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546955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이어진 민주노총 파업에 대해, 이언주 의원이 몇몇 기자들에게 근로자 및 직종에 대한 비하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평소 이언주 의원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는 일은 부가가치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직종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장기 계약직이 적당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실제로 그것을 법제화하려고 하고 있는 인물이긴 했지만 문제는 그런 취지를 설명하면서 하는 소리가......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

(파업 하는 노동자들) "미친 놈들이야, 완전히.. 이렇게 계속 가면 우리나라는 공무원과 공공부문 노조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라는 식이라면 아무리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다 한들 설득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욕을 먹을 게 뻔하겠지요.

거기에 더해 7월 6일자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는 "어떻게 보면 생산성이 낮은 하급 공무원직은 말씀하신대로 추천이나 할당도 방법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취지는 블라인드 채용을 하게 되면 실력보다는 배경에 따른 채용이 우려된다는 말이라 하는데, 문제는 생산성이 낮은 하급 공무원은 어떻게 채용해도 상관없다는 말이겠지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런 말을 하는 의원이나. 저런 말을 하는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라고 앉힌 당이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829207

국민의당 대선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주범 이유미씨를 기소하고,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남동생 이모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영장 청구 사유는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단독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당과는 달리 검찰은 이 대선조작 사건을 단독범행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030159

Ver. 2017 새누리당 대선후보 자격으로 대선에 나왔다가, 지도부와 분쟁을 벌이다 제명된 조원진 의원이 이번엔 대한애국당이라는 보수신당을 창당하고,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과 공동대표를 맡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를 파 보니 좀 웃길 수도 있는 사실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 Ver. 2017 새누리당 당헌 제 48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할 때에는 재적의원 ⅔ 이상이 동의해야 제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의원은 조원진 1명 뿐이었으므로 조원진 의원의 제명은 당헌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합니다. (출처: http://saenuri.org/archives/51694 )

- 공동대표 허평환 씨는 참여정부 시절에 기무사령관을 지낸 이후엔 군소 보수정당의 대표를 맡아왔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18대 대선후보 시절에 특보 임명을 공식 발표했지만 그 날 새누리당(위의 새누리당과는 다른 정당입니다)에 입당해 문 대통령의 뒤통수를 친 전력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393364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등의 외교에 대해 야3당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높은 평가를 한 반면, 국민의당은 여전히 폄하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 멘트들만 봐도 온도차가 매우 확연히 드러납니다. 주요 멘트만 편집해 보았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올바른 방향"
"정부가 국가 안보와 국익의 편에 선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한·미·일 정상의 공동성명은 1994년 정상회동 시작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3국 안보 협력'이라는 용어를 쓰며 공조체제를 굳건히 한 것은 세 나라 관계가 한 단계 진일보한 것을 의미한다"

-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3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러시아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북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3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점은 잘한 일"
"특히 양자회담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 및 러시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주목한다"
"공동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볼 수 있었으며 향후 이러한 기조를 잘 유지하기를 바란다"

-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

"신(新) 베를린 선언에서 보여준 남북대화 의지는 한·미·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북한의 호응은 기대난망이다.
한중, 한일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에 불과했다"
"결국 정상 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았다"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 포장하는 것은 콘텐츠가 없는 문재인 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

-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

명대사 하나 선사해 드립니다. 그러니까 망하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057717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주장과 관련해서 "북한의 파멸과 공포의 핵에 맞서기 위해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정은의 태도 변화가 없고 북한이 6차 추가 핵실험 시 즉각 우리도 핵무장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선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도 합니다.

글쎄요. 핵을 우리가 단독으로 가지겠다고 선언하면 북한과 똑같은 취급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900680

문재인 대통령과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구테흐스 총장의 가벼운 항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구테흐스 총장 아래 있던 강경화씨가 외교부 장관으로 가면서 좀 어려워졌다면서, "제 밑에 있었던 직원이 대통령님 밑으로 가게 된 것도 조금 더 논의해야 할 것 같다. 유엔은 강경화 장관을 뺏김으로써 많은 것을 잃었다". "저희가 조금 아쉽다"라고 하셨다는군요.

물론 구테흐스 총장의 본심은 "강경화 장관이 좋은 동료이자 친구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합니다. 한편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이 가진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을 확고하게 확인하며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과 동일하고, 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 역시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86516

마지막 뉴스는 좀 된 뉴스이지만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7/6일 방송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첫 일정에서 재독동포 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가진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이전의 교포 방문 형식은 보통 교포들이 대통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거꾸로 대통령이 동포들을 초청하는 형식의 행사를 가졌고 그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감성외교'가 높은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교포들의 자부심도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7/6일 방송분에서 첫 소식으로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연결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독 교포 초청행사에 대한 독일 교포들의 반응을 알려 왔습니다.

좀 길더라도 읽어 보시거나, 유튜브 링크( )를 통해 들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