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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23:19
그냥 누구다 다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이번 문자는 그런 생각에 대한 물증 정도의 역할이라고 할까?... 주류 언론이 다루고 있지 않기도 하고요... 당사자 가운데 하나인 문화일보에서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 같더군요...--;;
17/08/10 23:25
각계 각층으로부터 청탁을 받는걸 보면 삼성이 나라를 주무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사건인데
귀신같이 없던 일 취급 당하고 있죠. 이것과 비슷하게 삼성이 백혈병 피해자모임의 변호인에게 고가의 티켓을 수시로 먹이며 관리했던것도 묻히고 있고요. 조용해질때까지 잡 이슈들이 더 터져나올것 같습니다.
17/08/10 23:51
삼성이 법조계에 공을 들인다는 이야기는 늘 있어왔지만, 반대쪽 변호사까지 구워삼았다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판검사라고 과연 얼마나 자유로울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마저 가능한 대목입니다.
17/08/10 23:28
근데 뭐 저 북한, 박기영.. 특히 북한이 그만큼 심각한 이슈긴 하니까요
현재 시간에 cnn bbc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릿저널 뉴욕타임즈 폭스뉴스 블룸버그 가디언까지 죄다 홈페이지 1면을 북한, 김정은, 트럼프로 장식해놨네요 전 오히려 이상하리만큼 나이브한 지금의 분위기가 제 관점에서는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17/08/10 23:36
북한문제도 물론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도 비중의 경중을 판단하는 것도 언론사의 역할이죠.
문제는 보도 자체를 아예 안 한다는 겁니다.
17/08/10 23:41
방금 네이버뉴스 한바퀴 돌면서 찾아보고 왔는데 그렇네요.. 다른 뉴스에도 묻혀 실종이네요
확실히 문제있긴 하군요 장충기 보도기사에서 어떤 언론사 관계자가 자기가 이건희씨 사건보도 막아줬다면서 뿌듯해하던 카톡내용이 오버랩됩니다
17/08/10 23:53
그 때와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진행이 됬을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이건희 성매매야 개인의 치부라서, 공익적인 면에서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 보도를 안 했다고 말한다면, 이번 건은 그야말로 언론의 공적 역할이 강조되었어야 하는 부분인데, 보도 자체가 안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17/08/11 11:51
17/08/10 23:34
언론의 힘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방법은
특종을 터뜨리는 것도, 아젠다를 제시하는 것도, 프레임을 뒤트는 선정적인 보도를 할 때가 아니라 무시해서 없는 사건으로 만들어버리는거죠
17/08/10 23:36
검찰의 힘은 기소하지 않을 때 나타나고 언론의 힘은 기사화 하지 않음으로 드러나죠.
권력이 그렇죠. 힘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어야 진짜 힘이 있는겁니다. 근데 한겨레, 경향에서 많이 보도 하나요?
17/08/10 23:57
문제는 다른 언론사가 한 줄도 보도를 안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한겨례, 경향도 다른 언론들이 도와줘야 탄력을 받고 후속보도를 할 텐데 다른 언론에서 전혀 다루지 않으니 난감하긴 할 겁니다. 혼자서 계속 달려봐야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혼자 삼성 광고가 끊겨버릴테니 말이죠. 최순실 사태에서도 TV조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JTBC가 그렇게 달리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17/08/10 23:41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3218&page=2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805956.html#csidx0583491d1f6e077bf1459cc3ccf3104 전 검찰총장, 언론인 고위 간부가 삼성 사장에게 충성충성충성을 맹세한 문자를 올린 사건입니다.
17/08/10 23:45
충성충성충성 문자만 올린 건이면 그냥 좀 시끄럽고 말건데, 문자 전후해서 삼성에 불리한 기사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된게 있으니 검찰에서 파볼 만 하죠.
17/08/11 00:01
이게 대단한 일이 아니니까요.
김영란법 생기고 나서야 청탁이 문제된거지 사기업 간부한테 청탁하는거 자체는 별거 아니죠. 그 청탁을 받은 간부가 청탁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자기 재량안에서 결정하면 되는거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질뿐입니다. 그냥 우리나라 사회는 인맥이 중요하구나 하고 마는거지, 저거 자체로 어떤 큰 비리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17/08/11 00:06
삼성 백혈병 사건의 반대측 변호사를 포섭하고, 전직 법무부장관 등이 취업을 청탁했죠.
심지어 현직 언론사 주요 관계자가 직접적으로 돈과 기사를 거래한 정황도 있습니다. 이걸 단순히 청탁사건 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그 동안 삼성이 법조계와 언론을 돈으로 컨트롤 해왔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당장 이재용 재판의 여론조작 의혹 및 탄핵 사건의 뇌물죄 성립 여부에도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건입니다.
17/08/11 10:00
언론사 고위직이 사기업에 기사 어떻게 써야 되는지 구체적인 지령을 내려달라고 요구하거나 자기 변호인단이 아니라 상대측 변호인단을 선물로 포섭하는게 대단한게 아니라면 글쎄.....
이거 한마디로 영화에서 볼법한 것들 다 나온건데 말입니다 보통 청탁이란건 그럴 힘이 있는 대상에게 아쉬운 사람이 가서 하는게 정상인데 공개된거 보면 삼성이 언론에 가서 청탁해야 정상이거늘 이건 거꾸로 됐죠 아마 삼성이 언론사에 청탁하는 식이었으면 뭐 이미 알고는 있었다 이런 느낌이었을텐데 공개된거 보니 벙찌더군요 요청도 안 했는데 자기들이 먼저 어떤식으로 기사 써야 되는지 물어보는게 언론입니까 군부 독재 시절에도 위에서 보도지침 내려줬지 이런식은 아니었어요
17/08/11 00:21
뭐 꼭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권력에 대한 언론자유는 중요하지 않다(이미 문제될 것 없다). 진짜 문제는 [자본에 대한 언론자유]이다."는 얘기가 주요안건이거든요.
아 그리고 포털은 별 힘 없습니다. 언론사들이 써줘야 포털에 올리고 뭘 하는데, 아예 안쓰면 할 것도 없어요.
17/08/11 00:38
공범자죠. 애써 무시하고 덮고.
그나마 주진우니깐 묻지 않고 실명까지 터트린거 아닐까 싶어요. 한겨레도 주진우 기사 받아서 보도해도 실명은 안빍히잖아요
17/08/11 00:38
장충기 문자건의 가장 큰 문제는 항상 공공성을 운운하며 정부와 각을 세우는게 언론의 의무닷!!!이라고 나발부는 언론들이 정작 일개 기업체에게 극도로 굽신굽신 거렸다는데 있습니다. 문자보면 그야말로 알랑방구의 극치.
그나마 언론사 중 상태가 좋은 편이라는 CBS조차 걸렸으니 할 말이 없더군요. 이걸 최경영 기자 같은 자칭 기자정신(?) 투철하다고 자칭하는 양반이 돈 뿌린 기업이 나쁜거지 기자들은 유혹에 넘어간 죄 밖에 없다식의 쉴드논리 치고 있으니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는 희망이 없어요. 사실상 특정 그룹의 딸랑이... 공공성 공익성 같은 의미가 과연 남아있는지 의심스럽더군요.
17/08/11 00:45
더 웃긴건 다만 며칠이라도 자제하고 반성할 줄 알았는데 매경 기사보면 난리도 아니더군요. 세계적으로 법인세 인하하는데 문정부만 법인세 인상한다고 구체적인 법인세률 같은건 당연히 없고요.
17/08/11 00:47
참고로 언론의 근간부터가 흔들리는 이 추문에 제대로 반응한 언론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CBS 정도가 시늉은 했죠. 다들 모르쇠. 우리는 대정부비판을 하는 참언론... 진짜 놀구들 있어요.
언론에 대한 신뢰도 자체를 모두 날려먹는 대형이슈임에도 이걸 반성하고 제대로 보도하는 언론이 없다는게 정말 비참한 일입니다. 언론의 자정작용으로 정화되길 바라는건 무리인가 싶어요. 문제는 권력으로 언론을 휘집기도 난감하고. 만약 검찰이 언론과 기업들 관계를 파고 다니면 볼만 할겁니다. 문제는 언론이 이지경인데 검찰은 어떻겠냐는 거죠. 진짜 너무 썩어서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엄두가 안납니다.
17/08/11 01:14
개에게 주인은 밥을 주는 사람이죠. 회사 차원에서 광고료 주고, 언론 구성원들에게 봉투 챙겨주고, 편의 봐주고, 밥 사주는 사람이 진짜 주인이죠. 기사나 방송을 봐주는 사람들은 그냥 머릿수에 들러리죠. 사람을 많이 불러모으면 주인이 밥을 더 챙겨준다는 의미가 있을 뿐.
17/08/11 01:28
덧붙이자면 '언론이 광고로' 먹고 살기 때문에
대형 광고주(자본)는 언론 위에 존재하게 되죠 -.-; 문자 내용만 봐도 티 나지 않나요.. 그냥 삼성이 광고 끊는 순간 직원 몇명이 모가지 당할까요... 광고로 언론이 먹고 사는 한은.. '대형 광고주' 는 언론 위에 군림하게 되어있는 구조고. 이건 변하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죠 -.-;
17/08/11 01:47
삼성 광고 안 싣는 미디어 오늘은 삼성 로고에 대문짝만하게 기사를 냈지만 자칭 진보언론의 기수라고 하던 한겨례 경향은.....
한겨례는 조그마하게 올려놓고 경향은 아예 검색도 안되더군요. 경향은 기사도 안올린거 같더라구요.
17/08/11 04:18
1. 일단 네이버 같은 포탈은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입니다. 인터넷 언론사 또한 같은 지위에 있습니다.
정보통신망법 제2조(정의) ①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3.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란 「전기통신사업법」 제2조제8호에 따른 전기통신사업자와 영리를 목적으로 전기통신사업자의 전기통신역무를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의 제공을 매개하는 자를 말한다. 2.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는 일정한 의무가 부과됩니다. 정보통신망법 제44조(정보통신망에서의 권리보호) ① 이용자는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통시켜서는 아니 된다. ②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자신이 운영·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 제1항에 따른 정보가 유통되지 아니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 ①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일반에게 공개를 목적으로 제공된 정보로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가 침해된 경우 그 침해를 받은 자는 해당 정보를 처리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사실을 소명하여 그 정보의 삭제 또는 반박내용의 게재(이하 "삭제등"이라 한다)를 요청할 수 있다. ②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제1항에 따른 해당 정보의 삭제등을 요청받으면 지체 없이 삭제·임시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즉시 신청인 및 정보게재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필요한 조치를 한 사실을 해당 게시판에 공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④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제1항에 따른 정보의 삭제요청에도 불구하고 권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이해당사자 간에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이하 "임시조치"라 한다)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임시조치의 기간은 30일 이내로 한다. ⑥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자신이 운영·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 유통되는 정보에 대하여 제2항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하면 이로 인한 배상책임을 줄이거나 면제받을 수 있다. 3. 위 제44조의2 제1항의 삭제요청은 권력자만이 행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고 개나소나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로 평범한 중견 커뮤니티만 되어도 이런 요청을 종종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형포탈 : 중견 커뮤니티 = x : 종종]이라는 비례식과 보도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1항, 형법 제307조/제309조 제1항, 제310조 해당여부 그리고 위 관계조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형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이런 요청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생각해 보세요. 4. 법이 이상하다는 생각만 드시는 분들은 본인이 다음의 가정적 상황에 처한 것처럼 감정이입을 해보신 뒤, 어떤 법이 있었으면 좋겠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a. 퇴직금 올인으로 치킨집을 차렸는데 자본잠식에 빠졌고, 어느 날 블랙컨슈머인 xx맘 카페회원에게 제대로 걸린 경우 b. 본인과 동명이인인 흉악범죄범의 고교졸업사진이라는 내용으로 본인의 고교졸업사진이 돌기 시작하는 경우 참고로 미국의 경우 이런 사안에서 전기통신사업자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거의 프리패스를 줘버리는 법이 있고, slander/libel도 한국의 형법 제307조 내지 제310조에 비하면 상당히 허약합니다. 표현의 자유에 우선순위를 강하게 두면 결국 미국과 유사하게 규율할 수밖에 없는데, 미국과 정반대방향에 가까운 이런 법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한국 국회의원이 일을 안해서? 한국 국회의원이 일반 한국인과는 다른 이상한 상식 및 균형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니면 한국 국회의원이 일반적인 한국인과 비슷한 균형감각 및 규제지상주의의 사고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17/08/11 05:16
제가 지적한 본질적인 문제는 포탈의 기사 검열이 아니라 언론사들이 기사 자체를 생산하지 않는 다는 점인데,
핀트가 좀 다르시네요. 포탈이야 언론사가 기사를 올리지도 않는 이상 뭘 하고 말고가 없죠. 요즘 같은 시대에 작정하고 언론사에서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하면 삭제 요청이 들어가건 말건 공론화를 막기 힘듭니다. 포탈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팟캐스트나 군소 언론 및 소셜 네트워크에서 확대 재생산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니까요. 문제는 광고 끊길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자정능력을 잃은체 본분을 망각한 언론사와 그걸 휘두르는 자본권력이죠.
17/08/11 08:36
이런것도 덮는게 삼성의 힘이죠.
별로 이슈가 될거라고 생각 안했음. 기사로 특종하면 파급력이 쎌거라는것도 옛말이지 요즘엔 매체가 광고주 눈치보기 바빠서 이슈가 되어야 하는것도 얼마든지 돈의 권력으로 무마시킬 수 있다는거 이제는 다 알죠. 씁쓸합니다.
17/08/11 09:21
이런 거 보면 이재용이 구속될 거라는 기대가 점점 사라지네요. 국민들이 아무리 촛불을 들고 나와 적폐청산을 외쳐봐야 정치인은 구속시킬 수 있을 지언정 돈을 쥐고 언론-검찰-사법부를 틀어쥐고 있는 재벌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현실이 암담합니다.
17/08/11 09:45
언론과 기업의 관계가 원래 그렇습니다. 축소 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겠지만, 업계에서는 어디나 다 하고 있는 거라 특별히 기사거리가 될 이유도 없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비단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삼성이 가장 큰 돈을 움직이니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건 맞지만. 위에 다른 리플에도 있지만, 언론사의 수익이 독자 개개인이 아니라 대형 광고주에서 나오는 구조 자체가 문제입니다. 자격도 없는 언론계가 쥐고 있는 너무 강한 '언론권력'도 문제고요. 삼성이 아니었더라도 기사화가 많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 기사화를 하는 것 자체가 자기들 밥줄, 부수입에 그대로 타격이 갈테니까요. 김영란법이라도 제대로 적용했으면 좋겠어요. 언론쪽은 김영란법이 뭥미? 분위기로 간지 어언 10개월쯤 된 것 같네요.
17/08/11 09:51
한경오가 그나마 괜찮았을 당시 조선일보 김대중이 왜 같은 언론들끼리 비판하고 싸우냐고 부르짖던게 생각나네요 이젠 언론들끼리 안싸우죠.
17/08/11 10:14
공영은 정부가 쥐고 흔들고 사기업은 광고주가 쥐고 흔드니 참
결국 해법은 공영방송을 중립적으로 만들어서 균형을 잡아주는게 중요하죠 사기업들 폐간 시킬수도 없고
17/08/11 12:45
하아,..... 역겨운 것들.... 적폐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네요. 이런 글엔 왜 자칭 애국 보수 지지자분들이 없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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