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필살기(Lethal move)를 사용 -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다. 포세이돈은 자신이 가진 삼지창으로 파도를 일으키거나 지진을 일으키고 하천과 샘을 솟아나게 한다. 또 포세이돈은 아틀란티스섬을 지배했다고 전해진다. 포세이돈이 상징하는 동물은 말이다. 포세이돈의 어원은 대지의 주인, 대지의 남편이다. 그리스신화에 보면 포세이돈과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와의 사이에서 바람처럼 달리고 말까지하는 신마 아레이온이 태어났다고 한다. 역사에서 포세이돈이 상징하는 동물인 말은 전쟁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강력한 필살기가 되었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칸나에전투에서 중앙의 경보병과 중장보병이 로마의 보병주력을 잡아두는 사이 양익의 기병대로 포위진을 형성하여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포위섬멸전을 통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에 포세이돈과 관련된 헐리우드영화로 포세이돈의 아들인 퍼시잭슨이 활약하는 퍼시잭슨시리즈가 유명하다.
2.실수(Mistake)를 유도 - 하데스
하데스는 죽은 자들의 신이고 저승의 지배자이다.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인데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사랑하여 하계로 납치한다. 딸이 납치된 사실을 안 데메테르는 대지를 돌보지 않게 되었고 대지는 꽃과 열매를 피우지 않는 황폐한 땅이 되었다. 제우스는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어머니인 데메테르에게 돌려보내라고 명령했는데 이미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의 권유로 석류를 먹고난 뒤였다. 하계의 음식을 먹은 자는 지상으로 완전히 돌아갈수 없었다. 그래서 페르세포네는 1년의 3분의 1은 하계에서 하데스와 같이 지내야 했다. 삼국지에서 무성(武聖) 관우는 형주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오나라의 손권은 형주를 돌려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명장 여몽에게 일을 맡겼는데 여몽은 관우를 방심시키기위해 어린 육손을 부임시켰고 관우는 방심하여 번성공략에 나섰다. 그틈을 타서 오나라군은 형주를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3.무기(Weapon)를 사용 - 제우스
제우스는 천공을 지배하는 신이다. 제우스는 그리스신화의 최고신으로 자연을 다스리고 신들이나 인간을 벌할때는 벼락으로 때리는데 벼락은 아들인 헤파이토스가 만들어준 것이다. 대표적으로 제우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태양마차를 잘못 몰아서 마차가 궤도를 벗어나 너무 높이 올라가자 대지는 온기를 잃고 꽁꽁 얼어버렸고 반대로 대지와 너무 가까워지자 너무 뜨거워서 불이 붙을 지경이었다. 제우스는 벼락을 내려서 파에톤의 태양마차를 떨어뜨렸고 파에톤은 추락했다. 2차대전 당시에 원자탄이 독일 히틀러의 손에 들어갈수도 있다는 소식에 미국 루스벨트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이 먼저 원자탄을 개발했다. 이후 추축국인 이탈리와와 독일이 항복한 후에도 일본이 끝까지 저항하였으나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을 투하하자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고 연합국이 승리했다.
4.약점(Weakpoint)을 찌름 - 아테나
아테나는 지혜와 전쟁의 여신이다. 아테나는 기술을 주관하는 여신으로 직물과 요리, 도기, 의술의 신이기도 하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도시를 놓고 겨루었는데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선물을 주는 이에게 도시를 주겠다고 했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을 찔러 아크로폴리스언덕에 바닷물이 솟아오르게 하였고 아테나는 올리브나무가 자라게 하였다. 도시의 시민들은 올리브열매가 소금물샘보다 더 유용하다고 판단했고 아테나가 아테네의 수호신이 되었다. 아테나는 도시의 사람들의 상황과 필요를 잘 알고 있었고 그리스사람들이 이익에 약하다는 약점을 찌른 것이다. 에스파냐의 펠리페2세때의 에스파냐함대는 무적이라는 명성이 있었지만 약점이 있었다. 에스파냐함대는 접근전에 강했지만 대포가 중단거리용이었다. 한편 영국해군의 전함은 사거리가 긴 대포를 장착한 작고 기동력이 있는 배로 해전에 맞게 만들어졌다. 결국 에스파냐의 무적함대와 영국함대와의 싸움에서 영국해군이 한수위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승리를 거두었다.
5.위장(Camouflage)하기 - 아레스
아레스는 전쟁과 파괴를 주관하는 신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반할만큼 번듯한 외모를 지녔으나 살육을 즐기는 잔인한 싸움꾼으로 묘사된다. 아프로디테가 미소년 아도니스를 사랑하자 아레스는 질투심에 불타 숲으로 사냥나온 아도니스를 멧돼지로 변신하여 들이받아 죽였다. 초한지에 보면 항우와 유방의 홍문연이 유명하다. 유방은 진을 멸망시키고 함양에 주둔한 다음 함곡관으로 병사를 파견하여 서쪽으로 진격하고 있는 항우를 막게 했다. 항우가 이끄는 대군은 함곡관을 돌파했고 지금의 섬서성 임풍 동북쪽 홍문에 이르러 유방에 대해 일대 공격을 준비했다. 유방은 10만이 채 안되었고 항우의 병력은 40만으로 유방은 하는수없이 정면충돌을 피하고 홍문으로 나아가 태도를 굽혀 항우에게 사죄했다. 항우의 모사 범증은 항장에게 검무를 추다가 유방을 찔러 죽이라고 명령했고 장량은 번쾌를 시켜 유방을 보호하도록 했다.
6.함정(Trap)을 파기 - 헤파이스토스
헤파이스토스는 야금술, 금속공예, 수공업, 조각등을 관장하는 대장장이의 신이다. 제우스는 아들 헤파이스토스에게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주었는데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인 아레스와 바람을 피웠다. 태양신 헬리오스에게 간통사실을 전해들은 헤파이스토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물을 아내의 침대에 설치하고 집을 떠났다. 남편이 집을 비우자 아프로디테는 아레스를 불러들여 침대로 갔고 두사람은 헤파이스토스가 쳐놓은 그물에 꼼짝없이 잡히게 되었다. 성경의 이스라엘의 사사인 기드온은 삼백용사만 남기고 이외의 병사들은 모두 떠나보냈다. 기드온과 삼백용사는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하였다. 적의 파수꾼 교대시기를 틈타 항아리를 부수고 횃불을 들고 나팔을 불며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라고 외치자 적군이 너무 당황하였고 서로 적군들끼리 칼로 쳤고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었다.
7.모방(Imitation)하기 - 페르딕스
페르딕스는 그리스신화의 유명한 발명가인 다이달로스의 조카로 페르딕스는 영리하여 물고기의 등뼈를 보고 톱을 발명하기도 하고 컴퍼스를 발명하기도 했다. 다이달로스는 어린 조카인 페르딕스의 천재성을 시기하여 높은 성채에서 밀어뜨려 죽였는데 이후로 아테나는 페르딕스를 불쌍히여겨 메추리로 환생하게 했다고 한다. 삼국지에서 촉나라의 제갈량이 북벌을 단행했는데 위나라의 사마의가 막아내고 있었다. 제갈량은 신기묘산의 재주가 있었으나 위나라의 우세한 세력과 사마의의 버금가는 지략과 위나라의 두터운 인재층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갈수 없었다. 제갈량은 북벌을 하면서 군량수송에 어려움이 있자 목우와 유마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사마의는 이러한 정보를 입수하고 습격을 하여 목우와 유마를 가져오게 하였다. 사마의는 전리품으로 가져온 목우와 유마를 모방하여 똑같이 만들어냈는데 여기에 제갈량의 함정이 있었다. 제갈량은 목우와 유마의 혀를 비틀어놓으면 움직이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런 수법을 이용해 제갈량은 군사를 보내 목우와 유마를 통해 군량을 수송하는 사마의의 위군을 농락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지금은 라이벌회사의 제품을 모방하는 것은 비즈니스상에서 흔히 있는 전략이다.
8.환경(Environment)을 이용 -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신화에서 가장 힘이 세고 또 가장 유명한 영웅이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가 페르세우스의 후손인 알크메네와 결합하여 얻은 아들로 질투심에 사로잡힌 헤라의 박해를 받으면서 위대한 영웅으로 성장한다. 헤라클레스는 12가지 임무중에 11번째로 님프인 헤스페리데스들이 지키는 황금사과를 가지러 리비아에 들렀을때 거인 안타이오스와 레슬링을 한다. 안타이오스는 대지에 발이 닿을때마다 더욱 강해지는 특성이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여기에 대해 대비책이 있었는데 헤라클레스는 안타이오스의 발을 대지로부터 떼어내려고 그의 몸을 들어올리고 싸웠기때문에 안타이오스는 죽임을 당했다. 제3차 페르시아전쟁중에 살라미스해협에서 아테네함대를 주력으로 한 그리스연합해군과 페르시아함대 사이에 해전이 벌어졌는데 아테네의 장군 데미스토클레스는 거짓정보를 보내 폭이 좁은 살라미스해협으로 유인했다. 폭이 좁은 지형탓에 수가 많은 페르시아군함이 불리하였고 그리스군은 11시간 계속된 해전끝에 페르시아군을 격파하였다.
9.스파이(Spy)를 활용 - 테세우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에 비견되는 아테네의 최고의 영웅이다. 아테네왕 아이게우스의 핏줄을 받았으나 트로이젠의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한 뒤 온갖 괴물들과 악당들을 물리치고 아테네의 왕이 되었다. 아테네는 해양강국이던 크레타에 9년에 한번씩 아테네의 젊은 남녀 각각 7명씩을 인신공물로 보내야 했다. 인신공물로 간 아테네의 청년들은 크레타의 미궁속의 황소머리의 괴물인 미노타우로스에게 먹이로 바쳐졌다. 테세우스도 인신공물로 가게 되었는데 크레타 미노스왕의 딸인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에게 반해서 테세우스를 도와주었다.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가 준 붉은 실뭉치로 실을 풀며 크레타의 미궁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실을 따라 무사히 나올수 있었다. 성경에서 다윗왕이 나라를 다스릴때에 다윗왕의 아들인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다. 다윗왕은 도망가면서 자신의 친구인 후새를 사용하여 압살롬의 모사인 아히도벨의 계략을 패하게 하였고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과 그들의 아들들을 통해서 궁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전하게 하였다.
10.속임수(Trick)를 쓰기 - 페르세우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와 다나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고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손자이다. 메두사를 죽인후 페르세우스는 해가 지는 지구의 서쪽 끝에 도착했다. 그곳은 거인으로 유명한 아틀라스왕의 나라였다. 페르세우스는 하루 저녁 쉬게 해달라고 했는데 아틀라스는 제우스의 아들이 자기의 황금사과를 탈취해 가리라는 옛날의 예언을 기억하였다. 그래서 아틀라스가 거절하였는데 페르세우스는 아틀라스가 너무 강한 거인임을 알고 속임수를 썼다. 페르세우스는 아틀라스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말하고 자신은 고개를 돌리고 메두사의 머리를 내밀었다. 메두사의 머리를 본 아틀라스는 순식간에 돌로 변해 거대한 산이 되었고 하늘과 모든 별들이 그의 어깨에 의지하게 되었다. 고구려는 동천왕때에 위나라의 관구검이 침입하였는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고구려는 국도인 환도성이 함락되었고 동천왕은 남옥저까지 피난을 갔다. 그런데 유유는 위나라군에게 가서 항복하는척하고 위군의 지휘관을 살해하고 함께 죽었다. 이에 고구려는 일대반격을 개시하였고 위나라군을 물리칠수 있었다.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장식은 디오스구로라" (사도행전 28장 11절)
@디오스구로는 제우스와 달신 레다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신인 카스토르와 폴룩스이다. 선원들을 지키는 수호신이고 쌍둥이별자리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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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후반부터 이 사이트에서 눈팅, 댓글을 남기다가 어느덧 사십대 중후반이 된 대머리 자영업자입니다.
탈퇴후 재가입을 한 상황이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여러 많은 분야의 좋은 글들을 써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점심 먹을때나 일하는 중간중간 게시판 클릭하는 재미가 있었죠.
그러다가 최근 일이년 들어서는 아예 로그인을 안한 상태로 늘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자동로그인 상태에서는 나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 혹은 글을 쓰고...
일이년전에 대머리 놀림과 관련하여 그 이후부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로그인을 자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댓글을 달기 위해 로긴했어요.
그것도 외부에 나와있어 모바일로...
밑에 중구청장이야기, 혹은 정치적으로 궤를 달리하여 쓰여진 여러 글과 그에 달리는 댓글들...
보다 이 사람이 쓴 글을 보는게(읽는게 아닙니다) 훨씬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걸 알았어요!!!
제 생각에 글쓴이는 제대로 글을 쓸줄 모르는 사람이 아닌...그냥 즐기는 사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한국(KOREA)형 영웅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좀더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해서 전략적으로 글쓰기연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에 대해 감사합니다. 길게 작성한 쓸데없는 잡학사전이라고 하셨는데 더 내용을 요약하고 꼭 필요한 내용만을 담은 가치가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에 대해 전략적 추천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글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미흡하다는 지적으로 알고 글쓰기를 더욱 노력하여 전문적으로 글쓰는 수준에 근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