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18 13:53:22
Name 크레토스
Link #1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1266994
Subject [일반] 서울외신기자클럽 "민주당 성명 기자 개인 신변 위협" 
불름버그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 쓴 기자가
한국인 기자라

민주당이 '외신의 외피를 쓴' '국가원수 모욕' '매국'
같은 용어로 공격했다가 오히려 역풍 맞는 분위기군요.

기자 국적이 무엇이든 그 언론사 정식 기사로 나왔으면
편집부 승인이 난거고 그 언론사의 입장이 어느정도
반영된 거라고 봐야 하는데 말이죠.

거기다 대고 기자 국적이 한국인이라는 빌미로
기자 개인 공격하면서 가짜 외신 취급하는 건 마인드가 후지다고 밖에..
국가원수 모욕이니 매국이니 그런 것도 과연 자유언론 추구 하는 진보정당 입에서 나올 소리인지 의심스럽고요.

지지자들이 먼저 저 얘기 꺼냈던 걸로 아는데.. 지지자들이 그러는 거야 지지자들 선에서 끝날일이지만 정당 공식적인 차원에서
저런다는 건 얘기가 다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urelius
19/03/18 13:55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정말 점점 수준 이하의 촌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한심합니다.
19/03/18 13:5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자한당보다야 낫지만 뭐 저정도는 자주 일어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수준이 그닥 높지는 않다가 뭐 이상한 일은 아니죠.
retrieval
19/03/18 14:10
수정 아이콘
이젠 나은지조차도 모르겠습니다
19/03/18 14:12
수정 아이콘
뭐 뭐든지 크게크게 보면 모든 정당이 다 거기서 거기죠.
19/03/18 14:22
수정 아이콘
한심함이야 차이 없을지라도 해놓은짓의 크기는 분명 다르죠.
요즘 민주당이 한심한 짓만 하는거 같으니 은근슬쩍 자유당이랑 도매급으로 묶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크크.
겜숭댕댕이
19/03/18 16: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자한당이 민주당하고 동급이라는 생각을 넘어서, 자한당이 민주당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그러니까 지지율이 나오는거겠죠.
19/03/20 00:25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묶이는 게 안타까울정도네요 자한당도 외신기자 한명 저격하는 성명을 공식적으로 날릴정도였나요??
참돔회
19/03/18 17:1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능력을 보세요.
서민층의 근로소득을 1년만에 37%나 깎는 위엄!
미세먼지 30% 감축하겠다는 허언증에
안보는 나몰라라 북한만 사랑하지요

민주당은 훨 부족합니다
19/03/18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겠죠. 나라를 팔아먹는 능력이야 민주당보다 훨씬 뛰어난 정당이죠.
다람쥐룰루
19/03/18 18:21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나라를 팔아먹는게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요...
있더라니까요...
엘렌딜
19/03/18 23:14
수정 아이콘
피의 쉴드 정말 보기 안 좋네요.
지금은 민주당의 잘못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데 왜 계속 자한당 끌고 와서 얘가 더 못났다고 엉뚱한 얘기하고 있는건지 참 깝깝합니다.
19/03/18 23:56
수정 아이콘
제가 달린 댓글의 원 댓글은 읽고 쓰세요.
엘렌딜
19/03/19 00:01
수정 아이콘
밑도끝도 없이 나라 팔아먹었다는 태극기 부대스런 발언에 비하면, 팩트만 나열되어 있는데요 뭘,,
19/03/19 00:03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이시면 원댓글에 동의한다는건데 제 댓글에 뭐가 잘못된거 있습니까? 그쪽으로 능력이 뛰어난것도 사실인데요.
19/03/18 13:55
수정 아이콘
"이 기자는 국내 언론사에 근무하다 블룸버그 통신리포터로 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문제의 기사를 게재했는데, 미국 국적 통신사의 외피를 쓰고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 당시에도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썼다.

이게 사실이에요? 아님 개뻥인가요?
19/03/18 16:21
수정 아이콘
블룸버그에 간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그 전에 AP에서 근무 했습니다. 국내언론사에서 바로 넘어간건 아닌걸로...
카롱카롱
19/03/18 13:55
수정 아이콘
국가원수 모욕죄나 매국 이야기 들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게...민주화운동출신들이 맞긴한지 진짜 나이때문인지...
19/03/18 13:56
수정 아이콘
"국가원수 모욕"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것 자체가 코메디죠
말씀하신대로 다른곳도 아니고 민주당에서 저런말이? 크크
니가가라하와��
19/03/18 13:56
수정 아이콘
뭐 여당이 세미나 열어서 판결 불복하는 당인데 오죽하겠습니까
너에게닿고은
19/03/18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도 나경원도 쓱 던져본 수준인데 당과 청와대가 동시 뇌절함. 그런데 심지어 홍익표나 이해찬이나 표창원도 지금행동과 반하는 행동 안한게 아니라서 내로남불론 제대로 먹힘.
19/03/18 13:58
수정 아이콘
외국 언론이 아니라 국내 언론이라도 저런식으로 말하면 좀 모양이 안좋죠. 검열 좋아하는 민주당이라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항공성기
19/03/18 13:58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외국에서 사고친 걸 파는 한국인들도 죄다 매국노인 듯
19/03/18 13:59
수정 아이콘
도대체가 대통령 비판했다고 원수모독, 매국 이란 단어를 듣는 지금이 1980년대인지 2019년인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언론들은 아예 기자실명까지 언급하며 대놓고 좌표 찍어주고 거기 달려들어서 공격하는 지지자들 보니 독재를 욕했던 이유가 나도 하고싶은데 니가 먼저해서 라는게 아니었나 싶을 정도네요.
19/03/18 14:00
수정 아이콘
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그동안 국내외에서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우리 정부는 그 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속도를 높여서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그동안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노릇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고] 때로는 얼굴을 붉혔던 일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입장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도 매국 한건지?
오프 더 레코드
19/03/18 14:10
수정 아이콘
음... 그부분은 '수석'대변인 직위인지라, 단순 대변인과 변호'인'은 워딩이 많이 다르죠.
후마니무스
19/03/19 14:33
수정 아이콘
노 대통령은 저런 발언을 굳이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네요.
19/03/18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대북 평화론적 기조의 정권이 들어섰다고 해서 삽시간에 친북 대통령이라거나 김정은 대변인 같은 말이 조소거리로 사용되고 뭐 김정은 찬양하는 사람이 방송 나와서 당당하게 김정은 좋다 소리 지껄이고 EBS에선 김정은 종이인형에 좋은말만 써놓는 미친짓했다가 쌍욕먹고 여초사이트에선 한국 기자가 블로그에 정은이라고 한마디 했다고 가서 테러질을 하고 삽시간에 언제 물고 뜯었냐는듯 갑분통 되는게 너무 어이가 없네요 크크크 진지하게 문재인이 친북이라 친북정책 펴고 임종석이가 아직도 종북 못 버렸으면 탄핵소추안 발의해야 되는거 아닌가 전시국가에서 크크크

하튼 이런 꿀잼유사국가에서 태어났다는 죄로 2년 군대에서 뻉이치는 사람들만 불쌍합니다
물속에잠긴용
19/03/18 14:0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민주적이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단지 민주당은 자한당보다 그걸 드러낼 기회가 적었을 뿐이죠...
국가원수모독죄니, 언론 통제에 발악하는 꼴을 보면 수구좌빨이라는 말이 이해가 돼요
19/03/18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거 논평할 시간 있으면 홍익표 관련 논평도 좀 하지 민주당 및 대통령 비판할때는 기자 실명까지 언급해가면서 국가원수 모독까지 언급하면서 논평 내놓던 곳에서 정작 수석대변인이 방송에서 타 원내정당 영향력 없다고 모욕한 거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말 한마디 없죠. 진짜 내로남불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잊혀진영혼
19/03/18 14:02
수정 아이콘
여당의 레드 콤플렉스가 워낙 심하고 오래 시달려왔다보니 발끈하는거는 당연하다만
세련되지 못한 반응임은 분명하네요.
19/03/18 14:04
수정 아이콘
당대표가 참 올드해요. 말은 더 못해진거 같고
19/03/18 14: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양당제는 군부 잔당, 반군부 세력으로 나뉘는거 같네요. 그거 말곤 다를게 없나봐요. 요즘은 이해찬 당대표 얼굴에 홍준표가 겹쳐보이는게 이거 완전 해크나이트 아닌가요?
너에게닿고은
19/03/18 14:06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거 진지하게 홍준표 모독임. 홍준표는 개그라도 잘했지...
19/03/18 14:08
수정 아이콘
재미는 확실히 있었죠.
홍준표
19/03/18 14:06
수정 아이콘
헐..
19/03/18 14:10
수정 아이콘
앗..
삶은 고해
19/03/18 14:06
수정 아이콘
흠 이런게 바로 나라 망신인듯
19/03/18 14:07
수정 아이콘
이해찬은 그냥 민주당 홍준표 같아요
사실 예전에도 막말 심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이해찬은 진짜 말 그대로 너무 늙었어요
빠따맨
19/03/18 14:07
수정 아이콘
무슨 종교 광신도도 아니고...
재인후 아크바르 입니까?
무섭네요
내일은해가뜬다
19/03/18 14:09
수정 아이콘
그냥 나경원 발언을 살짝 비아냥 거리거나, 웃음거리로 만들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매우매우 미숙하네요.
날씨가더워요
19/03/18 14:10
수정 아이콘
빨갱이의 함의를 생각하면 기자 수준도 그렇지만 그에 대응하는 여당 수준도 참...
오프 더 레코드
19/03/18 14:1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추미애가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이전부터 느낀거지만
너무 올드해요 이해찬은
forangel
19/03/18 14:1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좀 뻔해 보이는 티키타카 성명서 아닌가요?

성명서를 낸 것이 외신기자클럽에 속한 기자전부도 아닐것이며 저 클럽의 높으신 양반들이 냈을거고 그 사람들
평소 포지션은 구새누리에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이었을거라는게 짐작가고도 남는거라서...

이런 방식으로 외신이라는 탈을 써고 혹세무민한게 수십년인데 말이죠.
19/03/18 14:14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글에도 있지만 이런 방식의 3자 카르텔은 아주 일반적으로 써먹는 방법이죠.
그럼에도 한 당의 대변인이 할 이야기는 아니죠.
진짜로 빨갱이 몰이에 정당 전체가 빡쳤나 싶은 발표긴 합니다.
forangel
19/03/18 14:18
수정 아이콘
전 이런 방식의 왜곡에 언론의 자유를 부르짖는게 더 웃기네요. 자기들이 뭔짓을 해도 언론의 자유니까 가만있으라는건지..
자기들이 싸지르는 기사의 해악에 대해 반성부터 하라고 하고 싶네요
19/03/18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걔네야 반성 안하고 뻔뻔한게 기본 스탠스라 크게 기대할 건 없습니다만 민주당이 그러면 안되죠.
뭐 사실 그런 정당하고 1,2당을 다투니 뭐 서로 닮아가는 것일지도요.
박근혜씨와 정윤회씨 관련 보도를 했던 일본 기자를 기소한 걸 봐도 어디가 어디를 욕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뭐 사실 그런게 중요하겠습니까?
forangel
19/03/18 14:24
수정 아이콘
뭐 전 그래도 저렇게 태클 걸면 그나마 기사쓸때 조금은 신경쓰지 않을까 싶어서 더 강하게 항의해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걍 냅두면 기고만장할테니까요.

뭐 이 성명서 하나로 여론 뒤집히는거 보면 역시 언론인들은 고단수다 싶네요.
19/03/18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론이 뒤집혔다기보단 여론이 뒤집혔다고 기사를 내는거죠.
진짜 웃긴게 이 기사 나왔을때에도 자유한국당이 인용해서 SNS에 남길때도 아무도 신경을 안 썼어요.
결국 이게 문제가 된건 나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을 해서입니다.
저도 민주당이 이 건으로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런 행위가 저같은 사람에겐 아주 같잖게 보인다는 점이죠.
뭐 실제로 지지자들이야 결집하겠습니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도 결집하겠죠.
아 진짜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올라가서 어떻게든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사악군
19/03/18 14:53
수정 아이콘
섹스스캔들하고 수석대변인 언급이 같은 수준인가요?
19/03/18 14:55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뭐는 써도 되고 뭐는 써도 안되는 걸 구분하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사악군
19/03/18 14: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모든 종류의 구별에 깐깐한 사람입니다. 다른분들이 동의못하시더라도 같은건 같게 다른건 다르게에 민감하고 언제나 뭐가 다르고 뭐가 같다고 할 말이 없이는 이야기하지 않죠.
19/03/18 14:57
수정 아이콘
그러시군요. 물론 사악군님의 기준에 맞춘거니 저도 제 기준으로 이야기 할 밖에요.
어찌되었든 기소한 게 잘못된 게 아니란 말씀이신거죠?
사악군
19/03/18 15:01
수정 아이콘
분수님 기준에서는 두가지가 같다고하시면 그러신거죠. 제 기준에서는 서로 같은 건이 아니네요.
외신에서 문재인 추미애의 은밀한 관계같은 보도를 한다면 마땅히 고소하라고 한수거들겠습니다.
19/03/18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시군요. 저와 언론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군요.
기자 개인을 기소하라고 하시다니...
알겠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두가지가 동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형사기소 자체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9/03/18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공공의 이익과 관련없는 보도에는 기자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고, 섹스스캔들은 사생활에 대한 관음적보도지 위법성조각되는 공익관련보도라 생각하지 않아서요.

덧붙이자면 위법적인 보도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기자개인을 고소하는게 검머외운운하며 인신공격을 하는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자력구제보다 낫죠.
19/03/18 15:47
수정 아이콘
어떤 생각인지 알겠습니다.
뭐 형사소송 하는게 더 낫다는 인식이라면 길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겠네요.
사악군
19/03/18 15:52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없이 차분히 반론할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기야하겠죠.
테디이
19/03/18 14:40
수정 아이콘
http://www.sfcc.or.kr/sfcc/sfcc_committee.asp
[세바스티안 베르거 (AFP)
노성해 (중국중앙방송)
공원영 (일본경제신문)
로라 비커 (BBC News)
황삼규 (후지방송)
백운비 (중국경제일보)
임연숙 (싱가폴방송)
황웅재 (요미우리신문)
김민우 (NHK)
앤드류 샐몬 (Asia Times)
레나 쉬퍼 (이코노미스트)]

그러니까 이분들이 구새누리에 호의적인 분들이라는거죠? 크크

[비커 기자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회견에 대한 호평을 남겨 SNS에서 한 차례 유명세를 치렀다. 비커 기자는 기자회견이 종료된 뒤 트위터에 “문 대통령은 열린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온 모든 질문에 답하는 데 1시간이나 할애했다”고 놀라움을 나타내며 “문 대통령은 ‘언론을 상대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글을 남겼다.]
forangel
19/03/18 14:58
수정 아이콘
비커 기자도 저 성명서에 동의한건가요?
19/03/18 15:35
수정 아이콘
뼈좀 그만때리세요.

근데 트윗 밑에 달린 댓글들 진짜 극혐이네요
forangel
19/03/18 15:53
수정 아이콘
외국기자도 자기 밥그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걸 간과했네요.
19/03/18 15:55
수정 아이콘
저 성명 동의하면 비커기자한테 누가 밥 사주나요?
forangel
19/03/18 16:00
수정 아이콘
밥그릇 이야기에 밥사주냐는 댓글은 좀 저렴해 보이네요.
19/03/18 16:19
수정 아이콘
언론에 재갈 물리려는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에 동의하는 것을 밥그릇지킨다 이야기하는 게 더 저열해보이네요.
19/03/20 00:29
수정 아이콘
자기 밥그릇을 생각하면은 저 성명에 동의를 못할거같은데 이게 왜 자기 밥그릇타령이란건지 설명좀...
19/03/18 16:08
수정 아이콘
밥그릇일수도 있겠지만 동료의식도 있을 수 있겠죠.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저런 소리 내는게 당연한거라서요.
오프 더 레코드
19/03/18 14: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외보다는 지지자결집용으로 쓴 워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해찬은 이런점이 싫습니다.
미뉴잇
19/03/18 14: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의 더불어 민주당의 정치행태는 그들의 극성 지지자와 놀랍도록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명색이 여당인데 이게 과연 정당인지 아니면 대통령 팬클럽인지;
소와소나무
19/03/18 14:41
수정 아이콘
기사 보자마자 뭐하는건가 싶더군요. 일단 멘트가 너무 구립니다;;
사기꾼척결
19/03/18 14:45
수정 아이콘
외신 기자클럽이야 자기 가족들 챙기는게 맞고 민주당 입장에선 자기당에서 배출한 대통령 챙기는게 당연한거죠.
아무리 망나니짓을 하는 사람이라도 가족이라면 먼저 챙기기 마련인데 도대체 대통령이 자기들 삶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줬다고 온나라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벌어지는 일들 하나하나 다 모니터링하면서 모래알갱이만한 건수라도 하나 생기면 신이나선 비난을 하는지 참...
chilling
19/03/18 14:47
수정 아이콘
블룸버그 데스크에서 느끼는 수석 대변인이라는 표현과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그 표현의 차이는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단어를 굳이 선택한 맥락, 이유를 다들 짐작합니다. 지금까지 수십 년을 겪어 눈에 뻔히 보이는 잔기술이니깐요. 허나 외국인은 다르죠. 블룸버그가 본인들의 표현을 인용한 제1 야당의 원내대표의 연설이 이렇게 큰 파장을 가져올 줄 알았을까요? 전 몰랐을 것이라 봅니다.

물론 민주당이 기자를 공격한 건 너무 바보같은 짓이라 할 말이 없네요. 열받는 건 알겠는데 좀 현명하게 대처하면 좋겠습니다.
녹색옷이젤다죠?
19/03/18 14:53
수정 아이콘
언론자유도가 괜히 낮은게 아니지..
19/03/18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지다는 표현이 후져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사건은 진짜 후지다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네요.
하다 못해 설훈이나 이재명같은 사람이 이런 얘기 하면 '저 사람은 원래 막말하니까'라고 넘어간다 치지만
저게 당 대변인 입에서 나오면 자기네들이 스스로 나서서 우리는 새누리당이랑 별로 다를 바가 없다고 어필하는 셈인데 황당한거죠.

민주당의 저 성명에서 아무런 문제점을 못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국가상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9/03/18 15:20
수정 아이콘
참 애매해요...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본인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강요하고 있거든요. 본인들은 민주주의자들이니
본인들의 의견과 반대되는 사람들은 독재라는 거에요. 과거 결과의 평등을 위해 강요를 했던 공산주의자들과 도대체 다른게 뭔지
모르겠어요. 북한 관련해서는 그냥 대변인 수준이고.
녹차김밥
19/03/18 15:24
수정 아이콘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같은 이야기를 정확히 번역해 놓아도 역사/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느낌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면도 있습니다.
외신 기자가 top spokesman이라고 하는 거랑 국내 언론에서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하는 건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김정은이 국제 외교적으로는 상당히 고립된 상태로 신뢰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에 자신의 처지와 의견을 피력하고 외교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기존의 신뢰받는 채널과의 소통을 활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그 역할을 하기에 상호 이익이 합치되는 상황이니, 소위 중재 외교를 하면서 국제 사회에 북의 입장을 외교적으로 주고 받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데에 버퍼가 되어 줄 수 있는 거고요. 그런 면에서 top spokesman이라고 표현한다면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국내 언론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 호칭한다? 그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서로간 쌓아 온 적대의 역사와 매카시즘, 레드 컴플렉스에 얽힌 묵은 감정들을 다 치워 놓고 그런 단어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정치적인 공격성을 띨 수밖에 없는 단어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기사가 최근 문제가 되기 전, 작년에 영문 버전 기사를 먼저 읽었었는데, 그냥 다소 보수적인 시각에서 씌어진 기사구나 하고 드라이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기자가 한국인 이름인 것을 보고 오히려 숨겨진 정치적 의도를 잠시 의심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그 기사의 나비효과가 그렇게 클 거라곤 생각 못했었죠.

이런 걸 그런 식으로 번역해서 티키타카 하는 거, 이제 좀 뻔히 눈뜨고 당하지 않을 때도 됐다 싶습니다만.. 결국 이것도 감정의 문제니까, 사람들은 읽고 싶은 대로 읽고 감정 가는 대로 생각하겠지요. 기사는 그 도구일 뿐이고.

저는 이 건에서 민주당은 과도하고 부적절하게 반응했던 것이 맞고, 이에 대해 외신기자클럽은 상식적인 반응을 한 것이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많은 외신 기자들이 애초에 민주당이 과도하게 반응하게 된 메커니즘에 대해서까지는 깊이 이해하고 있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식견이 있는 외신 기자가 종합적으로 이 사건을 돌아볼 수 있는 에디토리얼이라도 좀 써 줬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김엄수
19/03/18 15: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민주당의 반응이 '민주'스럽진 않은거 같네요.
매국? 국가원수모욕?
박근혜가 시계를 40년전으로 돌리더니
민주당도 시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 돌아오려는 시계를 열심히 뒤로 돌리고 있는건가요.

나경원이야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이해해도
기자에겐 대체 왜. 정말 너무 추하고 후져요.
19/03/18 15:51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 납치해서 별장에서 약먹이고 수차례 집단강간하고 영상찍어서 협박하고 걸리면 연예인 뉴스터트려서 언론에서 덮어버리는 수준 정도 하기 전까진 자한당보단 낫다고 봅니다.
19/03/18 16:00
수정 아이콘
그거와 이건 다른 문제라...
물론 기자 개인의 신변 위협도 뻘소리라고 보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한마디 하긴 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701497&isYeonhapFlash=Y&rc=N
히샬리송
19/03/18 16:09
수정 아이콘
왕정독재당인듯...
성큼걸이
19/03/18 16:27
수정 아이콘
국가원수 모독 어쩌고 하는 레파토리는 전두환측이 민주화운동 당시에 하던얘기 아닌가요?
왜 민주당 타이틀 달고 반민주적인 짓만 골라서 하는지...
겜숭댕댕이
19/03/18 16:42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제발 상식만이라도 지켜주면서 행동했으면 좋겠네요. 야당, 여당, 제가 지지하는 바미당 모두요.
SCV처럼삽니다
19/03/18 18:16
수정 아이콘
결론은 자기들 지지해야 민주주의고 비판은 적폐라는거죠. 민주주의 부르짓던 여당이 저런 단어를 쓰다니. 지지자 분들은 저게 정상이라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19/03/18 18:44
수정 아이콘
아 이해찬은 너무 옛날 정치인 이에요.. 하.. 어떻게 추미애가 더 나아보이지..?
19/03/18 19:04
수정 아이콘
요즘 민주당은 과거 새누리당이 박근혜 친위정당 부르던 시절이랑 진짜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모든 대응에 있어서 전혀 세련되지 못하게 행동하고 있으며, 너무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어요.
물론 집권여당이 청와대와 발 맞춰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그것도 적당히가 있어야죠.
당장에 문재인 대통령 조금 비판했다고 국가원수 모독 타령을 해대니 이게 무슨 유신시절인지, 땡전뉴스시절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3/18 19:3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산케이 신문 기자 출국금지로 실질 조치 때릴땐 노모 들먹이며 구구절절 봐주십사 탄원하더니 지금은 성명으로 비난 하는군요. 흠
탱구와댄스
19/03/18 21:26
수정 아이콘
세월호 때 503에게는 구구절절 탄원서 쓰면서 애원했던데 확실히 지금 정부는 자신들을 물리적으로 건드리지 못한다는 확신은 있나 보네요
시뻘건거북
19/03/19 00:57
수정 아이콘
민주당 대응이 후지긴한데 검머외신을 외신이니 뭐니 해서 다시 수입해서 논란을 부추기는태도도 후지고. 대명천지에 기자에 신변위협이니 뭐니 지들 밥그릇에 아주 잽싸게 대응하는 검머외신들도 후지고. 이판이 아주 지저분합니다.
후마니무스
19/03/19 14:36
수정 아이콘
기자라 한들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북측의 수석대변인이라는 워딩을 쓰는게 바람직한 일은 아니죠.

국가에서 살아가는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을
적국의 수석대변인이라는 폄하 표현은 얼마든지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유는 현실에 충실하되 무제한적인 표현을 할 권리를 주는게 아니니까요.
녹색옷이젤다죠?
19/03/19 16:17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1&aid=0002384927
19일 AAJ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자 개인에게 가해지는 인신공격적 비판에 명백히 유감을 표하고 해당 기자가 신변의 위협까지 받는 상황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며 “기자의 국적을 빌미 삼아 외신 보도를 깎아내리는 행태, 또한 외신은 외국인으로만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 다시 한 번 유감을 밝힌다”고 밝혔다. 특히 AAJA는 민주당 논평에 등장한 ‘검은 머리 외신기자’라는 표현을 중대한 인종차별로 규정했다.

점점 국격이 올라간다..
19/03/20 00:30
수정 아이콘
그냥 민주당이란 이름 좀 버리면 안될까싶네요
역시 우리나라에서 민주라는 이름 달고서 활동하는 단체치고 민주스러운 단체는 단 하나도 없다는걸 가장 집권여당이 제대로 보여주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488 [일반] 그, 순간. [24] 유쾌한보살10448 19/03/19 10448 60
80487 [일반] 김경수 2심판사의 열변 [106] ppyn20083 19/03/19 20083 12
80486 [일반] ‘카공족’ 붐비는 카페…한국 커피숍 매출 세계 3위 [79] 강가딘15506 19/03/19 15506 1
80485 [일반] 인터넷에서의 비판, SNS에서의 비판 [12] SeusaNoO7133 19/03/19 7133 2
80484 [일반] (망퀄, 이미지) 캡틴 마블과 원더우먼 [59] OrBef13303 19/03/19 13303 15
80483 [일반] 역사의 흐름 [49] 성상우10350 19/03/19 10350 6
80482 [일반] [만화] 리부트 후 FSS를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38] 김티모13917 19/03/18 13917 0
80481 [일반] MBC 뉴스데스크의 故 장자연 친구 배우 윤지오씨 인터뷰 [15] M2413660 19/03/18 13660 8
80479 [일반] 창원 성산 보궐, 강기윤 30.5% vs 여영국 29.0% 박빙 [24] 어강됴리10875 19/03/18 10875 0
80478 [일반] '주식 사기꾼' 이희진의 부모, 살해된 채로 발견 [84] 라플비18808 19/03/18 18808 2
80477 [일반] 문 대통령,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철저한 진상규명 지시 [224] 별이지는언덕22312 19/03/18 22312 17
80476 [일반] 현대통화이론(MMT)가 도대체 뭐길래? [67] chilling10773 19/03/18 10773 3
80475 [일반] [일상잡담] 차에서 고주파 음 삐~ 소리가 나던 문제 해결 후기 [22] d5kzu30624 19/03/18 30624 6
80474 [일반] 쿠팡 로켓배송... [32] 첸 스톰스타우트17326 19/03/18 17326 3
80473 [일반] 교회 다니기가 부담스러운 개인적인 이유 [111] shangrila4u18755 19/03/18 18755 19
80472 [일반] [단상] 민주당 삽질의 연속 [90] aurelius13052 19/03/18 13052 18
80471 [일반] 서울외신기자클럽 "민주당 성명 기자 개인 신변 위협"  [91] 크레토스12039 19/03/18 12039 20
80470 [일반] 디스패치에서 故 장자연씨 관련 기사가 나왔네요 [6] Davi4ever10244 19/03/18 10244 6
80468 [일반] 靑 “완전한 비핵화前 신뢰구축 위한 한두번의 ‘조기 수확’ 필요” [338] 푸른하늘은하수14977 19/03/18 14977 11
80467 [일반] [SBS 단독] "北이 유혈사태 유도"…5·18 망언 뿌리는 계엄군 [40] 동굴곰15498 19/03/17 15498 15
80466 [일반] 세 명의 예수 그리스도, 입실랜티에서 한 곳에 모이다. [19] cluefake12426 19/03/17 12426 13
80465 [일반] [만화책 이야기] e북, 자주 보시나요? [69] Cand14791 19/03/17 14791 3
80464 [일반] (발번역?) 데이터 사이언스 vs 데이터 공학 vs 통계학 [73] OrBef16785 19/03/17 16785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