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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1 20:36:32
Name 군디츠마라
File #1 1711_416.jpg (45.9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일본 나가노 "빚더미에서 겨우 빠져나왔다지만…" (수정됨)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I&nNewsNumb=201711100037

월간조선의 기사이긴 하지만 내용 자체는 읽어볼 만 합니다.

평창보다 20년 이상 앞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나가노를 직접 방문하고 쓴 글인데 도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점이나, 관광 자원이 풍부한 점, 올림픽으로 인해 신칸센을 비롯한 각종 교통시설이 확충되었다는 점이나 평창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네요. 물론 호쿠리쿠 신칸센은 도카이도 신칸센의 바이패스 노선이라서 언젠가는 지어졌겠지만 올림픽 버프가 아니었다면 좀 더 늦게 지어졌겠죠.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이후 경기장 상당수는 방문객도 많이 줄었고 수입에 비해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 일부 시설은 국가에서 인수해달라고 하는 상황에까지 왔습니다.

그나마 메인스타디움은 추후 야구장으로 전환한다는 전제로 지어서 올림픽 이후 야구장으로 개조되었는데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데다 인구 38만에 별다른 경제력이 없는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겠다는 프로야구팀이 하나도 없어서 세미프로구단 하나 유치하고 각종 행사에 대여해주는데도 적자...

결국 나가노는 올림픽 이후 빚만 해도 한화 17조원이 넘고 유지비만 매년 100억이 넘게 드는데 수입은 10억도 채 안되는 수준으로 엄청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나가노는 올림픽 이후까지 내다보고 철저하게 대비했는데도 골골거리는 모습을 보면 평창의 미래는 나가노보다 더 암울할 것 같다는 예측으로 기사가 끝나네요.

일단 올림픽이 얼마 안 남은 이상 평창도 올림픽 이후를 잘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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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vatron
17/11/01 20:39
수정 아이콘
나가노야 원래도 스키등으로 유명한 곳인데도 이 정도면....
17/11/01 20:43
수정 아이콘
올림픽 자체에 회의가 드네요...
그냥 소박하게 하면 안되나?
17/11/05 15:14
수정 아이콘
소박하게 못해요
IOC에서 요구하는 기준이 있고
또 그 기준 갓 넘긴 정도면 그걸 완전히 넘긴 타 도시 시설에 밀려서 유치를 못하죠.
하심군
17/11/01 20:4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일본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교통비가 일본보다는 싸다는 점...? 일본은 해외 여행이 싸다는 뉘앙스보다는 국내여행이 비싸서 못해먹겠다는 쪽인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기왕 유치한 거 잘했으면 좋겠다는 쪽이라서 평창 이야기 나올 때마다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요즘 강원도 관광이 나름 뜨고 있기도 하고.
홍승식
17/11/01 20:43
수정 아이콘
올림픽 끝나고 경기장을 바로 해체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힐지도 몰라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7/11/02 00:54
수정 아이콘
22222222
우리나라에 특별히 활성화된 동계스포츠도 없고ㅠㅠ
독수리의습격
17/11/01 20:45
수정 아이콘
그나마 하계올림픽이면 낫긴 하지만 동계종목은 솔직히 세계적으로 봐도 그렇게 돈이 되는 종목이 별로 없죠.
게다가 또 비싼 종목들이니 생활스포츠로도 별 매력이 없고......
17/11/01 20:58
수정 아이콘
동계 특성상 열리는 도시가 큰 도시가 아니라 더 그런거 같아요.
하계 올림픽들은 그 나라를 대표하거나 그에 준하는 도시들인데
동계는 처음 들어보는 도시들에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
올림픽이 월드컵 처럼 나라로 개최를 해야지 도시로 개최를 하니 더 그러는 느낌이고..
라플비
17/11/01 21:02
수정 아이콘
처음 들어보는 도시하니 정말로 솔트레이크라는 곳이 미국에 있는 줄 몰랐다죠(...)
물론 유타 주 안에 있는 곳이라고는 하나 미국의 이름을 건 올림픽에서 뜬금없이 나온 도시라는 느낌 때문에...

생각해보면 그때까지 갈 것도 없이 러시아 소치도 있긴 하군요.
하계는 대부분 수도나 그에 버금가는 대도시에서 주로 하는데
17/11/01 21:0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솔트레이크 시티는 유타 재즈 덕분에 전부터 알았네요.
원래는 몰랐는데 예~~~~~~~전에 오락실에 있던 런앤건이랑 농구 게임에서
유타로 안나오고 솔트레이크시티란 이름으로 나와서 그때 알았습니다 ;;
17/11/01 21:24
수정 아이콘
근데 솔트레이크 정도면 나가노나 평창보다 훨씬 큰 도시고 미국 내 위상도 그렇습니다
멍청이
17/11/01 22:42
수정 아이콘
소치도 평창이나 나가노 급은 아닐 걸요. 나름 유명 휴양지. 솔트레이크 시티도 유타 주의 주도고.
솔로몬의악몽
17/11/02 00:25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솔트레이크는 NBA를 좋아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릴레함메르(?)란 도시는 어디에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옛날에 코미디 소재까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분위기 썰렁해지면 무명 코미디언 5명정도인가가 릴레함메르~라고 노래를 부르며 지나갔었지요...)
영원한초보
17/11/02 01:42
수정 아이콘
릴레함메르...
그때 이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sege2018
17/11/01 20: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적자볼거 뻔한거 아닌가요? 스키나 보드말고 실제로 할만한 스포츠들도 아니고 스케이트도 서울에도 스케이트장잇는데 굳이 강원도 가서 탈 이유도 없고 뭐 대책없이 유치만 하면 다인가
17/11/01 20:48
수정 아이콘
세금이 있자나요 괜찮아요
한글날
17/11/01 21:15
수정 아이콘
http://newstapa.org/wp-content/uploads/2014/10/2014100703_05.jpg

진실의 신 인천 아시안게임의 현자 예언자 갓갓맨
Been & hive
17/11/01 22:59
수정 아이콘
자한당 이놈들은 도덕책..
아이오아이
17/11/01 20:49
수정 아이콘
빙상종목은 강릉에서하고 그마저도 2개인가는 바로 해체하는거 같던데... 아마 유지비는 이미 벌린거 감안하곤 최소화시키려고 노력하는거 같더군요
남한산성
17/11/01 20:49
수정 아이콘
그냥 매몰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안쓰는 경기장은 전부 폐쇄해야죠 뭐;
하심군
17/11/01 20:55
수정 아이콘
다만 도내여론은 왠만하면 남겨두자는 쪽인 것 같던데 강원도에 콘서트 홀 같은게 어지간히 없는 모양이더라고요.
최종병기캐리어
17/11/01 21:2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콘서트홀이 있어도 콘서트가 안열린다는거...
하심군
17/11/01 21:26
수정 아이콘
도민들 생각이 그렇다는 거니깐요. 한때 동남권신공항가지고 한참 떠들어본 입장에서 남 이야기 같지는 않더라고요.
알 호포드
17/11/01 20:58
수정 아이콘
이렇게된 이상 아주아주 처절하게 망해서 앞으로 지자체들이 스포츠대회 유치 야욕을 꿈도 못 꾸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7/11/01 22:39
수정 아이콘
망하는건 유치한 자의 임기가 아닌 개최 후 임기의 지자체장이니까요. 뒷일은 남의 일이니까 막 지르는거죠.
서지훈'카리스
17/11/01 20:58
수정 아이콘
지자체가 저런 대회 유치하는게 유치하면서 생색내고 뒤로는 해먹고
똥은 나중에 올 사람이 치우니까 하게 되죠
하심군
17/11/01 21:12
수정 아이콘
사실 영암서킷 같은 곳도 좀 더 역량이 있었다면 괜찮을 뻔 했다고 생각했는데 서킷 하나만 있으면 뭐든지 될 거라고 생각한건지 도청이 너무 안일했죠.
마스터충달
17/11/01 21: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올림픽 끝나면 싹 다 엎어 버리는 게 더 쌀 것 같;;;;
17/11/01 21:15
수정 아이콘
그게 더 싸기는 한데 그 선택이 쉽지 않아서...

적자 날대로 난 다음 밀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하심군
17/11/01 21: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봅슬레이 경기장은 좀 아깝긴 해요.
아이지스
17/11/01 21:16
수정 아이콘
평창 유치 여론이 왜 그리 높았을까요
우리는 하나의 빛
17/11/01 21:25
수정 아이콘
국격상승과 지방지역의 발전에 대한 환상이겠죠, 뭐..
사나없이사나마나
17/11/01 21:31
수정 아이콘
88올림픽과 2002월드컵의 후광효과 아닐까요. 하계, 월드컵도 잘 치뤘으니 동계도 치루자는 바람이 있었을지도...
아이오아이
17/11/02 00:44
수정 아이콘
하계 월드컵 동계 세개다 유치하는 나라야 말로 선진국이다
너무 안타깝게 실패했으니 한번만 더해보자
그리고 실제로 드러난 평창땅 주변 상황상 나라에서 분위기를 그렇게 조성해간거죠. 그 땅을 해쳐먹어야 할 사람들이 있었으니...
아라가키
17/11/01 21:17
수정 아이콘
인천 봐도 뭐.. 정치인 입장에서는 똥은 다음 사람이 치우고 자기가 당선되는 방법도 있고하니
독수리가아니라닭
17/11/01 21:22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는 국내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어서 오히려 저것보다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바카스
17/11/01 21:43
수정 아이콘
벤쿠버조차 동계 올림픽 이후 세금 확 걷으면서 아직도 못 벗어났는데..
17/11/01 21:43
수정 아이콘
그냥 동계올림픽 자체가 흥행이 어려워서...
17/11/01 21: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관계자들 전부 내가 치울 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요

정치인이든, 스포츠 관계자든, 주민들이든
파니타
17/11/01 22:11
수정 아이콘
영암 F1 때는 안나오던 얘기가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나오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하심군
17/11/01 22:25
수정 아이콘
그게 영암에서 그렇게 말아먹을 거라고 생각안했으니까요.
강미나
17/11/01 22:43
수정 아이콘
영암이 거하게 말아먹은 게 먼저라서요. 평창이 먼저였으면 영암은 아예 추진도 못했을겁니다.
오타니
17/11/01 23:00
수정 아이콘
F1도 평창만큼은 아니었지만 얘기 나왔었고 그때보다 국제대회 개최에 대한 여론도 나빠졌죠.
피식인
17/11/01 23:12
수정 아이콘
F1 때도 유치 전부터 얘기는 계속 나왔습니다. 근데 F1 자체가 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덜하죠.
피카츄백만볼트
17/11/02 00:19
수정 아이콘
한번 거하게 말아먹으니 정신이 번쩍 든거죠 다들.
차라리꽉눌러붙을
17/11/02 00:56
수정 아이콘
영암 때도 계속 이야기는 나왔습니다3333333
블랙숄즈
17/11/02 01:40
수정 아이콘
영암은 모두가 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그당시에 그런 얘기를 하면 지역주의자라는 비판을 들었죠.
17/11/02 04:55
수정 아이콘
영암은 망할거란 생각보다 더 망했죠.
그래도 거기 서킷은 절찬리 운영중이랍니다.
(우리나라에 변변한 서킷이 없어서요...)... 응?
지니팅커벨여행
17/11/02 08:4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동호회 같은 곳에서 많이들 간다고 하더군요.
몇년 전 제 친구가 거기서 몰아봤단 얘기 듣고서야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는 걸 알았죠.
뭐 그래봤자 적자 벗어날 일은 없겠지만.
17/11/02 09:21
수정 아이콘
요즘은 흑자입니다.
누적 적자를 털어낼 정도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17/11/02 12:53
수정 아이콘
흑자인건 신기하네요. 다행이기도 하구요 흐흐
17/11/01 22:18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조아라 소설처럼 강원도 부도지 뭐겠어요.
foreign worker
17/11/01 2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다시는 올림픽 소리 안나오게 처참하게 망하기를 바랍니다.
스키장 만든다고 가리왕산 원시림 날려버리는 꼴을 보니 구역질이 저절로 나더군요.
17/11/01 22:55
수정 아이콘
평창에 세계 최장의 "썰매장"을 만들어주면 가볼 생각이 있습니다.
EndLEss_MAy
17/11/01 23:02
수정 아이콘
빙상장들은 활용이 충분히 됩니다. 이미 전국에 약 30여개의 빙상장이 있고, 주말에는 강습프로그램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학생들의 평일 단체입장만 잘 주워와도 운영하며 적자나지는 않습니다.

쇼트트랙 사이즈의 링크는 다른 지자체들처럼 운영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선수들 훈련용도로 쓰면 됩니다. 현재 태릉빙상장이 시설이 낙후되어 빙질이 나쁜 관계로 기록이 안 나와서 선수들이 해마다 전지훈련을 떠나야하는데 지난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보여준 빙질이라면, 강릉에서 훈련하면 됩니다. 세계적으로도 평지에, 나쁘지 않은 교통편을 가진, 기록이 잘 나오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거의 없으며 아시아에서는 더더욱 없습니다. 타국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시설입니다. 상황을 볼때 이 정도의 시설이면 2-3년에 한번씩은 큰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상권에 힘이 될 수 있을겁니다.
파니타
17/11/01 23:09
수정 아이콘
강남구에 있으면 충분히 활용되겠죠.
빙상장 가려고 평창 가겠습니까?
EndLEss_MAy
17/11/01 23:18
수정 아이콘
빙상장은 강릉에 있지 평창에 있지 않습니다. 강릉에는 99년에 이미 빙상장을 지어서 활용하고 있는데 일반입장객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고, 이 정도의 최신식 시설이면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하기가 좋아서 대관료만 해도 상당한 수준에 달할 겁니다. 서울사람들만 스케이트 타나요? 강릉만한 지방도시들이 이미 지역에서 빙상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17/11/02 00:49
수정 아이콘
학생들의 평일 단체입장을 평창에서 유치하기는 어렵지요...
선수들 훈련장으로 활용은 긍정적이지만 어마어마한 매몰비용과 나중에 발생한 유지비용을 순수 선수 훈련비로 메꾼다는건 말이 안되죠
당연히 관광객 유치로 메꿔야 합니다만 솔직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EndLEss_MAy
17/11/02 01:05
수정 아이콘
빙상장 위치가 평창이 아닙니다. 강릉입니다. 저 정도 규모의 빙상장이면 전기료가 한달 이천만원 조금 안될거구요, 스피드스케이팅 빙상장은 사천만원 정도이고, 직원들 유지비로 지출해도 한달 육천 정도됩니다. 이건 큰 규모의 빙상장인 전주나 목동에서 증명된 비용입니다. 적자는 날 수 있지만 생각보다 큰 비용은 아닙니다
17/11/02 01:23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는 평창보다 강릉이 더 멉니다. 비슷비슷 하겠지만... 강릉이나 평창이나 단체입장 주워서 운영이 안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지어지자마자 적자가 크겠거니 작겠거니 걱정하는 시설을 잘 활용이 된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요.
EndLEss_MAy
17/11/02 08:58
수정 아이콘
아니, 수도권과 거리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강릉에도 인구가 삼십만 정도 사는데 그정도 인구면 빙상장 운영하기 충분한 인구입니다. 수도권 사람들이 스케이트 타러 거기를 왜 갑니까. 수도권에는 이미 스무개 가깝게 빙상장이 있어요. 지역학생들이 단체입장을 하지 수도권 학생들이 강릉빙상장을 왜 갑니까.
17/11/02 09:25
수정 아이콘
...? 새로지은 빙상관련 경기장이 네갠데 인구 30만짜리 도시에서 다 소비하겠다구요? 심지어 기존것도 하나 있는데... 수도권 빙상장이 스무갠데 강릉에만 다섯개고 그걸 인구 30만 도시에서 소비하는데 충분하다는게...
EndLEss_MAy
17/11/02 14:23
수정 아이콘
네개 중 두개(하키센터 두개)는 체육관으로 바뀝니다. 실질적으로 태릉스피드스케이트장의 기능이 강릉으로 이전될 것 같구요. 그렇다면 실제로 새로 운영해야 하는 빙상장은 하나입니다.
17/11/02 14:56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 찾아봤는데, 국대 훈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도 비용과 거리문제 때문에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이구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7/07/26/story_n_17584794.html
설령 된다 쳐도 평창시가 싼 똥 때문에 선수들을 어거지로 평창으로 보내는 모양새인데 이게 정상적인 활용방안입니까?
체육관 전용도 마찬가집니다. 이것도 뉴스 찾아보니까 영남대니 강릉대니 대학 체육관으로 전용하고 시민 체육관으로 겸하여 사용하겠다는데 국민 세금으로 지은 체육관 대학에 뿌려서 운영비나 겨우 충당하고... 그나마도 빙상장으로 지은걸 체육관으로 바꿔서... 운영비는 들고 쓸데는 없으니 억지로 포장해서 뿌린 모양새인데 무슨 자선단체도 아니고, 수천억 들여서 경기장 지어서 이런 꼴이라니요. 운영비가 충당이 된다고 해도(절대 안될것 같지만) 거기서 창출하는 추가적인 가치가 있어야 "그래 이걸 위해서 투자한거야" 하고 넘어가지 걍 어찌어찌 명맥만 유지하는게 무슨 활용일까요.
사고를 쳐도 적당한 규모로 쳐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다... 하고 넘어가지 이거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삽질입니다.
http://news1.kr/articles/?1962877
들어가는 돈이 진짜 엄청난 수준인데 과연 여기서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까요...?
신동엽
17/11/01 23:10
수정 아이콘
공론화위원회 같은 절차를 거쳤다면 통과가 됐을까요?
강미나
17/11/01 23:18
수정 아이콘
이번 원전 건 보니까 결국 여론전이던데 당시에 했으면 백퍼센트 통과됐을겁니다. 그때만해도 2002 월드컵이 대박치던 시기라.
17/11/01 23:5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강원도의 목적은 SOC였죠. 시도는 망해도 고속도로와 철도는 남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11/02 08:5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요.
수십년 동안 특정지역에 사회기반시설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의 간접자본은 거의 투자가 안 됐죠.
애초에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국토를 개발했으면 저거 하나 유치하자고 여기저기서 뛰어들진 않았을 겁니다.
비슷한 사례로 여수엑스포가 있는데, 계획만 있고 언제 건설될지 모르던 고속도로와, 수십년간 띄엄뜨엄 하다말다 했던 철도 복선화 사업이 국제행사 하나로 한방에 해결됐어요.
Dreamlike
17/11/02 02:00
수정 아이콘
나가노 인구는 38만이라도 됐었군요....
평창 강릉인구는 그에비하면 더 적죠
17/11/02 06:13
수정 아이콘
강원도 KTX 는 꼭 필요하긴 했죠
짐승먹이
17/11/02 09:13
수정 아이콘
이거 기사 말투가 완전히 맥이는 말투인데요 크크.
-안군-
17/11/02 15:41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나라 겨울날씨가 소치나 솔트레이크만큼 추운것도 아니라서... 실내경기장들을 제외하곤 다 무용지물이 될듯한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스키점프나 봅슬레이 같은건 일반인들이 접근할만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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