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기레기와 OO조무사로 대표되는 직업 비하 표현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였습니다.

관련 링크:
https://pgr21.co.kr/?b=8&n=75210

그 결과

1. OO조무사 관련해서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심각한 비하라는 것에 이견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여 앞으로 피지알 자유 게시판에서 해당 표현은 제재 대상으로 결정합니다.

2. 기레기로 대표되는 특정 직군 비하 표현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갈렸는데요, 전면 금지를 하자는 의견도 있고 특정 인물을 지칭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괜찮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소수 의견으로 전면 허용하자는 의견도 있었고요.

의견이 분분함에 따라 운영위에서 다시 논의를 진행하였고, 아래와 같이 결정합니다.

- 기레기나 먹사 등의 표현은 특정 직군을 비하하는 면이 있기는 하나, 특정 인물 한정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직군 비하의 의도보다는 그 인물의 수준을 비난하는 표현에 가깝다고 봅니다. 따라서 특정인에 한정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제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 다만 여전히 회색 지대는 있게 마련입니다. "XX 일보 기자들은 다 기레기죠" 같은 표현은 비록 대상을 특정했다고는 하나 싸잡아 욕먹을 이유가 없는 사람도 포함될 수밖에 없으니 제재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굳이 '쉽다' 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이 방침이 앞으로 어떻게 자리 잡을 지 저희도 확신할 수 없어서입니다)
- 또 하나의 회색 지대의 예로, 누가 봐도 아무 문제 없는 목사를 대상으로 먹사라고 지칭하는 것은, 특정인 한 명을 지칭하는 것이긴 하지만 부당한 비난으로 보아야 하니 제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운영위가 모든 시사 문제에 대해서 일반 회원에 비해 월등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힘듭니다. 따라서 해당 인물이 욕을 먹을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운영위원이 판단하는 일은 '거의' 없을 예정입니다.
- 피지알 운영위의 방침과 별도로, 지나친 비난과 조롱은 가끔이지만 법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하오니 회원분들 스스로 어느 정도 선은 넘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