 모두 나이가 엄청 어렸던거 같은데..그래서 마리와 결혼도 나이로 생각하면 끄덕끄덕했던거 같아요!!
바다코끼리
19/12/11 09:48
수정 아이콘
나디아는 1화부터 8화까지 급 전개가 정말 흥미진진했죠. 초중반 노틸러스호 생활은 무난했고 잃어버린 고향에서 실종된 쟝 아빠의 생사를 알게 되는 장면에선 다소 무겁게 슬펐고 노틸러스호 파괴되는 장면에서는 충격과 공포. 무인도 편은 작화 좋을 때는 나름 다른 낭만이 있어 괜찮았는데 작붕일 때는 정말 보기가 불편할 정도였고 움직이는 섬이 레드노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는 본격 SF물. 가장 오점은 아프리카에서 그랑디스 옛 애인 나오는 에피소드 아니었나 싶네요.
19/12/11 10:31
수정 아이콘
음악도 참 좋았네요.

어렸을 적 한번보고 20대초반에 다시한번 봤을 때 느낌이 남달랐습니다.(어릴 때는 띄엄띄엄 보고 20대초반에는 정주행했네요)

무인도에서 장과 나디아의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죠.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녹용젤리
19/12/11 11:30
수정 아이콘
나디아 OST중 기사회생과 불요불굴, 바벨의 빛을 벨소리로 돌려가며 씁니다.
19/12/11 15:1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이식되는 슈퍼로봇대전X도 나디아로 인해 기대됩니다. 하지만 SDMT YSYK녀석이...
11년째도피중
19/12/11 16:19
수정 아이콘
사다모토가 했다는 발언들은 사실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심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이고 사다모토 반자이~ 좋아요" 하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일본인들은 천황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는다는 것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는게 사실이고 트윗의 대상이 된 작품은 나름의 역린을 대놓고 건드리면서도 그걸 깨거나 한 번 다시 생각해볼만큼의 장치는 딱히 없었던것 같긴 합니다. 이쪽 작품들 가끔 접하면서 느끼는 건데 만드는 사람의 감성부터 앞세우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꺼 이해못하면 일본놈. 내수용이 대외용으로도 먹힐거라는 자신감? 큰 전제가 옳기 때문에 전달법의 요소요소는 상관없다는 식... 뭐 그런게 있지 않나 합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구요? 위안부 관련물 영상 만드는 분중 꽤 많은 수가 페미니즘 운동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논리를 전개하시죠.
지켜보고있다
19/12/12 11:07
수정 아이콘
엊그제 또 홀린듯이 Yes I Will 이랑 오프닝 풀버전 감상했는데 이런 글이 크크크
왓챠에서 막상 보기 시작하면 1화를 넘기기가 힘들더군요 ㅠㅠ
OST 다시 들으러 가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728 [일반] 도덕적 판단들의 상대성 또는 인공지능의 윤리 [17] 아난7331 19/12/12 7331 0
83726 [일반]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사람들도 한국 무비자 입국 가능해집니다. [73] 검은안경12419 19/12/12 12419 4
83723 [정치] 망할수밖에 없었던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 [185] Gloomy20149 19/12/12 20149 0
83721 [일반] [11] 나의 성탄절 [2] 김홍기6658 19/12/12 6658 6
83720 [일반] 겨울왕국2 OST show your self 기타커버입니다. [2] 커버홀릭5578 19/12/12 5578 1
83719 [일반] 작은 세력이 성공하는 비결 [3] 성상우7326 19/12/12 7326 2
83718 [정치] 2011~2018 정당별 국회의원 재산 추이 [35] LunaseA13171 19/12/12 13171 0
83717 [정치] 유승민의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으로 [155] 及時雨14392 19/12/12 14392 0
83716 [일반] 우주소녀에서 시작되는 인디 탐험 [9] 밤의멜로디8714 19/12/12 8714 4
83714 [일반] (삼국지) [촉한사영] 제갈량과 후계자들 (2) [20] 글곰9475 19/12/12 9475 29
83713 [일반] 김장시즌입니다! 김냉을 청소합시다!! [17] 비싼치킨8284 19/12/12 8284 11
83712 [일반] 아아...... 한국남자는 끝났습니다. [501] 이르25131 19/12/12 25131 64
83711 [정치] 서울 아파트값 이야기.. [233] 맥스훼인16616 19/12/12 16616 0
83710 [일반] [팝송] 웨스트라이프 새 앨범 "Spectrum" [13] 김치찌개7070 19/12/12 7070 1
83709 [일반] 외국인 입대를 허용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44] 어제와오늘의온도9422 19/12/11 9422 2
83708 [정치] 한국당, ‘젠더 이슈’ 본격 참여해 2030 남성 표심 이끄나 [153] 나디아 연대기15318 19/12/11 15318 0
83707 [일반] 애플의 모니터. XDR 디스플레이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2] Leeka12157 19/12/11 12157 0
83706 [일반] 레드벨벳의 빨간 맛 [11] 표절작곡가11306 19/12/11 11306 8
83705 [정치] 공지영식으로 정의롭고 선해지는 법 [65] 공휴일12408 19/12/11 12408 0
83704 [일반] 승리의 방식 [8] 성상우7241 19/12/11 7241 2
83703 [일반] (삼국지) [촉한사영] 제갈량과 후계자들 (1) [29] 글곰11609 19/12/11 11609 29
83702 [일반] 동물 마을 이야기 [2] 아트레우스4889 19/12/11 4889 2
83700 [일반] 포드 V 페라리, 4또속!!!! [49] 김연아13810 19/12/11 138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