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형 커피프랜차이즈모델

국내 커피산업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하며 향후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외형확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커피산업 매출액 규모는 6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커피산업을 커피전문점, 소매시장, 소규모카페등으로 나눠 보면 커피전문점 매출은 4조3000억원, 소매시장은 2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봤다.

보고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자료와 해외브랜드의 재무제표를 활용해 이런 분석을 내놨다. 카페 가맹점 수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나 '스페셜티' 중심의 고급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커피산업 규모는 2023년 8조6000억원까지 성장한다고 봤다. 스페셜티 커피란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평가한 80점 이상 등급의 커피로 스타벅스 리저브 바, 블루보틀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국내 커피산업 규모와 특징을 세부적으로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성인 1명이 한 해 동안 커피 353잔을 마신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같은 해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32잔으로 국내 소비량의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보고서는 커피 원두 소비량을 20세 이상 인구로 나눠 추정했다. 스페셜티 커피 매장이 늘어나는 가운데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끔은 비싼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응답한 비중이 2014년 38.8%에서 2017년 44.0%로 커졌다. 수익모델도 다각화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 확대 전략을 추구하고 있고 블루보틀은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배송해주는 커피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만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들은 가맹점 수 증가에 따라 매출액 둔화에 직면한 상황이다. 앞의 자료들은 커피시장의 자세한 설명을 위해 '중소기업뉴스'에서 발췌한 것이다.  

커피를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군대에 다녀온 후부터 본격적으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해서 이후로 하루에 커피를 굉장히 많이 마시는 커피애호가가 되었다. 대구대학교를 다녔는데 대학에서 자판기커피의 가격이 150원~200원정도의 가격이었다. 대학다닐때 보통 하루에 2~3잔씩 마셨는데 갈수록 커피마시는 양이 늘어나서 몇년후에는 5잔이상 마시는 것이 일상사가 되었다.

그러다가 지금은 부동산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믹스커피를 3잔가량씩은 마시고 있는 편이다. 20년 가까이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최소한 10년이상은 믹스커피를 하루에 3잔이상씩 마셨던 것이 분명하다. 너무 커피를 좋아해서 끊으려고도 많이 노력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커피를 즐기면서 나중에 나이가 들면 커피점을 낼까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예전에 제주도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제주도에 딸린 작은 섬안에서 커피점을 운영하는 것을 보았는데 너무 낭만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좋은 경치와 바람을 항상 만끽하며 손님들을 대하는 모습이 매우 행복하게 보였다. 분위기상 제주도와 커피는 너무 잘 어울렸다. 한편 생활하는 가운데 믹스커피와 미니사이즈로 즐기는 아메리카노인 카누도 즐겨 마시는 편이다.

다음번에는 타사의 유사제품인 루카로 바꿔볼려고 하는데 맛은 특별하게 차이가 날거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새로운 커피프랜차이즈점이 새로 입점을 할때는 여유와 기회가 될때에 찾아가서 한번씩 맛을 보려고 하는 편이다. 내가 맛본 커피프랜차이즈중에서 대표적으로 '스타벅스'의 커피맛이 가장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되고 국내토종브랜드로는 '이디아커피'가 괜찮게 생각된다.

나의 얇은 주머니사정을 생각할때 다른 국내토종브랜드인 '봄봄'도 가성비면에서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는 한달에 한번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직접 마시거나 아니면 커피를 주문하여 다른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맛이 좋을뿐더러 인테리어와 친절함 그리고 여러가지 시스템등이 잘갖춰져 있어 주말이나 기념할만한 날에 자주 방문하고 싶은 장소이다.

'스타벅스'에 관련된 동아일보에서 발췌한 글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문화공간을 표방한 스타벅스에 있는 것만으로 교양있는 사람이 된 것으로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면서 "믹스커피와 다방문화에 익숙했던 국내소비자들에게 스타벅스의 고급화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교수는 "스타벅스 이전 젊은 층 위주였던 카페가 남녀노소가 즐기는 문화공간이 된 것은 스타벅스의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국내커피산업에 불을 붙여 토종브랜드가 나올 수 있도록 시장을 키운 것도 스타벅스"라고 말했다.

나는 '스타벅스'의 엄청난 존재감을 생각하면서 우리 국내토종브랜드의 도약과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방면으로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이 뭐냐하면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우직지계(迂直之計)를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우직지계(迂直之計)는 가까운 길을 곧게만 가는 것이 아니라 돌아갈줄도 알아야 한다는 병법의 지혜다.

그러니까 해당되는 국내토종브랜드의 커피를 사용한 관련상품을 만들어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와 자체 매장등에서 판매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즉 아이디어를 짜내어 해당되는 국내토종브랜드의 커피로 만든 커피껌, 커피과자, 커피빵, 커피젤리, 커피사탕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여러 경로로 판매하여 직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타 다른 경로로 길을 뚫어 나가는 것이다.

그 이후에 성과가 있고 사람들의 인식이 좋아지면 해당되는 국내토종브랜드가 판매하는 커피의 힘과 관련상품의 힘을 함께 모아서 치고 올라가면 경쟁에서 앞서나가게되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프랜차이즈가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또 해외진출시에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을때 훨씬 수월하게 정착을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