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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4 09:39:09
Name saazhop
File #1 프라하_사진액자_small.jpg (117.5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해외여행에서 기념품 마련을 위한 팁 몇 가지 (수정됨)


해외여행에서 기념품 마련하는 개인적인 팁 몇 가지

1. 요즘 해외여행은 쉬워졌죠. 요즘 분들은 이전 공항에서 출국세 쿠폰을 사야만 비행기에 탈 수 있었던 시절을 아시나 모르겠네요. 여행에서 돌아올 때 주위 분들, 또는 자신을 위해서 여행 기념품들을 많이 삽니다. 그에 관한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2. 절대 사오지 않는 것, 여행지의 벼룩시장에 가면 각종 흥미로운 물품들이 많습니다만 잘 사지 않습니다. 부피가 큰 것은 운송하기 쉽지 않고요, 또 돌아와서 방에 쭉 늘어놓으면 어디서 산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어떤 분은 길거리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사시곤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사실 수준이 높은 편도 아닙니다. 거의 공학적 방법으로 찍어내듯 그린 그림이라. 진짜 쓸 만한 그림 구하려면 동네 갤러리에 가시면 되는데요. 최소 100만원을 잡아야 그래도 어디 걸어도 폼이 납니다. 열쇠고리. 조악한 중국제조 공산 기념품, 도시 행상 마스코트 인형. 조악한 플라스틱 기념품. 여행지에서 볼 때는 좋아도 집에 오면 천덕꾸러기 되기 쉽습니다.

3. 공연 포스터.
   아마도 대부분 유럽 대도시로 여행을 가실 건데, 유럽에는 클래식 공연이 진짜 많습니다. 큰 도시든 작은 도시든. 세계적 대가가 아주 작은 도시까지 옵니다. 이런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들이 거리에 쭉 붙어있는데. 이게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게다가 그 포스터에 날짜, 장소까지 꽉 – 박혀있어서 걸어두면 그 장소 기간을 잊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좀 더 이쁜 것 구하시려면 시내 ticket office에 가서 지난 공연 포스터 보여 달라고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도배 벽지 집과 비슷하게. 수많은 통속에 지나간 포스터가 돌돌 말려있습니다. 그림 좋은 것 몇 개 사오시면 됩니다. 비싸지 않습니다. 유럽 공연 포스터의 특징은 연주자나 지휘자의 사진이 잘 없습니다. 좋은 그림(르네상스 퐁)을 바탕으로 매우 잘 구성된 레이아웃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음악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글씨체(font)도 매우 유려하고 아름답죠. 그것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나라 음악 공연 포스터에는 왜 연주자 사진, 그것도 거의 절반에, 그걸 넣지 못해서 안달일까요. ) 아름다운 공연 포스터는 그 자체로 매우 좋은 미술품이며 기념품이 됩니다.

4. 성당으로 가자.  
   성당에 가면 지나간 공연 포스터를 공짜로 얻어 올 수 있습니다. 말 잘 하면. 크기 않은 포스터 B4 정도 크기에 연주자와 시간만 적힌 포스터도 상당히 이쁩니다. 성당 입구에 가면 성당의 역사, 관련 자료 팜플렛이 있는데 유독 이쁜 것이 있습니다. 석판화 그림을 배경으로 된 것은 그냥 펼쳐 액자에 넣어 두시만 해도 좋은 기념품이 됩니다. 단 그냥 집어오시면 안되고 그 앞을 지키고 있는 모금함 통에 약간의 돈을 넣어야겠죠? 또 유명 성당에 가면 촛불을 올리고 기원하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몇 유로를 내면 초를 구할 수 있고 그 제대(맞습니까?)에 불 올린 초를 올리고 기도를 합니다. 신자가 아니더라도 청량한 성당에 가면 없든 신심이 소록소록 생깁니다. 그런데 큰 성당에는 그 플라스틱으로 만든 촛대(높이가 2-3cm)에 성당 마커(?)가 새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라이프치히에 있는 토마스 교회 촛대에는 “믿음의 고향, 영혼의 고향”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요 위에 촛불(우리나라 같은 제사용 초가 아니라 앉은뱅이 3cm높이 초)을 올리면 그 하얀색 촛대 아래로 불이 비치는데 아주 좋습니다. 요것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부탁해서 몇 개 구해오시면 좋습니다.

5. 사전(dictionary).
   어느 나라든지 도착하면 그 나라 사전을 하나씩 사옵니다. 보통 중학생 손바닥만한 휴대용 사전 같은 것은 시내 서점에 가면 많이 있고 비싸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어 2만원만 주면 한 사전에 핀란드어(수오미언)-영어, 영어-핀란드어 쌍으로 된 사전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 사와서 높이 맞춰서 쭉 늘어놓으면 아름답습니다. 한번은 구해온 베트남어 사전을 보다 놀란 적이 있는데. 우리 말(사실은 중국어죠) 악몽(nightmare)의 베트남어가 발음이 똑같은 ác mộng 이었습니다. 아마 당나라 이전 중국어가 베트남으로 넘어가 우리식 발음이 유지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더운 날 다른 나라 사전 뒤적이면 꽤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6. 돌 빼오기.
   좀 무식한 수집품인데요. 각 유럽 도시의 거리는 대부분 pavement로 되어있습니다. 포도라고 불리는 이 기법은 우리같이 공구리를 처바르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돌을 콩콩 심어서 만든 도로죠. 그 위로 차가 달리면 특유의 도로로록...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떤 도로는 로마시대에 심은 돌이 그대로 있다고도 하고요. 거리를 다니다 보면 이쪽 나라도 거리에 문제가 생겨서 도로 공사를 합니다. 오래된 돌을 빼내고 새로 깍은 돌을 채워 넣습니다. 이때, 그 버리는 옛날 돌은 하나 집어오면 됩니다. 이것 불법 아니겠죠. 애들 주먹만한 돌의 윗부분은 닳고 닳아서 맨질 맨질 합니다. 그 바닥과 옆면은 거무튀튀한 역사의 더깨가 붙어있습니다. 그냥 멀쩡한 도로에 있는 돌 빼오시면 안 됩니다. 잡혀갑니다. 길거리에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포도에 쓰인 돌 구하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귀국해서 그 돌 밑에 해당 돌의 고향을 화이트로 잘 적어둡니다. 이 놈들 선반에 쭉 늘어놓으면 볼 때 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동남아 해변도시 가시면 이쁜 동글동글 하얀색 몽돌이 많습니다. 이 놈들 중에 유난히 하얗고 반투명의 기운을 보이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런 놈들 바로 체포해야 합니다.

7. 헌 책방에서 석판화 털어오기.
   유럽 큰 도시의 변두리에 가면 헌 책방이 있습니다. 한국식 헌책방과는 좀 다른데. 여기 가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오래된 것 다 팝니다. 오래된 악보, 1940-50년대 오래된 가족사진, 표지가 없는 그림 도록, 무명화가들 스케치, 오래된 레스토랑 메뉴판. 여기에 두어 시간 죽치고 앉아서 뒤지면 진짜 살아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칭판화, 혹은 리소그래프로 만든 판화를 따로 묶어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흑백인데 이쁜 것을 정말 이쁩니다. 이 중에서 집에 액자로 걸어둬도 좋을 만 한 것 사시면 됩니다. 좀 좋은 것은 10 유로 정도 합니다. 싼 것은 1,2 유로면 충분하고요. (근데 이건 그림에 대하여 조금 안목이 있어야 하는데요. 동행 분 중에 이런 분 계시면 끌고 가서 골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대부분 흑백 에칭 판화라 깔끔합니다. 석판화 그림 중에는 마치 굵은 목탄으로 그려 놓은 듯한 명작이 있습니다. 프라하에 좋은 헌책방 많습니다. 제가 아끼는 것 중 하나는 1940년대로 보이는 독일 식당의 메뉴판(앞 뒤 4장)입니다. 2차 세계대전 바로 전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메뉴판을 무슨 맘으로 봤을까 상상해 봅니다.

8. 와인,맥주 축제에 기념품 (이건 다음에)

+추가 (프라하에서 산 석판화입니다. 화가 이름이 찍힌 것으로. Kaval Milka라는 분이네요. 여성인듯
가격은 아마 4유로 정도한 것 같습니다.

+추가 판화를 액자에 넣어 집에 걸어둔 결과물입니다. 사진 6,000원 액자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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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촉천민
18/08/14 09:44
수정 아이콘
사전이랑 비슷하게, 기독교인 친구가 성경을 모으는 것을 본 적이 있네요.
남산도서관
18/08/14 10:07
수정 아이콘
7번 좋네요...!
킥킥킥이나
18/08/14 10:09
수정 아이콘
친구들 집에서 본 기념품 수집방법
1. 부엌에 선반 하나 짜놓고 각 도시에서 산 머그컵 진열하기. 15년전에 100개 였으니 지금은 더 많아졌을듯
2. 냉장고 옆면에 세계지도 붙여놓고 다녀온 나라나 국내도시의 마그넷 붙이기. 한국이 일본보다 더 컸었던 크크
즐겁게삽시다
18/08/14 10:10
수정 아이콘
저는 냉장고 마그네틱이 제일 좋더군요.
가볍게 사기도 괜찮고 디자인도 잘 고르면 예뻐요.
제가 가본 도시들 죽 늘어 놓으니까 기억도 남고 괜찮음.

유럽여행 가시면 성당에서 성물 사다가
성당 다니시는 친척분들 드리면 엄청 좋아하심
이걸로 결혼 전에 장모님 점수 좀 땄습니다.
바티칸 장미 묵주로 동네에서 자랑 좀 하셨다고흐흐

스타벅스 You are here 시리즈 머그컵
머그컵이라 들고 오기 빡신데
어쩌다 보니 모으게 되어버렸습니다.
테크닉션풍
18/08/14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냉장고마그넷이 제일좋더군요
파핀폐인
18/08/14 10:30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냉장고 마그넷 수집가여서 흐흐..
90년대만 해도 아버지가 티스푼을 모으셨는데 그건 요즘 잘 안팔더라구요
18/08/14 10:30
수정 아이콘
예, 뭐든 한 종목의 시리즈로 모으면 좋습니다. 꼭 수집가가 아니더라도
여행지 동네 우체국으로 가서 예쁜 우표를 골라와도 재미있습니다. 비싸지도 않고요.
머그잔 말씀하셨는데 스위스의 어떤 가게에서는 크게 숫자로 나이를 새긴 홍차 잔을 팝니다.
잔이라고 하기 보다 "사발"이라고 하는 편이 좋을 듯 한데요.
그 잔에 새겨진 숫자 "34"을 보노라면 추억이 새록새록...
18/08/14 10:45
수정 아이콘
로맨틱하네요 뭔가. 찬찬히 물품 고르는 모습도 상상이 되구요 ㅡ 사진으로 몇가지 보여주셨다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18/08/14 11:04
수정 아이콘
4유로에 구입한 석판화 그림 올렸습니다.
도토루
18/08/14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유일하게 냉장고 마그넷으로 퉁치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 스벅 컵을 모으시는 분도 있고 각 나라별 술잔을 모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게 그때를 기념하는 좋은 물건이 되기도 하지만... 훗날 자리차지하는 예쁜 쓰레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되서
최대한 부피가 적은 마그넷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언급해주신 것들은 여행가게되면...(유럽 ㅠ) 꼭 고려해보겠습니다.
18/08/14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방문하는 나라마다 스노우볼을 모읍니다
18/08/14 11:14
수정 아이콘
위 본문 처음에 새로 올린 사진은 프라하에서 4유로 주고 구입한 석판화입니다. 이게 판화이다보니 한번에 수십장 정도 찍어내지 싶습니다. 구입하실 때에는 작가의 이름이 표시된 것으로 구입하시면 훨씬 폼이 납니다. 액자에 넣어 걸어둔 사진을 댓글로 보여드리려니 어렵네요. 그냥 헌책방 가셔서 "리쏘그래피?"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주인이 큰 스케치북 묶음을 줄 겁니다. 앉아서 하나하나 넘겨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주인 마음입니다. 좀 좋은 것은 그림 뒤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 몇 장 묶어서 퉁치면 많이 깍을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세로 높이가 한 30cm되는 정도.
18/08/14 11:20
수정 아이콘
앗. 와인. 맥주.
다음 글이 정말 기대되네요.
에스터
18/08/14 11:27
수정 아이콘
공연 포스터... 업계쪽 종사자로 단언컨데
연주자 얼굴 안박으면 안팔리거든요 흐흐...
어쩔수가 없습니다
18/08/14 11:45
수정 아이콘
우리의 경우 인맥으로 엮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동문회, 친인척이 주로 구성원이다 보니 얼굴이 중요하겠죠.
프로그램 소개 보다 엮인 인맥소개가 포스터의 주류를 이룹니다. 예중, 예고, 대학, 유학, 엮인 종교단체까지.

더 이해가 안되는 것은 귀국연주회 독주회인데요.
지금이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귀국하는 것이 그렇게 큰 행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화적 열등감의 발로라고 보면 좀 심한 표현인가요.

저도 귀국하면 친구들 불러서 귀국 독주회을 엽니다.
면세점에서 꼬불쳐온 것을 꺼내서 개최하는

歸國毒酒會
연주곡: “2足 등장, 4足 퇴장”
에스터
18/08/14 11:49
수정 아이콘
귀국독주회는 열등감보다는 남들 하니까 어쩔수없이 하는 측면이 크다고 허더군요.
18/08/14 11:58
수정 아이콘
그냥 독주회 연주회라고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의 불만은 굳이 "귀국"이라고 코팅을 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이공계에서는 아무도 귀국 연구빌표회 이러진 않거든요.
에스터
18/08/14 12:09
수정 아이콘
속칭 급이 되는 연주자들은 그냥 독주회라고만 해도 잘 팔립니다. 어떻게든 포장을 해보려고 그러는건지.. 저도 전공연주자는 아니고 그냥 공연기획하는 사람이라 그쪽 생태는 모르겠습니다만 꼭 해외유학다녀오신 분들은 귀국 두자를 붙이시더군요.
찬양자
18/08/14 17:15
수정 아이콘
귀국연주회를 안하면 대학교출강이 불가합니다ㅠㅠ
태바리
18/08/14 12:29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 머그컵 모으고 있네요.
이케아 진열장 하나사서 맥주컵과 같이 넣어놓고 바꿔가며 사용합니다.
18/08/14 12:38
수정 아이콘
저 위에가 판화인가요? 분위기있어보이는데 다음에 유럽가게되면 찾아봐야겠어요.
저는 보통 그 나라 특징이 잘 담긴 인형이나 장식품들을 하나씩 사모으고 있어요. 너무 작은거는 서랍 안에만 모셔두게되서 별로고 책상이나 어디에 올려놓을 수 있는 정도 사이즈로 너무 싸구려 말고 만원 이상의 품질이 좀 있는 걸로 사서 잘 보이는데 갖다 놓으면 좋더라구요.
18/08/14 12:47
수정 아이콘
예, 판화입니다. 리소그래피라는 기법으로 만든거라네요.
말씀드린 포스터가 좋은 것이, 이게 짐이 안됩니다. 그림은 좀 큰 공책 사이사이에
넣으면 50장도 더 넣을 수 있습니다. 포스터는 조심스럽게 접어 여행가방의 윗쪽 옷넣는 칸에 넣으면 됩니다.
다른 기념품, 예를 들어 공예품, 질그릇 등은 부피도 크고 깨지지 않게 싸는 작업도 간단히 않습니다.
18/08/14 12:49
수정 아이콘
좋은 팁 감사합니다.
다만 6번의 돌 빼오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분들의 즐거움을 빼앗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아이가 우리나라 해변에 있는 몽돌을 가져갔다가 돌려준 일화도 있었습니다.
18/08/14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엽서 사다가, 붙여두지 못하고 또 누군가한테 써버리면 더이상 못 보니까 잊혀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몽땅 마그넷으로 바꿔서 새로 가는 도시마다 사요. 출장도 많이 다니고 하다보니 거의 한 면이 꽉 찼는데 꽤 보기 좋고 뿌듯해요.
녹차김밥
18/08/14 13:2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가져오신 기념품들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18/08/14 13:47
수정 아이콘
토마스 교회 음악회 포스터 (공짜로 얻은 것)
https://i.imgur.com/hRFiZu8.jpg
18/08/14 13:49
수정 아이콘
프라이부르그 와인축제 포스터. 진짜 오래전 일이네요.
https://imgur.com/jPGOCBb
녹차김밥
18/08/14 13:55
수정 아이콘
오 아주 오래되지는 않은 것들인데도 빈티지하고 느낌있네요. 감사합니다.
18/08/14 13:58
수정 아이콘
이건 위 액자 그림의 원본 사진
https://imgur.com/f63ceyZ
18/08/14 14:15
수정 아이콘
2015 프라하 드보락 홀 공연 포스터
https://imgur.com/a/nkGeiW5

그림 좋습니다.
리니시아
18/08/16 09:29
수정 아이콘
와 그림이 매우 아름답네요
치킨은진리다
18/08/14 15:25
수정 아이콘
도시나 나라의 마그넷이랑, 현지에서 엽서 사서 저한테 보냅니다. 그럼 나라랑 날짜 도장이 찍혀서 기념이 되더군요. 단점은 도착 안 할 수도 있다는거 흐흐
강미나
18/08/15 11:20
수정 아이콘
제가 첫 여행 때 하필 이탈리아에서 현지 엽서사서 저한테 보냈는데 도착을 안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아리아
18/08/14 17:49
수정 아이콘
마그넷 40개 넘게 모으니 보기도 좋고 뿌듯합니다
드러나다
18/08/14 19:39
수정 아이콘
전 지도를 모아요. 벽에다 붙여두면 좋습니다.
강미나
18/08/15 11:19
수정 아이콘
전 미술관 갈 때마다 트럼프 카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8/08/15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카드 한장한장 뒷면에 그림이 다르게 그려져 있는 플레잉카드를 모으고 있습니다. 쭉 늘어놓으면 예쁘고 주변인들이 기념품 사다 줄 때도 편해 하더라구요 흣
이민들레
18/08/16 14:05
수정 아이콘
기념품은 각자취향...
스윗앤솔티
18/08/16 17:44
수정 아이콘
저는 스노우볼을 모으는데, 이게 의외로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수량이 많아지니까 보관하는게 정말 힘드네요 ㅜㅜ 저도 그냥 냉장고 자석으로 시작할걸 하고 후회중입니다.. 그래도 스노우볼이 예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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