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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7 09:27
그러개요.. 봇으로 돌리는것 같기는 한대 굳이 왜 그런 단어를 매크로처럼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하였을까요??
의미도 먼지 모르겠네요.
17/12/07 09:30
다른데서 글을 긁어올때 옵션열기라는 링크나 버튼이 붙어 있는데서 긁어와서 그냥 붙여넣은거 같습니다
네이버 댓글에서 잘못 긁어오면 1시간전 신고 이런게 같이 딸려오는것처럼요
17/12/07 09:29
오늘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언급한건데, 문통-여당 공격하는 댓글 말머리에 뜨문없이 '옵션열기'라는 단어를 넣는 사람들이 다수 포착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존재하는 댓글부대원들이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댓글만 긁어서 퍼가야 하는데 프로그램 안에 존재하는 단어인 '옵션열기'까지 긁어서 댓글복붙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17/12/07 09:30
실제 사용자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텍스트지만 드래그해서 복붙하거나 봇을 돌려서 데이터를 가져오면 나타나는 텍스트입니다.
사악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2/07 09:26 옵션열기가 뭐지요? ㅡ.ㅡ 이런거죠.
17/12/07 09:31
[Show Option] 이겠죠 영어로 하면
배포 프로그램이니 아마도 클릭하면 '자동배포' '수정' 등의 옵션기능이 나왔을거고 근데 자동배포를 눌렀더니 버튼의 텍스트까지 같이 배포해버렸다 같은 시나리오가 그려지네요 저는
17/12/07 09:34
커뮤니티 반응만 봐도 전혀 안그런데,
요사이 포털 뉴스 댓글에 유달리 비슷한 아이디들이 복분한거같은 정권 욕하는 댓글을 거의 비슷하게 우르르 다는게 많이 보였었죠. 진작부터 의심이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도 그런 쪽으로 의심되는 분들이 있지만요
17/12/07 09:50
옵션 열기 한번 찾아보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 해보세요 크크크 원본 댓글은 삭제된 경우가 많은데 아직 실시간 검색에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한 30번 정도 밑으로 내려가면 댓글들 나오네요. 그 위로는 옵션열기를 비꼬는 댓글이 더 많습니다. 아니면 옵션열기+문재인 비하어 이런거 엮어서 검색 누르면 수준떨어지는 댓글부대 바로 나옵니다.
17/12/07 09:58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8&v=yd2PsU-9cSI
옵션열기의 비밀이 밝혀졌네요 30초쯤부터 보시면 되고 오른쪽 위의 점3개버튼이 복사되면 옵션열기가 붙는거네요
17/12/07 10:00
한편으로는 이렇게 걸린다고 댓글봇 돌리는게 중단되는 것도 아니고, 티나지 않게 여론조작 하는 방향으로 점점 진화해나갈텐데 참 걱정스럽습니다.
17/12/07 10:05
동영상보니 오른쪽위에 버튼이 있는데 선택되어도 표시가 안납니다
즉 아래서 위로 긁었는데 가장 윗줄을 확실히 복사하기 위해 한줄 더 위의 오른쪽까지 복사한거죠 근데 포인터가 살짝 왼쪽으로 가서 저 버튼까지 복사됐고 그냥 붙여서 옵션열기가 들어간거죠 실제 제가 드린 링크에서도 첫댓글 보시면 '댓글모음 옵션열기' 까지 복사돼있습니다
17/12/07 10:16
그러니깐요 크크 위에서 아래로 복사를 하든지 해서 티안나게좀 하지 뭐 어려운일이라고 이런 실수를 한다는게 크크크 링크 잘봤습니다.
17/12/07 10:04
근데 뭐 댓글부대 돌린다는거 오늘 처음 알려진것도 아니고 이미 다들 알고있던 사실이 새삼 드러난거라 무슨 큰 영향이 있을것 같진 않네요. 그냥 그렇지 않아도 우습던 집단이 더 우스워졌을 뿐.
17/12/07 10:10
알려진 댓글부대는 국정원과 심리전단이었고 다들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죠
조사받고 있으니 지금 당장 돌리고있지는 않을거라 생각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경종의 의미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17/12/07 10:20
근데 꼭 금전적인 고용관계가 아닐 확률이 지금상황에서는 더 크지않을까 싶습니다. 댓글부대를 운용하기에는 지금이 가장 좋지 않은 시기이지 않을까요? 국정원 심리전단부터 여기저기 다 까발려진마당에 자한당쪽이든 민주당쪽이든 국정원 댓글부대 잔당이든간에 지금 감히 댓글부대 운용하다가 걸리면 무조건 후폭풍 장난아닐거같아서요. 미미한 이득에 비해서 발각시의 엄청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떠안아가면서 운용하지는 않을거같아요. 아마 자기의견으로 도배해서 관심받고싶어하는 부류의 인간들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17/12/07 12:10
의미를 찾는다면 아직도 돌리고 있을거라는 정황정도
보수야당 지지측에서는 이제 수사도 진행되고 있는데 댓글 알밫돌리겠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17/12/07 11:02
웃을일이 아니라 엄중처벌하고 대대적으로 색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털들도 적극 협조하구요.
점점 인터넷 여론이 중요해지는 사회인데... 역겨워요 정말
17/12/07 11:20
저는 일단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조직적인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아마도 정치에 관심많은 노년층들이 뉴스에 댓글을 쓰고 자기 댓글을 여기저기 복붙하다가 나온 현상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냥 저 버튼이 저기에 같이 복사되기 쉬운 위치에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마우스로 긁다가 삐끗하면 같이 복사되는 것 같던데. 그리고 뉴스에 댓글다는 자생적 노인분들 많이 있지 않나요? 노인분들 맞춤법이나 어법같은거 많이 틀리는데 충분히 검토안하고 올리는 그런 성향과 마우스 조작에 서툰 점이 복합되어서 그런거 같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한 댓글을 여러 아이디가 공통적으로 복붙 했는지를, 한 아이디가 했는지 알아보면 더 잘 규명될것 같은데요.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7/12/07 14:38
그런데 당장 본문의 댓글 1, 2는 굳이 따지자면 현정부 지지측 입장의 댓글 아닌가요?
전정부 옹호 비판 / 박정희 비난이 내용인데.. 3은 문재인 비난이지만요
17/12/07 17:31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자기 주장을 복사해서 널리 퍼뜨리고 싶어하는 건 보이는데,
이것만 봐서 조직적인 움직임인지는 글쎄요..
17/12/08 08:40
맨 위에 SRT 비판은 누가 봐도 pgr에 올라오는 주장하고 똑같은거고 요새 네이버 댓글 추이를 봐도 저거 파내는 게 누구 쪽에 불리할 지는 뻔한건데....
pgr에서도 최근 댓글부대 다룬 기사보고 개인의 자발적인 활동인데 이걸 문제로 봐서는 안된다고 강변하시던 분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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