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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0 17:29:39
Name 레슬매니아
Subject [일반] 닭도리탕이 맞는말 아닌가요?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라며 국립국어원 에서 닭볶음탕 이라는 해괴한 언어를 창조해냈죠.
조리시 전혀 볶는 과정이 없는 절대로 볶지않는 음식에 그저 국물적게 먹으니 볶는갑다 하고 지나친 행정편의적이고 탁상행정 스러운 판단으로 최악의 표현인 절대 이 세상에 빛을봐서는 안되는 극악의 표현인 닭볶음탕 이라는 단어기 나오고 말았죠.
근데 정말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인가?
일단 닭도리탕 자체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음식이고 일본에서 전파된 음식이 아니란건 정설이죠.
대한민국 고유의 음식인데 일본어로 누명을 쓰는건 잘못된거죠.
일본에서는 애초에 없는 음식이고 일본에서 파는 닭도리탕은 한식을 취급하는 곳 뿐이죠.
그럼에도 국립국어원은 자신들의 고집을 꺾지않고 되도않는 알량한 자존심으로 나대고 있습니다.
전혀 볶는 과정도 없으니 닭볶음탕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표현일겁니다.
제 글이 100%팩트다에 붕알 두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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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17:32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이라는 음식이 일본에서 전파되었다기 보다
이름이 일본식으로 지어져서 그럴 가능성은 없을까요?
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지은 이름을 쓰고 있다든가 하는 가능성...
레슬매니아
19/08/20 17:38
수정 아이콘
그런 음식이 존재했던가요?
19/08/20 17:44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을 우리가 언제부터 해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강점기 이전부터 먹고 있었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을 보고 일본인들이 자기들 식으로 변형해 부르기 시작했을 가능성은 없냐는 뜻이었어요
물속에잠긴용
19/08/20 18:17
수정 아이콘
조선말부터 평양지역에서 시작한 음식입니다. 그리고 문헌에 복숭아도, 오얏리를 써서 '도리탕'이라고 했습니다.
우중이
19/08/20 17: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닭도리탕이 맞는거같지만 붕알때매 닭볶음탕이 아무튼 맞는말임
타카이
19/08/20 17:52
수정 아이콘
컷! 컷! 컷!
이호철
19/08/20 17:33
수정 아이콘
[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라는건 헛소리라고 봅니다.
저도 닭도리탕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음식점 메뉴보면
닭볶음탕이 대세가 된 것 같더군요. 닭도리탕이라고 써있는거 본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아웅이
19/08/20 17:36
수정 아이콘
간혹가다 있는 무지한 불편러 때문에 닭볶음탕이라고 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닭도리탕 일본식표현인데요?' 라고 따지는사람이 '닭도리탕 일본식 표현 아니라고 밝혀졌는데요?' 라고 따지는 사람보다 많을것같아요 크크
이호철
19/08/20 17:37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 경우가 많을 것 같긴 하군요.
안프로
19/08/20 17:51
수정 아이콘
백프로죠
던져진
19/08/20 17:34
수정 아이콘
강호의 볶음이 땅에 떨어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괄하이드
19/08/20 17:39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이 이미 저질러 버린 이상.. 어쩔 볶음이 없군요
아지르
19/08/20 19:07
수정 아이콘
볶음이 없는 세상은 너무 가혹해요 선생님
칼리오스트로
19/08/20 22:13
수정 아이콘
호는 조금 그러니 강메의 볶음으로 합시다
아로에
19/08/20 17:34
수정 아이콘
사실 국립국어원이 이거 도리라는 고유어다 땅땅 그랬으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갈 일이긴 했던 것 같아요.
야부키 나코
19/08/20 17:34
수정 아이콘
??? : 사실 이 닭도리탕이라는 말이 일본에서 유래됐거든요...
괄하이드
19/08/20 1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교정한 국립국어원의 결정은 거의 올타임 뻘짓 탑10안에 들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별것도 아닌 것에 영 좋지않은 곳을 거시는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저 결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실생활에서 꿋꿋이 닭도리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있긴 합니다 크크)
BibGourmand
19/08/20 21:45
수정 아이콘
거는 것 쯤이야.. 등록금 인상에 거세하고 반발하던 연대생들도 있었는데요 크크크
https://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no=2276289&extref=1
19/08/20 17:36
수정 아이콘
탕이라고 보기에도 뭔가 이상하죠. 하지만 이미 닭도리탕이라고 고착화된 음식을 무슨무슨이유로 이름을 바꾸고 표준어로 제정하고 방송에 나오는 수많은 음식프로에 닭볶음탕으로 시정하길 권고하고 참 쓰잘데기없는 기관이다 싶습니다.
지나가다...
19/08/20 17:36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의 섣부른 판단과 국민 감정이 결합해서 빠르게 전파됐죠.
19/08/20 17:36
수정 아이콘
볶음탕 이라는 말자체가 웃기는거 같아요
볶으면 볶는거고 탕은 탕이지 뭔 볶음탕이야..
책 읽어주세요
19/08/20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원은 둘째치고 볶음탕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제육볶음에 물 많으면 제육볶음탕,
미역을 볶아서 국 끓이면 미역볶음탕 이라고 불러야 할판
껀후이
19/08/20 17:38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이 누가 봐도 맞는 말 같은데, 요즘 닭볶음탕이 너무 표준어처럼 쓰여서 그냥 따라 써야 하나 싶기도 하고...크크
레슬매니아
19/08/20 17:40
수정 아이콘
국어혁명이필요합니다
누렁쓰
19/08/20 17:3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클릭하기 전까지 무조건 닭도리탕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쩐 일인지 닭볶음탕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레슬매니아
19/08/20 17:39
수정 아이콘
재미로 지지하기엔 볶음이 없는 음식이라.
누렁쓰
19/08/20 17:40
수정 아이콘
볶음이 없는 것보다 더 중요한 뭔가가 없는 상황을 지지하는 걸지도..
레슬매니아
19/08/20 17:43
수정 아이콘
하하 그렇겠죠
19/08/20 17:40
수정 아이콘
저도
닭볶음탕 화이팅
팔라듐
19/08/20 17:38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이 맞고, 래브라볶 음트리버가 맞습니다.
루트에리노
19/08/20 21:06
수정 아이콘
펭도리가 우리말로 펭볶음인것 아시나요?
팔라듐
19/08/20 21:12
수정 아이콘
물론이죠. 닭도리탕스인 제가 펭볶음을 모를리가요.

강호의 볶음이라던가 빅볶음아 같은 우리말도 안답니다.
버티면나아지려나
19/08/20 17:39
수정 아이콘
닭조리탕이 도리탕으로 바뀐건가 재밌네요
레슬매니아
19/08/20 17:40
수정 아이콘
도리치다라는 뜻일듯요
19/08/20 17:40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 설명대로면 도리가 일본어 토리에서 온거니까 해석하면 닭새탕이 되는건데 참 웃기죠.
레슬매니아
19/08/20 17: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이 아니니..
19/08/20 17:46
수정 아이콘
일제 강점기에 안 좋은 점 중 하나죠.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일본어 잔재론으로 끌고가기.
열혈둥이
19/08/20 17:44
수정 아이콘
걔들 논리로 따지면 닭새탕이 일본에서 왔으니 우리도 그에 맞게 언어파괴 해서 닭볶음탕으로 하자?

저는 닭을 토막내서 닭을 도리다 도려내다 의 어원에서 닭도리탕 을 밀고있습니다.
19/08/20 17: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하고 윗도리 아랫도리 할때의 도리를 써서 닭을 조각내 만든 탕이라는 게 설득력이 있어보이더군요.
손금불산입
19/08/20 17:41
수정 아이콘
도리도리 까꿍
레슬매니아
19/08/20 17:41
수정 아이콘
도리도리 테크노 볶음
19/08/20 17:41
수정 아이콘
그냥 알량한 자존심으로 억지 쓰는 케이스죠. 예전 자장면같은.
일단 지역음식중에 토끼도리탕이 있어서, 도리다(조각내다)에서 왔다는 설명이 광장히 논리에 맞습니다.
닭도리탕=닭을 도려서 끓인 탕, 이 논리가,
단지 도리는 일본말 새니까 일제시대에 조상들이 닭새탕 같은 정체불명의 괴랄한 네이밍을 만들었을 거라는 뇌내망상 추론보다 훨씬 말이 됩니다.
레슬매니아
19/08/20 17: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오래된 음식도 아닌것 같고..
19/08/20 17:46
수정 아이콘
도리탕이라는 바리에이션이있었고 야채와 고기를 뭉근하게 끓인것이었고 그중에 닭이 대중성이 있어 길게 보전된 형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곰탕에서 닭곰탕의 형태처럼요.
아웅이
19/08/20 17:51
수정 아이콘
자장면이 제일 짜증났어요
자장면으로 우기다가 융통성 있는척 인정하다니..
19/08/20 18:03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이 맞다 틀리다와 별개로, 조각내다 라는 의미로 도리다 라는 말을 쓰나요? 그 또한 생전 처음 들어보는데;;
라플비
19/08/20 18:31
수정 아이콘
닭을 절단내서 내놓은 상품을 도리육이라고 많이 쓰긴 합니다.
19/08/20 20:46
수정 아이콘
감자뼈가 감자탕에 들어가서 감자뼈인 것처럼, 닭도리탕에 들어가게 잘라서 도리육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악군
19/08/20 20:33
수정 아이콘
도려내다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도리다-도리어 내다
19/08/20 20:46
수정 아이콘
도려내다 는 들어봤는데 도려내는게 조각내는건 아니잖아요.
칼리오스트로
19/08/20 22:15
수정 아이콘
윗도리 아랫도리 할때의 도리도 같은 도리죠
조각 같은 의미입니다
19/08/20 2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사랑 동사랑 다르니까요. 조각이란 말은 있어도 조각다란 말은 없잖아요.
칼리오스트로
19/08/20 22:30
수정 아이콘
조각내다가 있죠
명사를 동사나 형용사로 쓰는 경우 많아요
19/08/20 22:30
수정 아이콘
처음에 도리내다 가 아니라 도리다 를 쓰냐고 물었습니다.
세츠나
19/08/20 17:41
수정 아이콘
일본어와 관련없다에 한표. 이쪽으로 거의 결론난거 아니었나요...
레슬매니아
19/08/20 17:42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죠. 그저 논의검토?
곰돌이푸
19/08/20 17:42
수정 아이콘
볶음볶음 까꿍이 되네요 어떻게 할 볶음가 없네요...
와일드볼트
19/08/20 17:43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 답변중에 이런게 있네요.
'도리가 とり라는 견해도 있긴한데 이거 때문에 바꾼게 아니고, 도리가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사전에 닭볶음은 있으니 닭볶음탕이라고 했다.' 정도네요.

-------------------------------------------------------------------------------------------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07219

안녕하십니까?

예전 답변들을 살펴 보셨듯이, 국립국어원에서는 '닭도리탕'의 '도리'를 일본어 'とり'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이를 수용한 것이 아닙니다. '도리'가 일본어라는 견해가 있지만, 어원 정보가 있어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리'에 대한 어원 정보가 없고 예전 사전(우리말큰사전, 금성국어사전 등)에 '닭볶음'이 등재되어 있어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바꾼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슬매니아
19/08/20 17:45
수정 아이콘
사전상의 닭볶음과 닭도리탕은 닭을 재료로 쓴다는것만 같고 다른 음식이죠.
겜돌이
19/08/20 20:50
수정 아이콘
이건 더 뻘소리인 게 어원을 모른다고 멀쩡히 쓰는 말을 고칠 이유가 없습니다. 애초에 표준어 대원칙이 어원을 알면 밝히어 적고 어원을 모르면 그대로 쓰는 것이기도 하고요. 일본어 잔재랍시고 고친 게 빼박인데 이제와서 한 발 빼려는 거죠.
배고픈유학생
19/08/20 17:43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은 닭볶음탕이 익숙해져서 닭도리탕하면 오히려 어색하네요.
레슬매니아
19/08/20 17:46
수정 아이콘
정의의 도리탕이 이겨서 정의구현 해주길
스웨이드
19/08/20 17:43
수정 아이콘
일단 두개의 안위를 위해서 볶음탕 지지합니다???
19/08/20 17: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음식 중에 졸이거나 뭉근하게 끓이는 음식도 볶음으로 퉁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인이 그렇게 쓰는거야 그렇다치는데,
국어원에서 볽음이랑 탕이랑 서로 다른 조리방법을 한 단어로 만드는 이상한 단어 미는 거는 정말 노이해네요.
레슬매니아
19/08/22 02:08
수정 아이콘
그냥 나와선 안되는 혼종
물속에잠긴용
19/08/20 17: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이전에 닭은 조리도구나 시설이 불량해서 주로 백숙처럼 삶아서 살을 찢어서 요리하거나
통째로 굽거나 할 수밖에 없었죠. 평양쪽에서 닭을 잘라서 양념이 잘 배게끔 자작자작 요리하기 시작하면서
도리탕이 된 게 문헌으로 확인되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국립국어원도 닭도리탕이 일본어의 잔재라는 근거가 없다고 이미 자백한 바 있습니다.
능소화
19/08/20 17:45
수정 아이콘
이제는 닭볶음탕이 자연스럽죠.예전에는 닭도리탕이 자연스러웠고요.
시대를 역행하실 필요없습니다. 의미전달이 되잖아요?
레슬매니아
19/08/20 17:47
수정 아이콘
이런건 잘못된거죠. 국립국어원 에서 딱 정해놔야죠.
19/08/20 17:53
수정 아이콘
잘못된 시대라면 역행해야죠.
지나가다...
19/08/20 17:54
수정 아이콘
시대를 역행한 건 닭볶음탕이 먼저여서...
아웅이
19/08/20 17:58
수정 아이콘
부자연스럽게 바꿔놓은거라 도리가 좀 억울할거같아요 크크
19/08/20 17:5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런데요
닭도리탕이라고 한다면 도리가 무슨 뜻인지는 밝혀졌나요? 나만 모르는건가? ;;
지나가다...
19/08/20 17:53
수정 아이콘
'도리치다'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고는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ommentaris/posts/636674063174785/
19/08/20 18:00
수정 아이콘
도리치다 도려치다로 검색이 안 되서 헤멨는데...밑에 잠긴용님 말씀대로 도리다 가 있네요

도리다 「001」 「동사」 둥글게 빙 돌려서 베거나 파다.

답변 고맙습니다
레슬매니아
19/08/20 17:53
수정 아이콘
도리치다라는 표현이 있음
물속에잠긴용
19/08/20 17:54
수정 아이콘
'도리다'는 뜻의 동사에서 온 말이라는 설, '윗도리, 아랫도리'처럼 부분, 부위의 뜻이라는 설도 있고
19/08/20 18:02
수정 아이콘
글찬아도 헤메고 있었는데 덕분에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9/08/20 17:50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볶아서 조리합니다. 이게 더 맛있어요. 볶은 다음에 육수 넣어서 끓입니다.

그리고 사실 요리라는게 바리에이션이 너무 넓어서....


마치 분식집 떡볶이 처럼 국물이 아니라 자작하게 양념처럼 먹는게 있는가 하면

요즘은 또 국물 떡볶이가 있죠.(개인적으론 싫어함)


닭볶음or닭도리탕도 어디가면 자작한 닭찌개 느낌이라면(국물 후루룩 떠먹는)

어디가면 제육볶음 같은 닭볶음 같이 나오기도 합니다.


제육볶음도 제육덮밥에 올라가는 제육처럼 양념 자작하고 기름 둥둥 떠있는 걸쭉한 제육볶음이 있는가하면

급식에 나오는 제육볶음은 고추장물(?)에 끓여진 느낌이죠.... 국물도 걸쭉하지 않고 물임....
퍼니스타
19/08/20 17: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원래 고기 들어가는 음식은 볶아서 단백질의 맛을 끌어내는게 기본이죠.
바로 끓이면 온도가 많이 안올라서 단백질의 고유의 맛이 안나오거든요.
페스티
19/08/20 18:14
수정 아이콘
마이야르입니까? 크크크
조지영
19/08/20 18:53
수정 아이콘
사족이긴 하지만 떡볶이는 국물떡볶이가 원조입죠
홍승식
19/08/20 17:51
수정 아이콘
닭은 신성하니 닭[복음]탕으로 합시다
거룩한황제
19/08/20 17:53
수정 아이콘
도리도리뱅뱅이란 음식도 있던데...
그 도리라는 의미도 닭도리탕과 같은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물속에잠긴용
19/08/20 17:56
수정 아이콘
도리도리뱅뱅은 큰 그릇에 재료를 돌려가며 올려서 조리한다는 뜻으로 압니다.
퍼니스타
19/08/20 18:04
수정 아이콘
그 음식은 그릇에 재료를 빙 둘러서 놓기 때문에 맞는데
닭도리탕의 도리는 안 들어맞죠.
조지영
19/08/20 18:54
수정 아이콘
민물생선요리라서..
괄하이드
19/08/20 19:13
수정 아이콘
그것 역시 볶음볶음뱅뱅으로 순화하여야 마땅할 것입니다. 크크크
공부맨
19/08/20 17:53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닭볶음탕) vs 치킨 메호메 대결 하면 거의 5:5 던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19/08/20 1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닭탕이라고 하면 이상한가요?

아니면 [닭볶이] 어떻습니까? 떡볶이랑 조리방법도 비슷하잖아요. 흐흐
불려온주모
19/08/20 17:54
수정 아이콘
떡볶이도 아현동 종로에서 발견되는 노포 몇 집 말고 볶지 않고 탕으로 만들지만 떡볶이 라고 하는 것처럼 닭도리탕도 닭볶음탕으로 부르는게 그렇게 작명법에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확실한 근거도 없이 도리를 일본어잔재라고 본거죠.
싸우지마세요
19/08/20 17:54
수정 아이콘
아기가 고개를 볶음볶음
19/08/20 17:55
수정 아이콘
전 죽을때까지 닭도리탕으로 부를겁니다.
의지박약킹
19/08/20 17:55
수정 아이콘
볶음이면 볶음이고 탕이면 탕이고 사실 조림에 가까운 음식인데 무슨 볶음탕이라는 말이 있냐고 음식 이름을 개족보로 만들어놨다고 욕하던 분이 떠오르네요..
아웅이
19/08/20 18:00
수정 아이콘
모두가 만족하게 닭조리도리볶음탕은 어떨까요
열역학제2법칙
19/08/20 17:56
수정 아이콘
근데 볶은 거긴 한가요?
19/08/20 17:5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처럼 닭도리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아 옛사전의 닭볶음을 따와 닭볶음탕을 표준어로 삼은 것 같네요.
안프로
19/08/20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늘 닭도리탕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냥 수용하는 단계가 된거 같습니다
좋은길로가도록
19/08/20 17:57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저녁은 닭으로 결정.
소녀전선
19/08/20 17:57
수정 아이콘
볶지않는 닭볶음탕
브리니
19/08/20 17:57
수정 아이콘
살아남은 언어가 맞는 말입니다 뭐가 살아남을까요
아웅이
19/08/20 17:59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 특혜 의혹!
19/08/20 17:58
수정 아이콘
볶지 않지만 아무튼 볶음임
19/08/20 17:58
수정 아이콘
파 괘 한 다
퍼니스타
19/08/20 1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닭도리탕 or 닭볶음탕은 닭을 볶고 야채도 같이 볶아서 맛을 낸 후에
물을 넣고 졸이듯이 끓여낸 음식이에요.
그래서 '닭-볶음+탕'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정) 그냥 끓이는 레시피도 많군요. 점점 더 혼돈으로..
백인정
19/08/20 18:04
수정 아이콘
닭 안볶습니다.
퍼니스타
19/08/20 18:08
수정 아이콘
볶는 레시피도 많습니다. 저도 볶는걸로 배워서 항상 그렇게 해먹고요.
백인정
19/08/20 18:16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으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 사람들이 닭을 볶기 시작했죠
19/08/20 18:20
수정 아이콘
안볶고 이런게 없어요

요리가 무슨 연성진 레시피대로 그려서 얍! 하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볶고 싶으면 볶는겁니다.

전 김치찌개 할때도 김치 오래 볶습니다. 닭도리/볶음 논란 있기 전에도 볶았어요. 어머니도 그랬고요

그에 반면 그냥 물에 다 때려붓고 끓이시는 분들도 많고요.

미역국도 미역 불려서 미역 볶으시는 분들도 있고, 안볶으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닭을 볶으니까 볶음탕이다 이런 주장은 아니고

전 닭도리든 닭볶음이든 1도 관심도 없는데 요리에 이렇다 안 이렇다 정해진건 없어요.

애초에 한식이 양식처럼 요리가 체계화된 것도 아니고요
아웅이
19/08/20 18:28
수정 아이콘
222
김치 볶아서 김치찌개 하시는분들도 꽤 있고
미역국은 오히려 안볶는사람이 적은것 같아요.

근데 양식은 좀 정해져 있는 편인가요?
19/08/20 18:31
수정 아이콘
한식보다는 양식이 그래도 좀 체계화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일개 킹반인의 시각입니다
백인정
19/08/20 18:37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이라는 명칭이 나왔을때 가장 논란이 된게 닭을 볶지도 않는데 왜 볶음이 들어가냐 였습니다.

어머님이 진작부터 볶아서 닭도리탕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으나 그건 극히 예외일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닭을 볶든 말든 무슨 상관있겠으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닭도리탕에 닭을 볶아서 넣는다는건 상식 밖이었다는 겁니다.
19/08/20 18:46
수정 아이콘
짧게 답하면

닭을 볶는게 더 대중적이었다고 해서 닭볶음탕이야!! 하는 것도 저는 이상하다고 보고

닭 안볶거든? 그러므로 닭볶음탕 아님!! 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길게 쓰게 됩니다

핀트가 살짝 다른게 저는 국립국어원이 도리가 일본어의 잔재이므로 닭도리탕 쓰지 마셈 이거가 젤 문제라고 보고

오히려 닭탕, 닭조림, 닭볶음, 닭볶음탕, 닭국 식으로 요리를 체계화 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닭도리탕(볶음탕)의 표준모델 만들어보라고 하면 죄다 다를 것 같아서요

요리도 표준화되지 않았는데 그걸 단어 하나로 퉁치라는건 좀 ;;
레슬매니아
19/08/20 22:51
수정 아이콘
생닭을 잘라 넣죠. 보통
19/08/20 22:57
수정 아이콘
자르다라는게 도리 가 맞다는 전제하에

닭도리탕
닭도리볶음
닭도리찌개

이런식으로 세분화 되길 바랍니다.
퍼니스타
19/08/20 18:28
수정 아이콘
기원 자체가 불분명하니 뭐가 우선인지 모르겠지만, 이름에 따라 볶는 것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무튼 볶아서 조리하는게 더 맛있습니다.
사운드커튼
19/08/20 21:55
수정 아이콘
맛있는 건 제 알 바 아니고 '볶는 레시피가 있기도 하다'라는 말씀이시면 닭을 도리치지 않는, 그러니까 안 자르는 레시피는 없습니다.
퍼니스타
19/08/21 08:25
수정 아이콘
'도리치다-자르다' 이런 주제로 얘기한 건 아니었구요.
말자체가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레슬매니아
19/08/22 02:11
수정 아이콘
볶는 레시피는 사파 입니다.
볶는사람 10퍼 넘으면 곤장10대 맞을게요
레슬매니아
19/08/20 22:52
수정 아이콘
졸인거랑 볶는거는 다르죠.
지나가다...
19/08/20 18: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근거도 근거지만 닭복음탕은 발음하기 뻑뻑해서 더 마음에 안 드네요. 크크
19/08/20 18:02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도 입에안붙는데 외국인들은 오죽할까요
초짜장
19/08/20 18:02
수정 아이콘
바텀업을 해야할 기관이 자꾸 탑다운을 하려고 하니 문제
오프 더 레코드
19/08/20 18: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닭도리탕 원류가 탕으로 시작되어서 이후에 점점 조림형태로 발전했으나, 이전 방식 그대로 이어진거라 닭도리탕입니다.
떡볶이도 사실은 볶는거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볶는거랑 멀어졌어도 볶이로 말하는것처럼요.
캐러거
19/08/20 18:03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에 소주 한 잔이 좀더 어울리는듯
루트에리노
19/08/20 18:03
수정 아이콘
저는 자장면부터 국립국어원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8/20 18: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짜장면이라고 부를수있습니다. 좀 옛날인
루트에리노
19/08/20 21:05
수정 아이콘
예 바뀐지 좀 됐죠
그냥 애초에 자장면 단일표준어였던 것 자체가 문제죠
及時雨
19/08/20 18:04
수정 아이콘
닭도려탕이었으면 안 바뀌었을라나
19/08/20 18:08
수정 아이콘
진실이 어찌 되었든 작성자님의 수명연장을 위해 닭볶음탕이 맞는 용어인거 같습니다.


아시죠? 자르면 수명이 평균 9년 이상 늘어납니다.
겨울삼각형
19/08/20 18:15
수정 아이콘
주말에 닭도리탕을 4인분(닭2마리) 푸짐하게 끓여서 주말내내 먹었습니다.

남은국물에 당면까지 끓여 먹었습니다.

존맛..


암튼 전 백선생님 레시피대로 전혀 볶지 않고 조리 했습니다.

전 그냥 닭도리탕이라고 쓸겁니다.
이상 그 막연함
19/08/20 18:16
수정 아이콘
도리 라는 말이 명사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리도리 뱅뱅 이라는 음식의 경우 작은 생선(이름이 생각안남) 을 접시 전체로 쭉 둘러서 만든 음식인데
여기서 도리라는 것은 하나의 음식을 만드는 부분 조각 등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도박에서도 도리짓고땡 이라는 도박이 있습니다
화투패5장 중 3장으로 10 20 30 을 만들고 남은 두장의 패로 땡잡기 서열을 가리는 도박이죠
거기서 도박 이름이 도리짓고땡 입니다 3장의 도리로 10 20 30을 짓는 것을 의미하죠
따라서 도리 라는 말은 하나의 완전한 모습을 이루는 조각 부분을 의미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예전에 많이 쓰였던 "유도리가 있다" 에서도 유도리가 의미하는 것은 모난 부분을 맞춰줄 수 있는 조각
모난 부분을 맞춰 온전한 하나의 것으로 맞추는 조각 이정도로 생각되어집니다
제 주장은 유도리가 있다에서 유도리는 도리에서 파생된 단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국립국어원에서 도리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추측해봅니다
아웅이
19/08/20 18:30
수정 아이콘
유도리는 일본어입니다.
ゆとり (공간이나 시간·정신·체력적인) 여유.
이상 그 막연함
19/08/20 18:34
수정 아이콘
유도리는 일본어가 맞나보군요
역시 내가 뭘 제대로 알고 있을리가 없지

하지만 위에 쓴건 맞겠죠? 맞을건데...... 맞아야만 하는데....
사운드커튼
19/08/20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넓게 보면 그 도리랑 다른 도리죠. 명사형이랑 일부 탈락의 차이 아닌가요?
미카엘
19/08/20 18: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매운닭찜이라고 했으면 수긍이나마 했을텐데 닭볶음탕은 에바참치삼치꽁치
겜돌이
19/08/20 20:57
수정 아이콘
찜요리도 아니라서...
19/08/20 18:28
수정 아이콘
사실 언어는 살아남는게 이기는거고

여기서 닭볶음탕이 맞는지, 닭도리탕이 맞는지는 별 의미가 없죠

가장 문제는 일제의 잔재니까 닭도리탕 쓰지 말라 <- 이거 하나가 문제죠


저는 언어적인거보다 좀 음식적으로 체계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똑같은 닭도리탕이라도

누군 닭볶음이고 누군 닭탕이며 누구는 닭찜이고 누구는 닭국, 닭찌개에요.

어디가면 반찬인데 어디가면 메인음식이고, 어디가면 국이죠

좀 이런게 체계화 됐음 합니다. 셰프님들, 한식 전문가님들 이런거 명확하게 좀 해줬음 하네요.
19/08/20 18:4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매운닭찜 이라고 햇으면 조리법에 의거한걸로 이해라도 해보지 국물요리에 볶음탕은 뭐람 대체...
콩사탕
19/08/20 18:43
수정 아이콘
닭을 도리건 볶건 맛만 좋으면 되지 않을까요?
19/08/20 18:48
수정 아이콘
이 내용은 일본어 아닌걸로 결론나고 이제는 밈화 되지 않았나요. 싫어를 몸짓으로 하면 볶음볶음이죠.
김성수
19/08/20 1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잔재니 뭐니 단어 어원보다는 그냥 그런 의미를 담지 않고 사용하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반대로 볶지 않아도 볶음이라는 이름이 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지라.. 그냥 쓰는 사람 많으면 장땡이라고 봅니다. 볶음이 들어가는게 불편하다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닭도리탕이 되는 것이고요. 그러한 명칭을 도입하자는 논리의 모순을 지적할 수는 있어도 저는 사용하는 것에는 자유가 있고 의도를 중시하는 쪽이라서 뭐 그냥 쓰려면 써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8/20 19: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전 죽기전까진 닭도리탕입니다 크크
19/08/20 19:11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과 자장면은 국립국어원 흑역사 중의 하나죠. 예전에 여기서인가 스크랩한 내용이 있는데
진위여부는 몰라요. 아래와 같습니다.
------------------------------------------------
국립국어원이 개기다, 꼬시다, 딴지 등 13개 낱말을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했단다.
표준어로 인정할 게 13개밖에 안 될까? 국립국어원이 펴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여전히
실리지 못한 수많은 말들이 있다.
가령 ‘띨띨하다’라는 말이 아직 사전에 실리지 못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국립국어원
관계자들이 띨띨해서 그렇다. 사전에 있는 말과 없는 말을 비교해서 몇 가지만 소개한다.

-성깔머리는 있는데 성질머리는 없다.
-시작종은 있는데 끝종은 없다.
-서명운동은 있는데 서명지, 서명대, 서명란은 없다.
-맞벌이는 있는데 외벌이는 없다.
-헬스클럽은 있는데 헬스장은 없다.
-테이블보는 있는데 탁상보는 없다.
-수납공간은 있는데 수납장은 없다.
-수료증은 있는데 이수증은 없다.
-검색창은 있는데 검색대는 없다.
-문학도, 법학도는 있는데 철학도는 없다.
-노코멘트는 있는데 코멘트는 없다.
-학술용어사전은 있는데 학술용어는 없다.
-해단식은 있는데 창단식은 없다.
-앞차기, 옆차기는 있는데 돌려차기는 없다.
-남성성여성성검사는 있는데 남성성과 여성성은 없다.
-옥외광고물은 있는데 광고물은 없다.

웃긴 건 옥외광고물 분류 항목이 <언론>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정말 띨띨하지 않은가 말이다.(어디선가 펌)
Bemanner
19/08/20 19:26
수정 아이콘
확인해보고 오니까 진실이네요. 수납장은 등재되있기는 한데 다른 의미로만 등재되어있고요((收納帳)「명사」 현금의 수납을 기록하는 장부.)
19/08/20 22:44
수정 아이콘
예시로 든건 전부 합성어인데.. 저걸 하나하나 등재하려면 끝도 없고 놓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가장 쉽게 반복재생산되는 단어이기도 하고..
신규등록되는 단어들을 보면 최근에는 비교적 널리 쓰이는 단어를 새로 등재하는데 주력하는 느낌이더군요.
Fanatic[Jin]
19/08/20 19:24
수정 아이콘
도리도리잼잼
네파리안
19/08/20 19:28
수정 아이콘
볶아서 하는 사람도 있으니 볶음탕도 맞다고 하기에는 시중에 닭볶음탕 집중에 국물내서 끓여서 조려나오지 볶아 나오는곳은 흔하지 않죠.
보통 탕처럼 끓이다가 조려서 나온다던가 압력밥솥에 조리해서 나오지 볶아서 나오면 퓨전에 가깝습니다.
저도 요리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조리해 봤지만 볶을경우 고춧가루가 진짜 쉽게타서 탄내 썩이는 경우가 간혹있어 잘 안하고 인도식으로 국물없이 채소 수분내서 조리하는것도 해보긴했는데 이런 래시피도 있는거지 흔한건 아니죠.
다 인정해서 상당수가 조리과정에서 볶는다고해도 결과물이 볶음요리가 아니면 볶음이 들어가야하는지 모르겠내요.
19/08/20 20:0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최후의 결과물이 있으니 (매운)닭찌개라던가 닭탕이라고 했으면 그래도 납득했을텐데
복음보청기를 들고 나와버렸으니 까이는거죠.
19/08/20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발음이 닭볶음탕이 더 불편해서 닭도리탕이 좋아요
Katana maidens
19/08/20 20:04
수정 아이콘
찜닭이라고 순화하는 게 제일 낫지 않았을까 생각을.. 간장 베이스의 찜닭은 이미 안동찜닭이라는 고유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니
겜돌이
19/08/20 2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찜보다는 탕에 더 가깝습니다. 가장 가까운 건 아마도 조림...?
19/08/20 20:19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이 조리과정에서 볶은 걸 탕으로 만든 건지 모르겠구요, 도리가 일본어 유래였다고 해도,
언어라는 건 유기체여서, 시간과 역사에 따라 달라지고 변화하는 건데, 굳이 언어를 순혈화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9/08/20 20:25
수정 아이콘
이것고 그렇고 요새 방송에서 출연자가 야채라고 말하면 자막에는 채소로 내보내는 것도 영 거슬리더군요.
인류모두면류
19/08/20 20:41
수정 아이콘
볶음탕이라는 조어가 너무 잡스러워서 둘 중엔 닭도리탕이 낫다고는 봅니다만 사실 이 음식 자체가 탕과는 거리가 좀 있긴 하죠
겜돌이
19/08/20 21:07
수정 아이콘
그쵸 탕이라고하면 닭한마리급은 되어야...
StayAway
19/08/20 20:46
수정 아이콘
모두가 바라면 돌아옵니다. 짜장면 처럼..
엠비드
19/08/20 23:15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닭도리탕으로 부를겁니다. 볶음과 탕의 조합이 너무 어색
루크레티아
19/08/20 23:53
수정 아이콘
안 되겠소! 볶읍시다!
19/08/21 01:00
수정 아이콘
모든일엔 실적이 중요합니다
19/08/21 01:24
수정 아이콘
요즘에 영어 많이들 쓰는데 한자어 싹다 영어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단어 안외워도 되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19/08/21 02: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별 관심 없는 주제였는데 이제라도 도리탕 부활에 힘써야겠어요 크
다시마아스터
19/08/21 06:38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의 아집이 드러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봅니다.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이라고 억지 순화한 건 진짜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고 느끼네요.
Eyelight
19/08/21 07:54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이대로면 2~30년뒤 후손들은 우릴 고집쟁이 늙은이라 하겠네요 껄껄. 마치 우리가 회사에서 읍니다.. 체 쓰는 노인네들 보듯 닭도리탕 언제껀데 아직도 고집하냐 이럴듯.
레슬매니아
19/08/22 02:07
수정 아이콘
그건 적폐죠.볶지않는 닭볶음탕은 너무 아니죠.
19/08/21 08:08
수정 아이콘
이 건을 비롯해 국어원의 우스꽝스러운 실책이 꽤 있지만 그게 국어원 자체를 악의 기관인 것마냥 부정할 정도로 비중이 크진 않다고 봅니다. 완벽하지 못한 건 유감이지만 그렇다고 많이 쓰는 말이 혹은 나한테 익숙한 말이 무조건 옳다 같은 반지성주의적 사고방식에는 공감할 수 없네요.
레슬매니아
19/08/22 02:06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닭볶음탕)에는 조리과정에 볶는 과정이 없습니다. 볶는사람은 사파죠.
스프레차투라
19/08/21 08:31
수정 아이콘
세뇌가 무서운 것이

저도 머리론 닭도리탕이지만
입으론 닭볶음탕이라 뱉고 있습니다 헣
레슬매니아
19/08/22 02:05
수정 아이콘
역세뇌가 필요할때입니다
불굴의토스
19/08/21 11:27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일 수도 있고 닭볶음탕일수도 있습니다.
레슬매니아
19/08/22 02:04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 일순 없습니다.
슈퍼잡초맨
19/08/21 13:57
수정 아이콘
그냥 '자작자작하게 끓인 매운닭조림' 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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