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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20:49
밑에 글도 그렇고...이정도면 진영논리는 떠난것 같은데...그래도 실드치시는 분들은 나올것 같고...
그분들이 불과 3년전에 울부짖던 비리없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이런 모습인건지 참...
19/08/20 20:51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55&aid=0000753238&sid1=100&mode=LSD
이와중에 조성욱 후보까지... 이분은 괜찮게 봤는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가 신고도 누락하고 가족 회사 감사를 하다니요... 공무원 겸직인거 뻔히 아셨을텐데
19/08/20 21:22
그건 안그럴것 같은게 최소한 민주당은 군대가 반란일으키거나
검찰이나 경찰동원해서 죄없는사람 가두거나 민간인 사찰하거나 이런거 안했잖아요 그런것만 안하면 자한당보다는 영원히 낫죠
19/08/20 22:20
아직 안했고 저짓은 안할것 같거든요
저걸 해야 자한당하고 동급이 된다는건데 저걸 할것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민주당이 10년을 했었는데 저런문제는 없었으니까요
19/08/20 23:33
보수계열이 아이덴티티 유지하느라 북한에 친화/유화적인 발언을 전혀 하지 안/못하는 것처럼
현재 진보계열 아이덴티티는 반독재/민주화라서 그런 짓은 절대 안/못하죠. 차라리 DJ정부시절 대북송금건 같은 게 다시 터지는 게 가능성이 더 높겠죠.
19/08/20 20:54
암요 정말로 따님의 입시와는 전혀 상관없이 친구를 보러 가셨겠죠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절 대 적 법 해
19/08/20 20:54
저렇게 연구에 껴달라고 청탁하는게 상류층에서는 일반적인가요? 뭔가 그들의 삶은 파볼수록 신기하네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군요 저는 일반적으로 하는거면 그려러니 하는 입장이긴한데 도대체 어디까지 그려러니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선을 모르겠네요 조국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특별한게 아니었다면 조국보단 제도가 문제였단 생각이 들긴하는데.. (서민들도 좋은 대학가는 사람들 많지만 저런 방식은 꿈도 못꾸는데 제도 참 웃기네요) 조국은 누구보다 그들만의 리그의 혜택을 누리고 살았으면서 그들을 비난한건가요? 정치인이 원래 쇼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긴한데 좀 심하네요 이건 쇼를 할거면 진심으로 연기를 해야지 앞뒤가 너무 다른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보고 개천에서 살라고 한거였군요
19/08/20 21:13
사실 친구한테 뭐 해달라 부탁하는게 큰일은 아니긴 하죠 높으신 분들이 고오급지게 하니까 파장 센거지...
저런거 보면 세상에 공적인 일 이런게 무슨 소용있나 싶긴 합니다.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좀 끊어내야 할텐데
19/08/20 21:21
그렇게 들으니 단순히 스케일 차이 같긴하네요. 저는 저런 능력이 없어서 못한것이겠죠.
그냥 제도 자체가 웃긴것 같아요. 저런게 허용되게 만드는게 시험보다 공정하다니.. 시험이 문제 없다는건 아니지만 학생부 전형은 참 웃기지도 않네요. 많은 분들은 점점 화나시는것 같지만 사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오히려 점점 그럴수있다 쪽이 되네요. 대신 점점더 조국이 떠들던 내로남불 언행은 화가 나구요. 저게 저들이 대학 가기 위해 만든 제도구나 참 대단하다 머리 좋다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딱히 용이되고 싶지 않고 개천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쪽이긴합니다만 진짜 용들은 다르긴하네요. 저는 딱 학종 전 시대긴한데 우리세대에도 저런게 있었겠지만 요즘 학종에 대한 글들보면 참.. 글들 보니 저런 방식이 보통 10년대 와서 흔해졌고 조국 케이스는 얼리어답터라는데 정말 몰랐는지 참 궁금합니다. 하긴 알고서 그렇게 대중들에게 떠들고 다니면 정말 안되는거죠. 밝혀지진 않겠지만 차라리 몰랐었으면 좋겠네요.
19/08/20 20:56
와 진짜 미친듯이 나오는데 그동안 이거 풀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을까 크크크
청와대 정무수석과 법무부장관은 역시 레벨이 다르긴 하군요.
19/08/20 20:57
이 기사까지 보면
조국은 진짜 몰랐을수도 있겠네요 엄마가 저 정도 극성이면 보통 아빠는 그냥 모르는편이 많거든요 아마 저 가족들 안에서도 요즘 들어서야 저 인간이 저런짓을 했네 이 여편네가 저런짓을 해서 내 앞길막네 이제서야 서로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서로 소름돋을수도 크크크
19/08/20 22:22
모를 수 없습니다.
세세하게까지는 모를 수 있어도 아예 모르는건 별거 내지 사실상 별거 수준이 아닌 이상 모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온것들 중 딱 하나만 나왔고 나머지는 없었다고 한다면 그나마 이해해줄수 있지만 전부 다 몰랐다는 너무 비겁한 변명이죠...
19/08/20 22:26
저걸 모르면 남편이나 아빠로서 실격인 거죠. 물론 그게 공직자로서의 자격미달감이라는 건 아니지만요... 저도 쉴드 아닙니다. 자진사퇴했으면 하네요.
19/08/20 22:40
역시 쉴드는 아닌데... 회사위 386들 남자 상사들을 보면 자녀교육에 대해 다들 조국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무것도 몰라요. 그건 다 아내의 영역이었던 거죠. 그 아래 세대의 남자들이 슬슬 자식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그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19/08/21 01:20
회사의 상사들하고 조국하고 비교하시면 안되죠.
레베루가 다른데요. 조국정도 급이면 조금만 삐끗해도 발목 잡힐 수 있기 때문에 밥먹는 거 제외하면 모든 일은 조국이 컨트롤 합니다. 조국 발톱정도 수준인 일정급 이상의 공무원들도 책잡힐거 때문에 와이프 및 자녀 관리 싹 다 컨트롤 합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핑계라도 명분이라도 만들어 두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국을 동네 회사 상사랑 비교하면 너무 불쌍하죠. 진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모든 걸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사람도 꽤나 있습니다.
19/08/21 08:48
저도 정말 몰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몰랐다고 해서 본인 딸 관련해서 이런 이슈가 계쏙 발생하면 사퇴하겠죠
19/08/20 21:07
정시 늘리자면 정시가 있는 집에 더 유리하다 있는 집 애들이 시험도 잘본다..
있는 집 애들이 나보다 시험 잘보는 건 좋은 운동화신고 영양상태 좋고 1류코치에게 배운 경쟁자와 같은 라인에서 뛰는거죠. 이건 경기 장소가 어딘지 일자가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저기 어느 구석에 공지되어 있다고 경기 끝났다고 공고도 안찾아보고 뭐했냐는거고
19/08/20 22:46
수시와 관련되어서 이전에도 자유게시판에 댓글 수백개씩 달리는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는데
수시 옹호자들은 곧죽어도 정시가 있는자에 유리하다고 우기더라구요 수시는 있는자에게 유리한걸 뛰어넘어서 정유라나 조민처럼 편법으로 아예 우회해 버리는 악질적인 수법이 가능한데... 있는자들이 자꾸 수시를 고집하고 비중을 늘려가려는 근본적인 의도는 사다리 걷어차기, 그들만의 리그 만들기라 봐요 수시 뿐만 아니라 로스쿨, 의전원도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8/20 21:08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176171
청문회 앞두고 조국 주변가족 모두 사라졌네요. 조국 모친, 조국 동생, 동생 전부인, 펀드 운용사 대표 죄다 사라져버림~
19/08/20 21:09
입시용 논문 흔하디 흔한 수법인데 이게 기사화되고 논란이 된게 2017년 쯤이였거든요... 물론 기사화되기 몇 년 전부터 입시 컨설팅 해주는 곳에서는 성행했지만요.
근데 2008~9년이라니... 역시 용은 다른가봅니다...
19/08/20 22:48
빠르다기보다는 높으신 분들이 처음부터 저럴 의도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했다고 봅니다. 사교육계에서는 뒤늦게 그것에 적응한 거구요
수시와는 다른 이야기이나, 의전원의 경우 한국에 의전원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한 중앙대 교수 아들들이 초창기 의전원에 진학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그 사람이 의전원을 도입한 가장 큰 이유가 그걸로 보고 있어요
19/08/20 21:13
초기라서 저게 더 효율적으로 가능했던 것이죠..
움직일 때 운신의 폭도 넓고, 달성했을 때의 얻는 효과도 더 크고 말이죠.. 자게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의학이나 생명 쪽도 아니고 기초과학도 아니며, 하물며 잘나가는 공대도 아닌 정말 작디작은 제 전공분야에서도 저런 문의가 왔었으니까요..
19/08/20 21:11
이건은 보자마자 99.9프로 와이프가 알아서 한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능 초기 세대라서 그냥 시험만 잘치면 되는줄 알았는데 누나들이 조카들 대학 보는거 보니까.. 치맛바람 적당히 있고 돈좀 쓰면 괜찮은 대학 갈 방법이 굉장히 많은거 같더군요. 하물며 최상위 계층이야 뻔하죠뭐.. 이런건 거의다 어머니들 사이의 네트워크에서 각종 비법들 꼼수들이 공유되고 사용되더라는.. 정황?혹은 느낌상 조국도 전혀 몰랏을거 같긴한데... 뭐 어쩌겠습니까? 가족일인데....
19/08/20 21:13
대학교에서 연구윤리 가르치고 대학교에서 애들 논문지도하고 본인도 논문쓰는 학자인데
딸이 논문 썼다는데 그걸 안봐주나요? 거기다가 아무리 관심없다고 해도 생기부 자소서에 저 내용 들어갈텐데 교수라는 양반이 아버지인데 한번도 안 봤을까요? 무심한듯 시크한 조국씨인가..
19/08/20 21:17
이 케이스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는데
모르면 모르는 데로 그것도 문제라는 겁니다. 친민주당 적인 입장에서, 유승민을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가 유승민이 최순실을 알건 모르건 문제다. 라고 봅니다. 마찬가지죠. 알건 모르건 문제입니다.
19/08/20 21:34
조국이 몰랐을 가능성은 매우 높긴 합니다.
인간적으로 이해는 가긴하지요 그런데 장관을 안시키기에는 좀 애매한데 확실히 어디 장을 하면 안되는 사람인건 확인해준거고요
19/08/20 21:16
부모가 서울대니 머리가 나쁘진 않을텐데 수능점수가 궁금하네요
수능점수 시원하게 한번까서 1등급만 나오면 논란 싹 사그라들거라 보는데 수능 3,4등급 이렇게 나오면 학부모들 진짜로 폭발할듯요
19/08/20 21:23
수능 준비를 안 했을텐데 머리가 좋았더라도 높은 점수는 안 나왔을 겁니다.
당장 고3때 3주를 비운다? 수능 준비하는 학생들은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19/08/20 21:39
2005~2006년(중학교 2~3학년) 미국에 있다가 2007년에 한영외고 입학합니다.
한국에 안들어올거면 모를까, 들어올건데 중2~중3을 미국에서 보내면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놓친거죠. 나머지 3년 잘하면 되긴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최상위권 가려면 노력을 아주 많이해야겠죠. 노력을 남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하는 타입이 아니었다면 모의고사 점수는 늘 안좋게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19/08/20 21:20
이건 적법, 즉 범죄가 아니기는 하겠죠. 제1 저자 그건 진짜 너무했지만, 이건 그나마 좀 덜하죠.
그런데 저걸 가지고 입시용이 아니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저건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입시용이 맞습니다.. 불법이나 부정은 아니지 않느냐. 그리고 그걸 수시에 써먹는게 뭐가 문제냐. 입시제도하에서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일 아니냐. 뭐, 그렇게 볼수도 있긴 있습니다. 장학금 문제도 그렇죠. 특별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한 뇌물죄가 성립되기는 매우 어렵겠죠. 조국이 민정수석된게 2017년 5월이고 장학금 지급은 2016~2018 6학기기 때문에 지급을 시작한 시점에는 공직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유명한 시민사회운동가이자 폴리페서로서 정치적 영향력이 큰데, 게다가 다른데도 아니고 서울대 법대 교수인 사람의 자녀이니 적당히 잘 봐준것 뿐이라고 한다면, 불법은 아닌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조국 교수의 과거 언행과 이미지와는 너무 반대됩니다. 그리고 '국민정서와 괴리되었지만 적법' 이라는걸 살짝 바꾸면 '불법이 아니었으니 괜찮다'는게 됩니다. 그건 법을 존중하는 자세가 아니라 법을 가지고 노는 자세에 가깝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합니다. 그리고 그냥 일반적인 법무부 장관 후보도 아니라 정권의 실세 중의 실세가 '적폐 청산'이라는 정권의 핵심 목표를 내세우는 매우 상징성 높은 자리입니다. 그런 중요한 후보가 '국민정서와 괴리되었지만 적법'같은 소리를 하고 앉아 있어서는 안되죠. 그건 적폐 청산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나 할 말입니다.
19/08/20 21:24
입시용이죠. 입시 코 앞에 앞둔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가서 인턴과정 밟는건 저 당시 다 허용했던 외부활동이니까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 인턴이라는게 쉽게 뽑히지도 않으니까 더 문제죠. 애초에 문제는 본인이 한 말이 너무 많은데 본인은 그저 과거 적폐들이 법 가지고 놀았던 그 꼬라지랑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죠.
19/08/20 21:34
조국 케이스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상류층에서 사는것 자체가 서민들의 삶과 괴리가 생기는건 별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제1저자는 여론 보면 선 넘은것 같지만 이런 류의 청탁이 저 제도에서 상류층에게는 당연한거란게 참 웃기네요 대입에서 청탁이 나오다니... 차라리 기준이 있는 기여입학제가 낫겠네요 그러면서 서민팔이를 한 게 참.. 대입에 있어서 가진 패를 모두 활용하는건 서민들도 같긴한데 가진 패가 너무 차이나네요. 사람들이 똑같이 패를 갖는건 불가능하지만 패를 상대적으로 비슷하게 만들수도 있는데 그들에게 패를 점점 더 많이 쥐어주는 이유가 뭘까요. 여야 상관없이 그냥 상류층들이 자기 자식들을 위하는 마음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다른집 자식들도 그만큼 소중한데 말이죠. 조국이 꺼낸 개천 용 얘기는 정말 기만의 끝이군요.
19/08/20 22:03
그들에게 패를 점점 더 많이 쥐어주는건, '그들'이 곧 권력을 잡고 있는 '그들'과 동일한 주체니까 그런거겠죠.
권력을 잡고 있는 부자들이 '부자들이 더욱 부자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하는건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도 결국 그런거겠죠. 애들을 경쟁에 내몰아 성적순으로 줄세우지 않고 각자 소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욱 가혹한 경쟁 환경에 처하게 하는 셈이죠. 경쟁을 완화하고 평등을 추구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욱 불평등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여당의 주류 및 그 핵심지지세력은 대졸 40대후반~50대후반 대도시거주 고소득 고자산 계층입니다. 그 중에서도 더욱 핵심은 80년대 학번 명문대졸 + 전문직/공기업/대기업 + 대도시내에서도 가장 핵심지역 거주 계층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여유가 있는 계층이고, 자산으로 따지면 그 윗세대보다 아주 살짝 떨어질지는 몰라도 현금흐름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낫죠. 불평등이 심화되면 당연히 유리합니다. 정치세력 본인들 및 그 지지층에게 유리하니 당연히 그렇게 하는것이죠. '평등을 추구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욱 불평등한 구조를 만드는 것' 은 교육 말고 다른 분야들도 대동소이하게 적용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그건 실수가 아니라 '철저히 잘 알고' 그러는 것 같구요.
19/08/20 22:20
동의합니다. 저는 사람 자체가 그렇게 설계된 동물이라고 생각해서요.
서민팔이, 감성팔이만 안했으면 솔직히 전 조국 그려러니 하고 볼 수있는데 참 조국의 그 한마디 한마디가 기만하는것 같아서 화나네요. 연구 윤리를 강의하면서 외고 딸이 의학, 생명쪽 스펙용 논문을 쓰는걸 방치하고 거기다가 제1저자.. (스펙용 논문 자체는 흔하더라도 제1저자는 보기 힘들다니 이걸 청탁했으면 확실히 선 넘은게 맞겠죠 그것도 교수 자제인데) 특목고는 용도에 맞게 제한시켜야 된다는 사람 딸이 외고 의전 테크를 타고.. 딸이 고집부려서 저런 테크를 탄거다? 상류층들의 자식교육 케이스를 생각하면 그건 정말 아닐거같고.. 교수인 조국이 아무것도 몰랐다는게 저는 개인적으로는 안믿깁니다. 물론 몰랐을수도 있겠지만요..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고 다녔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웃긴것 같네요. 진짜 끝도 없이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이 자기 발언과 모순되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참... 그렇다고 지금까지 커리어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준것도 없구요 이번 정부의 임명강행이 벌써 MB의 숫자를 따라가고 있다는 얘기에 청문회가 지나치게 빡빡하다고 민주당쪽인사가 얘기한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진짜 그게 문제인가 싶습니다.
19/08/20 21:22
임명되겠지만 뭐 그걸로 문재인은 노답인증하는거죠
본인이 야당일 때 생각해보면 부끄러워서라도 임명 못할텐데 언제나그렇듯 우리가 옳다 하면서 밀어부칠텐데
19/08/20 21:25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4266304
KBS피셜 대입과정에서 논문제출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이면 이젠 거이 끝이라고 봐도 될듯
19/08/20 21:26
일반고: 과학 동아리+과학 독서 독후감+교내 과학 행사+외부 청소년 행사 참여
vs 의대 논문 1저자, 공주대 생명과학 인턴+위의 교내 스펙 자소서 체급이 다른데요... 뭐 교외활동 받아먹는것도 재주라면 재주고 자식 스펙 잘 쌓아주는것도 불법은 아니죠. 다만 이럴꺼면 최소한 교육의 정의와 공정을 말하면 안되죠. 차라리 평소에 "한국 교육 스타일은 인재를 망친다. 수저도 실력이다. 기여입학제 도입하고 미국식으로 나아가야" 이랬으면 그 철학 존중이라도 해줄텐데요.
19/08/20 21:27
조국 본인피셜 먼길 오가야 기특도르, 고생도르 수상하니까 공주대 가는건 합리적입니다.
방배동 살면서 서울대 인턴하면 가까워서 수상 못해요.
19/08/20 21:33
수능 시절엔 자식들 군문제가 핫이슈였던 느낌인데, 수시 시대에는 늘 대입문제가 시끌시끌하네요.
통계자료 같은게 있으면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크크
19/08/20 21:41
몰랐을 것도 같은게 교수하면서 계속 정치, 권력 쪽에 관심 많던 것 같은데 이렇게 책 잡힐 일을 열심히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몰랐다고 괜찮은 것도 아니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는데 수신제가가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관심 못 받고 있는 다른 후보들은 괜찮은가 모르겠습니다.
19/08/20 21:51
제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개천 용 어쩌고 하던 분이 조국 후보자 맞지 않나요...? 어차피 안될테니 쓸데없이 계층 이동 같은건 꿈꾸지 말아라 뭐 이런거었나...;;
19/08/20 22:31
이런거 할줄 아시는 분이 개천에 있는 녀석들이 올라오겠다고 아둥바둥거리는거 보고 얼마나 기가 찼겠습니까. 거 되지도 않을거 그냥 거기 만족하고 가만 있어~
19/08/20 21:55
진짜 웃기는게 챙길거 다 챙겼으면 입은 왜 털고 정치욕심은 왜 그리 많은겁니까. 내로남불이니 사다리 처기니 이런거 이전에 진짜 사람을 저능아로 보는건가... 그냥 관심없어서 모른거지 본격적으로 파고둘어도 안들킬줄 아는건지 참....
19/08/20 21:57
이런 행태도 행태인데 sns나 다른 걸로 입 털어댄 게 너무 역겹네요. 조용히 했으면 상류층은 저런가 싶을 수도 있는데 내로남불의 화신 급으로 털어대서.
뭐 그쪽이 내로남불인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19/08/20 22:04
진짜 모순적인게 뭐냐면 이런 레퍼런스에 극도로 경기를 일으키는 사회에서 정작 대기업 총수는 죄다 세습재벌들이고 대통령은 누군가의 가족 또는 후계자라는거죠.
19/08/20 22:15
최순실이 권력 서열 1위였던건 명백하잖아요? 규정까지 다 무력화시키고 밀어넣어서 처벌 받은거 아닌가요? 근데 저건 뭔데요? 그냥 직접 만나서 추천. 이게 불법? 그리고 조국 부인이 뭔 권력잔가요 그냥 교수에 불과한데. 그리고 저때 당시면 조국도 대학교수였구요.
19/08/20 22:05
여기는 한국이고, 말씀하신 그런 작태를 근절하겠다고 외치며 탄생한게 이번 정권이고, 조국은 그 정권의 사법 정의를 실현하는 법무부의 장관 후보자 입니다.
19/08/20 22:07
나의 부모가 누구인가에 따라 나의 노력의 결과가 결판이 나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어간다는 거죠 우리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조국이 한말입니다
19/08/20 22:09
그게 아니라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다양할 수 있다는거죠. 시험이 그렇게 객관적이고 정확하다면 왜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처럼 시험에 목숨걸지 않을까요
19/08/21 02:33
농담이 아니라 님이 사업한다면 분명 제 말처럼 할걸요. 자본주의는 공정을(사람들이 생각하는 공정도 제각각이지만) 추구하는 체제가 아닙니다.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시스템이죠. 누굴 동원해서라도 실적을 내는게 중요한거죠. 조국 딸은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성공하려 했을뿐입니다. 사람들이 못마땅한건 자기들이 못하는걸 조국 딸은 했다는거죠. 그런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모든 사교육부터 법으로 금지시켜야 합니다. 가난한 집 자식은 못하는데 왜 부자짓 자식은 하냐고 물으면 뭐라 대답하실겁니까.
19/08/20 23:50
거기도 학업으로 승부보는 애들은 시험에 목숨거는데요? 기업에서도 마찬가지. 코딩 테스트 서적 이런거 다 한국발인줄 알고 계시나?
19/08/21 02:03
유럽이 시험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니...;; 고교 수능 변별력 신경쓰는 대표적인 나라에 덴마크 있는건 아시죠?
미국이 굉장히 덜 보는 축이지만 기본 GPA와 SAT가 있어야 다른 잣대가 적용이 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19/08/20 23:13
운영 메시지
이 글의 댓글들 가운데 rhrhaus님이 작성한 복수의 댓글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9/08/20 23:34
어처구니없는 말들이긴한데 신고감인지는 모르겠군요.. 틀린 말을 하는게 규정위반은 아니니 적법한 댓글 아니겠습니까? 정서적으로 괴리는 있더라도
19/08/20 23:41
음 이래저래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긴 한데 제재 관련해서는 저도 당사자다 보니 말을 아낄 수밖에 없네요... 말씀해주신 부분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동의하긴 합니다.
19/08/21 02:31
미국 어디 계신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인턴 뽑을때도 입시관련성이 있으면 가급적 형식적 어플리케이션은 받습니다. 믿으세요. 제가 벌써 미국 고딩 2명이나 인턴으로 받아서 2달동안 고생하면서 가르쳐봤는데 논문 근처도 못갑니다. 겨우 간단한 포스터 하나 만들면 잘하는 거에요..개인추천으로 들어온 경우라해도 무급으로 간단하게 테크니션처럼 랩실험 도와주는 역할이지 절대로 1저자 논문을 2주만에 만들어주는 기적따위는 천조국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천조국과 다른 천조국에 계신가요???
19/08/21 02:51
미국은 credit-based 사회에요..사회적 계급이 서로 분리된 영역에서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시공간으로 분리된 사회라고요. 서유럽이나 일본도 그런 면이 강하고요. 한국은 일제-625를거쳐 천민들이 모두 해방되고 니나 나나 모두 별거 없는 놈들임을 서로 까고 불과 두세대전에 요이땅 시작해서 만든 나라고요. 그런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세계에요....엘리트들조차 도덕적/사회적 책무에 대한 근본이 없는 사회랍니다....너무 앞서 가시는 거 같군요.....현실을 보고 사세요....
19/08/20 22:05
???: 나의 부모가 누구인가에 따라 나의 노력의 결과가 결판이 나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어간다는 거죠 우리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본인이 적폐 그 자체였네요 진짜 역겹습니다.
19/08/20 22:23
그러면 수시서 저런짓거리 하면 교수에서 영원히 박탈시키고 학생도 학위취소 해야죠.
아니면 대학교 정원 막 늘려서 명문대에 아무나 원서 쓰면 들어가게하고 알아서 서바이벌 시키던가요
19/08/20 22:32
정시든 수시든 사람들이 원하는 건 공정성이죠. 어떤 제도를 택해도 소위 강남엄마들은 그 안에서 길을 찾았잖아요 합법이든 불법이든, 기술이든 꼼수든.
학교 과학동아리vs과학 논문 경쟁이 되나요. 여기에 불투명한 선발과정은 덤입니다. 물론 내신에서도 숙명여고같은 사건도 있었죠. 정시는 적어도 배치표가 있고 성적이라는 지표르 납득이 가잖아요 납득이. 심지어 요즘은 인강도 좋아져서 강의 질도 개선됐죠. 정시가 낡아빠진 제도라는 것은 인정하나 공정하죠. 번외로 무슨 근거로 수시가 지식정보화사회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19/08/20 22:36
제가 볼때 지식정보화사회에서 크게 요구되는 것은 다름아닌 기초학력입니다. 오히려 옛날보다 더 중요해요.
중국, 인도애들 얼마나 똑똑한데요. 워낙에 절대 숫자가 많기 때문에 그 중에 기초학력수준이 높은 애들의 숫자 또한 무지 많습니다. 한국의 장점은 워낙에 애들이 공부를 많이해서 학습능력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세계 평균에 비해 매우 똑똑하다는거죠. 근데 님이 말하는 방향으로 가다가는 그게 소멸돼요. 님이 말하는건 새로운게 아니라 오히려 철지난 구시대 낭만적 교육관에 가깝습니다. 그걸로 지금처럼 계속 가다가는 경쟁에서 그냥 밀립니다.
19/08/20 22:42
이 댓글은 정말이지 어그로를 끌려면 어떻게 써야할지 rhrhans님이 하신 고민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늘 재밌는 댓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19/08/20 22:42
암만 아이디어가 좋으면 뭐해요. 요즘은 기초학력 딸려서 기본적인 전공 수업도 못 따라가는 학생이 많은데요. 그 지식정보화사회와 연관성 깊은 분야에서 조교 일 많이 했습니다.
19/08/20 22:46
정시를 까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항상그거죠. 낡았다. 구시대의 산물이다. 마치 그걸 벗어나면 천국이 있는것인냥..
민주주의도 고대그리스의 낡아빠진 정치체제죠. 민주주의보다 더 좋은 체제가 없는게 아니라 그게 제일 공정하기 때문에 채택되는거죠. 다양한 인재를 뽑을수있으면서 공정한 선발방법이라는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19/08/20 23:22
크크크 그렇게 다양화된 경험을 쌓은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 입시 성공하고 무슨 창의적인 연구직으로 가는 줄 아세요?
결국 다 로스쿨 가고 의전원 가요. 그것도 아니면 순위권 공기업 가구요. 그나마 남아있는 게 행시인데 그것도 없애니 마니 하고 있죠. 결국 낡아빠지지 않은 방식으로 뽑힌 인재들 역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돈 많이 벌고 웰빙하고 국내에서 물려받은 기득권 공고히 할 수 있는 고연봉의 고급 근로자 혹은 고급 자영업자가 될 뿐입니다.
19/08/21 03:33
오. 댓글읽다 반가운 댓글이네요. 전 정말 정시 확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다른 나라 사정에 어둡다보니 좀 아쉬웠습니다. 혹시 관련 자료를 아시거나 그냥 검색 키워드 같은 거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19/08/21 07:40
달과별 님이라고 pgr 회원분께서 남기신 댓글이 있는데 못찾겠네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재수 없이, 시험 한방으로 평가하는 추세로 슬슬 넘어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9/08/21 08:53
마침 위에 댓글 하나 다셨네요 대댓글로 여쭤보시면 아마 대답해주실듯싶습니다.
https://pgr21.co.kr/?b=8&n=82280&c=3634613
19/08/21 12:21
독일 대형 주들이 김나지움 과정을 8년으로 단축함과 동시에 졸업시험을 도입한게 2000년대입니다.
주 차원을 넘어 독일 전국 시험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요. https://de.wikipedia.org/wiki/Zentralabitur https://www.thelocal.de/20190726/should-germany-get-rid-of-abitur-lottery-and-opt-for-nationwide-high-school-leaving-diploma 영국은 이미 캐머런-메이 정부가 총력을 다해 시험 위주로 고등학교 과정을 재편한 바 있어요.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get-the-facts-gcse-and-a-level-reform/get-the-facts-as-and-a-level-reform 영연방 내에서 가장 빠르게 (1968년) 내신으로만 대입을 도입한 호주의 퀸즐랜드주도 결국 2019년부터 백기 들고 외부시험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More than 40 years ago Queensland abandoned external assessments, but are now bringing them back." https://www.abc.net.au/news/2016-03-21/details-released-new-senior-school-assessment-changes-qld/7264932 스웨덴도 상위권 대학 입시가 박터지니 내신은 기본으로 깔고 추가로 수능시험을 봐야하는 싸움으로 변질된지 몇년 되었습니다. 근래 들어 한국의 '수시'와 조금이라도 비슷한걸 도입하는 나라는 프랑스의 고등학교 정도인데, 프랑스는 대입 평준화라서 한국이랑 비교가 안됩니다. 그랑제꼴은 고등학교에서 가는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준비반 2년 후 본고사를 보고 가는거라 프랑스의 고등학교 교육 개편과는 관련 없어요. 한국이 고립되어 있어서 그렇지,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 나라 교육제도 개편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스웨덴 교육개편 이후 덴마크 유학이 몰리니 덴마크에서 자국 점수체계를 바꿔서 자국민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려는 논의를 한다던가 말이죠. 교육과정이 아니라 대학 입시만 한일 통합이 된다고 가정하면 복잡한 여러 전형 제도 같은거 운영이 어려울겁니다. 상대 비교가 되야 되니까요.
19/08/21 12:24
달과별 님// 와 정말 감사합니다! 핑거 프린세스 안 되려고 최대한 구글링 하고 쪽지 보내려고 햇는데 친히 댓글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ㅠㅠ 이따 시간 날때 읽어봐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9/08/21 11:50
역행(?)하는 곳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마크롱이 대규모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철시킨 프랑스 교육개혁에 시험 갯수를 줄이자는 것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시험범위를 넓혀서 변별력은 유지하자는 쪽입니다만.
유럽의 몇몇 국가들은 평준화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고등학교 변별력에 목숨을 걸죠. 프랑스도 20점 만점에 16점 이상은 안주는게 보편화고 (그랑제꼴 입시는 고등학교 점수와 무관합니다), 덴마크도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상위 0.05%, 전국에서 몇명밖에 못 받는 13점이라는 점수가 있었죠. 덴마크는 지금도 12점 획득자 비율을 올리자는 쪽과 변별력 더 올리자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대학교 입학 평준화라고 고등학교 졸업자 평준화가 아닌데 착각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19/08/21 00:41
이런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거 해결안하면 이런 문제는 계속 나타날 겁니다. 기본적으로 고등학생 레벨에서 부모 도움없이 만들 수 있는 스펙은 무조건 대입에 반영하면 안되죠. 꼭 그 답이 수능일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런 불공정한 스펙은 철저히 없애야 된다고 봅니다.
19/08/20 22:30
계속 궁금한게 있는데 대입을 위한 스펙에는 다들 목숨걸지만 그것도 공고된 경쟁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류층에선 이렇게 스펙을 인맥으로 창조하는게 흔한일인가요? 이건 보면서 조금 문화충격을 받긴하네요 수능에서 상류층 사람들이 자제들에게 더 결승선까지 잘 달릴 더 좋은 장비를 쥐어줬다면 이건 그냥 결승선에 냅다 꽂아버리네요
19/08/20 22:41
살면서도 쉽게 볼 수 있지 않나요? 굳이 인맥까지 갈 것도 없이...
제가 저런 초 최상류층은 못만나봤는데 저 입시때는 그래도 수능이 꽤 중요하던 시기였는데 수능머리 좀 없다싶은 돈 있는 집 애들이나 아니면 아예 공부 놓았는데 돈 있는 집이면 그냥 냅다 유학가더니 누구는 어디 해외 괜찮은 대학 나오고 누구는 유학전형으로 sky들어가고 누구는 아예 중학교때부터 국적이 미국이라 고등학교때 미국 가더니 한국 다시와서 sky들어가고 굉장히 많이 봐서.... 평범하게 살면서 저런거 안겪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여기서 화내시는 분들도 다 겪어봤고 원래 저러는거 대학생정도만 되도 다 알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게 하겠다는 정부의 민정수석겸 법무부장관 내정자께서 저러고있으니 욕을 씨게 하는거지.
19/08/20 22:49
제가 학문이란 분야를 굉장히 전문적인 분야로 생각해서 일까요.
유학 케이스는 주변에 없지만 그 전형들은 들어왔는데 청탁으로 일개 고등학생이 연구에 껴 논문으로 그것도 일반적으로 가질수 없는 제1저자란 스펙을 만들어서 대학 입시에 도움되다니 이런 취업 스펙보다도 한단계 위의 스펙 창조행위가 대학입시에서 벌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뭔가 생각도 못한 방식이라 일단 연구윤리에 문제가 있다는건 분명히 알겠는데 주변에서 다들 하는거면 어느정도 참작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하거든요. 스펙용 논문은 흔하다는데 그게 다 저런식으로 비 공식루트건지 조국이 특별한건지 궁금해졌습니다.
19/08/20 22:52
논문 입시비리도 조국이 똑똑한 사람답게 미래를 내다보고 아주 미리미리 써먹어서 그렇지 몇년전에 이미
한번 다 휩쓸고 지나간 주제죠. https://news.v.daum.net/v/20190709214843552 아무 기사나 긁어온건데 전북대에서만 저렇게 한 교수가 20명이라죠? 수시-학종 확대로 나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 들키고 잘 써먹었을지 상상도 안되죠. 조국도 시기가 좀 빨라서 그렇지 사실 뭐 대단하게 특이한 케이스도 아닙니다 저런사람 조국 주변에 쌔고 쌨을거에요.
19/08/20 23:05
대학이 학문의 기관이라기 보다는 사업체라고 생각하는 편이긴한데 일부겠지만 교수들의 도덕관념도 진짜 장난아니긴하네요.
교수들 문제야 대학원생들 글이 온라인에 워낙 많아서 문제있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연구 윤리는 개나주고 청탁받고 대입 스펙 만들어 주고.. 참 웃기네요 조국 진짜 무슨 자신감으로 떠들고 다닌걸까요. 진짜 알았어도 몰랐어도 코미디네요
19/08/20 22:39
조국 형님 같은 훌륭하신 분이 있는데 겨우 흑석동 재개발 상가 하나에 생계형 몰빵 투자를 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조국 형님은 진짜 기만의 끝판 왕 입니다. 앞으로도 없고 지금까지도 없을거에요. 겉바속촉의 정점!!
19/08/20 22:41
그냥 알아서 사퇴하고 사라졌으면 하네요. 조국 없다고 검찰 개혁 못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조국이 개혁을 발목 잡게 될 가능성이 크구요. 지지율이야 좀 떨어지겠지만 자한당이 황교안 나경원으로 가는 한 총선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 봅니다.
19/08/20 22:42
제목 보고 아 엄마가 딸 면접보는데 따라가줄수 있는거지 하면서 뭐 저딴걸로도 걸고 넘어지냐 하면서 환멸나서 들어왔다가
헛웃음지으면서 댓글 답니다 크크크 뭐하자건지는 모르겠고 하나는 알겠네요 엄마가 딸 입시때문에 치맛바람좀 날렸네요
19/08/20 23:21
https://twitter.com/patriamea/status/1163814685201727488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열심히 해명자료를 내고 있네요. 이 정도면 진짜 법무부장관이 되고 싶으신가봐요. 공주대건은 사실 곁가지에 불과한데도 열심히 내놓고 있는데 정작 단국대건은 이전 해명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19/08/20 23:34
사실 저는 요즘 조국교수 때문에 정시확대에 대해 꽤나 반대해오던 제 입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크크크
정말 제 소신마저 접게 만드는 저 치졸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학교에서 가정 배경 없이 열심히 공부해온 학생들이 불쌍할 따름이에요. 사실 저도 가정 배경 없이 학벌 없이 시험만으로 제 위치에 온터라 더더욱 화가 나네요.
19/08/20 23:44
아니..그리고 공주대건은 제3저자가 되었니마니 논문이니 발표요지록이니 이딴건 욕도 안먹었죠.
말귀를 못알아듣는 쪼다거나 어떻게든 허수아비 후려지고 빠져나가려는 한심한 수법인데.. 공주대 면접에 면접관 동창친구인 엄마가 가서 면접전에 인사한게 사실인지에 대답을 해야죠? 인턴면접 얼굴도장 찍으러간거 아니냐 이게 질문인데 모든 의혹에 물어보는건 대답안하고 딴소리만하네요.
19/08/20 23:35
정말 변명도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네요
세상에 어느 교수가 자기가 쓴 논문을 그것도 국제학회에 가서 대학원생도 아닌 고딩 인턴에게 발표를 시키나요?? 발표자라는건 단순히 논문을 알고있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거기서 논문에 대한 배경아이디어라든지, 전체적인 논증과정에서 생략된 부분까지 다 알고 그것에 질문이 들어왔을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발표를 하는건데 겨우 고등학생 인턴이 논문 배경이라든지 숨겨진 함의라던지 그런걸 알 턱이 있을까요?? 애초에 학회에서 질의응답은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조국 본인은 본인이 쓴 논문을 세미나에 가서 대학원생한테 발표시켜본적은 있는지 묻고싶네요.
19/08/20 23:47
그와중에 복직한 서울대 교수 자리에서 1달 월급 840만원 챙기고 수업도 안열고 9월 되면 다시 법무부장관 가시겠네요. 9월달 월급도 들어오면 일 안하고 1500만원 습득하네요.
19/08/20 23:48
법무부 장관해서 공수처까지 해냈다면 김경수 이재명 주춤한 상황에서 대선주자 반열까지 올라갈 수 있을거 같았는데... 청와대에서 강행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국에게는 실망감이 좀 있긴한데 공수처 설치에 핵심적인 인물이라 나가리 먹으면 공수처도 같이 흐지부지 될 거 같고...
19/08/20 23:56
오늘 대전? 에는 참가안했지만 대체 왜 이분이 공수처 설치에 핵심적이며 필요불가결인지 솔직히 전혀 모르겠습니다; 당장 민정수석때 개헌안 발표말고는 업무능력을 보인게 있는지 나아가 개헌부터 공수처까지 솔직히 정권의 의지가 있나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이분 논란때문에 사실상 레임덕이 빨리올수도 있겠다 싶은 정돈데(레임덕의 막타느낌?), 초반에 전국민적 푸쉬받을때 대체 뭘한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sns사진이나 많은 분들이 언급하듯이 차기정권의 후계자로 감투씌워주기 위해 공수처란 과실을 남겨놓은건지... 다수 국민들이 우려하던 자치경찰제는 버닝썬으로 거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보는데 끝까지 이거 안놓고 공수처랑 같이 진행할텐데 이런식의 사고까지 터져서 과연 남은 동력이 있을지..
19/08/21 10:34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분 글에 폐를 끼치는거 같아서 추가 댓글을 작성합니다.
임명 강행을 안한다면 의혹해소가 되었던가 정부가 소통을 하던가 둘중 하나로 생각하고 차후 글을 작성해서 추첨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9/08/21 00:02
더 미스테리해지네요. 초록 3저자가 학회 구두 발표하는것도 이상한데 그걸 발표한사람이 정작 논문에서는 빠지고 심지어 그걸 스펙인양 들이밀었다?
19/08/21 00:30
저도 3저자는 아니지만 2저자로 학회에서 발표하고 논문은 안 쓴게 있어서, 이건 뭐 그럴 수도 있는 일입니다. 물론 3저자로 뭔가를 해서 올라갔는지 그냥 올려준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08/20 23:59
아.. 그래도 넘어가주시면 안될까요? 그래도 현 정권이 그나마 잘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미래를 위해서 봐도 못본척 이정도 쯤이야.. 다들 해 주시면 참 좋을텐데요.. 그래도 현 정권이 낫지 않겠습니까.. 바람입니다
19/08/21 00:14
전정권이 개발독재시대에 대한 향수와 정치적 영향의 숨통을 끊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듯 현 정권은 지금의 여당세력은 도덕적이라는 허상을 산산히 깨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당을 비호하는 그룹조차 방어 논리가 '원래 그럴 수 있다 or 불법은 아니다' 를 벗어나지 않네요.
그래도 임명 강행하겠죠? 에휴
19/08/21 00:26
박가분씨 페북 글이 정말 좋네요.
'계급감수성이 빻았다' 크크크크크크크크 https://www.facebook.com/wonik.park.5/posts/2460206580703229
19/08/21 00:33
그냥 저 정도 급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니 이게 문제가 된다고?!?!?! 다들 이런거 아냐?!?!? 주변에서 하는 거 보면 다들 이거보다 더 심한데 이게 문제가 된다고?!?!"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 게 요즘 생각입니다. 그 논리가 단지 조국 본인뿐 아니라, 국회의원들과 정부 고위층들 포함해서요. 그러니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당연히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지만, 이를테면 이런거죠. 전국 의전원 합격자 전원 모수 조사해서, 저런 식의 절차가 있는 수가 얼마냐? 전국 대학교 장학금 지원 전원 모수 조사해서, 뭔가 의아한 장학급 수급자가 얼마냐? 를 돌려보면, 꽤 적지않은 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고, 아니 이미 충분히 많은데 이게 "그렇게" 문제야?? 뭐 이런.. 아! 만일 이 사태로 수시를 다시 다 정시로 돌리고, 장학금 부정을 다 없애버리는 논개정신이라면?!?! 후우 사법적폐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것을 끊어버리고자 윤석열을 임명하고 한 것들은 알겠는데, 지금 상황은 판이 너무 커져 버렸어요... 이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하나회 해체 급의 성과를 내지 않는 한, 영남을 갖다 바쳤다는 평을 듣는 것 만큼의 평을 후대로부터 듣게 될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8/21 00:40
임명강행하고 민주당흔들리는게 낫겠네요. 정권유지하려면 민주당 계파들은 없어져야하거든요. 총선나가리되서 이합집산하는꼴도 재미날듯하고 대선도 흥미진진해 지겠죠. 그 시작을 조국이 여니 진짜 이름값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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