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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08 09:18:12
Name 펩시콜라
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07/0200000000AKR20180907010051051.HTML
Subject [일반] 전문의가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수술을 시켰다고 하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07/0200000000AKR20180907010051051.HTML

기사링크입니다. 환자는 심장정지 한 후 뇌사 상태에 빠져있다고 하네요.
엥간한 사건사고에는 그냥 에이 나쁜놈 하고 마는데, 이건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네요.

환자분이 다시 좋아지실 수 있는 상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의사와 영업사원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저 의사는 엄중한 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사원에게 수술을 시킨것도 모자라 이후 진료 기록등을 조작했다고 하는데, 양심이라는게 1g이라도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의사생활을 더 못하게 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현행법상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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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미
18/09/08 09:20
수정 아이콘
라이프에서 본거 같은....
18/09/08 09:22
수정 아이콘
예비군도 대신 가주고 수술도 하고....
클로이
18/09/08 09:22
수정 아이콘
의사 생활 정도가 아니라 10년 넘게 구속이 필요...
아케이드
18/09/08 09:23
수정 아이콘
영업사원이 자기가 자청한 거라고 해서, 의사는 별 죄가 안된다고 하는 거 같다는게 더 울화통 터질 일이죠.
초코궁디
18/09/08 09:33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반응을 보면 엄청 드문 케이스도 아니라는 얘기가 나오는게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시내에 있는 병원들 중에 '원장이 직접 수술하는 병원'이라고 광고하는 곳이 있어서 이게 대체 뭔 광고야... 이러고 있었는데 다 사정이 있는거였군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9/08 09:36
수정 아이콘
면허 박탈하고 실형 때려야죠..
무가당
18/09/08 09:36
수정 아이콘
수술은 손기술이 워낙 중요해서, 해당 수술기구의 영업사원이 더 잘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지정 교수말고 다른 젊은 의사들이 대리수술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또 이렇게 하나 걸렸군요.
18/09/08 09:53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의 경우는 의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니 문제가 되진 않을겁니다.
무가당
18/09/08 09:56
수정 아이콘
교수급을 지정해서 진료받고 수술 받으면 일반 의사에게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환자는 마취당해서 의식이 없으니 젊은 의사가 수술해 놓고 교수가 했다고 구라치는 거에요. 이것도 사기입니다.
Fanatic[Jin]
18/09/08 10:1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선에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젊은 의사들의 경험이 쌓이지 않는다고...합니다. 또한 그런 수술 자체가 교수급 본인이 리스크를 감수하는거기도 하고요...
물론 사기긴 한데..."우리나라 3~40대 의사들의 대부분이 지금보다 경험이 훨씬 적음 vs 내가 병원갔을 때 대리수술 당할 수 있음" 을 생각해보면 애매하긴 합니다...
자세한건 전, 현직 업계 종사자분들에게...
18/09/08 10:33
수정 아이콘
이게 의학드라마 보시면 교수들은 중요부만 수술하고 나가잖아요? 배열고 닫는거는 보통 아랫사람들이 많이 함.

물론 진짜 자기이름걸고 수술하는데 아예안오는 그런경우는 요즘 거의없음
18/09/08 10:36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가장 중요한 부분까지 다른 의사가 하고, 그 다음 교수가 와서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 하고, 마무리 다시 다른 의사가 하고
이걸 보는 시각에따라 다른 의사가 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 저는 후자쪽이지만

기본적으로 수련병원은 수련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떄문에, 그게 싫다면 환자가 다른곳으로 가면 됩니다...
18/09/08 10:43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근데 중요한건 서울메이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지않음.. 수술건수가 혼자할수있는양이 아니라.

개인적으론 수술은 오전하나 오후하나 해야 적당하다고 봄
18/09/08 10:46
수정 아이콘
결국 돈이 문제겠죠..
18/09/08 10:51
수정 아이콘
왜, 대형병원이 수술을 미친듯이 하는가? 의 이야기로는 수가부터..시작해야 하는지라..

개인적으로 지방인 모교 교수님은 완고한 성격이라 첨부터 끝까지 다 하시긴 함.

지방은 거의 본인이 다하실듯
18/09/08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같은 돈으면 크고 좋은곳 가고 싶어하는걸 이해합니다.
그래서 같은돈이 아니라 대학으로 갈수록 금액을 많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나 간단한 질병일수록 왠만해서는 대학병원 갈 생각을 아예 못할 정도로...
제가 로컬에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는걸수도 있고 ^^;;;
18/09/08 10:25
수정 아이콘
진료는 교수급이 해도, 수술까지 그 분이 한다고 명시가 되어있나요? 아니라면 그 진료한 교수가 관리 감독 정도만 해도 괜찮을 겁니다. 물론, 책임은 그 사람이 지겠죠.
18/09/08 10: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수술자 보조자 이름 다들어가게 바뀜
수술동의서에요
그리움 그 뒤
18/09/08 09:57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은 약간 의미가 다른게...대학병원은 '수련'병원이라서요.
주치의 교수의 지도감독하에 젊은 의사들이 훈련을 받는 상황은 위의 상황과 다르게 봐야 합니다.
진산월(陳山月)
18/09/08 10:17
수정 아이콘
말이 됩니까? 기구에 대한 손기술이 좋다고 해서 사람 몸에 의사아닌 사람이 수술을 더 잘 할 수 있다는게... 기구를 잘 다루는게 사람 몸을 잘 아는 건 아니잖습니까.
무가당
18/09/08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긴 합니다만 아래 간호조무사건을 비롯한 댓글들도 그렇고 실제로 영업사원이 수술하다 걸리는 사례들이 있으니까요. 영업사원들이 해당 기구가 필요한 부분에서만 수술하고 나머지는 의사가 하는 분업?이 이루어진 곳이 암암리에 있다는 소문도 있고 실제로 걸린 곳도 있습니다.
진산월(陳山月)
18/09/08 11:17
수정 아이콘
원칙적인 내용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너무 딱딱하게 적은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댓글 달고 난 후 위 아래 댓글을 주욱 살펴보니, 의학계에 대한 신뢰가 더욱 없어지게 되는군요. 저들이 과연 다른 업계를 비방하고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무가당
18/09/08 11:25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평소에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의학 폄하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잘하라고....(물론 한의학보다 열등하는 말은 전혀 아니구요.)
18/09/08 10:30
수정 아이콘
의사가 폐쇄적인 집단이라 유언비어가 많은것같아요.

대학병원에서는 수련의 목적으로 펠로우나 전공의에게 수술을 가르치는 차원에서 수술을 넘겨주는경우가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때는 해당교수의 어시스트하에서 진행하는게 원칙입니다. 다만, 큰병원에서는 수술중 일부 간단한부분을 능력되는 펠로우에게 맡기고 중요부분만 하는건 사실 비일비재하긴 합니다.

이부분은..큰병원..S, A 같은데서는 많음.

손기술이 수술에 중요한부분이기는 하나 나이들었다고 못하는건 옜말임. 제 모교 스승님은 60이 넘었는데도 엄청잘하심.

그리고 이번건은 정형외과인걸로 아는데 이쪽이 장비가 맨날바뀌어서 바뀐장비 시현등을 할때 영업애들이 좀 도와주는경우는 꽤 되는걸로 알고있음

근데 아예 저러는건 거의 없음..미친거죠.
펩시콜라
18/09/08 10:34
수정 아이콘
제품시연이라면 몰라도 평소 수술장에도 영업사원이 관여를 한다면 그건 문제가 없는건가 싶네요. 입으로 사용법을 코칭하는거나 장비트러블시 빠른 대처를 위해서라면 몰라도... 환자가 신형장비 시험대-혹은 연습대상이 되는거라면 그 부분에 동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18/09/08 10:41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이런식이에요.
정형외과는 공학도처럼 나사 드라이버 니뻐 이런기구가 많은데 이런거 이유는 모르나 자주바뀐데요,,
여튼 그러면 이번제품은 오른쪽으로 돌려야 잠긴다든가 왼쪽으로 돌려야 잠긴다든가하는 마이너한 차이 있는 그런거라 수술에 큰영향 없는 수준임
18/09/08 10:5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정상적 의사면 입으로 사용법 코칭받는거 이외에 도움받는거 없어요.

저도 그렇고
킹보검
18/09/08 09:43
수정 아이콘
드라마 라이프에 똑같은 상황이 나옵니다.
https://tv.naver.com/v/3824202

우연히 들어맞았다기보단 의료계에 저런일이 빈번한게 아닌가 싶네요
18/09/08 09:43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 많은걸로 아는데 별로 이슈가 안되는 거 같네요..전체적으로 조사 들어가야 하는거 아닐지
독수리의습격
18/09/08 09: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간호조무사가 수술 800회인가? 하다 걸린 기사 본 느낌이네요.
무가당
18/09/08 09:46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이 전설적?이었죠. 수술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다람쥐룰루
18/09/08 09:47
수정 아이콘
성형외과였나요?
저도 본 기억이 있는데...
빠독이
18/09/08 10:10
수정 아이콘
무릎인 걸로 기억하고 찾아봤는데 포경에 티눈까지 있네요.
http://www.nocutnews.co.kr/news/4067048
홍승식
18/09/08 09:54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배우러 온다는 간호조무사...
Chasingthegoals
18/09/08 10:47
수정 아이콘
의료사고 0회. 걸린 것도 병원 세무조사 중에 우연히 발견..
자유형다람쥐
18/09/08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료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 취소되고 3년간 면허 재교부 못하니까 사실상 의사는 못한다고 보면 되긴 합니다. 징역 하루이틀 나올거 같지도 않고...
18/09/08 09:53
수정 아이콘
면허 박탈하고 무상급식 제공해야죠.
18/09/08 09:54
수정 아이콘
진짜 라이프랑 판박이네요. 드라마에서 부원장이 그 로봇을 영업사원이 제일 잘 알아서 시킨거라고 했는데 변명까지 똑같아버리네요 크크크
18/09/08 10:44
수정 아이콘
근데 로봇수술은 영업사원이 할수있는 수준의 수술이 아님..엄청 고난이도의 수술이라서요
18/09/08 10:03
수정 아이콘
라이프 작가 의잘알 병잘알 인정합니다
18/09/08 10:04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의학은 믿어도 의사는 안 믿습니다.
18/09/08 10:08
수정 아이콘
이사건은 아니겠지만 라이프에서 나오는 상황은 작가가 취재해서 나온거죠.
비일비재한가봐요.
스푸키바나나
18/09/08 10:09
수정 아이콘
의료기기영업했던 지인분한테 많이 들었던 얘기네요.
생각보다 저런 경우가 빈번합니다. 허리수술, 특히 비급여허리수술을 너무 권하는 곳을 조심하세요.
도라지
18/09/08 10:13
수정 아이콘
의사협회에서 제명은 막겠죠.
그리고 몇년후에 다시 영업하지 않을까 싶네요.
18/09/08 10:1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의료기기 영업라는데 무릎 수술하로 매일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전화안받으면 수술실 들어간거라고..
lizfahvusa
18/09/08 10:16
수정 아이콘
의사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18/09/08 10:34
수정 아이콘
쓰레기고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처음 사용하는 기구라면 수술 전에 기구상 불러서 사용법을 배우거나 이미 사용 중인 다른 병원 가서 배우는 방법이 있고, 익숙하지 않다면 직원은 수술방에 불러다 놓고 (물론 수술에는 참여시키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부분은 그때그때 물어보면서 직접 진행하면 되죠.
두 방법 모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는건데, 자기 시간 쓰기 싫고 귀찮다는거죠.
18/09/08 10:39
수정 아이콘
면허 박탈해야죠, 대다수의 정직한 의사가 싸잡아 욕먹는데..
18/09/08 10:45
수정 아이콘
이런 오해 만드는게 엄청 불쾌하죠..
18/09/08 11:08
수정 아이콘
면허 날려야죠
문제는 권한을 가진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일을 할지 모르겠네요
18/09/08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의사로서 실드 쳐줄 마음 전혀 없습니다. 면허 박탈 당해야 마땅하다 생각하구요. 이건 수가 문제를 떠나 개인의 돈욕심과 편의 문제라 그냥 법적 처벌 철저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색추리닝
18/09/08 10:19
수정 아이콘
쓰레기들
오쇼 라즈니쉬
18/09/08 10:20
수정 아이콘
음? 의사협회에서 제명을 막을 이유가 있나요?
펩시콜라
18/09/08 10:23
수정 아이콘
막을지 안막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막는다면 제식구 감싸기도 있겠고, 어떤 이유건간에 의사생활을 막아버릴 수 있는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 라고 추측합니다. 대부분의 집단은 비슷비슷하니까요.
아케이드
18/09/08 10:30
수정 아이콘
의사협회는 '무조건' 의사편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거죠.
토니토니쵸파
18/09/08 10:40
수정 아이콘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742

의협은 윤리위에 징계심의 하기로 했습니다.
의협이 죄질여부와 상관없이 당연히, 무조건 의사편이란건 편견일뿐입니다.
그리고 면허와 관련된 부분은 의협에겐 권한이 없습니다.
18/09/08 10:48
수정 아이콘
이런 오해로 의사들도 저런 사건생기면 옹호만하지 않아요

이건 명백한 잘못이라
18/09/08 10:38
수정 아이콘
의사면허는 국가에서 주는거라
의사협회 권한 밖이에요

다만 정형외과 전문의는 해당협회에서 주는거라
그 협회에서 전문의 자격증 짜르는거는 가능할듯
sway with me
18/09/09 12:20
수정 아이콘
전문의 자격증도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합니다.
각 학회에 이관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하죠.

http://m.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079
18/09/08 10:40
수정 아이콘
제명해도 의사 생활하는데 지장없습니다. 의사협회의 강제성도 없구요.
의사 안시킬거면 보건복지부에서 면허 박탈하고 재발급 안해줘야죠.
18/09/08 11:32
수정 아이콘
전에도 나온 이야기이지만 의협은 변협 등의 타 전문직 협회에 비해서 힘이 약한게 대부분의 협회 필살기 중 하나인 면허 박탈이 불가능 합니다. 면허 발급 권한이 보건복지부에 있어서요... 그래서 의협 제명되도 보건복지부가 의사 면허 안 날려주면 그냥 의미가 없어요...
미카엘
18/09/08 10:41
수정 아이콘
이건 면허 박탈해야죠.
18/09/08 10:46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뿌리깊은 적폐인데...정부에서 좀 나서줬으면
러블세가족
18/09/08 10:46
수정 아이콘
걸린거죠.. 어느 업계든 쓰레기 같은 마인드의 사람들은 있는거고 안걸리겠거니 하다가 제대로 걸린거죠.
뻐꾸기둘
18/09/08 11:04
수정 아이콘
예비군 대신 보내고 뭐 이런건 기사로 본 적 있는데 수술까지 대신 시키는건...
18/09/08 11:17
수정 아이콘
되게 흔한 일인데 이제 걸린게 신기한거죠 크크크
도라지
18/09/08 12:13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어나가고 나니 걸린거라...
신기하다기 보다는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다고 봅니다.
처음과마지막
18/09/09 02:48
수정 아이콘
와우 드라마 라이프에서 저번주인가요?
병원부원장이 수백회 수술 많이하면서 최신 수술기계로 하면서 그거 판매한 영업사원 수술 시킨 내용이 드라마에서 나왔거든요 근데 현실에서 비슷한일이
역시 다이나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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