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고, 마른 생선류의 고소함과 달달함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맥주안주로 즐겨 찾는 것들이 있는데... 이중 3대장을 골라보면...

1. 반건조오징어

2. 꼬리아구포

3. 열빙어(시사모)

반건조오징어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1분30초 정도 돌리면 매우 맛있게 되는데요..
요증 오징어값이 너무 비싸서 선뜻 사먹지는 못합니다.
맥주집에 가서야 시키는데, 요즘 인기인 먹태보다는 반건조오징어가 좋더라구요.
특히 잡아서 배에서 바로 말리는 반건조오징어가 있는데, 이것은 색이 더 진하고 더 풍미가 있어 맛이 좋습니다.
물론 더 비싸구요.

꼬리아구포는 아구를 그대로 말려서 생선의 형태를 그대로 가진것입니다.
일반 찢어먹는 아구포보다 더 기름지고, 씹는 맛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보다는 직화로 기름이 나오게 살짝 탄듯 익혀주면 맛있습니다.
오징어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며, 달달하고 기름지죠...

열빙어의 경우 많이 파는 곳이 없지만, 인터넷으로는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직화보다는 프라이팬에 구워야 형태를 잘 유지하며, 잘익힐수 있습니다.
기름진 맛과 씹는 맛은 부족하나, 열빙어알의 톡톡 터지는 맛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맥주를 추천드리자면,
독일맥주인 가펠퀠시(?) 추천합니다.
매우 깔끔하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맛을 가지고 있어 선호하는 맥주입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비교적 싸게 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