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태어나면서부터 본다고 해도 무방일 정도로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출근, 퇴근하면서 새로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너무 같은 유튜버 영상만 봐서 질리기도 하고 PGR분들에게 새로운 유튜버를 추천받고 싶어서 일단 제가 추천하는 유튜버와 함께 대표영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너무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영상은 다 아실 것 같아서(underkg라든지, ASMR류, 데이브 채널 등)  10만명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1. 거의없다 '걸작선'

유튜브에는 다양한 영화 리뷰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단순한 감상이나 리뷰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아니면 공중파 '출발 비디오 여행'의 열화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악한 편집과 잘 들리지도 않는 발성 때문에 보다가 끈적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거의없다의 걸작선은 귀에 꽂히는 발성과 중간중간 위트있는 편집은 공중파 퀄리티 이상입니다. 걸작선의 '걸'은 구걸하다 걸(乞)자로 매주 한편씩 망작을 리뷰하는 영상으로 초반에는 인기없는 유튜브 채널에 지나지 않았지만, 영화 '리얼' 리뷰 이후로 엄청나게 떴습니다.

특히, 딴지 시절부터 축적된 '망작분석' 능력 때문인지 이 작품이 망작인 이유를 정말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특정 부분이 보기 불편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을 들으면 진짜 무릎을 탁치게 됩니다.

추천 영상으로 '리얼' 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올리기에는 수위가 높은 장면이 있어서 대신 7번방의 선물을 추천 영상으로 올리고자 합니다.




2. 음식 채널 '맛상무'

요식업계에 '백종원'이 있다면, 유통업계에는 '맛상무'가 있습니다. 여러 음식 관련 유튜브 채널이 있지만 맛상무 만큼 전문적인 음식 채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과자, 음식류 제품 리뷰에서는 유통업계 종사자 답게 가격부터, 포장지의 재질, 맛표현까지 정말 전문적으로 설명합니다.

맛상무만의 매력이라고 하면 바로 음식, 제품에 대한 진지함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편의점 음식이나 과자라고 해도 마치 산해진미를 시식하는 처럼 진지하게 맛보고 평가하는데요. 특히, 다른 유튜버들은 혐오 음식 취급하는 수르스트뢰밍, 취두부 같은 음식을 진지하게 맛보고 '맛있다' 고 까지 평가하는 모습을 보니까 개인적으로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추천 영상은 수르스트뢰밍 먹방 영상입니다.




3. 특이한 여행을 간접 경험하고 싶다면... '딩고 트래블'

짠내트립은 소개해드리는 유튜브 중에서 유일하게 기업형 유튜브인데 여행전문 유튜브입니다. 그 중에서 추천드리는 영상시리즈가 바로 짠내트립니다. 짠내 트립은 최소비용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시리즈로 거의 20만원 선에서 교통부터 숙박, 음식 모두를 해결합니다. 금액을 아끼는 대신 몸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때로는 '왜 저렇게까지 사서 고생하냐' 싶지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이었다면 한번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도쿄, 오사카, 대마도, 후쿠오카, 대만, 베트남 다낭 많은 편이 있지만 그 중에서 홍콩편을 추천드립니다.



4. 한국어로 일본을 소개하는 일본인 유튜버 '유키마츠'

일본을 자주 오가는 입장에서 정말 반가운 유튜브로서 일본인으로서 일본인들의 일상생활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유튜브입니다. 한국, 일본 혼혈로 어린 시절 한국에서 공부해서 그런지 한국어를 정말 자연스럽게 잘합니다. 다른 일본 관련 유튜브가 여행지 소개나 일본어 교육 관련 영상이라 좀 식상한 감이 강한데 이 유뷰브는 '일본식 아침식사 만들기' 라든지, 일본 노래방 소개, 캡슐호텔 소개, 일본 PC방 소개, 식사 예절 등 그냥 일본의 일상 그자체를 소개합니다.

편집이 몇몇 부분이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일본의 여행지 말고도 일본의 일상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유튜브를 보시는 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영상이 좋지만, 특히 일본 캡슐호텔을 소개하는 영상을 추천영상으로 올립니다



5. 쇼핑중독 영태형

유튜브에 정말 많은 전자기기 유튜버들이 있고, 훨씬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들이 있음에도 3만명도 안되는 유튜버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오히려 전문적인 느낌보다는 물건들을 지르면서 느낀점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 전자기기 뿐만 아니라 가방이라든지 스마트폰 거치대라든지 다른 분들은 잘 하지 않는 물건들도 리뷰를 하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유튜브 덕분에 생활이 편해지는 여러 물건들을 살 수 있었는데 특히 태블릿 거치대 정말 편했습니다. 그래서 추천 영상도 역시 태블릿 거치대 리뷰영상입니다.



다른 유튜버들이 있지만 길어지면 지루할 것 같아서 이쯤 소개를 마치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추천하는 유튜브가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