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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3 13:30
이게 또 모를 얘기인게...빠르면 올해 지나기 전에 중의원 해산 후 재선거를 치를 수 있을거 같은데 그 때 아베의 스캔들 때문에 자민당이 현재보다 폭망하면 대안을 얘기할지도 모르고 그 첫번째가 이 여자가 될 수도 있거든요.
폭망하더라도 야당쪽에 정권을 넘겨줄 정도는 아니겠지만 공명당과 도민퍼스트회와 협력하지 않으면 과반, 개헌 추진선에 모자르게 된다면 일본 정계가 격랑속으로 들어갈거 같습니다. 일본 정치계가 워낙 복잡하고 세력 싸움이 장난 아닌 곳이라...;;
17/07/03 13:25
그놈이 그놈을 넘어서 한국 입장에선 차라리 아베가 낫다고 일본에서 취업한 친구가 말해준터라... 그냥 아베가 진압하길 바랍니다.
17/07/03 13:27
고이케 유리카라는 여성 정치가는 자민당에서 오래 있다가, 권력 싸움에서 밀려나서 뛰쳐나왔죠. 결정적인 탈당 이유는 작년 도쿄 도지사 선거 때 자민당이
본인 말고 다른 사람을 후보로 밀어서...위키에서 보면 윗분 말씀처럼 아베 못지 않은 우파 꼴통에 막말도 꽤 했다고 합니다. 다만 도지사 맡은 후 행정능력은 인정 받았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인기+이런저런 스캔들로 인한 아베 정권의 인기 하락+1년 동안 보여준 행정력으로 이번 선거에서 대성공한거 같더군요. 공명당이 그동안 계속 손을 잡아왔던 자민당이 아닌 고이케 유리카의 "도민퍼스트회"랑 손을 잡은 것도 의미심장한듯 합니다. 아마도 올해 지나기 전에 중의원 국회 해산하고 선거 들어갈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 때를 위한 포석일 수도 있을듯 하고...
17/07/03 13:33
아베 무너지면 더 노답인데... 차라리 민진당 애들이 이긴거라면 그나마 더 낫다고라도 해주겠는데, 민진당은 이번 선거에서 아예 박살이 나버렸는지라... 아이고야;;
17/07/03 13:43
굳이 따지자면 바른정당- 자민당, 자유선진 - 자한당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다른점은 자유선진쪽 행정력을 제법 인정받았다는 점이죠
17/07/03 13:45
이게 한국에서는 자민당을 온통 '극우'라고 칭하는데 사실 그들 사이에도 많은 차이점들이 있죠. 넷우익같은 집단도 있고 넷우익까지는 아닌 집단도 있고요. 마찬가지로 일본의 진보 지식인이라고 해도 한국이 원하는 수준의 과거사 사과를 받아들이자는 사람들은 소수이고요.
고이케씨는 위키만 봐서는 아베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거나 그 이상으로 보이네요. 새역모(교과서 모임)도 지지를 하셨고, 극우단체 일본회의에도 가담하셨네요. 일본 평화헌법 조항(9조) 해서 논쟁 때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하실 정도고요. 과거엔 자기가 총리가 되면 러시아에게 쿠릴열도 반환을 요청하겠다고 하는 등... 아베의 패배가 '극우'의 패배가 아닌 것만은 확실합니다.
17/07/03 14:43
애초에 역사인식 문제가 선거의 메인쟁점이 되는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사실 일본에서 외교안보적 강경정책은 그다지 인기있는 정책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코이케도 정치적 메인스트림에 진입하게 된다면 그 문제에 있어선 톤다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내요. 당장 아베총리가 제시한 새 개헌한도 본인이 기존에 본인이 주장하던 내용들에 비교하면 상당히 후퇴한 측면이 있지요.
17/07/03 14:46
핵보유까지... 바른정당-자유당 비유가 대충 맞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꾸 자민당이나 아베보고 '극우'라고 표현하니까 그들보다 심각한 놈들(넷우익, 혐한 등등)에 대해서 '아베 정도 놈들'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도 자민당을 그냥 보수정당 정도로 표현했으면 좋겠네요.
17/07/03 14:45
미국도 비슷하죠...크크.
트럼프가 탄핵 당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트럼프만큼 똘아이는 아니라지만 트럼프보다 더한 매파라고 하니 한국에게는 개긴도긴이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17/07/03 15:43
확실히 정치에 있어서 일본은 우리와 비교하는 자체가 우리의 굴욕입니다
한나라 국민의 선진도 의식수준을 측정하는데 길거리 깨끗하고 줄잘서고가 다가 아니고 오히려 이딴것은 말초적이고 가장 하위적 거고 민주의식 주인의식이 어느정도냐가 주체요 우선포인트라 보는데 이점에서 저나라는 설레설레.... 백년전 서구문물을 먼저 수용하고 아시아최일선으로 근대화를 일궈 강국이되 아시아여러나라를 이끌고 근대화하며 선도하는 선도국이 되기보다는 그힘으로 아시아전체를 수탈하고 학살을 자행하는 신야만행위를 벌이는 길을 선택한것에서 아웃이었는데 백년이 흐른 지금와서도 겨우 저정도라는게 노답이죠 뭐
17/07/03 15:49
제국주의 시대에 선도국이라니 크크
어디 동화속 세상을 꿈꾸시나 보네요 그렇게 자랑하는 정치의식이 왜 시민의식으로는 연결이 안 되는지 의문 괜히 조선 했다는 말이 퍼질까요
17/07/03 16:05
시민의식이 님이 사랑하는 국민의식 전체를 다 재단해주지 않으니 어떻하시겠어요
정치의식이 시민의식보다 더 낮은 가치체가 아니니 일본을 사랑하는 댁에게는 안타깝네요 저런 한심한 정치의식의 나라라서 헌데 님글보면 모사이트의 유명한 시체절단기란 닉을 쓰는 사람이 생각난다 말이예요 헌데 님 한국사시면 님보기 저열한 한국에서 나는 쌀로 먹고사십니까 일본을 낮게보는 난 십이년전 일본에 살때 그래도 일본쌀을 먹으며 살았는데 님은 아니겠죠 사랑하는 일본쌀로 밥을 지어드실것 같은데 그리고 일본을 사랑하시는 분이니 제국주의 시대 일본이 학살한 아시아각국 국민수는 알고있으세요 제방에 있는 2007개정판 현사이타마와 군마 그리고 이바라키소재 고등학교 교재용으로 많이 쓰는 우익편향 교과서라는 일본고교사서 A에만 약 일천7백만명으로 적혀있는데
17/07/03 22:02
저 여자분은 아베나 박근혜처럼 집안 후광으로 정치계 지도자가 된게 아니라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저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이라는게 한국에게 더 위험한거죠. 그런 사람일수록 매우 독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니.
17/07/04 07:55
코이케씨가 이렇게 흥한 데는 매스컴의 힘도 컸습니다.
방송에서 거의 작정하고 엄청 띄워줬거든요. 어떻게 보면 매스컴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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