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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9 17:55:16
Name 하루빨리
Link #1 http://xsfm.co.kr/wp/?p=2073
Subject [일반] 그것은 알기 싫다. - 좋게된 제빵사:내 5만원 내놔 (수정됨)
올해 이슈였고, 지금도 이슈고 이 일이 어떻게 해결 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노동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사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파리바게트 제빵사 이슈죠.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오늘 이 제빵사 이슈 한가운데 있는 임종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 지회장 인터뷰가 올라왔길래 들었습니다.

웃깁니다. 진지한거 같으면서도 진지하게 인터뷰 하지 않습니다. 애당초 임종린씨도 좋게된(발음 나는 대로의 뜻입니다.) 사연으로 요즘은 팟케스트 시대에 사연으로 올릴까 하는 가벼운 마음 이였다고 하니 지금 인터뷰 자체도 가볍고 재미있습니다. 파리바게트가 제빵사에게 이랬니 저랬니 어쩌구 저쩌구 하는 복잡한 이야기는 내일 이어서 한답니다. 이 이슈에 관심이 있다면 내일 거 들으시면 됩니다. 아니 그 이전에 그알싫은 듣는 사람은 다 듣는 팟케스트라서 굳이 진지한 이야긴 pgr21에 안올리더라도 들을 사람 다 듣습니다. 근데 이건 제가 듣기엔 듣는 사람만 듣기엔 너무 재밌게 녹음 된 거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은 그알싫 안듣는 분들도 들어보세요. 라고 전파하는 목적의 글입니다.


http://xsfm.co.kr/wp/?p=2073

한번 들어보시고, 재미 있으심 내일 올라올 것도 들어보세요. 듣고 보니 이렇게 글 마치는 저 자신을 발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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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모
17/12/29 18:00
수정 아이콘
외국분이신가요? 번역기를 돌리신건가.
하루빨리
17/12/29 18:02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그냥 고민하지 않고 쓴 글입니다.
하심군
17/12/29 18:0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언론이 이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뭔가 이야기가 저 사람의 뜻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하루빨리
17/12/29 18:12
수정 아이콘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임종린씨의 처음 뜻은 그냥 월급 꺽기에 실망해 그냥 노무사에게 공감받기 위한 상담을 한게 전부였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솔직히 이 이슈는 답이 하나가 아닙니다. 합작사에 고용되든 파리바게트 정직원이든, 중요한건 임종린씨처럼 제빵사들이 월급꺽기 안당하고 휴게시간 적절히 주어지고 월급 잘나오는 환경이겠죠. 인터뷰 들으면서 그냥 이런 조건이면 저분이 노무사 상담할 일 없었을 거고, 정의당이 파리바게트 건들 일 없었을 거고, 이 이슈가 지금까지 이어질 일 없었을 것이고 뭐 이런거 생각하면서 들으니 더 웃펐습니다. 크크크
소르바스의 약속
17/12/29 18:1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그알싫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7/12/29 19:20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까지 5회차 방송하고있는 치킨전 듣고 책도 구매했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엘케인82
17/12/29 19:21
수정 아이콘
이거 듣고 관련글 써볼까했는데,먼저 올리셨네요.
돈키호테
17/12/29 20:59
수정 아이콘
그알싫 안들은지 오래됐습니다. 안사요~
하심군
17/12/29 21:07
수정 아이콘
그럼 사지마 콰아아아~
17/12/30 02:31
수정 아이콘
그알싫에 무슨 일 있었나요?
무슨 논란이라고 있었는지..
월간베스트
17/12/30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남 기사 쓴 시사인과 메갈에 우호적이죠
저도 욱일승천기 에피소드 듣고나서 구독 해제하고 딱 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욱일승천기에 대한 그 에피소드 내용은 평소부터 생각하던거라 동의하는바지만 뭐가 문제였느냐면......

그 당시에 욱일승천기 관련해서 티파니의 언급이 이슈가 됐던적이 있었는데 그걸 여혐 프레임 걸었어요
티파니가 여성 아이돌이라 더 욕먹는거고 남성 연예인이었으면 욕 덜 먹었을거다라는 (딱 들어도 맛탱이가 가버리는) 소린데 그걸 거기서 꺼내들더라고요

더 웃기는건 욱일승천기 반응이 과민하다는 걸 말할땐 친일이나 매국노가 아님을 매번 죄수처럼 먼저 밝혀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토로하는 거였죠
티파니 욱일승천기가 여혐과는 무관한 얘기라고 할때도 그런 말 하면 여혐으로 몰아가기 쉬워서 말머리에 '나 여혐 아닌데' 라고 써야 했던걸 떠올리면 내로남불급 징징 소리라 아주 정나미가 그 때 뚝 떨어졌습니다

어떤 심리였냐면 저는 그 여혐 에피소드만 거르면 나머진 뭐 들을만은 하지 않겠어? 라는 기분으로 계속 구독했던건데 엉뚱한 에피소드에서 자꾸 여혐 한남 찾으니까 (사실 그것만 아니고 몇 번 그랬어요 욱일승천 에피소드가 크리티컬이라 그렇지) 아 이거 듣고 있으면 무슨 이슈건간에 개곧통 당하겠구나 싶어서 미련없이 끝냈습니다

제가 시사인 기자 나와서 나무위키 까면서 메갈 쉴드 쳐주고 지나가듯 한남한남거려도 참았는데 여혐과 무관한 에피소드에서 통수 맞으니까아주 뒷골이 얼얼했음
얼마전에 얘넨 요즘 뭘 다루나 해서 들어가봤는데 나무위키 이퀄리즘을 다뤘더군요
그것도 무려 2회나 써서요
반면 호주국자 이슈 같은건 앞으로도 영원히 안 다루겠죠
17/12/30 18:47
수정 아이콘
잊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 기억 나네요.
다른 재미있는 것들도 많으니,
저도 메갈 묻은 건 그냥 안사는 걸로~
친절한 메딕씨
17/12/30 11:23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다 떠나서 그냥 재밌네요...

그알싫이 너무나 싫어서 조회수 1이라도 올려주기 싫다라면 모를까
그냥 재미있습니다. 들어볼만 합니다.

이 내용 대로 라면 파리바게뜨는 정말 악질중에 악질 회사였네요.
실제로 근무를 오래 하셨던 분이라 약간의 과장이 있을수는 있으나 거짓은 없겠죠.
느린발걸음
17/12/31 00:12
수정 아이콘
글 올려주신 덕분에 듣고 왔습니다. 심각할 수도 있는 이슈인데 인터뷰는 유쾌하네요.
18/01/01 11:39
수정 아이콘
1화부터 저기 욱일승천기까지 듣고 접었습니다. 유엠씨 저사람 참 좋아했는데 그알싫 출연자 대부분이 그쪽으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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