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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2 17:13
"다수의견에 따르면 (중략) 군대 내부의 건의와 고충심사는 그 의미를 잃게 되고,
지휘관의 명령은 그 당부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순간, 사병에서부터 장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수의 세력을 형성하여 그에 저항하고, 집단으로 각종 소송이나 헌법소원을 제기함으로써 자신에게 불리한 명령을 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군대 외부의 힘을 빌려 지휘관의 명령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된다." -> This is 민주주의!!!!!! 하여간 이 사람들은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그렇게 외쳐대면서 뭔가가 조금만 민주주의 적으로 굴러가면 그렇게들 싫어합니다.
18/03/22 17:14
그야 당연히 내가 하면 자유민주주의 너가 하면 빨갱이 짓 이런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붕들이기에 그렇지요. 주어는 없습니다.
18/03/22 18:29
그 인간들한테 자유는 자유당만 하는 거거든요.
이런 거 볼 때마다 도대체 이명박이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불온서적에 징계에 아주 가관인데, 저래도 좋다고 지지하니 어떻게 안 해먹을 수가 있을지.
18/03/22 17:17
[여기는 군대지 사회가 아냐, 닥치고 까라면 까 새끼야 어디서 사회서 배운 걸 군대에 써먹을려고 해]
이게 병사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었네요?
18/03/22 17:25
복종의무가 상관에 대한 복종이 아니지 않나요?
상관이 법에 어긋나는 지시를 한다면 당연히 그 지시를 거부하는게 상관보다 우선인 법에 대한 복종이죠.
18/03/22 18:07
불온서적 영내 반입 금지는 정당한 명령이였고 이 재판은 타당한 명령에 재판을 청구한(개긴) 애들을 가져다 붙인 이유들로(괘씸죄)로 전역시킨걸 다시 재판하라는 판결입니다
18/03/22 17:41
반대의견에 동의하지만 지금 반대의견을 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해당되는 의견은 말하자면 '불편한 분들'에 대한 내용이죠.
하지만 이런 건 너무 현실에서 동떨어진 의견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군대 내부의 건의와 고충심사가 의미를 잃게 된다고 하지만, 현재 의미가 없거든요. 군대 자체로 해결가능하다고 신뢰를 보이지 않을 경우, 아무리 불편함이 넘치더라도 그것을 의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현재 군대는 효율을 따지기엔 너무 개판이죠.
18/03/22 18:05
아주그냥 지들이 법보다 위에있죠~ 군이라는 특수성을 어느정도 인정해주니깐 아주 지들이 법치주의의 예외인줄알아요 ㅡㅡ 불온서적에 대한 헌법소원은 뭐 각자 시각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군이라는 조직 특성상 불온서적지정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헌법소원 제기했다고 갖가지 방법으로 배척시킬 생각밖에 못하는 인간들은...
그리고 정권따라 사법부의 판단이 달라지는(정권때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거라면 참 별로네요. 알아서 판결 눈치보는것도 법관의 양심인가요...
18/03/22 19:10
대통령 개헌안, 평시 군사재판 폐지(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74379 이런 기사도 있네요.
18/03/22 19:34
늘 좋은 글/댓글 감사드립니다.
[3. 의의] 첫 번째 문단이 좀 재미있는데요, 물론 무 자르듯이 구분하기는 어렵겠지만, 대상판결이 내려진 데에 ‘정권’의 교체와 ‘법관’의 교체 중 전자가 더 크게 작용하였다고 보신것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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