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2/18 11:56:20
Name 회색사과
Subject [일반] 33살에 우주의 팽창을 느끼다. (수정됨)


초등학생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선생님은 파란 풍선에 매직으로 점을 찍고는 풍선을 불었다. 풍선을 불면 점과 점이 멀어지는 것이, 우주가 팽창하는 증거라고 했다. 은하와 은하가 멀어지고 있는 것이 우주가 팽창하는 증거라고 했다. 그리고 우주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멀어져 가는 속도가 빠르다고 했다. 멀어져 가는 속도를 계산하면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초등학생은 풍선으로 우주의 팽창을 비유하는 것이 전혀 와닿지 않았다.

31살에 느지막히 취업을 했다. 한 해 어리버리 다 쓰면서 넘어가고, 적당히 저축하며 둘째 해를 10달쯤 보내고 나니.. 대충 내가 일년에 얼마쯤을 벌고, 앞으로 얼마나 벌 수 있을 지 감이 오더라. 나는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결혼을 할 지 안 할 지는 몰라도, 언젠가 독립은 해야 할 것 같아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릴 때 살던 동네부터, 지금 사는 곳과 가까운 동네, 회사와 가까운 동네, 남들이 말하는 좋은 동네까지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부동산에 가서 상담하고 명함을 남기고 오는 일은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내게 주었다. 공돌이가 업무적으로 사용한 명함보다 부동산에 주고 온 명함이 더 많은 것 같다.

지난 연말부터, 부동산에서 하나 둘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사장님들은 하나같이 미안하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로 전화를 하신다. 못살 걸 알지만 그래도 전화해서 알려주시니 송구스럽고 감사하다. “제가 감히 주제를 모르고 집을 사려고 했군요.”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하다. 몇 주 사이에 내 연봉 이상의 금액이 뛰고 있다. “호가만 뛰는 거겠지.” 하다가 한 건이라도 거래가 되면 그 가격은 이미 과거의 가격이다. 다시 뛴다.

부동산에서 오는 전화를 받기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나니, 초등학생 때 이해를 포기했던 파란 풍선이 떠올랐다. “서로 멀어지는 게 우주가 팽창하는 증거라고 했나?”, “중심에서 멀수록 멀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했던가?”. 나로부터 멀리 있는 것일수록 달아나는 속도가 아득히 빨랐다. 사지 못할 것은 알았지만, 공부하는 셈치고 다녀온 부동산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가르침을 얻고 있었다.

학생 때, 목표로 했던 모든 것들은 한 자리에서 나를 기다렸다. 현대 컴보이는 초등학교 6학년 용돈을 28주 모으면 되는 거였고, MD는 중학교 3학년 용돈을 14주 모으면 되는 거였다. 서른 살 먹은 회사원은, 목표라는게 도망가기도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환갑이 되면 하얀 911을 타겠다고 결심했던 초등학생은, 환갑의 절반에서 다 때려치고 911을 먼저 살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너는 가격이 별로 안 오르는구나.





--------------------------------------------------------------------------------------
 정치 경제 알못으로 살던 공돌이가 사회나온지 2년만에 느낀 것들입니다. 혹시나 분쟁의 소지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gSound-_-*
18/02/18 12:08
수정 아이콘
우주를 팽창시키는 에너지인 암흑에너지와 그 에너지 발생원인 암흑물질을 실증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아마 차원이동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유
다만 저렇게 멀어지고 멀어진 우주는 언젠간 너무 멀어져서 서로 볼 수 없는 곳까지 멀어지면 모든것이 멈추는 데드스페이스 상태에 놓이게 되고
데드스페이스를 막아보려는 아이작클라크와 그 를 방해하는 유니톨로지교도 유니톨로지교를 조정하는 블랙마커와의 사투를 그린 데드스페이스 차기작은 언제쯤 발표될려나요
이과감성
18/02/18 12:09
수정 아이콘
음... 중간에 읽다가 응? 하면서 아이디를 보면 끄덕끄덕 하핳
걸그룹노래선호자
18/02/18 13:22
수정 아이콘
아이디를 보면 암흑에너지의 발생원인이 암흑물질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것 같은데 하핳
회색사과
18/02/18 12:10
수정 아이콘
차원이동이 되면 공기 좋고 저렴한 동네에 큰 집 짓고 살 수 있다는 얘기군요!!!
그 닉네임
18/02/18 12:19
수정 아이콘
나이가 먹을 수록 목표가 빛의 속도로 빨라지는걸 느껴요. 현실적으로 도저히 잡을수 없을거같은...
한동안 비트코인에 빠져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빠져있던게 아니라 도피했었던거 같아요. 거기는 현실과는 다르게 빛보다 빠른 속도로 갈 수 있으니까...
회색사과
18/02/18 13:05
수정 아이콘
돈을 벌기 전까지는 (사실 벌고 나서 한참 동안) 욜로족들이 이해가 안 됐어요. 정확히는 이해는 되지만 나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요새는 조금 알 것 같아요. 집은 도망가는데 911은 서있거든요. 좀 고생하면 살 수 있어요..
마스터충달
18/02/18 12:27
수정 아이콘
전 또 하루가 다르게 팽창하는 뱃살 이야기인줄...
회색사과
18/02/18 13:05
수정 아이콘
그건 대학원에서 이미 충분히 팽창시켰기 때문에... 흑...
무가당
18/02/18 13:18
수정 아이콘
배에 있는 점과 점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군요?!
18/02/18 12:28
수정 아이콘
4년쯤 지나면 재형저축 적금이 만기인데, 주식에 던지고 한강갈지 718한대 사서 타다가 한강갈지 고민중입니다.
회색사과
18/02/18 13:25
수정 아이콘
주식에 던지면 911 타고 한강 가실 수 있으실지도...
18/02/18 12:45
수정 아이콘
촌동네 사는 관계로 집 장만은 그럭저럭 수월하게 했는데, 아이 교육비 생각하면 어휴.....
회색사과
18/02/18 13:06
수정 아이콘
대학원을 조금 좋은 데로 다녀오고서 느낀 게, "공부는 소질 있는 놈이 지가 하는 거다" 였거든요. 그래서 교육비는 크게 신경 안 쓰고 싶은데.....

모르죠. 애가 있다면 와이프도 있을 확률이 높고, 와이프가 저 교육관에 동의할지...
RainbowWarriors
18/02/18 14:16
수정 아이콘
탈한국해도 교육비는 많이 드나요?? ㅠㅠ
18/02/18 14:43
수정 아이콘
이게, 안 쓰기로 결심하면 안 써도 되고, 쓰기로 결심하면 재산 다 써야죠. 저희는 중간 어디쯤입니다 ㅠ.ㅠ
개구리농노
18/02/18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여자친구 지방에 제발 내려오라고 설득중입니다.. 평생 월세 원룸 살까봐
회색사과
18/02/18 13:08
수정 아이콘
지방에 좋은 직업이 있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운게 컴공이라 괜찮은[돈 많이 주는] 회사는 서울 / 수원 / 판교에 다 있는데... .... ...

판교는 개발자 직군들 모아 놓은 곳인데 개발자 월급으로는 못 사는 집만 있더라구요.
칸나바롱
18/02/18 17:10
수정 아이콘
다른 월급쟁이들도 못살걸요..
무가당
18/02/18 13:21
수정 아이콘
수도권 부동산은 저 하늘의 별이죠. 계속 멀어지는 별....
피카츄백만볼트
18/02/18 13:35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순간도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로 저랑 멀어지는 중입죠...
제랄드
18/02/18 13: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추천.
맘대로살리
18/02/18 13:54
수정 아이콘
심지어 가속팽창중입니다. 집없는 사람은 환장하지요.
LightBringer
18/02/18 15:20
수정 아이콘
집살돈 없으면 지방 내려가서 살라는데... 말이야 쉽죠.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인프라 문제랑 직장 문제도 해결해주신다면야 기꺼이 지방 가서 살겠습니다만.
지금뭐하고있니
18/02/18 15:35
수정 아이콘
서울집값이 미쳐서 그럽니다. 갠적으로 정부가 정책을 잘못 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소소한 소회가 느껴지는 글은 참 좋네요. 어릴 적 선생님의 교수법은 저도 기억이 남는 듯합니다..
18/02/18 16:24
수정 아이콘
다른 분 말로는 어짜피 런던, 파리, 뉴욕 등 선진국 도시들도 못 잡는게 부동산이라 정책적으로 부동산 잡는다는게 힘들다고 합니다. 오히려 혼란만 준다고...
자본주의 나라에서 부동산 잘 잡은 나라가 있나요?
18/02/18 16:31
수정 아이콘
그걸 바보가 아닌이상 누가 모르나요. 근데 정부가 강남집값 잡을수있다고 난리쳐서 문제죠.
임나영
18/02/18 17:15
수정 아이콘
정부는 못잡더라도 잡을수 있다고 이야기는 해야하고 노력은 해야죠. 서울 집값은 포기하겠다고 이야기하거나 관련대책을 펴지 않았다면 강남 34평형이 벌써 30억원을 넘었을겁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못잡는다는걸 알고 있다면 최소한 정부에서 시장안정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준다고 생각하면 되지 그것을 정부가 난리친다고 생각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서울에서도 강남집값은 보유세 강화나 시장질서에 위배되는 강력한 정책을 펴지 않는한 단기적으론 가능하지만 결국에는 우상향의 도도한 흐름은 막을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8/02/18 18:16
수정 아이콘
전 생각이 다른게
정부가 잡을 수 있다는 시그널을 무수히 해놓고 못 잡은게 정말 크다봅니다. 시장참여자 입장에선 뭔가 움츠렸다가 개뿔도 없는거보고 마구 날뛰는거죠.
잡을 자신 없었다면 잡을 수있는 무수한수단이 있다는 말 따윈 안 했어야죠. 글고 강남 서울이 우상향 도도히 흐르는거 대부분 한숨쉴뿐 난리칠 정도로 뭐라 안 할겁니다 근데 지금은 도도한 우상향이 아니라 미친 폭등이죠. 정부의 정책실패라 봅니다
회색사과
18/02/18 19:05
수정 아이콘
도도한 - 은 과거형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지난 반년은 미쳐 날뛰고 있어요... 경제에 대해 무지하여 원인을 꼽지는 못하지만요...
알테어
18/02/18 17:16
수정 아이콘
직장 문제가 크네요. 저야 직장이 지방이니 큰 문제는 안되는데...서울쪽에 직장 가지신 분들은 선택지가 있어도 신분당선 끼는 지역과 SRT 끼는 지역이 거의 집값이 서울 비슷해서...
광교는 판교에 근접해가고 위례는 판교를 넘을라하고 동탄도 강북집값 정도는 되니..
알테어
18/02/18 17:18
수정 아이콘
중랑구 사세요. 7호선도 있고.. 집값은 다른 어느 서울지역이나 신도시보다 쌉니다. 7호선 타면 30분이면 강남도 가고
생각의탄생
18/02/18 17: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에서 2,30년 상환으로 대출을 갚는다는거에 참 놀라웠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보편화되겠죠. 뭐 월세100만원 30년내면 2,3억짜리 집이 생긴다...라는 개념인데...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네요 크크.
회색사과
18/02/18 18:32
수정 아이콘
빚내서 살 수만 있으면 어지간히 비싼 집은 어떻게든 갚을 것 같아요... 빚내서 사는 순간 고정된 목표니까유...

우리 나라랑 평생상환하는 나라랑 다른 부분은 대출해주는 비율인 것 같습니다. 담보대출 비율로는 빚을 내도 못 사는데, 저멀리 달려가고 있죠...

모기지가 죽는다는 뜻에서 파생된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평생에 걸쳐 갚는다구요.. 평생 걸쳐 갚을테니 빚내서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생각의탄생
18/02/18 18:54
수정 아이콘
투기억제인지 실수요자들의 구매축소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대출비중이 적긴하죠...
뭐 부모님께 도움을 받거나 5,6천정도 모아야겠죠. 저는 부모님집 담보대출받고 디딤돌대출받고해서 90%대출받아 살 계획입니다^^;
회색사과
18/02/18 19:01
수정 아이콘
어웅 부모님 댁 담보대출이 가능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냥 마냥 부럽네요..
캐터필러
18/02/18 1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학자가 밝혀냇잔습니까?
노동수익<<<<자본소득 이라고.
이게 한두해 연구한게 아니고 수십년데이타를 집대성한거....
다른말로하면 빚내서라도 집을 사야한다는거죠
중앙은행에서 돈을 계속찍어내는데. 안오를 재간잇나요. 이건 대통이 누구냐에따라 갈릴수잇는게 아니란.
자본주의 기본원리라...

이러다가 디노미네이션이라도 하게된다면..........
누구말대로 홍콩 꼴나겟죠. 그래도 문통때 강남아파트값은 인간적이엇구나... 하면서...
(물론 개인적으로 아파트보다는 비트코인이 더 오를거라고 봅니다만 비트는 워낙 호오가 갈리니.... )
회색사과
18/02/18 18:46
수정 아이콘
네 그걸 사회인 2년차에 뼈저리게 느끼고 있네요 흐흐 문제는 사회인 2년차는 빚내도 서울에 살 수 있는 집이 거의 없어요... 살 수 있는 집은... 서울에 있지만 차트로는 혼자 서울 밖에 있는 집들만... 회사와의 거리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ㅠㅠ
18/02/19 1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라는 책은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 독가스 살포사건을 경험한 생존자들의 인터뷰 묶음집이었습니다. 한 직장인은 '누가 독가스를 뿌리지 않아도 이 전철 안에서 누군가 숨이 멎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한 일이에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지요. 다같이 열심히 힘을 모아서 열심히 살 수록, 평균적인 일본 직장인들이 만원 지하철로 지탱되는 대중교통에 의지하지 않고 먼 곳에서 출근하게 될 확률은 늘어난다고 하루키는 담담하게 표현을 더했습니다. 어떤 외톨이들은 '나는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라고 말하게 되었고. 정상인들이 자신들을 '미치광이'로 이지메하게 되자 '그렇다면 너희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현실을 으깨버리고 가상 속의 우물에 적합한 통 속의 뇌만이 남을 때까지 너희를 모두 죽여 버리겠어.' 라면서 독가스를 헌금과 노역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시어도어 카진스키, 또는 '유나바머'라는 수사명으로 더 유명한 테러리스트도 있었습니다. '내가 힘든 것은 사람을 소외시키는 현대사회 때문이고, 나는 너희가 그걸 포기할 때까지 죽일 것이다.'라고 선언했던 미치광이요. 순간적으로 화가 많이 나서 세상이 싫어진 사람들도 '하지만 나는 여기까지 왔어. 사람들 모두 여기까지 왔어. 무언가가 다같이 앞으로 걸어가고 있고. 누군가는 나를 공감해줄 수 있어.'라는 말에 진정하고는 합니다. 유나바머는 '아니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이지. 지금이라도 다 죽어줘야하는 것이지.' 라는 자신의 주관을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도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들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들이 힘든 원인이 필요했던 것이겠지요. 그걸 이해하기 싫거나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해서 그들이 택한 방법은 최대한 그 원인들에게 조종되는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현실로부터 쿨하려고 노력했어도. 결국 자신들의 숨쉬는 행위는 현실에서 모순을 낳고 더 많은 부조리한 행위를 타인들에게 망상적으로 강요했을 것입니다.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다른 원인을 탓하면서 헛삶을 살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미칠 수 있었던 공통분모도 현실에 엄밀히 존재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가끔 저도 남탓을 하고 싶어지고, 없어지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발칙한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우주가 멀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그 순간부터 어떤 사람이나 그 달콤한 심연으로 다가가고 싶어질 것이에요. 과연 저는 이 공허한 흑빛 우주에서 지나치게 미치지 않고 사람으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865 [일반] [뉴스 모음] 39년 만에 드러난 부마민주항쟁의 위법한 군 투입과 반민주적 진압 과정 외 [7] The xian9653 18/02/20 9653 34
75864 [일반] 박영선 의원, 회장 안내 관련 해명 거짓으로 밝혀져 [125] Leeka16494 18/02/19 16494 26
75863 [일반]  스마트폰, n 년 performance review [31] 회색사과10906 18/02/19 10906 7
75862 [일반] 올림픽의 영향들 [47] 한종화15028 18/02/19 15028 48
75861 [일반] [잡담] 그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9] 언뜻 유재석6408 18/02/19 6408 13
75860 [일반] 넷플릭스 내맘대로 추천 [60] OUTIS16698 18/02/19 16698 1
75859 [일반] 내 인생의 책, TOON(박무직) [42] 글곰9489 18/02/19 9489 25
75858 [일반] 중국 청소년 게임중독치료를 위한 군대식 사설 합숙소 성황 [90] 염력 천만13327 18/02/19 13327 11
75857 [일반] 우체국 택배서비스를 민간으로 이양하면 어떨까요? [314] 홍승식16400 18/02/19 16400 1
75856 [일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감상문 [9] 삭제됨8305 18/02/19 8305 2
75855 [일반] 다큐 Dreaming of Vincent: China's Copy Artists 소감 [12] 웃다.8024 18/02/18 8024 20
75854 [일반] 대충대충 쓰는 오키나와 여행기 (5) [11] 글곰7528 18/02/18 7528 5
75853 [일반]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 설 연휴에 숨진 채 발견 [126] swear19154 18/02/18 19154 3
75852 [일반] 우리는 북한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 일까? [130] The Special One10509 18/02/18 10509 14
75851 [일반] [뉴스 모음]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외교 이야기 외 [29] The xian13929 18/02/18 13929 45
75850 [일반] 33살에 우주의 팽창을 느끼다. [38] 회색사과13481 18/02/18 13481 24
75849 [일반] 아무 생각없이 낄낄 대며 웃고 싶다면 '으라차차 와이키키' [28] 즐겁게삽시다8724 18/02/18 8724 4
75848 [일반]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리(理)와 기(氣)로 바라본 한국사회 [50] KOZE11239 18/02/17 11239 9
75847 [일반] 블랙 팬서를 보고(스포) [83] it's the kick10713 18/02/17 10713 4
75846 [일반] 작전과 작전 사이 (4) - 무신불립 [6] 이치죠 호타루7477 18/02/17 7477 10
75845 [일반] 인면조를 통해본 동서양의 차이. [24] Love&Hate17709 18/02/17 17709 46
75843 [일반] 박영선의원, AD카드 없이 피니시 라인 입장.. [134] Leeka18274 18/02/17 18274 26
75842 [일반] 가물가물 기억력에 자신 없으시죠? 제가 자신감을 불어넣어드리겠습니다 [41] 빵pro점쟁이9522 18/02/17 952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