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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01 14:17:3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애 키우기 참 어렵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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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르나르
17/07/01 14:22
수정 아이콘
그런 거는 관심 받으려고 올리기보다 '네가 동영상으로 올리려고 하는 내용이 뭐냐?' 부터 물어보시고 옆에서 도와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애들이 하지 말라고 안할 애들도 아니고. 개인정보(얼굴이나 사는 지역 같은 거) 노출될 시 겪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마도 친구들이 하니까... 친구들끼리 돌려보는 용도로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그정도라면 굳이 못하게 하실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4:33
수정 아이콘
얼굴이나 이런저런게 노출됐을때의 문제 같은거 얘기도 해봤는데 이해시키기가 쉽진 않네요.
그리고 친구끼리 보려는건 아는데 그게 public으로 올라가는게 걱정인거구요.
17/07/01 14:22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는게 뭐 어떤가요
너무 걱정이 태산처럼 많으신 것 같네요
어짜피 조회수 50도 안나와서 좀 하다가 접을거에요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4:34
수정 아이콘
네 너무 걱정과다죠. 그렇긴 한데 부모된 입장이라 그런지 마음이 안놓이네요.
하우두유두
17/07/01 14:27
수정 아이콘
최근에 40대 환자분의 고등학생으로 되는 아이의 아이돌 오디션 춤추는 동영상을 좋아요 클릭한적있어요. 환자분이 먼저 좋아요 해달라고 요청하시더라구요. 조금 보기 민망한 섹시댄스였는데 부모님이 먼저 그러는거 보고 요즘은 오픈마인드구나 했어요.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4:36
수정 아이콘
전 그런 부모는 이해하기 어럽네요. 제가 구식인건지...
살려야한다
17/07/01 14:28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일이네요.
안된다고 한다고 안할리가 없으니 차라리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컨텐츠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편집 같은걸 도와주면서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도 함께하고 내용도 확인할 수 있으면 부모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안심이 될 것 같네요.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4:41
수정 아이콘
애가 관심가지는걸 같이 하는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걸 인터넷에 올리는건 우려스러워요.올리는게 뭐냐가 아니라 올린다는것 자체가 걱정이예요.
마스터충달
17/07/01 14:30
수정 아이콘
이건 말릴 일이 아니라 도와줘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좀
17/07/01 14:30
수정 아이콘
뭐 이상한거 아니면 올리는거 도와주세요
유툽에 올라가봐야 어차피 조회수 10단위 나올껍니다.
17/07/01 14:32
수정 아이콘
저희 세대때 다이어리 돌려 쓰는게 유행이었던 것 처럼 이젠 또래끼리 유투브로 소통하는게 흐름인 거 같아요.
17/07/01 14:32
수정 아이콘
뭐 이상한것도 아니고 올리게 해주세요

어차피 조회수 안나올테고 관심 못받으면 본인도 흥미 떨어질겁니다

인기유투버는 아무나 되는게 아닙니다
캐리커쳐
17/07/01 14:3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이런거야말로 부모님이 직접 옆에서 가르쳐줘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 술
2. 성관계
3. 온라인에 자기 흔적 남기기

셋 다 잘못하면 자기 손으로 자기 목을 죄는 행동들이죠.
이런거에 대해서는
먼저 인생을 살아본 '선생'으로서
부모가 자녀에게 꼭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는다고 자녀분이 안 할까요?
백프로 합니다.
동영상 올리는게 뭐 범죄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니고
막는다 그래서 못하거나 안 할 성격의 행동은 아니죠.

애가 다쳐도 어루만져주고 치료해줄 수 있도록
울타리 안에서 넘어지고 쓰러지게 해주세요.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4:5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요즘 시대에 인터넷에 글이건 동영상이건 어떤 식으로든 올릴 일이 생길텐데 하려면 제대로 할수있도록 가르쳐줘야겠네요.
17/07/01 14: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하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같이 하시는 게 낫습니다.
아이가 어떤 영상을 올리고 싶은지를 알면 아이의 관심사를 알 수 있는 것이고, 제목이나 본문 등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언어사용을 할 수 있게끔 가르쳐줄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 각종 자료(이미지, 음악 등)의 활용에 있어서 저작권을 위배하지 않는 습관을 체득하기에도 나쁘지 않고요.

만약 아이가 올리려는 영상이 향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 같으면 왜 그 영상은 안 되는지를 매번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주세요.
무조건 안 된다로는 아이가 납득하지도 못할 뿐더러,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줄 기회도 상실하는 겁니다.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5: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컨텐츠를 만드는 과정부터 가이드해주면 좋겠네요.
저도 동영상 올리는 행위 자체가 나쁜것도 아닌데 못하게 막는다는게 억지라는건 알지만, 다른 어린이들이 올려놓은거 보고 우리 애도 이렇게 올리면 어쩌나 싶었거든요.
애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게 중요하겠네요.
드아아
17/07/01 14:40
수정 아이콘
그냥 금지하지 마시고 한번 도와주셔서 해보게 하시죠...금방 식을겁니다. 물론 조회수 올려보겠다고 무리한 행위를 하는건 옆에서 제동 걸어주셔야 하고....
17/07/01 14:43
수정 아이콘
참 어렵겠네요... 울집 애가 아직 학교 안 갔는데, 가서 그런다고 치면, 머리 아프겠네요.
17/07/01 14:43
수정 아이콘
지인분의 딸이 유투버라고 해서 구독하고 있는데 엄청 아기자기 한 걸 많이 하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는지 얼굴 나오는건 최대한 피하면서 :)

스톱모션도 만들어보고, 혼자 주절주절 이야기하며 그림 그리는것도 하고요. 요즘 아이들의 트렌드는 부모님이 따라가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 이게 다 추억이 될거니까요.
17/07/01 14:47
수정 아이콘
미리 안되는 일이라고 정해놓고 답을 찾으니 답답할 밖에요.
애초에 안되는 일이 아닌데.
유튜브 업로드가 무슨 범죄도 아니고 ..

문제가 될 만한 부분 - 저작권이라거나/신상 관련이라거나 - 을 미리 짚어주는 것도 아니고
구더기 무서우니 장 담그지 말란 식으로 무조건 막기만 하면 누가 납득할까요 ..
너랑나랑은
17/07/01 14:48
수정 아이콘
애기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해서 유투브로 공략 방송 같은거 보면 추천영상으로 애기들이 찍은게 나오더라구요 크크크 근데 사실 영상 퀄도 조잡하고 그래서 조회수가 상당히 낮아요ㅠ
덴드로븀
17/07/01 14:55
수정 아이콘
멀리안가고 여기계신분들중에 어릴때 게임하지말라는 이야기 안들어보신분이 있을까요...크크크
똑같은거라고봅니다.
어차피 안된다고 한들 하려고할테니 차라리 감독하에 규정(?)을 만들어서 직접 검열(...)을 하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꿈꾸는사나이
17/07/01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네요.
그냥 안된다고 하면 몰래 할 것 같은데,
차라리 업로드를 도와주는 대신 검열을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17/07/01 15:00
수정 아이콘
옆에서 같이 도와주시면 나중에 추억거리로 좋을꺼 같아요
저도 유튜브 이것저것 올리는데 조회수.. 뭐 없다고 봐야.. 크크
17/07/01 15:08
수정 아이콘
관심받으려고 행위가 에스컬레이트할 수 있습니다. 좀 이불킥 할만한 사례는 http://m.blog.naver.com/juhyo0122/220935410198 이런게 있고 진짜 나쁜 사례는 사실혼 아내가 권총으로 남편 쏴죽인 사례도 있죠.
파핀폐인
17/07/01 15:1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자녀분과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 그리고 무언가를 같이 재밌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여요. 자녀분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떠한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 하고싶어하는지 들어보시며 이런저런 대화도 할 수 있겠구요. 뭐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는게 큰 문제도 아니고 좋은 추억으로 남길수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옆에서 도와주시면 건전한 취미가 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7/07/01 15:22
수정 아이콘
무작정 안된다고 하면 반감만 생기죠. 옆에서 잘 가이드 해주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문에 써진 것만으로 보면, 약간.. 글쓴이의 걱정과 거부감이,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염려보다 우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다소 듭니다. 그 자체가 잘못이라기 보단, 자신의 그런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느냐가 생각보다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애를 혼낼 때도 물론 애가 혼날만한 짓을 해서 혼내는 거기야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화가 나서' 더 혼내고, 또 반대로 '내가 화가 안나면' 덜 혼내거든요. 덤덤하게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John Doe
17/07/01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부모로서는 반대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의 연륜과 경험에 따른 결정이 자식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라는 착각을 그만두셔야 앞으로도 더 잘해나갈 수 있으실 겁니다.
17/07/01 15:30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초등학생 + *** (컨텐츠) 로 검색해보니까 글쓴분 걱정이 이해가 갑니다. 초등학생 노래로 검색했는데 댓글들이 어우...;
댓글 오픈한 전체 공유 보다는 차라리 아이들 끼리 놀게 페이스북 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주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17/07/01 15:33
수정 아이콘
부모로서 부모 입장이라서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태도는 자식 망치는 지름길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5:37
수정 아이콘
나쁜일이라고 생각해서 못하게 하려는건 아니예요. 애가 인터넷에 뭔가 올린다는게 마음이 안놓여서 그런거죠.

어른인 아내가 sns에 사진 올리는것도 안했으면 싶을 정도예요.
저 또한 이런 곳에 글쓰는게 굉장히 부담스럽구요. pgr의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서가 아니라 인터넷에 흔적을 남기는게 무서운거죠.
그렇다보니 어린 애가 유튜브에 올리는건 더 걱정스러운거구요.

많이들 말씀하신것처럼 억지로 못하게 할 수는 없을꺼같아요. 같이 만들든 가이드를 하든 최대한 정제해서 올리는 식으로라도 해야겠죠.

하지만 그렇게 해서 올려도 불안한 마음은 가시지 않을거같네요. 조회수가 0이 아니라 1일까봐서요.
Nasty breaking B
17/07/01 15:42
수정 아이콘
의미는 십분 이해합니다만 요즘 시대에 기준이 과하게 엄격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옆에서 적절히 케어해주시면 또 좋은 방향으로도 발현될 수 있지 않을까요.
RedDragon
17/07/01 15:49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으면 그냥 시키는것보다 훨씬 못미치는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아이가 명백히 잘못한 행동을 하는것도 아니니 막는것보다는 윗분들처럼 적절히 조절해가며 하는법, 왜,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설명해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심군
17/07/01 15:51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의외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외부에 노출안되게 생활하는 게 힘듭니다. 수많은 cctv들, 핸드폰에 장착된 카메라, 병원에 진찰받을때 기입하는 개인정보 동의서...[사람이 나쁜마음먹으려면] 이런정보들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굳이 그런 걸 겁내시기보다는 올바르게 온라인을 활용하시는 걸 배우게 하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7/07/01 15:56
수정 아이콘
네. 본문에서도 느껴졌는데, 결국 (저런 행위에 대한) 글쓴이의 거부감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신을 드러내다가 크게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원책 수많은 사람이 하고 있는 행위라서이기도 합니다. SNS에 사진 올리는 정도라면 최소 십억명 이상은 하는 행동인걸요. 정말 자녀를 생각한다면 본인의 호불호가 아닌 드라이한 시선으로 보고, 공포심이 아닌 교육적인 시각으로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의할 수 있도록요.
언어물리
17/07/01 16:0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염려는 불합리한 수준입니다. 이를 극복하셔야죠.
17/07/01 16:06
수정 아이콘
컨텐츠를 만들수 있는 능력도 엄청난 재산입니다. 저는 어린시절에 이런 방면에 왜 관심이 없었을까 후회가 될 정도에요. 지금 1인컨텐츠로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은 다들 무명의 경력이 꽤나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올릴까봐 걱정된다면 인터넷을 통해서 어떤 정보가 업로드되고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되는지 등을 교육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이걸 마냥 안된다고 못박아두면 결국 나중에 크게 당하면서 뒤늦게 깨닳게 되겠죠. 부모가 같이 컨텐츠를 제작해서 업로드를 해보는 경험은 정말 큰 공부가 되지 않을까요?
서연아빠
17/07/01 15:4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막는다고 막히는게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아이도 7살이니 곧 글쓴이분과 같은 상황이 올거같은데 전 막을수없는대신 최소한 제 눈아래 보이게 할려구요. 괜찮다고하면 몰래 하진않을테니...열심히 모니터링 해야죠...ㅠㅠ
17/07/01 15:54
수정 아이콘
예전같으면 아빠가 시대 변화를 못읽는다고 했겠지만 저도 자식 키워보니 본문이 이해됩니다.

빌게이츠, 잡스가 뭘 모르고 못배워서 자녀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한건 아니잖아요.
절름발이이리
17/07/01 15:56
수정 아이콘
제한은 했지만 못하게 하진 않았고.. 본문은 제한이라기보단 못하게 하려고 하셨던 거니..
17/07/01 15:58
수정 아이콘
본문도 인터넷 못하게 한다는 얘긴 아니에요.
절름발이이리
17/07/01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기준을 동영상 올리기로 말씀드린 건데, 힝님은 인터넷에 두셨나 보군요. 더 말하면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 자녀들의 제한이란 '시간'의 개념이었지 '행위 내용'에 대한 제한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다 제한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저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7/07/01 16:05
수정 아이콘
빌게이츠는 14살까지 기기를 사주지도 않았고 글쓴이는 10살 아이의 유투브 업로드를 걱정하고 있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빌게이츠가 더 광범위하고 직접적으로 제약한거죠.
절름발이이리
17/07/01 16:33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을 안 사준 거지 컴퓨터를 안 사준 건 아닌거 같은데요. 유튜브 업로드는 컴퓨터로 할 수 있습니다. 본문도 인터넷(유튜브/SNS)가 주제지 스마트폰이 대상이 아니고요. 그런데 굳이 스마트폰 예를 들고와서 비교하는 건, 본인 논리 편의에 지나치게 맞추는것 아닌가요.
17/07/01 16:04
수정 아이콘
그냥 해줘도 되지 않나 싶었는데 궁금해서 유튜브에 초딩들 올린 영상들 보니 영상은 딱 그 또래 귀여운데 댓글들은 극혐이네요. 애들한테 절대 안보여주고 싶은 댓글도 많고 여자애들의 경우 성희롱 수준도 있고 욕도 심심찮게 난무하고요. 자기가 노력해서 올린 영상에 저런 댓글 달리는거 보면 애나 부모나 기분도 안좋을거같고 그 댓글에 물들까 겁나서 저같으면 말립니다. 하고싶은거 해주게 도와주는것도 좋은데 부정적인 결과가 심하게 뻔히 보이는데 굳이 그거까지 해주게 할 필요가 있나요. 애가 자기도 토토하고싶다고 술 궁금하다고 굳이 그걸 도와줄 필요는 없잖아요.
언어물리
17/07/01 16:06
수정 아이콘
댓글 허용 체크 안 하면 됩니다.
17/07/01 16:06
수정 아이콘
오...그렇군요...그런데 좋아요도 원하고 구독자도 늘리길 원하는 애가 댓글허용을 안하고싶어할까요? 단순히 영상 올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관심을 받고싶어하는것 같은데
언어물리
17/07/01 16:11
수정 아이콘
그건 또 그렇네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영상 찍어서 유투브에 올린 다음, 댓글 허용 해제하고 피지알 같은 '괜히 욕먹을 일은 없는/적은' 커뮤니티에 퍼옵니다.
17/07/01 16:04
수정 아이콘
박제 조리돌림의 무서움을 아직 모르는거겠죠...

악플 이런거야 그냥 흘리면 되는거라 별문제 아니라 봅니다만
(헛소리 무시하는 자세를 어려서부터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죠. 요즘세상에 꼭 배워야 할 미덕이라.)
아 리플 아예 막을수도 있군요. 그럼 더 좋네요.

시트콤 아역들이 커서 학교다니면서 놀림받던게
이젠 누구한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 되었죠
조심시켜야됩니다. 어렸을때 흑역사가 중학교 단톡방에서 무한으로 돌아다니는거죠.
17/07/01 16:12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막으면 어떻게든 숨어서 하게 되어있죠.
세계구조
17/07/01 16:16
수정 아이콘
유투브 나이스게임 티비 가셔서 나림이의 쿡쿡쿡 검색해보세요. 거긴 방송국이니까 그런 퀄리티를 낼 순 없지만 부모가 어떻게 돕는지 역할 정도는 참고가 될거예요.
안자이 치요미
17/07/01 23:14
수정 아이콘
이거 강추합니다. 홀스형이 글 작성자분과 똑같은 고민을 하셨었고 그 결과 나온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어서..
17/07/01 16:22
수정 아이콘
자기pr시대입니다. 전 어린 나이에 무언가를 도전해본다는게 대견한데요. 동영상 편집 촬영 계정관리.. 동영상을 업로드하기까지의 과정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영상도 결국 스토리텔링이고, 구상과정과 직접 말하는 스피킹까지 전공을 떠나 옛날엔 돈주고 배우던 것들입니다.

굳이 허락해주시지 않아도 근시일 내에 개인 sns에 영상을 올리고 중2병 가득한 글과 댓글들을 달 겁니다. 그런 시대니까요. 아이가 먼저 묻고 허락을 구하는 시기가 좋은 기회 아닐까요?
기쁨평안
17/07/01 16:31
수정 아이콘
시대가 완전히 변했어요.
우리시대 싸이 홈피+네이버 지식인이 요새 애들의 유투브 계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걔들은 모든 걸 유투브에서 검색하고 모든 걸 봅니다.
그들에게는 숨쉬는 것과 같아요
17/07/01 16:40
수정 아이콘
하려면 뭐라고 해도하고, 안된다고 해서 안 할 거였음 애초에 말을 안 꺼냈을 겁니다. 매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원하는대로 들어줘보고 상처를 입었을때 잘 감싸주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17/07/01 16:50
수정 아이콘
하지말란다고 안하진 않을 거여요.

그리고 나중에 이불킥...
대니얼
17/07/01 17:03
수정 아이콘
나중에 몰래 하게 됩니다.
부모와 같이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집에서도 부모와 같이 이야기해서 어느정도 할지 시간 정하게 하고요.
피시나 스마트폰은 무조건 공동장소(거실)에서만 사용하게 하고요.
그게무슨의미가
17/07/01 17:44
수정 아이콘
의견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것같아요. 애하고 다시 얘기해봐야겠네요.
타츠야
17/07/01 19:01
수정 아이콘
지금 못 하게 하면 시기가 조금 늦춰질 뿐 결국 하게 될 거에요. 친구들도 하니 더 그렇고.
저는 외국에 있는데 여기 아이들도 그런 부분에 관심 많아요. 그럴 때 그걸 안전하고 유용하게 쓰는 법에 대해 옆에서 가르쳐 주고 있어요.
동생이랑 재미있는 비디오 찍고 앱으로 편집하는 게 있는데 반드시 private으로 설정하게 하고 public으로 공유되지 않도록 알려주고 있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법은 별도로. 자녀분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을 텐데 특정 그룹에만 공유하도록 가르쳐주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그리고 현실이 무섭다는 것도 저희는 실제 사건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세상 험한 거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감출 수 있지도 않고 지속적으로 교육 시켜서 스스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구쟁이
17/07/01 18:44
수정 아이콘
방향만 잘 지도해 줄 수 있다면 개인 브랜딩에 유투브 컨텐츠 만한 게 없습니다.
보통 퍼거슨 어쩌구 하는 건 사회적 일탈 행위를 여과 없이 올려서 나중에 커뮤니티에서 지탄을 받는 경우인데 이것만 잘 지도 해주심 되겠네요.
Fanatic[Jin]
17/07/01 23:02
수정 아이콘
올리게 놔두고 그 영상들을 꼭 보관해두세요.

의외로 소질이 있을수도 있고(우리아이가 유튜브 스타?)

없으면 자식의 흑역사를 보유한 부모가 되는거죠 크크크
17/07/01 23:42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도 게임하는거 엄청 싫어했죠. 정말 할꺼면 집에서 못하게 해도 친구네 가서 할껍니다.
별빛이내린다
17/07/02 00:29
수정 아이콘
중2때 친구들과 단체로 중2병에 걸려서 터미널에서 단체로 노래부르기, 컵라면 빨리먹기 뭐 이런거 영상찍어서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먹고 쪽팔려서 지워버렸는데.. 크크 근데 나름 팬도 생기고 뭐 재밌었네요.
말코비치
17/07/02 01:09
수정 아이콘
교육(?)적으로 활용은 안될까요. 어릴 때 외삼촌이 스타크래프트 시켜달라고 징징대는 아들(저에겐 사촌)에게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글자를 읽을 줄 알게 되면 시켜주겠다고 해서 사촌이 열심히 영어공부하던 게 갑자기 기억납니다.
17/07/02 01:11
수정 아이콘
게임이든 유튜브든 관심있어하는것에 대해서 올바르게 접근할수있도록 하는게 부모님의 역할이죠. 게임만 잘해도 이제 일반직장인들보다 몃배는 벌수 있는 시대이고 유튜브또한 마찬가지죠. 아무 관심사도 없는것보다는 휠씬 좋은거 아닐까요
몽키.D.루피
17/07/02 01:19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제가 자막도 넣고 타이틀, 음악도 넣어서 멋있게 편집(검열)해서 올려줄 거 같습니다.
17/07/02 02:45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씀이지만,
애 입장에서는 다소 꽉막힌 (나쁘게 말하면 꼰대) 아버지 밑에서 크는게 참 어렵네요. 라고 글을 올리고 싶을 심정일듯 하네요 ;;
저도 애키우는 아빠지만, 그걸 왜 못하게 하지...? 싶어요 ;;
그게무슨의미가
17/07/02 04:10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 유일하게 단 하나의 불쾌한 댓글이네요. 즐거우신가요?
17/07/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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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우신가요라니.. 본인 생각에 좀 이견을 제기하면 남에게 나쁜말로 상처주고 즐기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보시는건가요?
자녀 고충을 알만하네요.
17/07/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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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족이나 본인일이어도 그리 쉽게 쿨하게 말할수 잇을지 모르겟네요.. 요즘 유행하는거 알겟고 의견 분분할수 잇는 주제이긴 한데.. 여기 댓글은 과소 한쪽으로 쏠려 잇네요..
고분자
17/07/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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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very dumb when I was 14. See, no Twitter, no Facebook when I was 14. So I was dumb, but I was dumb in private." – Will Smith.
안되는건 안되는게 맞다 봅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같은게 아니니까 모두 다 같은 훈육이 통한다 보긴 어렵지 않겠어요?
청보랏빛 영혼 s
17/07/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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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편집도 같이하고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도 달고 하시면 평범한 아이일경우 어느정도 하다가 흥미를 잃게 됩니다
싸이월드 아빠랑 같이하는 기분 느끼게 해주세요
혹시 계속 그분야를 좋아하고 재능이 있다면 밀어주시면 되구요!
17/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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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도 8살인데 얼마전에 유튜브에 자기를 찍어서 올리고 싶다고 얘기해서 고민 좀 했습니다.
제가 요즘 바쁘기도 하고, 정확하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아마도 좀 여유가 생기면 같이 해줄 거 같습니다. 좋은 추억이잖아요.
다만 개인정보와 관련해서는 신상과 관련된 사항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되지 않는 방향으로 컨텐츠를 짜는 방안을 고민해서 미끼로 던져볼까 하네요.
고민 많이 되실텐데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7/02 18:20
수정 아이콘
안되는 건 안되는 거죠.
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자녀 훈육은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남들이 하는 거 하고 싶은 게 아이들의 심리인데 하도록 놔두면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는 게 분명할테고 못하게 하면 그것대로 또 다른 문제가 될 것 같고...
해당 연령대의 자녀를 키우지 않는 입장이라면 그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죠.
교과서적인 얘기나 원론적인 말들 외에는 조언 받기도 쉽지 않고.

갑자기 몇년 전 한 친구의 조언이 떠오르네요.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아예 애들 앞에서는 전화기를 만지지 않고, 애들이 울거나 보채는 걸 달래주는 용도로 인터넷 애니메이션 같은 거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는 저의 말에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뭘 그리 힘들게 사냐, 시간 정해서 보여주고 시간 되면 그만하게 하면 되지, 애들인데 그렇게까지 햐야 되냐고, 자기는 딱 그렇게 정해서 어릴 때부터 길들여 잘 키울 거라고요.
근데 그 녀석은 당시에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죠.
당연히 유아기에 미치는 스마트폰의 폐해나 문제점에 대해서 평소에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TV 다큐멘터리나 뉴스도 대충 봤을 겁니다, 본인 삶의 주 관심이 아니었으니...
지금은 결혼해서 애 하나 키우고 있을텐데 아직도 예전처럼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우리만의 다른 경험을 하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이를테면 놀이공원이나 키즈카페에 가는 대신 잔디밭이나 들판 같은 곳에 가서 꽃도 보고 흙도 만지면서 놀고.
친구들이 어디 갔다 뭐 했다 하고 말을 할 때면, 그 대신 우리 식구는 그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한, 여기도 가 보고 저것도 해 보고 했으니 괜찮다고...
뭐 그런 식으로 달래곤 하는데 아직까진 잘 따라 오더군요.
지금 건과 비슷한 일로 나중에 제가 조언을 얻을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헤쳐 나가시고 좋은 방법 찾게 되면 알려 주세요.
김성수
17/07/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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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읽으면서 대견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으시려는 고민이셨군요.. 저라면 제가 자식의 관심사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바람에 본인의 유튜브를 스스로 관리하는데 부담을 줄까봐 관심을 끄려할 것 같습니다. 유튜브가 독립심이나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우기에 좋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한데 저는 일반적으로 자식의 그러한 것들을 키워주려 무언가를 경험하게 하는 것을 그리 좋지 않게 보긴 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책으로 치환하셔서 보셔도 됩니다. 부모님들에게 책은 좋은 것이지만 이것을 유도하는 것을 좋게 보고있지는 않습니다.) 스스로의 선택일 뿐이죠. 다만 부모의 역할이라면 도덕적인 지침과 건강에 대한 잔소리 정도가 주요하다 보고요. 모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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