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13 01:23:58
Name 아베노우스
Subject [일반] 그냥 넋두리나 하겠습니다. 헤어진 후에
안녕하세요.
헤어지고 1달간 술에 빠져 살다가 이제 멘탈 잡고 일상 상활 돌아와서 글을 끄적 써 봅니다.
익명이기도 하고,어디 누구에게 얘기할 때도 없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한번 하소연하면 싹 풀일거 같아서요.

그럼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그녀와 전 모임으로 우연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취미 생활 동호회이며, 그녀는 신입회원이였죠.
여차저차 사람들끼리 여행도 가고, 간단히 밤마다 운동도 하며 친해졌죠. 아무래도 자주 만나다보니 조금씩 호기심이 생겼고 참 저와 비슷한 머습들이 많아 신기해었습니다.
저만이 가지고 있던 특기도 그녀가 가지고 있어서 정말 소름이 돋았었죠. 이 사람 대체 뭔가 싶기도 했고..
차츰 알아가던 중 7년이나 사귀었던 남친이 있었고 헤어진지 좀 되었으며 , 아직도 가끔 연락하더라 하더라구요. 성향을 알아가던 중 자기는 보수적이라 손만 잡아도 사귀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결혼 할 사람과 사귀고 싶다 오래 두고 알아가며 만나고 싶다 이런 대화를 오고 갔죠. 그때까지만 해도 호감은 있었으느 그리 훅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저도 알아가는 단계 였으니까뇨. 하지만 자주 둘이서 만나는 횟수가 잦아지고 , 연락을 하다보니 저도 감정이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찌저찌 둘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4박5일.
처음에는 여기저기 관광도 하고 별일 없었습니다.하지만 여행이란 마법이 무시 못하는게 점점 분위기에 저도 훅 빠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날 같이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 저도 실수를 하여 안에다가 해버렸습니다. 물론 생각도 못해서 챙기지도 못했죠. 그녀는 놀랬고 어떻게 하냐며 어쩔줄 몰랐고 , 전 그녀를 진정 시키고 여행지에서 산부인과가서 사후피임약 처방을 하여 주었습니다. 합의하에 한 잠자리지만 참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사실 솔직히 전 여친이나 과거 만나던 여자들과 별 크게 생각하지 않는 부준이여서 이때 제가 좀 많이 깨닫았습니다. 제가 성에 대해 참 배려가 없는 넘이였구나하며...
그 친구를 통해 많이 배웠고 , 점점 더 빠지기 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오빠 우리 무슨 사이야?"하고 묻길래 "이게 참 우발적이긴 하지만 장난은 아니였다.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적이 첨이라 잘 모르겠다고 나 아직 오빠라는 사람 잘 모르고 좀 더 알아갔으면 좋겠다. 물론 사로 만나는 중에 다른 여자가 생길거 같으면 얘기하고 일단 이러식으로 사귀기는 싫다"라고 해서 전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아 전남친은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뇨.물론 전 알고 있었습니다만 헤어진 사이였고 제 여자가 되면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두고 보았습니다.

여행복귀 후 약기운 때문인지 계속 힘이 없고 지쳐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 뒤져가며 비타민+영양제도 사주며 거의 계속 회사에서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저야 약간 프리한 부분이 있어 퇴근이 좀 자유롭거든요. 그녀 퇴근 시간 맞추어 조금 멀지만 데려다 주었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가까워졌고 전 "이제 사귀자.알아가는건 만나면서 맞추면되고 알아가면 된다"라고 하니 그녀는 아직 이르다며 오빠는 나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1달만 만나보자 지금은 나도 조급하게 하지 않겠다 자신있으니 만나면서 확신을 갖게 해줄께 하며,계속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만났습니다.캠핑도 가고 여행도 가고,가끔 친구들 술자리에도 데리고 나오고..뭐 거의 연인이나 다른 없었죠 형식상은...
매일 만나면서 좋았지만 저도 이건 좀 내가 많이 욕심부렸구나 했던건 매일 만나면서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거의 모텔 출근이 일상이였죠. 나름 속궁합은 맞았다고 생각했고,술먹고 가는건 아니였으니까요. 물론 돌이켜보면 제가 좀 많이 요구 했던건 같습니다.
1달이 되던날. 이상하게 분위기가 무겁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는데 저도 그렇고 좀 이상해서 일단 넘어갔습니다.억지로 무언가하면 낯설기도 혹은 자연스럽지가 않아 타이밍을 노렸죠. 그날은 그냥 자고,그 다음날 술한잔을 하며 자연스럽게 얘기하기 되었습니다. 오빠를 만나기전에 한가지 말할께 있다며 , 사실 자기에게 컴플렉스 겸 큰 어둠이 있다며 이걸 알아야 오빠를 만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간단히 말하면 이혼가정에 신용불량자였어요. 집에서 자기몰래 본인 명의로 대출받아 신용불량이 되었다고 하는데 참 믿기는 어려웠습니다.제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일지는 몰라도 아무리 가족이라도 본인 몰래 자식 명의로 대출 받는건 쉽지 않다고 알고 있거든요. 여튼 전 크게 여의치 않게 생각해서 그정도는 감수 할 수 있겠다 했습니다. 그럼 "우리 이제 만나자. 너는 계속 알아가고 싶다고 했지만 너도 이제 니 안에 숨기고 싶은 부분 오픈했으면 너도 어느정도 생각이 있는거 아니냐.사실 너 전 남친 연락 하는거 알고 있다.내 가치관으로 이해는 되지 않지만 이 기회이 확실히 정리하고 우리 시작하자"라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알았다고 했고 정리하고 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조급함으로 시작한 인연이기에 더이상 밀어부치지 않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 후 , 계속 매일 만났고 저는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뭐 아까운 것도 없었고 피곤해도 그녀를 만나러 가는 건 항상 즐거우니까요. 출장갔다가 너무 보고싶어 비행기타고 빨리 올라오기도 했고 차 가지고 출장가는 날이면 출장지에서 자지 않고 그 다음날 별일 없으면 다시 서울 올라와서 그녀와 밤을 함께 했죠.
그러던 중, 만나면 맨날 해맑던 그녀가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에 감이 왔고 , 먼저 물어볼려고 하던중 술 한잔 못하는 그녀가 술 한잔 하자고 하더니 술을 먹자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남친 정리 아직 못했다고...
순간 열이 받아서 " 넌 분명 정리한다고 했고,난 더이상 부담주기 싫어서 일부러 얘기 먼저 안했고 잘 정리되면 얘기할 줄 알았다. 니가 이런 말을 하니 좀 서운하다. 아무래도 그냥은 안될거 같다. 지금 내가 보는 앞에서 전화나 카톡하고 차단해라. 넌 그거 나한테 예의도 아니다.오래만난서 그런건 알겠는데 넌 지금 나를 만나고 있는거지 과거에 그러는거 정말 싫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울면서 나도 헷갈린다며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걸로 그날 싸우고 끊었던 담배릉 다시 피웟지만 결국 제가 져주었습니다. "그래 얼굴보는건 이해 못한다.그것만은 나도 양보 못하겠으니 뭐 페이스톡을 하던 통화를 하던 확실하게 정리해"하며 또 기일을 미루었습니다. 알고보니 전 남친은 해외에 오래있는 상태였구요.비행기 티켓도 이미 있는 상태였고...
참 속상하고 화가 났지만 그녀에 대한 화보다는 나 자신에게 화가 좀 많이 났습니다. 내가 이렇게 이 여자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나하며...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티켓을 취소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정도면 나도 모르겠다 너 무슨 생각인건지...티켓 지금 내눈앞에서 취소하고 연락해 그만 연락 하자고" 했더니,통화 먼저 하고 티켓을 취소 하겠다고 합니다.
전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니 맘 확고한걸 보여달라 티켓 취소하고 전화해, 왜 자꾸 미련갖는거냐 통화해보고 티켓 취소한다는건 결국 얘기들어보고 한다는건데 사람 앞에 두고 재는거 아니냐"며 또 한찬 했죠. 그러더니 어차피 주말에 놀러가기로 했으니 그때 하겠다.근데 통화하고 티켓취소할께라며 또 기일을 미루더라구요.
참 바보같이 그래도 내 사람 믿어야지라는 생각에 주말까지 기다렸습니다.
주말에 여행을 갔고, 그녀는 돌아오는 날 아침에 "잠깐만 통화하고 올께 잠시 산책하고 와"하며 자리 피해주길 원하더라구요. 전 알았다고 자리 피해줬고 주위 바닷가 한번 돌고 오니 ,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텅화 못했다고 했습니다.
여행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그래 알았다.이따 저녁에 연락해서 확실하게 하고 취소해. 지금은 일단 지금만 생각하자"라며 여행을 즐겼습니다.그녀도 알았다고 했지만, 머리속에 찜찜함과 짜증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렇게 여행을 다녀오고 그 다음날 술을 먹자고 하길래 ,만났더니 하는 말이 비행기 티켓 취소가 낼까지 해야 전액 환불이고 아직 취소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이기적인건 알지만 오빠 이해해주면 안되겠냐고...
정말 빡이쳤지만...더이상 얘기하기도 싫더라구요. 문득 드는 생각이 이정도 이러면 이걸 내가 막아도 언젠가 또 그러겠구나라는 생각에 그냥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래 너 생각할 시간도 필요하고 , 뭐 계속 그러니 나도 더이상 뭐 할말이 없다. 다녀와. 대신 나든 그 사람이든 확실하게 정리해서 오고"

그녀는 이제 나이도 나이고 , 이젠 결혼할 사람과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정리하고 오겠다고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근데 알면 알수록 이해가 되지 않은거 투성이더라구요. 가서 숙소는 다른데 잡을 줄 알았는데 그 전남친 집에서 생활하고 , 집이 넓어서 방 하나 얻어서 생활할거라고..아무일 없을거고 감정 확실해지지 않으면 절때 스킨쉽 없을거라고..
제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는거 상상해서 뭐하냐 믿어보자. 둘중 하나겠지 뭐하며 미치겠지만 너무 좋아해서 그냥 이해해줬습니다. 아니 이해한 척이겠죠.

그러다 출국날이 다가오고, 제 경험과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기에 친구랑 술 엄청 먹고 그녀에게 얘기했습니다.
사실 가는 순간 우리는 끝이라고.
넌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에 기적이라 하는거고 이미 넌 가는 순간 그 사람에게 마음이 안갈수가 없다고..100번 양보해서 진짜 정리한다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간다고 하더라고 같은 집에 있는게 말이 안된다고..
이성적으로는 99% 믿지 않지만, 진짜 니가 말하는 기적도 믿지 않지만 널 믿기에 기다려볼께.
라며 새벽까지 통화를 했습니다.
참 슬프기도 하고 바보 같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그녀를 보내주었고,떠나는 전 날 만났는데 그녀가 "일찍 돌아올수 있다고 원래 2주 일정이긴한데 연락할께 이해해줘서 고마워"라며 말하고 제손을 꼭 잡으며 그렇게 그녀는 떠났습니다.

전 일단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했고 , 잘 정리하고 돌아오는 날 연락줘라며 그녀를 떠나보냈지만 2주가 다 되가도록 연락이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참고 참다가 연락했습니다.

그러니 그녀는 "미앙해서 연락 못했다고..그리고 여기 너무 좋아서 최대한 있다가 가고 싶어"라고 메세지가 왔습니다.
이건 무슨 소린가 싶었지만 어차피 벌어진거 자포자기 심정으로 알았다고 했죠.

이미 그때부터 전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그 후 1주일에 한번 정도 전화가 오더라구요. 잘 지내고 있냐며...

그렇게 1달이란 시간이 흐르고 ,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바로 연락이 올 줄 알았은데 연락은 오지 않더라구요. 오는 날은 알고 있었지만 또 계속 연락이 없어 "아 또 연장하나보네"라며 그냥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를 통해 그녀가 방금 도착했다는걸 알게되었고 , 사람 맘이 뜻대로 안되는게 바보같이 바로 제가 전화했습니다. 왜 연락 안했냐고..

그녀는 그냥이라고 답했고 , 일단 너무 조고 깊은 마음에 나도 지금 일 끝났으니까 바로 보자 옷만 갈아입구 나올께라며 저녁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녀는 알았다고 했으니 제가 출발할때쯤 연락이 오더니 시차적응이 안된다구 너무 피곤하다며 낼이나 모래 보자고 하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나서 그녀에게 짜증 부렸습니다. 그녀는 왜 짜증내는지 모르겠다며 오늘은 일단 내가 미안해라며 그날은 만나지 못했고 짧은 통화만 했었죠. 그 당시 던 그래 내가 배려를 못했구나 많이 피곤했을텐데라며 후에 메새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락을 하여 그 다음날 만났고 , 같이 다니던 길을 다니며 얘기를 했습니다. 잘 생각하고 정리하고 왔냐고..
그러자 그녀는 "1달전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 달라.새로운 사람이고 이번 여행을 통해서 많이 깨닫은게 있어.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어.난 지금은 오빠랑 좀 더 알아가며 좋은 친구로 남고 싶어"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 그 사람은?" 하고 묻자 "아무일도 없었고 이제 친구지 친구로 남기로 했어" 하고 답했습니다.
결국은 아무것도 변한게 없죠. 제 입장에서는..
참 믿었지만 결국 듣기싫은 말으 나왔고 그 자리에서 잠시 멘탈이 붕괴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한참 후, "알았다"라고 하며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었지만 참 씁슬하더라구요. 그동안의 시간,감정들이.....
선뜩 연락을 하기도 싫고, 아누것도 하기 싫어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자 1주일 후 먼저 연락 오더라구요. 저녁 먹자고..진짜 맛있는데 있는데 가고 싶다고 하며.

일단 얼굴이나 보자는 생각에 나갔지만 참..속에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밥먹고 그녀를 데려다주고 그냥 인사만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러고 한참을 생각 했죠.

이건 건강한 관계가 아니다.
일단은 나도 날 정리해야겠다.이러다가 내가 더 망가질거 같아 그 다음날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잠깐 얘기 좀 하자고..
그러자 그러더군요. "이별선언 하는거냐고.절교하는거냐고..."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했고 그날 저녁에 만났지만 좋지 않은 말만 서로에게 하고 왔네요.

그 날 저녁에 전 계속 그래도 좋아하는 감정이 마음에 많이 남아있어서 하고 싶었던 말은"잠시 시간 좀 가지구 나중에 편해질때 보자 그래야 뭔가 서로에게 확실해 질고 같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얘기 도중 어차피 헤어지자 말할꺼면서 좋았던거 왜 얘기하냐먀 피해자코스프레 하지 말하며 화내며 가버렸습니다. 우린 시작부터 잘못되었다며...참 그말이 아팠습니다. 모든것을 부정하는 말이라서요.

만약 저런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아마 전 그래도 바보같은 사랑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너무 좋아했기에...

그 후, 저도 확신을 가지고 그만 만나는게 맞는거 같아 몇일 지나고 가서 얘기했습니다.

어찌되었든 고마웠고 잘 지내라고.
그녀도 고마웠고 잘 지내라고 연락이 오네요.
제 특유의 말투까지 따라하면서....

제 입장에서 글을 썼지만 참 두서도 없고 그렇네요

그래도 전 그녀를 욕하고 미워하지도 않고 , 오랜만에 짧지만 이런 앞뒤 안재고 한 바보같은 사랑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참 많이 깨닫기도 했거 배우기듀 했습니다.
행여 드는 생각은 다시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런 사랑이라는 건, 이런 상황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저때처럼 그 감정적인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것 입니다.그냥 바보같은 사랑.

이번 계기로 너무 이성적이 될까 선입견이라는 것이 더 생길까 두렵기는 합니다

전덤 술병도 비워가네요.

오늘을 끝으로 이제 술도 멀리해야겠습니다.

이제 새로 태어나야죠. 다음 사랑을 위해
다시 한번 사랑할 날을 준비하면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13 01:32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보다 님이 결심한 내용이 훨씬 값어치가 있어보이기에 살포시 응원만 하고 갑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01:54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그래도 조언 해 주실거 있으먼 해주세요~
17/06/13 05:26
수정 아이콘
조언이라기 보다는 저여자가 얼마나 이상하고 못된 사람인지 구구절절 케이스별로 설명하고 기왕 이렇게 된거 잘됐다고 생각하라는 위로 뿐이죠 뭐..
힘내시고 본인 결심처럼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17/06/13 01:34
수정 아이콘
삼자의 관점에서 보면 여자가 정상이 아닌데, 내가 1인칭이 되어 그 감정의 중심에 있으면 이런것들을 볼수가 없더라구요.

훌훌 털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항상 시간이 지날수록 더 괜찮은 사람들이 나타다더라구요!!화이팅 하세요
아베노우스
17/06/13 01:55
수정 아이콘
온전히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조금씩 힘내고 있습니다.
Lelouch Lamperouge
17/06/13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약 3주전에 파혼했습니다.
지금까지 저 또한 정신 못차리고 있네요.
아직도 그녀를 많이 사랑합니다. 그녀도 그럴꺼구요.
하지만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순 없겠죠.
지금 이 순간조차 추억으로 삼을 수 있는 그 언젠가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01:56
수정 아이콘
이 순간조차 추억으류 삼을 수 있는 그 언제가라는 말이 참 와 닿네요. 화이팅 하죠 우리.
17/06/13 02:00
수정 아이콘
건강하지 못한 사랑일수록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죠.
주변의 요인들을 사랑의 장애물로 인식하면서 그걸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요.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일수록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스스로가 능력 없고, 나약한 사람이 되는 것 같고
어떻게든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아프게 하는 사람을 바꾸려고 애쓰죠.
하지만 결국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그리고 그건 본성의 영역이고, 취향의 영역일 수도 있다는 걸.

자신에게 안 맞는 사람일수록 빨리 털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그건 도망치는 게 아니에요.
아베노우스 님은 잘못한 거 없습니다.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아베노우스
17/06/13 09:59
수정 아이콘
딱 거기 였던거 같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관계, 건강하지 못한 사랑.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7/06/13 02:04
수정 아이콘
도둑들의 명대사가 생각 나네요 어마어마한...
아베노우스
17/06/13 10:00
수정 아이콘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인연이 아니였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중입니다. 다 제 선택에 의해 벌어진 일이니까요
하와이
17/06/13 02:24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고 나에게 이런 상처를 줄까?
아니.. 사랑한다면서, 몇일 못보면 보고 싶다고 전화하면서.. 왜 인생의 중심에 내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
... 같은 느낌 투성이인 연애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짧게 만나다 헤어지고 몇년 후 다시 만나고를 몇번 반복했는데,
그만큼 어느 특정 부분들에서 놀랄 정도로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애써 무시했지만 전혀 안맞는 부분도 있었더군요.
결국 제가 진절머리가 나서 차버렸는데, 그 이후 제가 결혼하기 직전까지 잊을만 하면 술김에 전화가 오곤 했죠. 보고 싶다구요.
제가 그녀를 마지막으로 찰때 했던 말이 "난 내가 사랑하는 여자보다 내 아이의 좋은 엄마가 될 사람을 원한다." 라는 거였습니다.
네.. 이뻤고, 귀엽고 매력 넘쳤고 저랑 잘 맞는 부분도 있었고 제 이상형에 가까웠지만, 성실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얘는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럴까?' '왜 나를 위해서 조금도 행동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것일까?' 등등의 의문점은, 지금 생각하보면 간단합니다.
그냥 저에게 반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정도 애정이 없었던거죠.
지금도 그녀가 했던 수많은 '사랑한다' 는 말이 거짓이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행동으로 제가 원하는 성실함을 보여주고, 자주 아프고 고민하지 않게 만들려는 노력을 할만큼은 아니었다는거죠.
그리고 그녀가 말했던 '사랑'은 제가 겪었던 일들로 돌아보면 제게는 가슴으로 다가오지 않을 만큼의 크기였던겁니다.

이성 관계에서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그녀, 그의 반응의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어떤 특별한 이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나에 대한 애정이 그정도였다. 그게 다에요.
그러니 이제 그녀에 대한 '왜?' 라는 질문은 그냥 다 묻어버리시고 새출발 하시길 바랄께요.
잘한 결정 하셨으니 그러시리라 믿고,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분 같으니 좋은 분 만날거라 생각합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10:01
수정 아이콘
딱 지금에서야 드는 저의 생각을 그대로 말씀 주셨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운유수
17/06/13 02:32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진실된 인연 만나시길...
아베노우스
17/06/13 10:02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이제 멘탈 잡았으니 이것도 경험 삼아 더 좋은 일이 생기겠죠.
Multivitamin
17/06/13 03:00
수정 아이콘
글에 쓰신대로, 다음엔 더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응원드리고 갑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10:03
수정 아이콘
힘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혜리
17/06/13 03:14
수정 아이콘
삭제, 욕설(벌점 4점)
혜우-惠雨
17/06/13 09:45
수정 아이콘
벌점 먹어요ㅠ 그여자 때문에 벌점먹지마요ㅠ
아베노우스
17/06/13 10:05
수정 아이콘
아마 과거를 돌이켜보면 간다고 했을때 정리를 했더라면 이리 힘들지 않았겠지라는 생각은 합니다. 역시는 역시라는 것과 사람보다는 이제 상황을 믿기로 하고 있습니다
파랑파랑
17/06/13 03:59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네요. 진실된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10:05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물론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죠
다크나이트
17/06/13 04:0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여자 만나본 적 있는데, 그냥 그녀가 나에게 빠지지 않았던 거죠.
내가 일부러 다가가면 굳이 쳐낼 정도로 싫진 않고, 심심할 때, 외로울 땐 좋은 상대이기도 한데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시키기는 싫은거.

그녀는 분명 어장관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제3자가 크게 보면 어장관리라 해도 무방한 관계.

그녀와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고, 내가 준 사랑 되돌려받을 수 있는 사람 꼭 만나시기 바랍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일방적인 베품만으로 성립될 수 없으니까요.
아베노우스
17/06/13 10:06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저에게 한 말이네요. 어장이고 서로 엔조이밖이 안되는 관계라고 너에게 슬프지만...많은 경험 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Fanatic[Jin]
17/06/13 05:00
수정 아이콘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본인을)괴롭히지 않길 바랍니다.

잘된겁니다. 저정도 여자랑 결혼이라도 했다면...어후...끔찍하네요...
아베노우스
17/06/13 10: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혼까지 생각을 했더라죠 하하
한 겨울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전여친
17/06/13 06:19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네요.
결혼 안한것을 축하드립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10: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BlueSKY--
17/06/13 06:24
수정 아이콘
사람은, 인간은 아주 단순하기 마련입니다
내가 심심하다거나 외로울때 누군가 찾게되어있죠..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게 아닙니다 그냥 그순간들을 혼자있기 싫어서입니다
물론 나만 좋았고 행복했고 사랑했으면 괜찮지 뭐... 이러면 상관없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저런 여자는 만나지 마세요
그냥 데리고 노는 겁니다..
나름 솔직하게 전남친 얘기도 하고 그랬다고.. 진짜 흔들린척 하는거에 속지 마세요...
그걸 방패삼아 착하고 순진한 글쓴이님 데리고 놀다 버린거밖에 더 됩니까?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다보니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걸 하루하루 깨닫게 됩니다..
여기가 pgr이 아니라면 더 직설적으로 말해서 정신차리는데 도움이 되고싶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똥밟았다 생각하고 새출발 하세요~
아베노우스
17/06/13 10:10
수정 아이콘
네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녀만 너무 탓하지는 않고 있어요.
확신을 못준 제 잘못도 여러가지 부분에 사로 맞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녀 탓을 하기엔 제가 그래도 너무 좋아했고 그마저 거짓은 되는건 싫어서요 좋은 말씀 감사핮니다. 비싼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7/06/13 08:04
수정 아이콘
이상한 여자인것 같은데요 거짓말도 너무 많이 했고 신용불량자가 해외여행을 가질 않나, 매일 데이트를 하지 않나.. 애초에 신용불량 드립도 거짓일것 같고..힘내시고 어떤 여자 만나도 이전 여자보단 괜찮은 사람 만날 것 같습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10:11
수정 아이콘
사실 긍정적이게 생각을 많이하지만 다음 사랑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극복해야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7/06/13 08:12
수정 아이콘
황당해서 소설처럼 보일만한 이야기네요.. 다음번엔 서로 힐링이 되는 사람을 만나시길..
아베노우스
17/06/13 10: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댓글보니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많은 댓글을 보며 힘을 얻고 갑니다. 어서 얘기하기도 챙피한 얘기라고 한번 넋두리 하고 싶었습니다
17/06/13 08:53
수정 아이콘
일단은 힘들게 정리하셨으니 힘을 내시고..
제가 보기에 조금만 이성적이셨으면 훨씬 덜 힘들게 끝났을 일인데 혼자 너무 착각을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여자 분도 잘못된 내용이 많지만, 여행지에서 실수나 아직 정식 연인도 아닌데 잠자리 갖는건 글쎄요..
다음 번에는 조금 더 이성적으로 행동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베노우스
17/06/13 10:13
수정 아이콘
그쵸. 태생이 감성적인 사람이라 이성과 가멍을 잘 조율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이성적이게 변할까 두려울 뿐이죠
껀후이
17/06/13 08:54
수정 아이콘
전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과 평범하게 연애해왔는데...실제 저런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거 보면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많은가봐요...저 여자분은 좀 많이 글쓴분께 나쁘게 했다고 봅니다ㅠ 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힘내시고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베노우스
17/06/13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잘못은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인연이 아닌거죠.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7/06/13 09:23
수정 아이콘
진짜 정신나간 여자네요.
아베노우스
17/06/13 10:15
수정 아이콘
하하 이해는 아직도 하기 힘들긴 하죠
도라귀염
17/06/13 09:24
수정 아이콘
저 여자분 입장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이해해볼려고 노력하면 좀 더 편할것 같네요 글쓴분이 너무 자기 생각만 하고 혼자 상대방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기대감으로 괴로워하는게 보이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아베노우스
17/06/13 10:18
수정 아이콘
이해해볼려고 노력해서 이해는 가는 부분이 있으나 그 부분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사람은 다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저에 대한 부분은 매우 작았던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제 입장에서 쓴 말이라 어찌보면 저도 나쁜놈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죠.다만 좀 더 일찍 정리를 했었어야했다라는 생각이 좀 더 지배적이라고 할까요? 전 차다리 저나 그 사람이나 정리가 확실히 되었으면 이리 힘들지도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Mighty Friend
17/06/13 09:3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여자분하고 비슷한 상황이었던 적이 있는데 양쪽 다 확신이 없는 거예요. 전 둘 다 정리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전혀 다른 사람하고 결혼했습니다. 좋은 분 나타날 거예요.
아베노우스
17/06/13 10:20
수정 아이콘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수타군
17/06/13 10:00
수정 아이콘
더 좋은 여자 만나실 겁니다. 힘내세요.
아베노우스
17/06/14 17:02
수정 아이콘
보란듯이 더 좋은 여자 만나야죠
우리고장해남
17/06/13 10:57
수정 아이콘
마음고생 많이하셨네요. 큰 아픔이 있었으니까 잘 아물고 좋으신분 만나실거에요! 힘내세요!
아베노우스
17/06/14 17:03
수정 아이콘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17/06/13 11:24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자기 마음만 중요한 전형적인 사람이네요
아베노우스
17/06/14 17:03
수정 아이콘
저의 존재가 그녀에겐 생각보다 매우 작았었죠
The Normal One
17/06/13 12:12
수정 아이콘
'1달전 나와 완전 달라..' 소름 돋네요. 그럼 그 전에 글쓴 분하고 했던 약속은 다 뭔지 크크크 본인은 편해서 좋겠어요 저렇게 리셋하면 되니까.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나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아베노우스
17/06/14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1달전과 다르다는 말
삶은 고해
17/06/13 12:17
수정 아이콘
그냥 사이코에 거짓말쟁이인거같은데요 전남친 만나는거 아닌지도 의심스럽고 한 3개월만 지나도 잘헤어졌다싶으실듯
아베노우스
17/06/14 17: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파란무테
17/06/13 13:19
수정 아이콘
전남친과 뭔가 관계가 있나보죠. 금전적이든 뭐든..
수고하셨어요.
진심으로 결혼 안하신거 축하드립니다. 헤어진게 낫죠. 파혼보단.
아베노우스
17/06/14 17: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뽀디엠퍼러
17/06/13 14: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볼때 마다 옛날 어른들이 집안 보고 가문보고 자식들을 결혼 시킨다는 말이 한편 이해가 갑니다. 당사자들끼리 죽고 못살아서 결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적어도 집안, 가정교육등을 보면 결혼하고 엄한일로 후회하는 일은 적을듯 해서... 물론 당사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아베노우스
17/06/14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환경의 중요성을 이번에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물론 선입견일수도 있지만 무시는 못할 것 같더라구요. 그냥 건강한 가치관과 건강한 사람 만나고 싶네요.
대니얼
17/06/13 14:4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단 비상식적인 사람이 많더라고요
더 좋은분 만나셔야합니다
아베노우스
17/06/14 17:07
수정 아이콘
네 꼭 보란듯이 좋은 사람 만나야죠
프로아갤러
17/06/13 14:44
수정 아이콘
평생을 같이할 동반자로는 영 아닌듯 하네요 잘 빠져나오셨습니다
아베노우스
17/06/14 17: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자판기커피
17/06/13 16:45
수정 아이콘
성별만 바뀐 비슷한 경험을 압니다. 하...
세상에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더 좋은 분 만나실거라 믿습니다.
아베노우스
17/06/14 17:09
수정 아이콘
생각외로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댓글들 보고 저도 좀 놀란 부분이 있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지민커여워
17/06/13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심하게 당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이정도면.. 보살급이시네요 여자분이 어떤 계기로 그런 변덕을 부리신지 모르지만 오히려 글쓴분께 잘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역시 비슷한경험을 하고 지금은 4년정도 지난후인데 정말 잘 안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할정도로 그때 기억을 하면 끔찍하거든요

누구는 과거니까 웃어넘길수 있냐 하겟지만 있던 웃음기조차 싹가실정도로 끔찍해서.. 여튼 글쓴분은 깨끗히 지우시고 좋은 인연만나시길 빕니다.
아베노우스
17/06/14 17:10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전 끔찍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무뎌져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젠. 아마 만나는 동안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와 미련이 없는거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383 [일반] 오다가다 본 몇 가지 뉴스들 모음 [21] The xian7648 17/06/14 7648 6
72382 [일반] 고층 외벽작업자 밧줄 끊어 추락사 [78] 순수한사랑11808 17/06/13 11808 3
72381 [일반] [단편] 06 드래곤나이트의 사과 [34] 글곰7269 17/06/13 7269 18
72380 [일반] 초등생 고속道 휴게소 방치 '나몰라라' 교사 [130] 카미트리아17384 17/06/13 17384 2
72379 [일반] 영어의 대문자는 꼭 필요한 문자체계 인가요? [108] makka11211 17/06/13 11211 0
72378 [일반] ‘연세대 폭발물’ 용의자 긴급 체포…피해 교수 학과 학생 [72] 마음을잃다10385 17/06/13 10385 2
72377 [일반] 최근 논란에 대한 한국고대사학회 성명 [32] 경성아재8593 17/06/13 8593 42
72376 [일반] 김상조 임명 및 추가 장관 인선 발표 [171] 순수한사랑13815 17/06/13 13815 7
72375 [일반] [모난 조각] 17주차 주제 "소재" 마스터충달2348 17/06/13 2348 1
72374 [일반] [잡담] 복잡 미묘한 심정(카파라치 후기) [20] 언뜻 유재석7519 17/06/13 7519 14
72373 [일반] 북 무인기 추정 비행체 성주 사드 정찰…사진 10여장 촬영 [105] VKRKO11590 17/06/13 11590 1
72372 [일반] 오늘도 점심반주 했습니다. [23] 삭제됨10308 17/06/13 10308 24
72371 [일반] 노래하나 듣고가세요 - 모르쇠 [3] 래쉬가드3338 17/06/13 3338 0
72370 [일반] 연세대서 '테러의심' 상자 폭발해 교수 1명 부상…특공대 투입 [66] VKRKO13391 17/06/13 13391 1
72369 [일반] 고기의 모든 것, 구이학 개론 #1 [60] BibGourmand18403 17/06/13 18403 85
72368 [일반] (정보)지난번 옥션 100원비빔면에 이어 11번가 이벤트 입니다. [13] Croove7139 17/06/13 7139 5
72367 [일반] ??? : 서기 21세기 부활한 황국신민들에게 고함 [21] 테이스터7971 17/06/13 7971 10
72366 [일반] 가만히 있어야겠다..-어제 이더리움 변동기- [105] 삭제됨10116 17/06/13 10116 2
72365 [일반] 비몽사몽간에 연달아 꿈을 꾸고 새벽에 일어나서 [2] 글곰4444 17/06/13 4444 1
72364 [일반] 그냥 넋두리나 하겠습니다. 헤어진 후에 [68] 아베노우스7757 17/06/13 7757 8
72363 [일반] 대한양계협회 "치킨 불매운동" [117] 삭제됨13442 17/06/13 13442 8
72362 [일반] 미 2사단 창설 100주년 공연 행사 취소, 가수들 불참 [66] 치열하게11013 17/06/12 11013 0
72361 [일반] 박근혜가 최순실 뇌물 받은 것에 개입한 결정적 증거 발견 [34] 어리버리11851 17/06/12 11851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